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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와 위험 정보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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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 조현석

1부 빅데이터 위험과 정보사회, 접근과 방법
1장 정보위험사회와 빅데이터: 현실 정보사회의 관점에서 ― 홍성태
2장 빅데이터 위험 정보사회의 ‘정보재난’의 문제점 ― 이광석

2부 빅데이터의 야누스적 면모
3장 빅데이터의 두 얼굴: 기대와 위험 ― 윤상오
4장 공공 부문 빅데이터의 활용과 과제 ― 김기환
5장 혁신과 위험의 빅데이터, 긴장과 균형 ― 강정수
6장 빅데이터의 형성과 전유체제 비판 ― 백욱인
3부 빅데이터 정보위험의 이슈와 쟁점
7장 위험사회의 표정들: 빅데이터 환경의 개인과 군중 ― 김예란
8장 빅데이터 환경에서 프라이버시 문제의 재조명 ― 황주성
9장 빅데이터 시대 정보 유출과 해킹 문화 ― 조동원
10장 빅데이터 시대 사이버 안보 ― 조현석

저자 소개9

㈜블루닷 에이아이에서 AI 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다. 연세대학교 독문과를 졸업한 후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경제학 학사 및 석사를, 비텐-헤어데케 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를 취득했다.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연구소 전문 연구원과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특임 교수를 거쳐, 미디어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및 투자회사 ㈜메디아티의 CEO로 활동했다. 2019년부터 2년간 대통령 비서실 디지털소통센터장을 맡았고, 현재는 ‘AI 경제’ 및 ‘디지털 전략’을 주제로 다양한 기업과 언론에서 강의하고 있다. 『생성 AI 혁명』, 『디지털 미디어 인사이트』, 『테슬라 폭발적 성장 시나리오』, 『보
㈜블루닷 에이아이에서 AI 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다. 연세대학교 독문과를 졸업한 후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경제학 학사 및 석사를, 비텐-헤어데케 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를 취득했다.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연구소 전문 연구원과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특임 교수를 거쳐, 미디어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및 투자회사 ㈜메디아티의 CEO로 활동했다. 2019년부터 2년간 대통령 비서실 디지털소통센터장을 맡았고, 현재는 ‘AI 경제’ 및 ‘디지털 전략’을 주제로 다양한 기업과 언론에서 강의하고 있다.

『생성 AI 혁명』, 『디지털 미디어 인사이트』, 『테슬라 폭발적 성장 시나리오』, 『보이스 퍼스트 패러다임』, 『알고리즘 사회』 등의 공저자이며, 『당장 써먹는 틱톡 마케팅』 저자이다.

강정수의 다른 상품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행정학과 부교수다.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나대학교 SPEA에서 공공관리와 정책분석을 전공하여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정보화진흥원 책임연구원을 지냈다. 주요 관심 연구 분야는 정보화정책과 환경정책 등이다. 저서로 『교양인을 위한 미디어세미나』(2009, 공저), 『행정학개론』(2010, 공저)이 있으며, 논문으로 “공공정보화의 경제적 타당성분석 연구”(2010), “공공부문에서의 친환경 정보기술 정책에 관한 시론적 연구”(2010) 등이 있다.
광운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로 현대 미디어 환경에서 진행되는 커뮤니케이션 문화와 사회 현상에 대해, 특히 주체의 윤리학과 감수성의 사회적 실천에 대해 연구하고 가르친다.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와 런던대학교 골드스미스칼리지에서 수학했다. 책으로는 《마음의 말》, 《말의 표정들》, 《미디어와 공동체》(공저), Routledge Handbook of Cultural and Creative Industries in Asia(공저) 등이 있으며 다양한 지면을 통해 여러 편의 글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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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학기술대학교 기초교육학부 교수. 미디어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을 전방위적으로 분석해온 사회학자다. 사이버스페이스, 디지털 문화를 국내에 처음 소개하며 연구 주제로 다룬 대표적인 1세대 디지털 사회 연구자이기도 하다. 저서로는 《인공지능 시대 인간의 조건》(2023), 《인공지능과 지적재산권》(2023), 《번안 사회》(2018), 《디지털 사회의 기본가치》(공저, 2023) 등이 있고, 니콜라스 네그로폰테의 《디지털이다》(1999)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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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 공공인재대학 공공정책학과 교수다. 한양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전산원(現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선임연구원(2001.4∼2005.8)을 거쳐 2005년 9월부터 단국대학교에 재직 중이다. 대통령 소속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 전자정부전문위원회 위원, 국무조정실 정부업무평가위원회 위원, 국토교통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SOC-ICT협의회 정책분과위원장,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개인정보보호수준 평가단원, 충남도청 정책자문위원, 전국LINC3.0사업단협의회 회장, 충남 지역문제해결플랫폼 집행위원, 단국대학교 교수학습개발센터장, 현장실습지원센터장, LINC3.0사업단장, 산
단국대학교 공공인재대학 공공정책학과 교수다. 한양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전산원(現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선임연구원(2001.4∼2005.8)을 거쳐 2005년 9월부터 단국대학교에 재직 중이다. 대통령 소속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 전자정부전문위원회 위원, 국무조정실 정부업무평가위원회 위원, 국토교통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SOC-ICT협의회 정책분과위원장,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개인정보보호수준 평가단원, 충남도청 정책자문위원, 전국LINC3.0사업단협의회 회장, 충남 지역문제해결플랫폼 집행위원, 단국대학교 교수학습개발센터장, 현장실습지원센터장, LINC3.0사업단장, 산학협력융합대학장 등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 『빅데이터와 위험정보사회』(커뮤니케이션북스, 공저), 『빅데이터 시대의 기회와 위험』(나남, 공저), 『스마트 시대의 위험과 대응방안』(나남, 공저), 『데이터 사회의 명암』(한울아카데미, 공저), 『AI와 공공데이터』(커뮤니케이션북스) 등이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공공데이터 개방정책의 실태분석: 공공데이터 포털의 국가중점데이터 개방사례를 중심으로”(2019),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유발하는 차별 방지방안에 관한 연구”(2022), “코로나19 재난과 정보격차의 관계에 관한 연구”(2023), “증거기반정책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활용 가능성과 한계”(2024) 등이 있다.

윤상오의 다른 상품

테크놀로지, 사회, 문화가 상호 교차하는 접점에 비판적 관심을 갖고 연구와 비평, 저술과 현장 활동을 해오고 있다. 미국 텍사스 오스틴대학 Radio, Television & Film 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서울과학기술대학교 IT정책대학원 디지털문화정책학과 교수로 일한다. 현재 비판적 문화연구 저널 『문화/과학』 공동 편집주간으로 활동하고, 『경향신문』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주요 연구 분야는 기술 문화 연구, 미디어·아트 행동주의, 플랫폼과 커먼즈, 인류세와 포스트휴먼, 비판적 제작 문화 등에 걸쳐 있다. 지은 책으로는 『데이터 사회미학』·『데이터 사회 비판』·『옥상의 미
테크놀로지, 사회, 문화가 상호 교차하는 접점에 비판적 관심을 갖고 연구와 비평, 저술과 현장 활동을 해오고 있다. 미국 텍사스 오스틴대학 Radio, Television & Film 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서울과학기술대학교 IT정책대학원 디지털문화정책학과 교수로 일한다. 현재 비판적 문화연구 저널 『문화/과학』 공동 편집주간으로 활동하고, 『경향신문』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주요 연구 분야는 기술 문화 연구, 미디어·아트 행동주의, 플랫폼과 커먼즈, 인류세와 포스트휴먼, 비판적 제작 문화 등에 걸쳐 있다. 지은 책으로는 『데이터 사회미학』·『데이터 사회 비판』·『옥상의 미학노트』·『뉴아트행동주의』·『디지털 야만』·『사이방가르드』 등이 있고, 기획하고 엮은 책으로는 『사물에 수작부리기』·『현대 기술·미디어 철학의 갈래들』·『불순한 테크놀로지』 등이 있다.

이광석의 다른 상품

서울과학기술대학교 IT정책연구소 객원연구원이다. 서울대학교 사회교육과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상이론과에서 예술전문사 학위를, 중앙대학교 문화연구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문화/과학≫ 편집위원, 정보공유연대 운영위원, 청개구리제작소 요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기술문화론, 정보기술 문화사, 해킹 문화에 관심이 있다. 논문으로 “능동적 이용자와 정보기술의 상호구성-전자게시판 이용자를 중심으로”(2013) 등이 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IT정책전문대학원 교수다.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지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사논문은 “정보통신기술과 기업공간조직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서 지역정보화, 전자정부, ICT클러스터, IT기반 사회변화, 디지털 컨버전스 등을 연구했다. 인터넷 기술변화와 이용과 관련된 사회변화가 주요 관심 분야다. 논문으로 “멀티디바이스 환경에서 디바이스 간 연계이용”(2012), “스마트폰과 일반폰 이용자의 미디어 이용행태 비교”(2011), “인터넷 커뮤니티의 자기조직화에 대한 사례 연구: (주)다음
서울과학기술대학교 IT정책전문대학원 교수다.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지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사논문은 “정보통신기술과 기업공간조직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서 지역정보화, 전자정부, ICT클러스터, IT기반 사회변화, 디지털 컨버전스 등을 연구했다. 인터넷 기술변화와 이용과 관련된 사회변화가 주요 관심 분야다. 논문으로 “멀티디바이스 환경에서 디바이스 간 연계이용”(2012), “스마트폰과 일반폰 이용자의 미디어 이용행태 비교”(2011), “인터넷 커뮤니티의 자기조직화에 대한 사례 연구: (주)다음 카페를 대상으로”(2011), “집단지성의 유형에 따른 참여자 특성분석: 위키백과와 지식iN에 대한 한미 비교연구”(2010), “방송통신융합의 철학적 기반과 가치”(2009) 등이 있다.

황주성의 다른 상품

서울과학기술대학교 IT정책전문대학원 명예교수다.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에서 석사학위와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학위논문: 반도체 산업의 국제정치: 미·일 간 전략적 경쟁과 한국의 반도체 산업). IT와 인공지능을 포함한 과학기술의 국제정치학적 연구가 주된 전공 분야다. 주요 저서로 『인터넷 권력의 해부』(공저, 2008), 『신흥 무대의 미중 경쟁』(공저, 2018), 『인공지능, 권력 변환과 세계정치』(공저, 2018), 『20개의 핵심 개념으로 읽는 디지털 기술사회』(공저, 2022)가 있다. 최근 논문은 “인공지능 및 자율무기 체계의 발전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IT정책전문대학원 명예교수다.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에서 석사학위와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학위논문: 반도체 산업의 국제정치: 미·일 간 전략적 경쟁과 한국의 반도체 산업).
IT와 인공지능을 포함한 과학기술의 국제정치학적 연구가 주된 전공 분야다. 주요 저서로 『인터넷 권력의 해부』(공저, 2008), 『신흥 무대의 미중 경쟁』(공저, 2018), 『인공지능, 권력 변환과 세계정치』(공저, 2018), 『20개의 핵심 개념으로 읽는 디지털 기술사회』(공저, 2022)가 있다. 최근 논문은 “인공지능 및 자율무기 체계의 발전과 미래 전쟁의 변환”(2018), “인공지능의 군사적 활용과 국제 핵질서”(2022) 등이 있다.

조현석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42쪽 | 153*224*30mm
ISBN13
9791130400051

책 속으로

‘기술낙관론’이나 ‘기술비관론’이 아니라 기술의 편리와 위험을 동시에 파악하는 ‘기술현실론’(techno- realism)에 입각한 현실의 관점에서 정보사회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홍성태」

과거에는 산발적이고 국부·국지적으로 일어나던 디지털 정보위험이 이제는 물리적 위험들처럼 항상성을 지니거나 대규모화한다.--- 「이광석」

빅데이터 시대로 옮겨 가는 변화는 불가피하지만, 빅데이터가 가져다 줄 기대와 전망은 검증되지 않은 ‘유행’이자 ‘열병’일 수도 있다.--- 「윤상오」

향후 빅데이터가 공공 부문에서 획기적인 서비스를 창출할 것이며, 그에 따라 다양한 편익과 기대효과를 창출할 것이라는 데에는 큰 이견이 없다.--- 「김기환」

데이터는 언제나 해석을 기다리고 있다. 무엇을 찾고자 하는지 알지 못할 때 알고리즘을 만들 수 없다. 무엇이 의미 있는 가설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기준은 이론에서 나온다.--- 「강정수」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사회구성원을 범주화한 단위로 분류하고 특정한 사회집단을 대상으로 통제를 시행할 경우 개인 차원의 프라이버시 문제가 아니라 집단 프라이버시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 「백욱인」

오늘날 디지털 지식·권력 체제에서 인간의 감정은 전적으로 대상화되고 물신화되어, 경제적 가치 생산의 자원이자 노동력으로 전유될 위험에 있다.--- 「김예란」

개인식별 여부를 떠나 인터넷에서 유통되는 개인의 행위정보를 자동적으로 수집·축적하는 기술의 발달은 전혀 다른 차원의 프라이버시 문제를 일으킨다.--- 「황주성」

개인별 맞춤 서비스는 분명 편리함을 주지만, 맞춤 서비스를 위한 개인화와 개인정보의 제공은 동시에 그 제도기구들이 실행할 수 있는 권력과 통제를 증대시키고, 어느새 개인화는 차별로 돌변할 수 있게 된다.--- 「조동원」

사이버공간에서 국가의 공권력이 강화되고 역할이 커짐으로써 전통적인 국가 간 경쟁을 의미하는 지정학적 논리가 사이버 안보의제에 스며들고 있다. --- 「조현석」

--- 본문 중에서

관련 자료

강정수, 김기환, 김예란, 백욱인, 윤상오, 이광석, 조동원, 조현석, 황주성, 홍성태의 『빅데이터와 위험 정보사회』

우리 몸을 감출 수 있을까?
모든 디지털 네트워크 기기는 우리의 삶을 기록한다. 기록은 네트워크 기술자에게 보고되고 축적된 뒤 활용된다. 태어날 때부터 네트워크에 포박된 새로운 세대는 무엇 하나 가릴 수 없는 나체다. 옷 없이 인간이 살 수 있을까?

빅데이터를 무엇이라 정의하나?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데이터의 생산 규모, 처리 속도, 범위를 지칭한다. 이용자 활동에 의해 만들어지는 비정형 데이터가 핵심이다.

정보자본주의의 추동력인가?
빅데이터는 정보자본주의 혹은 글로벌 정보혁명을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리는 동력이다.

소셜 웹과 빅데이터는 경쟁자인가?
소셜 웹이 주도했던 글로벌 경제의 이윤 창출 방식이 점차 빅데이터 기반형 구도로 변한다. 앞으로 자본주의적 가치 생산의 전화와 관련해 매우 큰 효과를 발휘할 것이다.

빅데이터는 어떻게 생성되나?
디지털 이용자들이 일상 삶을 영위하며 만들어 내는 다양한 잉여 활동이다.

다양한 잉여 활동이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가?
페이스북의 ‘좋아요’ 버튼 클릭, 채팅, 이미지와 동영상 생산 등 다양한 데이터 배출을 비정형 데이터라 부르는다. 이 데이터들의 자본주의적 활용과 전유가 빅데이터 생산의 근간을 이룬다.

빅데이터 현상은 누가 주도하나?
국가, 자본, 사회적 갑-을 관계에서 갑이 주도한다. 실시간 소비자 데이터베이스를 생산·수집·관리·분류·분석하는 기업들, 예를 들어 구글, 페이스북, 비자카드, 아마존이 그 주축 세력이다.

생산 방식은 어떻게 진행되나?
디지털 이용자들의 성별·성향·가치관·태도·소비습관·동선·친구관계 등에 대한 광범위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파악하여 특정 소비자군의 (소비) 패턴을 읽거나 특정 개별자, 예를 들면 테러리스트를 찾을 수 있다.

기업이나 국가는 빅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는가?
일반 기업들은 데이터 관리를 통해 생산 공정과 유통 등에서 공정 오류를 해결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힘을 얻는다. 웹 기반 표적 마케팅을 수행하는 기업들은 실시간 소비자의 움직임을 포착하면서 그들의 수요와 태도을 예측할 수 있다. 국가 기구는 시민들에게 맞춤형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빅데이터에 대한 비판 분석의 논리 근거는 무엇인가?
빅데이터는 개별자들이 남긴 흔적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분석하는 시스템에 기반을 둔다. 문제는 관료적 혹은 기업적 효율성을 얻는 대가로 개별자들이 끊임없이 활동하며 남기는 정보들이 기업과 국가에 실시간으로 노출되고 감시당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는 점이다.

빅데이터는 인간 감정의 변화를 읽어낼 수 있는가?
페이스북의 ‘좋아요’나 댓글을 다는 행위가 그 예에 속한다. 이들은 다 개별 무정형 데이터로, 즉각 기업의 서버로 옮겨져 실시간 분석되어 개인과 집단의 취향이나 패턴을 읽는 자료로 활용된다.

감정의 객관화란 인간의 홀로 있을 권리를 위협하는가?
프라이버시 침해는 이미 빅데이터 이전에도 광범위하게 진행됐다. 문제는 오늘날 홀로 남겨지는 권리, 즉 프라이버시 개념이 작동하지 않는 데 있다. 빅데이터는 모든 곳으로부터 완전히 벗겨진 개별자의 신체적 미래를 보여 준다.

감시 사회의 위협이 이제 현실이 된 것인가?
그렇다. 일거수일투족이 실시간으로 관리되면서 개별자들 각자가 네트상에서 잊혀질 권리를 갖고자 하지만 쉽게 자신의 신체 정보를 삭제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한다. 한 개인의 일상적, 개별적 정보들이 모여 쉽게 누군가의 신상털기로 활용되기도 한다.

완전히 벗겨진 개별자의 신체적 미래는 빅 브라더의 출현을 의미하는가?
빅 브라더보다 더 심각할 수 있다. 빅 브라더 국가에서는 모든 국민이 항상 감시의 시선을 스스로 감지한 채 살아간다. 반면 빅데이터 감시 사회는 감시 권력의 시선이 그리 드러나지 않는다. 개별자들이 자발적으로 정보를 노출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권력은 필요할 때, 또 수시로 특정 알고리즘을 이용해 감시의 촉수를 작동시킨다.

사이버 안보 문제와 프리즘의 도청 감시는 빅데이터의 국제적 성격의 한 단면인가?
사이버 안보는 빅데이터 활용과 위험의 국제적 성격을 극적으로 보여 준다. 무엇보다 일국내 국민 정보 안보가 타국의 정보국에 의해서 얼마든지 관리되거나 위협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미국 정보안보국의 프리즘을 통한 소셜 미디어의 상시 감시는 자국 내 시민뿐만 아니라 해외 이용자들의 정보 또한 마찬가지로 안전하지 않음을 보여 준다.

한국이 빅데이터 위험 사회에서 가장 깊은 우려를 불러일으키는 이유는 무엇인가?
한 국가의 민주화나 기술 성숙도에 따라 빅데이터 위험 수준은 달라진다. 한국은 다른 어느 곳보다 압축적 근대화의 폐해가 심한 나라다. 2000년대 들어 가장 큰 위험 요인으로 기술적 재난 위험이 사회적 해체 위험, 생태 위험, 자연재해 위험을 앞서고 있다. 정부의 시민 정보 오남용, 기업의 소비자 정보 관리 소홀과 잦은 정보 누출 등을 고려하면 빅데이터 국면하에서 개별자들의 정보가 더욱더 그와 같은 관행과 약화된 정보 인권 상황에 놓일 가능성이 높다.

예방의 방법이 있는가?
사회적으로 체계적 리스크 관리를 실시해야 할 것이다. 시민 혹은 고객 정보의 치밀한 관리와 파기를 의무화하고, 외부 해킹과 바이러스 보안 체계를 구축하며, 시스템 보안요원들의 정보윤리와 안전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무차별적 정보 수집에 대한 정책 개선도 필요하다. 국가, 기업, 시민사회, 개인 층위에서 빅데이터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 요인 각각에 대한 예방과 사후 대책이 필요하다.

빅데이터의 공공 활용이 과연 가능한 아이디어인가?
국내 공공 부문에서는 현재 개인 식별자를 포함하는 정형 데이터 간 연계와 정형·비정형 데이터 간 연동을 기획하고 있다. 비정형 데이터의 공공 관리와 활용에서 중요한 점은 제대로 된 관리와 보관, 폐기 등 빅데이터 활용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개별 시민들의 식별자를 제거한 상황에서 접근성과 개방성에 근거해 국가 구성원들이 다양한 공공 정보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기업의 빅데이터 독점은 어느 수준인가?
아직까지 빅데이터의 독점이 한국 재벌이나 대기업에 의해 오용된 사례는 없다. 다만, 재벌 계열사 중 개인 정보를 관리하고 실시간으로 통제하는 카드사나 인터넷 기반 회사 등을 중심으로 빅데이터의 독점과 오남용 사례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대량 정보 유출을 막을 수 있는 전략은 가능한가?
네트워크 설계에서 집중형보다는 분산형 모델을 추구해야 한다. 전국 단위 네트워크 설계보다는 지역이나 업무 분장 단위 위주의 분산형 네트워크 모델로 수정해야 한다. 분산형이 어렵다면, 집중·분산 통합형을 지향해야 한다. 빅데이터 정보 과잉과 연결 과잉 문제가 발생하는 데도 이를 제어하는 체계적 보안 구조 또는 보안 체계가 없다는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빅데이터 실용성 논의에서 디지털 커먼즈는 어떤 의미가 있나?
개인정보보호법을 약화해서라도 일반 소비 주체들이자 시민들의 비정형 데이터의 활용 범위를 넓히려는 움직임이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다. 활용 가능한 정보들을 관리하는 보편적 접근과 개방성에 기반을 둔 디지털 커먼즈를 구축해야 한다. 다른 한편으로는 빅데이터 위험과 재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시민사회의 민주적 감독이 필요하다.

이 책이 디지털 네트워크 사회의 빅데이터 현상으로부터 우리를 구제할 수 있을까?
현재 우리 삶의 총체적 행위들은 주로 디지털 기기에 의존해 이뤄지고, 그곳에 수많은 족적들이 기록되고 있다. 특히 태어나면서부터 디지털을 접한 청소년들은 삶 자체를 네트 속에 스스로를 새겨 넣고 살아간다. 오늘날 생을 살아가는 이들은 자신이 자발적으로 만드는 데이터들이 어떻게 이용되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활용될 것인지 그 명암을 판단할 수 있는 지혜를 키울 필요가 있다. 이 책은 이러한 현실 변화를 이해하는 데 좋은 가이드북이 될 것이다.

저자들은 왜 모여서 이 책을 썼는가?
우리는 정보사회 논의 이후 인류의 위험 국면을 전망하려는 사회과학과 인문학 학자들 중심의 소연구 집단이다. 빅데이터 도래 이후 국가, 기업, 시민사회, 개인의 변화를 지난 몇 년간 다각도로 전망해 왔다.

당신은 누구인가?
조현석이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다.

출판사 리뷰

정보기술의 확산에 따라 나타난 정보사회는 새로운 편리와 위험을 동시에 낳았다. 현실 정보사회와 정보 위험사회의 관점에서 빅데이터가 새로운 기회와 위험을 동시에 제기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단순한 기술적 대응은 문제를 해결하기는커녕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다. 이 책은 ‘빅데이터 위험 정보사회’라는 문제틀에서 한국적 위험 정보사회의 국면을 특징화하고 대안을 살핀다.

1부에서는 빅데이터에 대한 접근 방식과 관점을 논의한다. 홍성태는 정보사회의 위험에 대한 이론적 접근을 모색하고, 이광석은 디지털 국면에 크게 의존하는 자본주의 사회의 새로운 사회 위험 요인으로 빅데이터 현상에 주목한다. 2부는 빅데이터의 복합적 성격을 짚는다. 윤상오는 빅데이터의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을 분석하며, 김기환은 기업과 정부의 생존 여부가 빅데이터 처리와 활용에 달려 있다고 주장한다. 강정수는 빅데이터에 대한 비판적 분석체계 구성을 제안하고, 백욱인은 정보사회의 사회경제적 성격을 해명할 수 있는 근거로 빅데이터를 지목한다. 3부는 정보 위험에 관련된 여러 가지 쟁점들을 다룬다. 김예란은 표정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빅데이터 현상의 함의를, 황주성은 프라이버시 문제를 재조명한다. 조동원은 빅데이터와 해킹 문화를, 조현석은 최근 사회문제로 떠오르는 사이버 공격와 빅데이터의 관련성을 짚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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