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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벼락 맞고 태어난 송아지 ...7
2. 시골집으로 간 이유 ...18 3. 벼락이와 울타리 ...24 4. 코뚜레 ...30 5. 특별한 이야기의 시작 ...39 6. 바람처럼 달리다 ...53 7. 물러서지 않는 벼락이 ...67 8. 장사에 맞서다 ...84 9. 마을 대표 선수 ...95 10. 한가위 보름달 ...119 11. 구조대원이 된 벼락이 ...130 12. 겨울 끝, 봄 시작 ...147 13. 전국 소싸움 대회 ...154 14. 운명에 맞서다 ...172 *지은이의 말 ...1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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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벼락이! 벼락이가 좋겠다. 벼락 치던 밤에 태어났으니까 벼락이. 진짜 좋은데.”
민우는 아주 만족스러웠다. “벼락아, 많이 먹고 벼락같이 힘내야 돼.” 잠시 뒤, 삼촌이 돌아와 송아지를 이리저리 살폈다. “삼촌, 벼락이 어때? 죽지는 않겠지?” “벼락이? 벼락이가 얘 이름이냐? 팔삭둥이 송아지에게 어울리진 않지만, 하하! 글쎄, 벼락 치던 날 벼락 맞고 태어난 녀석이니까…… 하긴, 벼락 맞은 대추나무는 단단해 천 년을 간다는데, 어쩌면 이놈도 더 튼튼하게 자랄 수 있겠다. 하지만 워낙 약하게 태어나서……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마. 일단 우유를 잘 먹어야 살든지 말든지 할 거야.” --- pp.15-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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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지 벼락이는 팔삭둥이로 태어나는 바람에 몸집도 작고 약했어요. 더구나 민우를 지키기 위해 싸우다가 그만 한쪽 뿔마저 잃고 말았지요. 하지만 벼락이는 포기하지 않고 운명에 맞서 싸웠어요. 그리고 벼락이 옆에는 언제나 듬직한 민우가 함께했지요. 전통 소싸움을 소재로 한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 장애를 극복하고 용감한 싸움소로 성장하는 외뿔소 벼락이 이야기를 함께 만나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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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소싸움을 소재로 한 흥미진진한 이야기!
박찬아 작가의 데뷔작인 『싸움소 벼락이』는 우리나라의 전통 문화인 소싸움을 소재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작품 속 벼락이가 신체적인 약점에도 불구하고 자기보다 덩치가 큰 소를 이겨내는 모습과 전통 싸움소의 기술과 싸움 장면의 세밀한 묘사는 마치 독자들을 소싸움 경기장으로 초대한 듯 생생한 현장감을 느끼게 해 줍니다. 소싸움은 과거부터 내려온 우리나라의 전통 문화입니다. 주로 추석 무렵에 마을 잔치로 열렸던 소싸움은 일제강점기에 폐지되었다가 1970년대 중반부터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놀이로 자리를 잡았고, 1990년대 이후에는 대표적인 지역 행사로 발전하였습니다. 소싸움으로 가장 유명한 청도를 포함해 여러 지역에서 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벼락이는 싸움소의 필수 무기라고 할 수 있는 뿔이 하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싸움소가 되기에는 너무나 작은 덩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벼락이는 자기보다 덩치가 큰 싸움소와 맞서 결코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힘만 믿고 달려드는 싸움소에 맞서 힘보다는 순발력과 기술로 상대를 하나씩 물리치고 결국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장애와 편견을 이겨내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민우와 벼락이 이야기! 재개발로 부모님의 가게가 철거되고 설상가상으로 아빠마저 사고를 당하게 되자, 민우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계시는 시골 학교로 전학을 가게 되었습니다. 민우가 시골집에 도착한 바로 그날, 벼락이 몹시 치던 밤에 팔삭둥이 송아지가 태어났습니다. 민우는 세상에 태어나자마자 어미와 떨어지게 된 송아지가 자신과 처지가 참으로 비슷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부모님과 떨어져 시골집으로 내려온 첫날 만나게 된 송아지에게 동질감을 느낍니다. 그러기에 민우는 송아지에게 ‘벼락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고, 정성을 다해 보살펴 결국 송아지를 살려냅니다. 어쩔 수 없이 시골집으로 전학 온 민우는 모든 일에 의기소침해집니다. 그런 민우의 곁을 언제나 벼락이가 함께합니다. 비록 몸집이 작고 뿔도 하나밖에 없는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벼락이는 포기하지 않고 운명에 맞서 싸웠습니다. 그리고 벼락이가 싸움소 대회에서 우승할 때, 민우도 세상과 맞서 싸울 용기와 자신감을 갖게 되는 씩씩한 소년으로 자라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