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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머리에
1부 전태일 약전略傳 전태일, 사랑의 생애 / 안재성 1 전쟁 속의 행복 · 15 2 끝없는 불운 · 23 3 열세 살의 가장 · 30 4 대구의 추억 · 35 5 시다가 되다 · 42 6 다시 모인 가족 · 47 7 바보회 · 54 8 삼동회 · 68 9 결단의 시간 · 80 10 유언 · 89 2부 전태일과 한국사회 한국사회의 진보를 추동한 불꽃, 전태일 / 이병훈 1 머리말 · 101 2 전태일 등장의 시대적 배경 · 108 3 전태일 분신 직후의 사회적 파장 · 114 4 1970년대 한국사회에 미친 전태일의 영향 · 121 5 1980년대 이후 전태일의 사회적 영향과 기억 정치 · 142 6 맺음말 · 157 3부 전태일과 한국문학 ‘전태일문학’의 계보 혹은 지형도 / 맹문재 1 전태일의 소설들 · 171 2 전태일의 소설, ‘자유와 방종’ · 187 3 전태일 이후의 노동소설 · 201 4 전태일 이후의 노동시 · 213 5 전태일문학상 · 221 6 노동자문학회 · 230 7 ‘전태일문학’의 의의 · 236 4부 전태일과 한국영화 대담 : 다시 보는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 박광수ㆍ윤중목 1 시작하며 _ ‘아름다운’이 답이다 · 248 2 기획개발 _ 영화는 감독의 예술이다 · 254 3 시나리오 _ 노동운동의 진정성을 담아내다 · 266 4 프리 프로덕션 _ 총체적 자기 결단의 이미지 · 284 5 프로덕션 _ 희망의 메시지를 던지자 · 302 6 포스트 프로덕션 _ 거대한 교차편집, 배경과 서사의 · 324 7 배급과 상영 _ 아, 이소선 어머니! · 334 8 마치며 _ 다시 ‘아름다운’이다 · 3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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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버리고 나를 죽이고’ 간,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그의 50주기를 기리며 세상에 내놓는, 눈부신 선물과도 같은 책! 최상의 구성과 최상의 필진이 결합한, 놀랍도록 풍성한 기획의 책! 이제 더 이상의 훌륭한 ‘전태일책’은 없다, 이전에도 또 이후에도 영원히! ‘나를 버리고 나를 죽이고’ 간,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그가 세상을 떠난 지 똑 50년이 되었습니다. 그의 50주기를 기리기 위해 사명을 다하여 만든 이 책이 전태일을 사랑하고 전태일을 기억하는, 그러므로 전태일의 친구인, 이 땅의 가슴 뜨거운 사람들 모두에게 부디 아름다운 책으로 오래오래 읽히기를 소망해 봅니다, 소망……. 2020년 11월 13일 안재성 이병훈 맹문재 박광수 윤중목 이 책은 전태일에 관한 단순 평면적 고찰을 거부하며 완전한 입체적 고찰을 담고 있다. 그렇게 전태일을 만나고 전태일을 읽을 수 있는 4개의 대표 분야를 설정, 그 분야 대한민국 최고의 필자를 모셨다. 즉, 총 4부 각각의 것으로 4권의 작은 책을 만들었다 해도 충분한 가치가 있을 그런 책이다. 그런데 그 4권이 이 하나의 책에 다 모였으니 독자분들께는 참으로 신날 일이 아니겠는가. 1부 ‘전태일 약전(略傳)’은, 전태일의 삶과 죽음을 기록한 소평전(小評傳)이다. 현존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평전작가인 안재성 소설가가 맡았다. 지난 40년 동안 거의 유일무이한 전태일 책으로 사랑받아온 조영래의 『전태일평전』과는 완전히 새롭고 또 완전히 색다른 평전을 접해보시라. 비록 소평전이기는 하나, 진짜배기 평전작가의 치밀하면서도 부드럽고 따뜻한 필치를 맛보시라. 그 자신 제2회 전태일문학상 수상 작가로서 독자들 눈앞에 재탄생시켜주는 전태일의 사랑의 생애를 부디 만나보시라. 2부 ‘전태일과 한국사회’는, 우리나라 노동 정책 및 문제에 관한 한 최고의 학자이며 전문가인 이병훈 교수가 맡았다. 방대하고 실무적인 자료연구, 현장연구, 이 두 개를 깊이 있게 겸비한 필자의 거대담론 전태일을 들어보시라. 즉, 그가, 그의 불꽃 같은 죽음이 중요 시대별로 한국사회의 전반에 얼마큼 절대적인 파장과 영향을 미쳤는가를, 그렇게 함으로써 어떻게 한국사회의 진보를 이끌어왔는가를, 수많은 사람의 수많은 글을 예시해가며 학자적인 통찰로 그 연면한 흐름을 펼쳐 보여준다. 3부 ‘전태일과 한국문학’은, 전태일은 “분명 시인이나 소설가가 되었을 것이다”라는 추단 아래 전태일 본인의 문학적 글들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정상의 문학평론가로서 노동문학 등의 리얼리즘문학에 대해 심도 있는 연구와 저술을 해온 맹문재 교수가 맡았다. 그 자신 역시 제5회 전태일문학상 수상 시인이기도 하다. 전태일이라는 존재가 시와 소설 두 분야에서 공히, 현대 한국문학 속 얼마나 거대한 뿌리로 뻗어내려오고 있는가를, 즉 그 계보와 지형도를 실감 나게 그려 보여준다. 4부 ‘전태일과 한국영화’는, 영화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의 연출자인 박광수와 영화평론가 윤중목의 대담이다. 80년대 말에서 90년대 초, 한국영화의 뉴웨이브를 선도한 박광수 감독. 제2회 전태일문학상 수상자이기도 한 윤중목 시인. 이들 둘이 만나 전태일에 대해, 영화에 대해 굽이굽이 장강 같은 이야기의 실타래를 풀어놓는다. 대담 자체가 거대한 감동과 흥미진진한 서사다. 그리고 이를 다 읽고 난 후, 전태일에 대해서도 영화에 대해서도 훌쩍 성장한 앎의 소유자가 돼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