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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사와 개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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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여는 글: 성조기 휘날리며 _ 한홍구

제1강: 우승열패의 신화에 빠진 기독교 민족주의 _ 강성호
제2강: 남북분단, 전쟁 전후의 한국교회 _ 김흥수
제3강: 한국 개신교와 국가폭력 ?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을 중심으로 _ 최태육
제4강: 한국 개신교와 반공주의 _ 강인철
제5강: 한국 개신교와 군사정권 _ 강인철
제6강: 미국은 한국 개신교에게 무엇이었는가 _ 강성호
제8강: 극우 개신교의 역사적 진화와 논리 _ 김현준

닫는 글: 한국 개신교의 역사를 어떻게 볼 것인가? _ 이만열
더하는 글 1: 기독교 민주화운동의 전개 과정과 위상 ? 청년 ? 학생을 중심으로 _ 이종구
더하는 글 2: 최태민 사태를 통해서 본 한국 기독교 문제 _ 권진관

저자 소개 9

지역사 연구자.울산대학교 역사문화학과를 졸업한 후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사학과에서 한국 근현대사를 공부했다. 제1공화국(1948-1960) 시기의 정교유착 문제를 다룬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일반 역사학의 관점에서 한국 기독교 역사를 재조명하는 작업뿐만 아니라 한국 지성운동의 역사, 서점의 문화사, 지역사에도 관심을 두고 연구하고 있다. 현재 국립순천대 HUSS 디지털 사업단에서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청어람ARMC를 비롯한 여러 단체에서 대중과 소통하는 역사 강좌를 진행했다. 무연고지인 전라남도 순천에서 아내와 함께 골목책방 ‘그냥과보통’을 운영했으며, ‘뿌리깊은나무 박물
지역사 연구자.울산대학교 역사문화학과를 졸업한 후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사학과에서 한국 근현대사를 공부했다. 제1공화국(1948-1960) 시기의 정교유착 문제를 다룬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일반 역사학의 관점에서 한국 기독교 역사를 재조명하는 작업뿐만 아니라 한국 지성운동의 역사, 서점의 문화사, 지역사에도 관심을 두고 연구하고 있다. 현재 국립순천대 HUSS 디지털 사업단에서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청어람ARMC를 비롯한 여러 단체에서 대중과 소통하는 역사 강좌를 진행했다. 무연고지인 전라남도 순천에서 아내와 함께 골목책방 ‘그냥과보통’을 운영했으며, ‘뿌리깊은나무 박물관’에서 해설사로 근무하기도 했다. 어렸을 때부터 만화영화와 토요명화를 즐겼지만, 어려운 살림살이에 텔레비전이 없어지면서 불가피하게 독서에 빠져들었다. 예전에는 한국 근현대사에 관한 책만 읽다가 최근 들어 다양한 분야의 책을 기웃거리는 중이다. 3년 가까이 골목책방을 운영했던 덕분이다. 저서로는 『한국 기독교 흑역사』(짓다)와 『마을에 깃든 역사도시 순천』(부크크), 『혁명을 꿈꾼 독서가들』, 『서점의 시대』, 『저항하는 그리스도인』이 있다. 요즘은 지성사, 독서문화사, 지역사에 관심을 두고 공부 중이다.

강성호의 다른 상품

1994년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1997년부터 한신대학교 종교문화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시민종교, 전사자 숭배, 한국의 종교정치, 군종제도, 종교와 전쟁, 양심적 병역거부, 종교사회운동, 종교권력, 개신교 보수주의, 한국 천주교, 북한 종교 등을 탐구해왔다. 현재 개념사 연구서인 『민중(民衆)』을 집필 중이며, 시민성 형성과 종교의 관계에 관한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에 나온 『5·18 광주 커뮤니타스』를 포함하여 지금까지 모두 열여섯 권의 단독저서를 출간했다. 2019년 초 ‘한국 시민종교 3부작’을 이루는 『시민종교의 탄생』, 『경합하는 시민
1994년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1997년부터 한신대학교 종교문화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시민종교, 전사자 숭배, 한국의 종교정치, 군종제도, 종교와 전쟁, 양심적 병역거부, 종교사회운동, 종교권력, 개신교 보수주의, 한국 천주교, 북한 종교 등을 탐구해왔다. 현재 개념사 연구서인 『민중(民衆)』을 집필 중이며, 시민성 형성과 종교의 관계에 관한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에 나온 『5·18 광주 커뮤니타스』를 포함하여 지금까지 모두 열여섯 권의 단독저서를 출간했다. 2019년 초 ‘한국 시민종교 3부작’을 이루는 『시민종교의 탄생』, 『경합하는 시민종교들』, 『전쟁과 희생』을 동시에 내놓았다. 2017년에는 『종교와 군대』를, 2012∼2013년에는 ‘한국 종교정치 5부작’인 『한국의 종교, 정치, 국가』, 『종속과 자율』, 『저항과 투항』, 『민주화와 종교』, 『종교정치의 새로운 쟁점들』을 선보였다.
이밖에도 『종교권력과 한국 천주교회』(2008), 『한국의 개신교와 반공주의』(2007), 『한국 천주교회의 쇄신을 위한 사회학적 성찰』(2007), 『한국 천주교의 역사사회학』(2006), 『전쟁과 종교』(2003), 『한국 기독교회와 국가, 시민사회: 1945∼1960』(1996)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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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관은 서울대학에서 사회복지를 전공하다 나중에 뜻이 있어 신학을 공부하여 신학박사가 되었다. 성공회대학에서 약 30년간 강의하면서, 민중신학을 연구하였다. 최근에는 이 시대 2030 청년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청년문제를 비롯하여 한국이 해결해야 할 구체적인 문제들에 대해 연구하며 글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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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교인문사회연구실 연구원과 계간 『문화/과학』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며 대학 안팎에서 연구와 강의를 하고 있다. 서강대 사회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서울과학기술대 IT정책대학원에서 AI에 관한 과학기술철학/사회학/문화연구 학제간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공저로 『광장의 문화정치』, 『재난 이후, 사회: 참사 다음의 삶과 권리를 위하여』, 『한국 현대사와 개신교』, 『태극기를 흔드는 그리스도인: 개신교 극우 현상의 배경과 형성 그리고 극복』, 『당신들의 신국: 한국 사회의 보수주의와 그리스도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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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학교(ThB), 한신대학교(ThM), 보스턴대학교(STM), 베일러대학교(MA), 서울대학교(PhD)에서 신학, 국가와 종교관계, 종교학을 공부하였다. 목원대학교 신학과에서 한국기독교 사와 한국종교사를 가르쳤으며, 지금은 명예교수이다. (사)한국 기독교 역사연구소 소장, 아시아기독교사학회 초대회장, 한국 YMCA전국연맹 이사장을 역임하였다. 아시아기독교사에 관한 글로는 "아시아기독교사 연구를 찾아서: 한국인 교회사가의 아시아 여행”(「신학과 현장」,2012), "'Approaches to the Historiography of Asian Christianity”(Asian
목원대학교(ThB), 한신대학교(ThM), 보스턴대학교(STM), 베일러대학교(MA), 서울대학교(PhD)에서 신학, 국가와 종교관계, 종교학을 공부하였다. 목원대학교 신학과에서 한국기독교 사와 한국종교사를 가르쳤으며, 지금은 명예교수이다. (사)한국 기독교 역사연구소 소장, 아시아기독교사학회 초대회장, 한국 YMCA전국연맹 이사장을 역임하였다.
아시아기독교사에 관한 글로는 "아시아기독교사 연구를 찾아서: 한국인 교회사가의 아시아 여행”(「신학과 현장」,2012), "'Approaches to the Historiography of Asian Christianity”(Asian Christian Review, Summer 2013)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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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자대학교 명예교수로, 마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사학과에서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합동신학대학원에서 공부했다. 숙명여자대학교 교수(1980~1984년 해직),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소장 및 이사장, 한국기독자교수협의회 회장, 희년선교회 대표, 문화재 위원,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상지대학교 이사장으로 있다. 저서로 『삼국시대사 강좌』(1976), 『한국 근대역사학의 이해』(1981), 『한국 기독교와 역사의식』(1989), 『단재 신채호의 역사학 연구』(1990), 『한국기독교수용사 연구』(1998), 『한국기독교와 민족통일운동』(2001
숙명여자대학교 명예교수로, 마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사학과에서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합동신학대학원에서 공부했다. 숙명여자대학교 교수(1980~1984년 해직),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소장 및 이사장, 한국기독자교수협의회 회장, 희년선교회 대표, 문화재 위원,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상지대학교 이사장으로 있다.

저서로 『삼국시대사 강좌』(1976), 『한국 근대역사학의 이해』(1981), 『한국 기독교와 역사의식』(1989), 『단재 신채호의 역사학 연구』(1990), 『한국기독교수용사 연구』(1998), 『한국기독교와 민족통일운동』(2001), 『한국기독교 의료사』(2003), 『한국 근현대 역사학의 흐름』(2007) 등이 있으며, 산문집으로 『한 시골뜨기가 눈떠가는 이야기』(1996), 『역사의 길, 현실의 길』(202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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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洪九

한국 현대사학자, 혹은 현재사학자. 1959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국사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 대학교(University of Washington)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성공회대 교양학부 교수, 평화박물관 상임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국가정보원 과거사건 진실 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국정원 과거사위원회) 민간위원을 역임했다. ‘걸어 다니는 한국 현대사’라 불리는 이 시대 대표적인 역사학자이다. 한겨레21에 연재된 「한홍구의 역사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감춰진 현대사를 소설보다 더 흥미진진하게 전달해서 지적 만족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한국현대사의 걸작으
한국 현대사학자, 혹은 현재사학자. 1959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국사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 대학교(University of Washington)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성공회대 교양학부 교수, 평화박물관 상임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국가정보원 과거사건 진실 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국정원 과거사위원회) 민간위원을 역임했다. ‘걸어 다니는 한국 현대사’라 불리는 이 시대 대표적인 역사학자이다. 한겨레21에 연재된 「한홍구의 역사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감춰진 현대사를 소설보다 더 흥미진진하게 전달해서 지적 만족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한국현대사의 걸작으로 꼽히는 『대한민국사』를 통해 이 시대에 필요한 올바른 역사관이 무엇인지 역설한 바 있다.

1959년에 출생하여 서울대 국사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성공회대 교양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걸어 다니는 한국 현대사’라 불리는 저자는 김일성의 항일무장투쟁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일명 ‘김일성 전문가’이다. 그는 꿈꾸는 권리조차 박탈당했던 한국 현대사의 금기들을 통쾌하게 고발해온 논객으로 유명하다.

국가정보원 과거사건 진실 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국정원 과거사위원회) 민간위원을 역임했으며, 평화박물관 이사, ‘손잡고’(손배가압류를 잡자! 손에 손을 잡고!) 운영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한국 현대사를 왜곡하고 헌법정신을 훼손했던 사람들을 기록한 『반헌법행위자 열전』 편찬 작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논문으로 「상처받은 민족주의」 등이 있으며, 시사주간지 「한겨레 21」에 '역사이야기'를 연재하였고, 지은 책으로 『대한민국사』 1~4권, 『한홍구의 현대사 다시읽기』,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습니다』(공저), 『하나의 대한민국, 두 개의 현실』(공저) 『지금 이 순간의 역사』, 『특강』, 『총을 들지 않는 사람들』(공저), 『직설』(공저), 『유신』, 『사법부』, 『4·19혁명』, 『5·18민주화 운동』, 『한홍구의 청소년 역사 특강』, 『절반의 한국사』(공저) 등이 있다.

역사를 두려워하지 않는 대통령이 군림하는 나라에서 근현대사를 공부한 죄로 여기저기 역주행의 현장을 발로 뛰어다니며 임시정부 건국 강령과 제헌헌법의 주요 내용을 외치고 있다. 국가보안법 없는 세상, 전투경찰 없는 세상을 꿈꾸고, 어디 존경할 만한 보수 한 분 없을까 두리번거리고 있다.

한국 현대사의 새로운 고전이 된 《대한민국사》 1~4권을 비롯해 《특강》, 《지금 이 순간의 역사》 등을 통해 끊임없이 지나간 사건들의 현재적 의미를 밝혀 소개해왔다. 정수장학회의 진실을 파헤친 《장물바구니》, 소설가 서해성과 함께 금기를 넘나들며 한국 사회 위선과 부당함에 쓴 소리를 날린 《직설》 등 다양한 저작을 통해 지식인의 사회적 의무를 다하고 있다. 유신시대의 부활을 염려하며 <한겨레> 토요판에 ‘유신과 오늘’을 연재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유신》을 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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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수학과를 졸업했으며, 한신대 신학대학원에서 민중 신학자 안병무로부터 신학을 배웠다. 한국신학연구소에서 연구원, '당대비평' 편집주간을 거쳐, 안병무 선생이 설립한 '한백교회'의 담임 목사를 지냈다. 현재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이사다. 민중신학자로서 한국 교회와 사회에 대한 신학적, 문화적 비평의 글을 써 왔으며, 인권연대가 수여하는 “올해의 종교인권상”(2011)을 수상했다. 2004년 2월 '당대비평'이 펴내는 단행본 시리즈 '당비생각' 첫번째 권인 『우리 안의 이분법』에 '낯설음에 대한 은폐된 폭력'이라는 제목의 글을 기고한 바 있으며, 같은 해 9월에는 김선
서강대 수학과를 졸업했으며, 한신대 신학대학원에서 민중 신학자 안병무로부터 신학을 배웠다. 한국신학연구소에서 연구원, '당대비평' 편집주간을 거쳐, 안병무 선생이 설립한 '한백교회'의 담임 목사를 지냈다. 현재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이사다. 민중신학자로서 한국 교회와 사회에 대한 신학적, 문화적 비평의 글을 써 왔으며, 인권연대가 수여하는 “올해의 종교인권상”(2011)을 수상했다.

2004년 2월 '당대비평'이 펴내는 단행본 시리즈 '당비생각' 첫번째 권인 『우리 안의 이분법』에 '낯설음에 대한 은폐된 폭력'이라는 제목의 글을 기고한 바 있으며, 같은 해 9월에는 김선일씨의 죽음을 출발점으로 테러리즘과 평화에 대한 성찰들을 담아낸 '당대비평' 특별호 『아부 그라이브에서 김선일까지』에 '테러리즘, 복수의 정치학, 그리고 거래되는 고통'이라는 글을 기고했다. 저서로는 한국신학연구소에서 발간한 『함께 읽는 구약성서(공저)』와 『함께 읽는 신약성서』, 『실천적 그리스도교를 위하여』, 『예수 르네상스 : 역사의 예수 연구의 새로운 지평』, 『예수 역사학 : 예수로 예수를 넘기 위하여』, 『반신학의 미소』,『리부팅 바울』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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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도쿄(東京)대학교 대학원 사회학과에서 노사관계와 노동운동 연구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성공회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산업사회학, 정보사회학, 일본지역연구 등의 분야에서 다수의 연구 결과를 남기고 2018년 정년퇴임했다. 한국사회학회 이사, 한국산업사회학회 이사 및 회장, 한국산업노동학회 이사 및 회장, 성공회대학교 부총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성공회대학교 명예교수,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초빙석좌교수로 있다. 주요 저서로 『일본의 도시사회』, 『정보사회의 이해』, 『세계의 노동자 경영참가』
1953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도쿄(東京)대학교 대학원 사회학과에서 노사관계와 노동운동 연구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성공회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산업사회학, 정보사회학, 일본지역연구 등의 분야에서 다수의 연구 결과를 남기고 2018년 정년퇴임했다. 한국사회학회 이사, 한국산업사회학회 이사 및 회장, 한국산업노동학회 이사 및 회장, 성공회대학교 부총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성공회대학교 명예교수,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초빙석좌교수로 있다.

주요 저서로 『일본의 도시사회』, 『정보사회의 이해』, 『세계의 노동자 경영참가』, 『동아시아의 문화전통과 한국사회』, 『세계화와 일본의 구조전환』, 『1960-70년대 노동자의 계급문화와 정체성』, 『기로에 선 중산층』, 『디지털 시대의 구로공단』, 『한일관계사 1965-2015 Ⅲ 사회·문화』, 『한국 현대사와 개신교』(이상 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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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2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332쪽 | 486g | 153*224*30mm
ISBN13
9788964476345

책 속으로

지금까지 한국 기독교의 친일 문제는 신사참배 문제로 국한되는 경향이 절대적이었다. 이제 한국 기독교의 친일 문제에 대한 인식과 논의는 전면적으로 재검토되어야 한다. 바로, 신사참배의 범위를 넘어선 전쟁의 문제로 말이다. 그렇다면 한국 기독교가 일제의 강요뿐만 아니라 자발적인 측면에서도 친일에 앞장섰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2007년 9월에 발표된 한국기독교장로회의 죄책고백 선언문에서 유일한 아쉬운 점은 “일본 제국주의자들의 강압에 못 이겨” 신사참배에 가담했다고 한 대목이다. 한국 기독교의 역사적 책임을 수탈의 극대화라는 외적 상황에 두는 방향으로 이야기하는 걸 지양해야 한다. 일제의 식민 지배가 남긴 부정적 유산이 한국 기독교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꼼꼼하게 다시 따져 살펴봐야 한다.
--- 「 제1강: 우승열패의 신화에 빠진 기독교 민족주의_강성호」 중에서

전쟁이 끝나고 난 뒤에는 남북의 기독교가 크게 달라지기 시작한다. 남한의 경우 전쟁을 겪으면서 이전과는 다른 매우 독특한 기독교, 반공적 기독교가 만들어진다. 남한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서는 반공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아주 이념적이고 반공적인 기독교가 형성된 것이다.

전쟁으로 인해 죽거나 팔다리가 잘리는 등의 부상을 당한 사람의 수는 35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당시 한반도 전체 인구가 3,000만 명 정도였으므로 거의 한 가정에 한 사람은 죽거나 부상을 당했다는 이야기가 된다. 당연히 생존이 최우선인 비정상적인 사회일 수밖에 없었다. 그런 분위기에서 설교의 주제도 모두 생존뿐이었으니, 기복신앙이 생겨나지 않을 수 없었다. 물론 전쟁 이전에도 기복신앙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전쟁을 겪으면서 급속하게 뿌리를 내린 것이다.(…) 문제는 기복적 기독교에는 신학이 없다는 사실이다. 예수 믿고 복 받고 출세하고 건강하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와중에서 신학으로 남는 것은 오로지 반공밖에 없다. 다시 말해서 기복신앙이라는 배경 아래서 반공만 살아남았다는 것이다.
--- 「 제2강: 남북분단, 전쟁 전후의 한국교회_김흥수」 중에서

지금까지 한국전쟁 전후 지휘·명령체계 속에 있던 기독교인들이 종교적 논리와 신념을 가지고 민간인 집단희생 사건에 적극 가담했던 사실들을 확인했다. 그들의 종교적 논리와 신념은 해방 이후 전개된 기독교의 사상전에서 유래했고, 이는 공산주의 적대를 근거로 하는 냉전의 진영 논리와 동조·연동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냉전의 진영 논리와 기독교의 종교적 논리가 상호 동조하고 연동할 수 있었던 것은 서로 왕래할 수 있는 통로가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기독교의 그 통로는 배타적 이원론이었다. 그리고 개인은 물론 모든 사회단체·국가·종교·문화를 선과 악, 진리와 거짓으로 구별 짓고, 자신을 선과 진리로, 자신과 다른 개인과 집단·종교·문화를 거짓과 악으로 분류하는 배타적 이원론은 오늘날 기독교에도 광범위하게 자리하고 있다. (…) 기독교는 뼛속 깊이 박혀 당연한 것이 되어버린, 그래서 기독교 내에서는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 그냥 그런 것이 되어버린 배타성을 직면(直面)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직면은 현대 기독교인들에게 사상과 신념이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포용해야 하는 이유와 근거를 알려주게 될 것이다.
--- 「 제3강: 한국 개신교와 국가 폭력_최태육」 중에서

2000년대 들어 한국의 개신교 집단은 민주화 이후 약화되어온 반공·반북 지향의 보수세력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등장했을 뿐만 아니라 갈수록 설득력이 약해지고 있는 반공 이데올로기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는 역할 또한 하고 있다. 개신교 보수집단의 시국 집회는 보수 언론들로부터 ‘애국적 기독교의 궐기’로 칭송을 받기도 했다. 개신교 반공주의, 더 넓게는 개신교 보수주의에 대한 연구가 갖는 현재적 의의도 바로 여기에서 찾을 수 있다.

한국 사회 전체로 볼 때 반공주의적 세력과 담론의 약화 추세가 뚜렷함에도 불구하고 개신교 반공주의에서 발견되는 이런 ‘강력함’과 ‘지속성’의 원천은 무엇일까? 개신교 반공주의가 보여주는 ‘끈질긴 생명력’의 비결은 과연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또한 최근의 변화된 국제적, 정치·사회적 환경 속에서 개신교 반공주의는 어떤 변화를 겪고 있으며, 그 특징들은 무엇인가 하는 점 또한 흥미로운 관심사일 것이다.
--- 「 제4강: 한국 개신교와 반공주의_강인철」 중에서

박정희 정권의 종교정책이 보여준 특징은 다섯 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첫째, 종교 통제가 전반적으로 강화됐다는 점, 둘째, 국가와 민족을 성화하고 국가가 윤리적 교사로 나서 시민사회를 지도하는 모습, 셋째, 불교·개신교·천주교 등 3대 종교에 대한 특권의 유지 혹은 추가, 넷째, 특히 쿠데타 직후에 나타났던 종교정책의 탈(脫)그리스도교화, 다섯째, 저항적 종교부문에 대한 억압 및 배제, 견제와 고립화가 그것이다.
--- 「 제5강: 한국 개신교와 군사정권_강인철」 중에서

독재정권의 공포정치는 한국 기독교의 친미주의를 강화하는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마디로 한국 기독교의 친미주의에는 ‘공포정치’라는 심성구조가 자리 잡게 되었다. 이를 위해 한국 기독교는 파편화되어 있고 불완전한 개인의 기억들을 ‘순교’라는 서사로 통합시켰다. 순교 담론을 창출하여 끊임없이 박해의 기억을 재생산했다. 한국 기독교는 전쟁의 기억을 아주 강렬하게 공유하는 집단 중 하나가 되었다.

중요한 점은 공포의 심성이 냉전의 논리와 결합하면서 하나의 이데올로기로 작동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이다. 전쟁 이후 한국 기독교의 친미주의가 반공주의를 촉진하거나 보강하는 역할을 주로 수행했던 이유이기도 하다. 즉, 한국 기독교는 순교 담론을 통해 북한과 공산주의라는 적을 환기시켰고, 미국 담론을 통해 친미주의를 재생산했다. 이 두 가지는 반공주의를 강화했다. 사실상 순교-반공-미국 담론은 유기적으로 이루어진 이데올로기라고 할 수 있다.
--- 「 제6강: 미국은 한국 개신교에게 무엇이었는가_강성호」 중에서

요컨대 혈통적 교회세습에 대한 시민사회의 우려와 비판은, 내가 보기에는, 그 센세이셔널한 현상에 집착하다 숲의 문제를 읽지 못한 채 썩은 나무만을 찍어내려고 하는 관중규표(管中窺豹)의 오류가 될 수 있다. 그 대나무구멍(管)의 바깥에는 99.5%가 넘는 교회들에서 담임목사가 혈통적 세습이 아닌 방식으로 임용되고 있다. 그런데 그 방식은 정당한가? 그것은 부당하지 않고 부조리하지 않은가? 그것은 사회적 특권화를 조장하고 공공성을 훼손할 우려가 없는가? 여기서 내가 주목하는 것은, 혈통적 교회세습이 아니더라도 권력세습이 횡행하고 있지 않은가 하는 문제 제기인 것이다.
--- 「 제7강: 교회의 권력세습과 후발대형교회_김진호」 중에서

그동안 보수우익 개신교는 정치시장의 유권자, 수요자로만 간주되어왔다. 하지만 이제 극우-보수 개신교는 극우 의제와 가치관, 더 나아가 구체적 실천전략의 공급자로서 위상을 갖게 되었다. 특별히 극우-보수 개신교는 극우정치에 포퓰리즘적 토대와 계기를 제공한다. 이들은 세를 과시하는 기존의 ‘광장 정치’ 전략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정치/신앙교육과 온라인/미디어 전략도 함께 사용한다. 이러한 전략들을 통해 이들은 보수정치(이데올로기) 장에서 혐오를 ‘팔릴 만한 상품’으로 공급함으로써 급격한 사회변동과 불안, 이데올로기적 공백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수요를 창출하고 극우이데올로기 시장을 확장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기존의 낡은 반공주의와 그에 대한 위기의식을 대체하거나 보충해서 새로운 담론, 이데올로기, 서사, 정서를 대중들에게 일상적으로 공급하고 혐오와 차별을 조장함으로써 극우정치 의제를 부각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들이 ‘다수자 인권’이라는 오도된 표현을 사용하는 이유는 국민 대중에게 상대적 박탈감이나 소외감을 유발하기 위해서이다. 그리고 그러한 감정을 통한 차별주의 여론을 동원하기 위해서인 것이다. 이렇게 극우 개신교 세력은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저마다 고통스러운 현실을 감내하며 인정투쟁의 현실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현실적 고통의 (전도된) 이유를 설명하고 원인 제공자를 제시함으로써 혐오와 차별의 정당성을 제공하고 있다. 현실의 고통과 소수자들의 희생을 자양분 삼아 한국 사회의 극우화를 추동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이들이 주장하는 ‘종교의 자유’란 ‘혐오하고 차별할 자유’, ‘종교폭력의 자유’일 뿐이다.

--- 「 제8강: 극우 개신교의 역사적 진화와 논리_김현준」 중에서

출판사 리뷰

한국 개신교, 왜 성조기를 드나

한국의 성령 대폭발은 가히 세계를 놀라게 한 일이다. 세계 100대 교회에서 절반이 훌쩍 넘는 교회가 한국에 있을 정도로 한국은 전 세계에서 기독교가 가장 성공한 나라로 꼽힌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일까? 모 극우 목사가 국민 밉상으로 꼽히게 된 것이 어찌 코로나 때문만일까? 청와대에 찬송가가 울려 퍼지고, 서울시가 뜻하지 않게 하나님께 바쳐졌는데, 한국의 기독교는 빛을 잃고 짠맛을 잃어버렸다. 흔히 ‘5가’라고 불리는 기독교회관은 더 이상 민주화운동의 중심지도, 이 시대 고난받는 사람들이 의지할 수 있는 곳도 아니게 되었다. 교회의 힘은 커졌는데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21세기에 들어와 보수진영이 길거리 대형집회를 시작한 이후, 개신교는 한국 극우진영의 주축이 되었다. 대형교회가 신자를 동원하면 수만 명이 모이고, 동원하지 않으면 1백 명 남짓 모이는 현상이 되풀이되었다. 한국 사회의 보수화, 친미화, 남북갈등과 남남갈등의 심화, 그리고 물질주의 ? 배금주의의 만연에서 개신교의 책임은 매우 크다.

한때 민주화운동의 중심세력이었던 개신교는 어쩌다가 수구보수세력의 주축이 되었을까? 보수세력은 민족을 중시하는데, 어떻게 8 ? 15도 아니고 3 ? 1절에 성조기를 휘날리게 되었을까? 종교인들이 사회와 보통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고 걱정해야지 어쩌다가 비신도 시민들이 개신교의 거듭남을 걱정하게 되었을까? 이 책의 기본이 된 세미나는 이런 고민을 바탕으로 시작됐다.

개신교의 성찰을 위해

한국 개신교는 위기에 처해 있다. 요즈음은 한국 개신교의 부정적인 측면이 부각되지만, 한국 개신교가 역사적으로 기여한 바는 매우 컸다. 한국 개신교가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지 못하고 밝음과 짠맛을 잃어가고 있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문제는 한국 개신교가 밝음과 짠맛을 스스로 회복할 가능성을 보여주지 못한 채, ‘개독교’라고 사회로부터 지탄과 조롱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것은 단지 ‘성조기 휘날리’는 문제만이 아니다. 이 사회의 영적 ? 정신적 지도력과는 거리가 먼 기복신앙, 다른 종교를 배려하거나 인정하지 않는 ‘무례한 종교’, 주류 개신교에서는 이단이라 하지만 일반 사회에서는 기독교 분파로 인식되는 집단들의 사회적 문제 야기, 주류 개신교 내에서 벌어지는 세습과 탈법과 재산 싸움과 성추문 등등 개신교가 안고 있는 문제는 끝이 없다. 이 문제를 해결할 힘은 개신교 내부로부터 나와야 한다. 1970년대의 유신 시기, 개신교는 우리 사회와 억눌린 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데 앞장섰었다. 개신교가 사회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 정상이지, 시민들이 개신교의 거듭남을 위해 기도할 수는 없지 않은가?

이 책은 한국 개신교의 현재를 근현대 한국 현대사의 통시적 관점에서 성찰하는 주제들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글은 충분한 논거를 바탕으로 뚜렷한 논지를 보여준다. 그러므로 이 책이 연구자들을 포함하여 해당 주제에 깊은 관심을 가진 독자들에게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교회는 사회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성경 전부가 인간의 역사 및 사회와 밀착되어 형성된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렇기에 교회의 참 모습 가운데 하나는 사회적 관계임을 결코 부인할 수 없다. 이러한 점에서 개신교가 한국 사회 안에서, 그리고 신앙인 개인이 세속 사회 안에서 존재하는 상황을 분석하는 작업은 중요한 일이다.

지금까지 한국의 개신교는 그 짧지 않은 시간에 덩치는 크게 불렸지만, 자기 신학이 없기 때문에 한국 사회에서 파생되는 문제를 기독교적 관점에서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이제 한국 기독교는 자기 신학의 기반 위에서 한국 교회와 사회를 새롭게 조성해가야 할 책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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