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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고양이 예지와 마법사
이승민오윤화 그림
풀빛 2020.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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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쫌 읽는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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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변신 고양이와 나무 할머니
마법의 열매와 호리
마법사와 거인

저자 소개 2

서울에서 태어났다. 원래 글쓰기를 정말 싫어했다. 깁스를 하고 텔레비전을 멍하니 보는 게 지겨워서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여러분도 매일 일기를 써 보는 것을 권한다. 여러분의 하루가 근사한 이야기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지금까지 쓴 책으로는 [숭민이의 일기] 시리즈와 『천하무적 개냥이 수사대』 『어쨌든 이게 바로 전설의 권법』 『매일 보리와』 『병구는 600살』 『송현주 보러 도서관에』 『지유와 비밀의 숲』과 [우주 탐험단 네발로행진호] 시리즈가 있다. “가만히 앉아서 생각에 잠기길 좋아합니다. 그 안에 수많은 이야기가 있거든요. 머릿속에서 서로 뒤섞인 이야기를 정리하
서울에서 태어났다. 원래 글쓰기를 정말 싫어했다. 깁스를 하고 텔레비전을 멍하니 보는 게 지겨워서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여러분도 매일 일기를 써 보는 것을 권한다. 여러분의 하루가 근사한 이야기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지금까지 쓴 책으로는 [숭민이의 일기] 시리즈와 『천하무적 개냥이 수사대』 『어쨌든 이게 바로 전설의 권법』 『매일 보리와』 『병구는 600살』 『송현주 보러 도서관에』 『지유와 비밀의 숲』과 [우주 탐험단 네발로행진호] 시리즈가 있다.

“가만히 앉아서 생각에 잠기길 좋아합니다. 그 안에 수많은 이야기가 있거든요. 머릿속에서 서로 뒤섞인 이야기를 정리하고, 한 줄 한 줄 써 내려갈 때 가장 행복합니다.”

이승민의 다른 상품

그림오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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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를 좋아해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귀신새 우는 밤』 『완벽한 가족』 『악당의 무게』 『모두 웃는 장례식』 『내가 모르는 사이에』 『코뿔소 모자 씌우기』 등에 그림을 그렸고 지은 책으로 『통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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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2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152쪽 | 314g | 150*210*11mm
ISBN13
9791161723303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사실 나 고양이야.”
민지는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유주를 바라봤어요. 유주도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민지를 바라봤어요. 민지가 눈알을 굴리면서 말했어요.
“네가 고양이를 닮았다는 건 우리가 잘 알지만……. 네가 고양이처럼 날렵한 것도 아는데……. 고양이라니 무슨 소리야. 장난치는 거지?”
유주는 말없이 예지의 말을 기다렸어요. 예지는 고개를 푹 숙였습니다.
“장난치는 거 아니야. 나 고양이 맞아.”
--- p.11

“믿을 수가 없어요. 할머니가 나무 맞아요?”
나무 할머니는 슬며시 웃었습니다.
“사람이든 나무든 고양이든 겉모습으로 판단하면 안 된단다. 누가 널 지금 모습만 보고 귀여운 여자아이라고 생각하겠니?”
그러고는 나무 할머니가 왼손을 내밀었는데 왼손 검지 끝에서 연한 새싹이 돋아났습니다. 아주 천천히 자라나던 줄기는 갑자기 사방으로 퍼졌습니다. 눈 깜짝할 사이에 집 안이 덩굴로 가득 찼습니다. 가지마다 예쁜 꽃이 피어나고 달콤한 과일도 열렸습니다. 어두컴컴한 거실이 환하게 빛났습니다.
--- p.38

“여자아이 셋이 마법사랑 싸운대.”
소문은 독수리의 비행처럼 빠르게 퍼졌습니다. 저마다 한마디씩 보탰습니다. 땅속에 사는 개미부터, 나무 그늘 아래 핀 고사리도, 하늘을 지나가던 철새도, 몇 백 년 산 나무도, 사람을 피해 숨은 늑대도, 연못 속에 사는 잉어 등 생명이 있든 모두가 한마디씩 했죠.
“이때껏 아무도 마법사와 싸울 생각은 하지 않았잖아.”
--- p.74

“인간들이란 모두 똑같은 핑계를 대지. 인간이 없는 지구는 더 평화롭고 더 아름다울 거야. 내 오랜 소망이지. 인간이 없는 지구. 그런 지구를 만들고 싶었지. 하지만, 지금 나로서도 어떻게 할 수가 없단다. 인간은 전 세계에 70억 명이나 있어. 잡아도 잡아도 어디선가 늘 나타나지. 그래서 지금보다 더 큰 마법의 힘이 필요해.”
예지는 마법사를 보고 소리쳤지만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 p.91

출판사 리뷰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인가?
두려움에 맞설 용기는 어디에 존재하는가.

쉽게 답할 수 없는 철학적인 질문의 답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재미있는 판타지 동화로 찾아간다.


마법사를 찾아 나선 아이들 앞에는 변신 고양이의 존재만큼 신비로운 존재들이 나타납니다. 공룡이 살기 전부터 지구에 존재하던 나무 할머니부터 고양이와 앙숙이며 개이면서 사람으로도 변신할 수 있는 백산 아저씨, 마법사의 덫에 걸려 흐물흐물해진 도깨비와 호리병 안에 든 요정 호리, 마법으로 몸집이 거대해진 무서운 까마귀 병사 등이 나타나 마법사를 찾아가는 아이들을 돕거나 방해하지요. 아이들은 막다른 길에 다다를 때마다, 두려운 존재를 마주칠 때마다 선한 마음의 힘으로 함께 용기를 내어 혹은 누군가의 도움으로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독자들은 이야기를 읽으면서 절대 선도 절대 악도 없고 힘에는 힘으로 맞서서는 안 된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그리고 선한 마음이 가진 절대적인 힘을 느낄 것입니다.


“작은 힘이어도 우리는 함께이기에 해낼 수 있어!”
진정한 용기와 용서, 자연의 위대함을 보여 줍니다.


이 책에서 눈여겨볼 점은 바로 마법사의 존재입니다. 마법사는 자연을 파괴하는 인간에 대한 미움과 증오에서 자라나 인간에게 복수하고자 마법의 힘을 키웁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마법사는 자연과 생명의 수호자인 나무 할머니와 똑같이 생겼습니다. 할머니와 할아버지라는 차이밖에 없지요. 알고 보니 둘은 원래 한 몸이었고, 인간들이 나무 할머니의 몸을 도끼로 베어 낼 때 그 충격으로 한 몸에서 둘로 나뉜 것이었습니다. 마법사의 증오는 자연을 아끼지 않는 인간들의 잘못에서 비롯되었지만 그러한 증오를 키워 파괴로 답하는 것은 결국 모든 생명을 위험하게 합니다. 자, 마법사에게서 부모님을 구하려던 아이들은 이제는 인간 모두를 구하기 위해 용기를 내어야 합니다. 분노에 찬 마법사의 힘은 누구도 막을 수 없을 만큼 강해졌고, 그 거대한 힘 앞에 아이들은 무력할 뿐입니다. 과연 예지와 유주 그리고 민지는 마법사에게서 예지 부모님을 구하고, 인간들을 없애려는 마법사를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요? 어른들이 알려 주지 않아도 진정한 용기와 용서가 무엇인지 알고 있는 아이들의 활약을 응원해 주세요.

※ 〈동화 쫌 읽는 어린이〉 시리즈는 어린이들의 생각하는 힘을 길러 주는 동화책 시리즈입니다. 아이들의 용기와 우정, 고민을 현실적인 요즘 이야기 혹은 판타지 동화로 전하며 아이들이 이야기 읽는 즐거움과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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