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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거짓말쟁이 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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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2

사토 세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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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 나가사키현 출생. 쿠마모토 대학 법학부 제적 후, 상경하여 뮤지션으로 활동. 제9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대상 우수상을 수상하고 2011년 ‘어느 소녀에 얽힌 살인 고백’으로 데뷔. 저서로 ‘저지먼트’ ‘시립 노아의 방주’ ‘너를 외톨이로 만들기 위한 노래’ 외에 인기 시리즈 ‘행동 심리 수사관 타테오카 에마’ ‘여성 교통경찰관’ 등이 있다.
경북대학교 심리학과 졸업. 미스터리를 사랑하는 번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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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1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280g | 128*188*30mm
ISBN13
9788959529841

책 속으로

애인쯤이야 없어도 그만이다. 금욕주의자를 흉내 낼 생각은 추호도 없지만 매일 좁디좁은 연립 주택 단칸방에서 교재를 보다 책상에서 잠들어 버리는 지금 형편에서는 애인을 들일 여유가 존재하지 않는다. 주위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고 필사적으로 노력해야만 하는 시기가 인생에 존재한다면 그것은 바로 지금이다. 그래서 애인은 없지만 바라지도 않는다.
--- p.5

어째서 나는 이토록 들떠있는가. 진심으로 애인 따윈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가. 누군가를 위해 내 시간을 희생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결국은 희생에 상응하는 매력적인 여성을 만나지 못했을 뿐이었나. 정체성이 뒤흔들렸다.
--- p.37

알코올 냄새가 풍기는 옅은 숨과 함께 혼잣말했다. 그래. 잘 됐어. 이제 막 알게 된 여자와 식사 약속만 잡아도 이렇게 제트코스터를 탄 것처럼 기분이 오르락내리락하는데, 누군가를 진심으로 좋아하기라도 했다가는 그때는 정말 공부가 손에 안 잡히겠지.
―키미히로는 배려가 지나쳐.
문득 2년 전에 헤어진 연인의 목소리가 고막 안에서 되살아났다.
--- p.45

참 좋은 사람이야, 이 사람. 나한테는 아까울 정도로.

--- p.266

출판사 리뷰

“처음에는 평범한 연애소설인 줄 알았다.”
현지에서 단숨에 5번 증쇄에 들어간 화제의 미스터리!


이 소설은 작은 법무사무소에서 보조로 일하는 이토 키미히로라는 남성의 시점으로 진행된다. 낮에는 직장상사의 괴롭힘을 받고, 밤에는 친구나 선배와 술잔을 기울이기도 하던 평범한 그의 일상은, 어느 날 술집에서 우연히 ‘나나’라는 이름의 여성과 연락을 주고 받게 되는 것을 계기로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한다. 연애감정이라는 것을 거의 잊어버린 키미히로에게 나나의 등장은 봄비와도 같았다. 도입부부터 “애인쯤이야 없어도 그만이다.”라고 당연하듯 선언했던 모양새는 사라지고, 어느새 나나와 문자를 주고 받으며 마음을 키워간다. 하지만 그때, 그런 키미히로에게 같은 법무사무소에 다니는 신입 여직원 미네기시가 호감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상황은 미묘하게 흘러가게 된다.

이 소설은 엇갈린 서로의 마음과, 의도치 않은 삼각관계로 인한 갈등을 잘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소재는 연애소설에서 지겹도록 많이 다루어온 것이라 이것만으로는 다소 식상하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위의 모든 줄거리는, 이 소설의 극히 일부이며, 독자가 ‘뭐야, 그냥 그런 연애소설이네.’하고 생각하는 순간, 작가는 이 소설이 ‘미스터리’장르임을 강렬하게 어필하기 시작한다. 절대 소설을 1장에서 멈추지 말기를 권한다.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사토 세이난 작가의 장르반전 연애미스터리를 만끽해보자.

-조금씩 진상이 밝혀지는 느낌이 좋았다. 2장에서의 충격에 당황스러웠지만 페이지를 넘기는 손은 점점 빨라졌다. 단숨에 읽을 수 있는 힘이 있는 소설이었다.

-그런 의미의 ‘거짓말쟁이 너에게’ 였나. 복선이 교묘하고 나중에는 깜짝 놀랐다. 낭비 없이 깨끗한 역전의 연속이라, 재미있게 읽었다.

-아주 재미있었다. 20대 남녀가 주연으로 속도감이 있고 읽기도 쉬웠다. 아슬아슬한 서스펜스와 공포소설 같은 두려움과, 안타까운 사랑이 동시에 담겨있다.

-너무 무서웠다. 정말 무섭다.
일본 최대 서평사이트 〈독서미터〉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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