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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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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prelude ~전주곡~
제1곡 만남
제2곡 내 왼손
interlude ~간주곡~
제3곡 빛과 그림자
제4곡 그녀의 왼손
postlude ~후주곡~

저자 소개2

츠지도 유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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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me Tsujido,つじどう ゆめ,ツジドウ ゆめ

1992년 일본 가나가와현 후지사와시 츠지도에서 태어났다. 도쿄대학 법학부를 졸업하였다. 필명의 ‘츠지도’는 출신 지명을 땄고, ‘유메’는 서클 별명에서 유래한다. 제13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에서 『사라진 나에게』란 작품으로 우수상을 받고 2015년 데뷔하였다. 2022년에는 『새장』으로 제24회 오야부 하루히코 문학상을 수상했다. 다른 작품으로는 『나와 그녀의 왼손』, 『짝사랑 탐정 오이카케 히나코』, 『지금, 죽는 꿈을 꾸었습니까』 등이 있다. 일본 문단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작가로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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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생. 소설가, 서사작법 연구자, 만화평론가, 번역가이다. 중앙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했다. 2008년 단편 「당신의 苦를 삽니다」로 사이버 문학광장 ‘문장’ 장르부분연간 단편외우수상 수상하며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지원부에서 운영하는 사이버문학광장 [문장 웹진]에서 ‘장르부문 연간 최우수상’, 2015년 웹진 [크리틱M]에서 ‘제1회 크리틱M 만화평론가 신인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과학소설작가연대 회원이며 좌우명은 ‘부자연주의’이다. 2014년 중단편집 『데스매치로 속죄하라-국회의사당 학상사건』 출간했고, 2015년 제1회 크리틱M
1986년생. 소설가, 서사작법 연구자, 만화평론가, 번역가이다. 중앙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했다. 2008년 단편 「당신의 苦를 삽니다」로 사이버 문학광장 ‘문장’ 장르부분연간 단편외우수상 수상하며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지원부에서 운영하는 사이버문학광장 [문장 웹진]에서 ‘장르부문 연간 최우수상’, 2015년 웹진 [크리틱M]에서 ‘제1회 크리틱M 만화평론가 신인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과학소설작가연대 회원이며 좌우명은 ‘부자연주의’이다.

2014년 중단편집 『데스매치로 속죄하라-국회의사당 학상사건』 출간했고, 2015년 제1회 크리틱M만화평론우수상을 수상했다. 2016 소설 「슬픔의 밑바닥에서 고양이가 가르쳐 준 것」, 「이별의 순간 개가 전해준 따뜻한 것」의 일본어를 우리말로 번역하였고, 글쓰기 창작 이론서 「스토리 트레이닝」 시리즈를 출간하는 등 여러 서사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2018년 그래비티북스에서 [우주아이돌배달작전]을 출간했다.

작법서 『스토리 트레이닝: 이론편』, 『스토리 트레이닝: 실전편』, 『스토리 트레이닝: 단편소설편』, 단편소설집 『데스매치로 속죄하라: 국회의사당 학살사건』, SF 장편소설 『우주 아이돌 배달작전』, 평론집 『크리틱지상주의』 등을 썼고, 『슬픔의 밑바닥에서 고양이가 가르쳐준 소중한 것』, 『이별의 순간 개가 전해준 따뜻한 것』, 『나와 그녀의 왼손』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환상문학웹진 [거울] 대표 중단편선 2 『누나 노릇』에 참여했다. 한국과학소설가연대 회원이며, 서울웹툰아카데미(SWA) 스토리텔링 테크니컬 멘토로 있다. 좌우명은 ‘부자연주의’. 작법 연구가로서 창작작법 관련 서적을 다수 출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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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0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306g | 128*188*30mm
ISBN13
9788959527243

책 속으로

“저기, 죄송한데요. 잠깐 시간 좀 내주시겠어요?”
뒤에서 목소리와 발소리가 들려와, 나는 철망을 잡은 채 뒤를 돌아보았다. 나랑 조금 떨어진 옥상 한가운데에 하늘하늘한 복숭아색 치마를 입은 여성이 서 있었다. 당황한 나는 여성을 향해 돌아섰다. --- p.17

완전마비.
장애등급분류에 사용하는 단어다. 기능을 거의 잃어버린 상태를 가리킨다. 뜨끔, 가슴이 또 한 번 아파왔다. 아까보다 강해 헉, 놀라게 만드는 아픔이었다. 태어날 때부터 뇌성마비로 오른팔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나을 가능성은 쭉 제로에 가깝다. 그 사실을 머릿속에 떠올리고 말았지만, 당연히 입 밖으로 내지는 않았다. --- p.36

사야코는 건반 중앙으로 손을 뻗어- 레, 라, 시, 파, 솔, 레, 솔, 라- 캐논의 베이스를 이루는 음을 천천히 연주했다. 이 정도 속도라면 누르고 있는 건반이 보이기 때문에 나라도 음을 식별할 수 있다.
“캐논의 처음 부분은 보통 악보라면 왼손은 이 정도밖에 연주 안 해요. 하지만 곡을 전부 왼손으로만 치려고 하면 전혀 달라져서- ”
사야코는 건반에서 손을 떼고, 하얀 손을 내 눈앞에서 활짝 펼쳤다.
“- 대체로 새끼손가락이랑 약지로 저음이나 화음을 쳐요. 남은 세 손가락은 멜로디를 치고요. 하지만 말이 쉽지, 웬만해선 항상 이렇게 치기가 쉽지 않아서 치고 싶은 음의 균형을 잡아가며 손가락이 엉키는 건 바꿔줘요. 기본적으로는 높은음과 낮은음 사이를 교대로 계속 왔다 갔다 하면서 점프 뛰는 거예요.”
사야코는 다섯 손가락을 따로따로, 훌륭할 정도로 능숙하고 매끄럽게 움직이는 시범을 보였다. --- p.56~57

피아노 카페라는 편안한 공간에서 오후의 햇살이 들어오는 가운데 우아하고 자유로운 피아노 연주에 귀를 기울인다. 이렇게 느긋하게 시간을 보낸 게 도대체 얼마만일까? 이런 생각을 해보긴 했지만, 그런 적이 있었는지는 전혀 기억나지 않았다. 그만큼 오랜만에 느끼는 감각이었다. --- p.93~94

심플하고 느긋한 곡조가 관객을 무심의 경지로 데려간다. 음악에 귀를 기울인다는 자각조차 없어져 눈앞의 피아니스트가 연주하고 있는 음을 그저 끊임없이 몸 안으로 받아들인다. 문득 어린 시절 일을 떠올린다. 언제였더라. 아버지와 어머니와 나, 이렇게 세 명이서 원반장난감을 던지며 놀았다. 녹색 잔디밭 위에서. 끝없이 먼 곳까지 이어지는 새파란 하늘 아래에서. 돌연히 커다란 화음과 함께 곡이 가속하며 내 마음을 연습 홀로 되돌려 놨다.

--- p.306

출판사 리뷰

모든 비밀이 밝혀지는 순간,
아련한 감동과 함께 펼쳐지는 희망의 메시지!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의사의 꿈을 접을 수밖에 없게 된 도키타 슈. 오른팔이 전혀 움직이지 않지만 남은 왼손으로 피아노를 연주하는 세이케 사야코. 슈는 사야코의 천진난만한 모습에 점점 마음이 끌리게 되고, 두 사람의 거리는 점점 더 가까워진다. 하지만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왠지 사야코의 얼굴은 점점 어두워지고. 그녀에게서 느껴지는 알 수 없는 위화감에 슈는 점점 불안해지는데…….

제13회『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대상』 우수상을 수상한 젊은 실력파 작가 츠지도 유메가 그려나가는 순수하고 아름다운 기적!

추천평

-아픈 과거를 극복해나가는 두 사람이 무척 산뜻한 이야기였다.

-오랜만에 파헬벨의 캐논을 들으면서 읽었다. 연주회 장면에서는 가슴이 뭉클했다.

-왼손으로만 연주하는 피아노는 어떤 느낌일까, 하고 상상하며 읽게 된다.

-미스터리 한 부분도 있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영화화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남녀의 조용한 연애소설임과 동시에 섬세하게 수수께끼와 복선이 짜여진 미스터리이기도 하다. 초반의 작은 떡밥이 후반에 회수되는 솜씨가 뛰어나다. 멋진 걸작이었다. - 일본 [아마존], [독서미터] 독자 서평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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