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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모든 일’의 시작
첫 번째: 추억의 그림책 두 번째: 그대로 남아있어 세 번째: 찾지 말았어야 했던 것 네 번째: 사진기 주인 다섯 번째: 시장을 수호하는 괭이수호신령님 에필로그: 시장을 수호하는 미츠케루 작가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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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아! 시장에 계신 여러분! 처음 뵙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선거철 후보자 같은 인사를 큰소리로 외치며 뛴다. 겉으로 보기에는 어린 소녀였다. 초등학교에 갓 입학했을 나이로 보이는 키에 와인색 원피스─ 까만색 세일러복 스타일 옷깃이 붙은 옷에 다리에 딱 달라붙는 검은 타이츠를 입은 모습으로 총총거리며 시장을 뛰면서 돌아다닌다. --- p.8 “과자~ 과자~ 과자 먹으러 갑니다~♬” 즉흥적으로 노래를 지어 부르며 발걸음을 서두른다. 바로 앞에 막과자 집이 보였다……. 도착 직전, 미츠케루가 “어!”하고 니이 씨를 돌아보았다. “그러고 보니 도장은요? 아직 안 찍어주셨는데요.” “신사에 도착하면 절반 찍어주마. 내 고양이 발바닥으로 찍어줄 건데, 상관없지?” “절반이요? 왜 하나가 아니고요? 아니 그 전에 반만 찍을 수가 있기는 해요?!” --- p.82 “그 여자애가 전에 잃어버린 스마트폰 찾아줬었거든.” “아하…… 얼레? 근데 그거 자기가 신령님이라는 여자애가 찾아줬다고 하지 않았나?” “맞아, 저 아이가 바로 그 아이야. 미츠케루.” “에엥? 쟤가? 잠깐…… 벌써 어디 갔네, 에이, 뭐 좀 물어보고 싶었는데.” “신령님을 함부로 ‘쟤’라고 부르다니…… 천벌 받아도 모른다?” --- p.1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