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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야!
양장
이정록오리 그림
문학동네 2021.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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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2

Lee Jeong lock

1964년 충청남도 홍성에서 태어났다. 1985년 공주사범대학 한문교육과를 졸업했으며, 1989년 [대전일보] 신춘문예와 199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로 등단했다. 2001년 김수영문학상, 2002년 김달진문학상, 2013년 윤동주문학대상, 천상병동심문학상, 한성기문학상, 박재삼문학상 등을 받았다. 주요 도서로 시집 『그럴 때가 있다』『동심언어사전』『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것들의 목록』『아버지학교』『어머니학교』『정말』『의자』『제비꽃 여인숙』『버드나무 껍질에 세들고 싶다』『풋사과의 주름살』『벌레의 집은 아늑하다』 청소년시집 『아직 오지 않은 나에게』『까짓것』, 산문집
1964년 충청남도 홍성에서 태어났다. 1985년 공주사범대학 한문교육과를 졸업했으며, 1989년 [대전일보] 신춘문예와 199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로 등단했다. 2001년 김수영문학상, 2002년 김달진문학상, 2013년 윤동주문학대상, 천상병동심문학상, 한성기문학상, 박재삼문학상 등을 받았다.

주요 도서로 시집 『그럴 때가 있다』『동심언어사전』『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것들의 목록』『아버지학교』『어머니학교』『정말』『의자』『제비꽃 여인숙』『버드나무 껍질에 세들고 싶다』『풋사과의 주름살』『벌레의 집은 아늑하다』 청소년시집 『아직 오지 않은 나에게』『까짓것』, 산문집 『시가 안 써지면 나는 시내버스를 탄다』『시인의 서랍』, 동화책 『아들과 아버지』『대단한 단추들』『미술왕』『십 원짜리 똥탑』『귀신골 송사리』,동시집 『아홉 살은 힘들다』『지구의 맛』『저 많이 컸죠』『콧구멍만 바쁘다』 ,그림책 『오리 왕자』『나무의 마음』『어서 오세요 만리장성입니다』『아니야!』『황소바람』『달팽이 학교』『똥방패』 등이 있다, 현재 이야기 발명 연구소장을 역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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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정

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Hills)를 졸업했습니다. 그림책을 만들며 그림책이 이끌어주는 곳으로 멋진 모험을 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좋아하는 것을 지키기 위해 굳건히 버티는 마음을 알아가는 중입니다.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 『우리 집에 사는 신들』 『덩쿵따 소리 씨앗』 등이 있고, 그린 책으로 『열매 하나』 『으랏차차 흙』 『서로를 보다』 『아니야』 등이 있습니다. 2013년 『덩쿵따 소리 씨앗』으로 우수출판기획안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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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2월 19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2쪽 | 338g | 216*272*8mm
ISBN13
9788954677271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쥐구멍에도 볕 들 날 있다고?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다고?
아무것도 모르면서 아무렇게나 말하지 마!


알밤같이 땡글땡글 야무진 아이가 책장을 열고 등장해 선언한다. “아니야. 진짜 진짜 아니야.” 열두 띠 동물 쥐, 소, 호랑이, 토끼, 용, 뱀, 말, 양, 원숭이, 닭, 개, 돼지도 같은 마음이다. 옛날부터 무심결에 그냥 해 온 말들, 겉모습만 보고 했던 짐작, 칭찬을 가장한 평가 뒤에서 얼마나 괴로웠던가. 쥐구멍에 볕 드는 날이란 쥐네 집 무너진 날이고, 원숭이는 나무에서 떨어지는 게 아니라 뛰어내리고 싶은 날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할 뿐이다. 소나기도 타넘지 못하는 우람한 소의 등줄기, 귀를 붙들려 마술사 모자에서 끌어올려지고 있는 토끼의 심통 난 표정, 바람을 느끼며 맘껏 달리는 말의 행복한 콧김, 페이지마다 다양한 볼거리와 생각거리가 독자의 눈과 손을 멈추게 한다. 저마다의 높낮이로 퍼져 나가는 “아니야!”는 자세히 들여다보면 울퉁불퉁한 고집이 아니라 막 발아하기 시작하는 자기 긍정이다. 안쪽과 바깥쪽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려 애쓰기 시작하는 작은 마음들의 존재감은 씨앗에서 여린 싹이 터져나오는 순간처럼 뭉클하고 선명하다.

동그란 사과 속에 단단하게 여물고 있는 뾰족한 씨앗

『아니야!』는 화가가 ‘오리’라는 새 이름으로 선보이는 첫 번째 그림책이다. 이번에 그가 창조한 유일무이한 캐릭터는 “아니야!” 자체가 아닐 수 없다. 열두 동물 각자의 이야기에 숨겨져 있는 자아를 낱낱이 발견해 재기발랄한 화면으로 구성한 그림은 한 장 한 장이 한 세계를 이룬다. 너무 억울해서 왕 고함을 지르고 싶다는 얼굴도, 딱 정말 그렇구나 싶어서 웃음이 팡 터지게 하는 모습도, 느닷없이 들이닥치는 아름다운 마음도 모두 고스란히 아이들의 그것이다. 색채를 제한해 많은 요소를 부드럽게 묶어 낸 능숙한 솜씨와 모두의 마음을 조금씩 쌓아 마침내 화면을 뚫고 나가는 힘으로 폭발시키는 장면은 오해받던 답답한 존재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풀어 줄 것이다.


‘아니야’라는 뿔난 말이 ‘그래’라는 둥근 세상을 낳는다.
동그란 사과 속에는, 뾰족한 씨앗이 단단하게 여물고 있다. _이정록

‘아니야’라고 말하면서 나의 세계가 시작됩니다.
내가 말할 수 있는 한, 넘어져도 다시 두 발로 딛고 일어날 거예요. _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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