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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에 찾아온 봄 | 6
손질된 등불 | 20 매디슨스퀘어의 아라비안나이트 | 47 추수감사절의 두 신사 | 63 뉴욕 사람의 탄생 | 75 백작과 결혼식 초대 손님 | 87 황금의 신과 사랑의 신 | 102 크리스마스 선물 | 118 이십 년 후 | 131 마지막 잎새 | 139 구두쇠 애인 | 154 도시의 패배 | 169 경찰관과 찬송가 | 184 초록문 | 198 바쁜 주식중개인의 로맨스 | 215 가구 딸린 셋방 | 224 작품 해설 / 소시민의 일상에서 길어 올린 따뜻한 인간미와 유머 | 239 |
O. Henry,윌리엄 시드니 포터William Sydney Por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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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여자라는 존재를 잘 알고 난 뒤 지금은 남자라는 동물, 그들의 습성과 결혼 상대로 적합한지 따위를 공부했다. 언젠가 그녀는 원하는 사냥감을 쏘아 맞힐 것이다. 그러나 가장 크고 훌륭한 사냥감이어야지, 조금이라도 작아 보여서는 안 된다고 스스로 다짐했다. 이렇게 그녀는 신랑을 맞아들이기 위해 자신의 등불을 잘 손질해 켜놓고 있었다.
---「손질된 등불」중에서 “저기 누워 있는 늙은 신사 말이야. 지금 거의 굶어 죽기 직전이라고 하면 안 믿을 테지. 유서 깊은 훌륭한 가문 출신인 듯한데……. 나한테 사흘 동안이나 아무것도 못 먹었다고 하더군.” ---「추수감사절의 두 신사」중에서 짐은 결코 늦는 법이 없었다. 델라는 시곗줄을 손에 꼭 쥐고 남편이 늘 들어서는 문 가까이 놓인 탁자 모서리에 걸터앉았다. 아래층에서 계단을 밟고 올라오는 남편의 발자국 소리가 들리자 델라의 얼굴이 잠깐 하얗게 질렸다. ---「크리스마스 선물」중에서 “아니, 이럴 수가! 밥, 틀림없이 자네로군. 자네가 이 세상에 살아만 있다면 여기에 올 거라고 믿었네. 오, 이런 일이! 20년이란 긴 세월일세. 옛날의 그 레스토랑도 없어졌어. 그대로 남아 있었더라면 오늘도 거기서 함께 저녁 식사를 할 수 있었을 텐데 말이야. 그래, 옛 친구, 서부에서는 어떻게 지냈나?” ---「이십 년 후」중에서 날이 저물고 황혼이 깃들 때까지도 외로운 담쟁이덩굴 잎사귀는 담벼락의 가지 끝에 그대로 매달려 있었다. 이윽고 어둠이 다가오자 북풍이 다시금 몰아쳤다. 세차게 떨어지는 빗줄기가 창문을 때렸고, 나지막한 네덜란드풍 처마 밑으로 빗방울이 후드득후드득 떨어졌다. ---「마지막 잎새」중에서 소피의 마음이 모든 것을 받아들일 만큼 열린 상태였을 뿐 아니라 오래된 교회에서 받은 감화 덕분에 그의 영혼에 갑자기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다. 소피는 자신이 굴러떨어진 구렁텅이와 그동안 생활해온 타락한 나날, 하찮은 욕망, 사라져버린 희망, 망가진 재능과 비열한 의도들을 떠올리자 불현듯 두려움이 몰려왔다. ---「경찰관과 찬송가」중에서 오 헨리의 문학적 특징은 탁월한 해학성이다. 그의 작품에서 해학은 삶의 겉모습과 실제 모습, 삶에서 예상하는 기대와 현실 사이의 괴리에서 생겨난 해학이다. ---「작품 해설」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