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part 01 모르는 이야기
part 02 이 별의 처 방전 part 03 기다리지 않아도 다가오는 것들 다가와서 떠나는 모든 것들 part 04 넘쳐흐르는 말 part 05 그림자 기법 part 06 밤의 시간 part 07 이, 별의 사각지 대 part 08 고독은 나의 편 part 09 삶이라는 병명 |
안리타의 다른 상품
|
나는 이, 별의 사각지대에서 나름의 생을 살아가고 있다.
지도의 뒷면에는, 지평선을 뜯고 맨발로 도착한 사람들이 있었다. 실오라기도, 무기도 없이, 펜도, 서류 가방도 없이 목소리조차 버리고 도망쳐온 사람들도 많았다. 그들이 만들어가는 나라는 어둡지만, 조금 이상하지만, 빛을 머금은 항성처럼 아름답게 자전하고 있다고 믿게 된다. 눈에 띄지 않게 살아가는 익명의 삶이 있다. 그들은 아름답고, 경이롭다. --- 본문 중에서 |
|
작가의 말
독백에 가까운 이 기록들은 제 모든 책의 모태가 되곤 했습니다. 그러나 왠지 서툴고, 투박한 감정, 다듬지 않는 마음, 아귀가 맞지 않는 조각들. 일그러진 자화상과 같은 이 책은 내 밀하고도 날 것 그대로의 기록입니다. 그러나 지금 다시 읽어보아도, 변하지 않는 마음이 있습니다. 혼자만의 시간 속에서 스스로 돌아봐야 할 것은 무엇인지,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언택트 시대에 반추해보기 좋을 것 같아 개정판으로 다시 선보입니다. 익명과 익명, 그림자와 그림자 그리고 혼잣말과 혼잣말. 어 울리지 못한 채로 겹겹이 놓여 있는 세계의 독백. 당신은 지금 어느 사각지대에 있나요? 저마다의, 혼자만의 사각지대에서 부디 모두가 굳건하기를 고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