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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거의 모든 치즈

[ 양장 ]
리뷰 총점10.0 리뷰 4건 | 판매지수 1,080
베스트
요리 top100 5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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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2월 24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710g | 157*227*22mm
ISBN13 9791187694205
ISBN10 1187694207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프롤로그_당신의 치즈를 찾아드립니다

1. 브리와 카망베르는 어떻게 다른가요?
치즈에 있는 곰팡이, 먹어도 될까? / 브리 드 모Brie de Meaux / 브리 페르미에Brie Fermier / 대량 생산하는 브리 치즈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 브리 드 프로뱅Brie de Provins® / 브리 드 낭지스Brie de Nangis / 브리 드 믈렁Brie de Melun / 쿨로미에Coulommiers / 후제뤼스Fougerus / 샤우르스Chaource / 살균 우유와 무살균 우유로 만든 치즈 맛의 차이는? / 카망베르 드 노르망디Camembert de Normandie / 생 마르셀랭Saint Marcellin / 뇌샤텔Neufchatel / 양젖과 염소젖으로 만든 뛰어난 카망베르 스타일 치즈 / 독특한 브리 치즈들 / 칼바도스Calvados

2. 더블 크림치즈와 트리플 크림치즈도 브리인가요?
브리야 사바랭Brillat-Savarin / 델리스 드 부르고뉴Delice de Bourgogne / 생 앙드레St. Andre / 좋은 트리플 크림치즈 / 피에르-로베르Pierre-Robert / 치즈는 어느 정도 준비하는 게 좋을까?

3. 오렌지색에 냄새도 독한 치즈, 먹어도 될까요?
에푸아스Epoisses / 퐁 레베크Pont-l’Eveque / 치즈는 어떻게 보관하면 좋을까? / 리바로Livarot / 르 랑그르Le Langres / 몽 도르Mont d’Or / 몽 도르와 비슷한 치즈 / 묑스테르-제로메Munster-Gerome / 포르 살뤼Port Salut / 수도사들이 포르 살뤼와 비슷하게 만든 치즈 / 르블로숑Reblochon / 숌Chaumes / 마르왈Maroilles / 림버거Limburger / 강한 냄새 때문에 치즈 구매를 망설인다면? / 탈레지오Taleggio / 스팅킹 비숍Stinking Bishop / 프로마지 드 에르브Fromage de Herve

4. 염소젖 치즈는 어느 숙성 단계에서 먹나요?
토피니에르Taupiniere / 모테-쉬르-푀유Mothais-Sur-Feuille / 올리브오일에 담가두는 염소젖 치즈 / 풀리니 생 피에르Pouligny Saint Pierre / 샤비슈 뒤 푸아투Chabichou du Poitou / 부이게트Bouyguette / 크로탱 드 샤비뇰Crottin de Chavignol / 르 셰브로트Le Chevrot / 로카마두르Rocamadour / 라 클로셰트La Clochette / 각양각색의 프랑스 염소젖 치즈 / 가록사Garrotxa / 몬테 네브로Monte Enebro

5. 재를 입힌 치즈를 먹어도 되나요?
모르비에Morbier / ‘세척 외피 치즈’라는 표기에 관하여 / 생트 모르 드 투렌Sainte Maure de Touraine / 발랑세Valencay / 셀-쉬르-셰르Selles-Sur-Cher / 옥시땅Occitan / 톰 드 셰브르 센드레Tomme de Chevre Cendre / 비지오Bigio

6. 왜 마른풀로 치즈를 감싸는 건가요?
벤토 데스타테Vento d’Estate / 벤토 데스타테와 비슷한 치즈 / 모나 리자 트레비오네Monna Lisa Trebbione / 모나 리자 스타지오나토 인 그로타Monna Lisa Stagionato in Grotta / 모로 네로 퓸Moro Nero Fume / 케소 드 카브라 알 로메로Queso de Cabra Al Romero / 케소 드 오베하 알 로메로Queso de Oveja al Romero / 발데온Valdeon / 마혼Mahon / 브랭 다무어Brin d’Amour / 바농Banon / 에스프레소 벨라비타노Espresso Bellavitano

7. Tomme, Toma는어떤 치즈인가요?
톰 드 사부아Tomme de Savoie / 톰 데 보쥬Tome des Bauges / 톰 도베르뉴Tomme d’Auvergne / 생 넥테르St. Nectaire / 토마 피에몬테즈Toma Piemontese

8. 커다란 구멍이 나 있는 엄청나게 큰 치즈의 정체는 무엇인가요?
에멘탈Emmentaler, Emmental / 스위스 스타일 치즈 / 아펜젤러Appenzeller / 라클렛Raclette / 르 마르샬Le Marechal / 테트 드 무안Tete de Moine / 틸시트Tilsiter, Tilsit / 우유를 먹으면 속이 불편하고 설사를 하는데, 치즈는 먹어도 될까? / 고다Gouda / 치즈 속 작은 결정체의 정체 / 보렌카스Boerenkaas / 빔스터Beemster / 노드-홀란제 고다Noord-Hollandse Gouda / 칸테나Cantenaar / 올드 암스테르담Old Amsterdam / 에담Edam, Edamer / 라이덴Leyden / 프리지안 클로브Friesian Clove / 미몰레뜨Mimolette / 하바티Havarti

9. 알파쥐 치즈와 스위스 치즈는 같은 건가요?
르 그뤼에르Le Gruyere / 레티바즈L’Etivaz / 스브린츠Sbrinz / 바슈랭 프리부르주아Vacherin Fribourgeois / 콩테Comte / 보포르Beaufort / 아봉당스Abondance / 아시아고Asiago / 피아베Piave / 몬타지오Montasio / 폰티나 발레 다오스타Fontina Valle d’Aosta

10. 누가 술에 취한 치즈를 만들었나요?
포르마지오 우브리아코Formaggio Ubriaco / 오첼리 알 바롤로Occelli al Barolo / 우브리아코 알라 비라Ubriaco alla Birra / 포르마지오 피노 로제 라 자라Formaggio Pinot Rose La Jara / 우브리아코 알 프로세코Ubriaco al Prosecco / 브릴로 페코리노 디비노Brillo Pecorino DiVino / 프랑스의 대표적인 ‘술에 취한 치즈’ / 무르시아 알 비노Murcia al Vino / 케힐스 포터 치즈Cahill’s Porter Cheese / 케힐스 팜 치즈 회사의 유명 치즈 / 시메이 아 라 비에르Chimay a la Biere

11. 송로버섯을 품은 치즈는 어떤 맛인가요?
페코리노 몰리테르노 알 타르투포Pecorino Moliterno al Tartufo / 카시오 디 보스코 알 타르투포Cacio di Bosco al Tartufo / 양젖 치즈를 싫어하는 사람을 위하여 / 보셰토 알 타르투포Boschetto al Tartufo / 브리 오 트뤼프Brie aux truffes

12. 푸른곰팡이가 있는 블루 치즈는 왜 먹어도 되나요?
로크포르Roquefort / 르 블루 도베르뉴Le Bleu d’Auvergne / 블루 드 젝스Bleu de Gex / 블루 데 바스크Bleu des Basques / 라 푸름 당베르La Fourme d’Ambert / 생 아구어St. Agur / 고르곤졸라Gorgonzola / 고르곤졸라를 활용해 만든 치즈 / 블루 61BLU 61 / 블루 디 부팔라Blu di Bufala / 스틸턴Stilton / 캐셜 블루Cashel Blue / 케소 카브랄레스Queso Cabrales

13. 양젖으로 만든 치즈는 왜 비쌀까요?
페코리노 토스카노Pecorino Toscano / 자카리 클루티에Zacharie Cloutier / 케소 자모라노Queso Zamorano / 케소 만체고Queso Manchego / 론칼Roncal / 오쏘-이라티Ossau-Iraty / 이토키Etorki / 카세리Kasseri, Kaseri / 케팔로티리Kefalotyri, Kefalotiri

14. 왜 여러 원유를 섞어 치즈를 만드나요?
로비올라Robiola / 트론촌Tronchon / 이베리코Iberico

15. 음식 위에 뿌려 먹는 치즈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파르미지아노-레지아노Parmigiano-Reggiano / 그라나 파다노Grana Padano / 페코리노 사르도Pecorino Sardo / 멸종 위기에서 보호되는 붉은 소와 흰 소 / 페코리노 시칠리아노Pecorino Siciliano / 페코리노 로마노Pecorino Romano / 미지쓰라Myzithra, Mizithra, Mitzithra 240

16. 왜 치즈를 무명천으로 감싸나요?
몽고메리스 체더Montgomery’s Cheddar / 킨스 체더Keen’s Cheddar / 아본리 체더Avonlea Cheddar / 아일 오브 멀 체더Isle of Mull Cheddar / 캉탈, 캉탈 드 살레Cantal de Salers / 생 조지Sao Jorge / 체셔Cheshire / 케어필리Caerphilly / 랭커셔Lancashire / 글로스터Gloucester / 레드 레스터Red Leicester

17. 왜 과일이 들어간 치즈는 영국에서 주로 만드나요?
웬슬리데일Wensleydale / 화이트 스틸턴White Stilton / 체더Cheddar

18. 훈제 치즈는 어떻게 탄생했나요?
이디아자발Idiazabal / 샌 시몬San Simon / 일체스터 애플우드 스모크드 체더Ilchester Applewood Smoked Cheddar / 아일 오브 킨타이어 애플스모크 머처 체더Isle of Kintyre Applesmoke Mature Cheddar / 프로세스 치즈 대신 사과 한 조각을

19. 두부나 삶은 달걀처럼 보이는 치즈는 무엇인가요?
페타Feta / 할루미Halloumi / 부라타Burrata / 모차렐라 디 부팔라Mozzarella di Bufala / 피오레 디 라테Fiore di Latte / 프로볼로네Plovolone / 카치오카발로Caciocavallo / 스카모르차Scamorza / 치즈는 건강에 좋은 식품일까?

20. 프레시 치즈는 어떻게 보관해야 하나요?
크림치즈Cream Cheese / 리코타Ricotta / 마스카포네Mascarpone / 코티지 치즈Cottage Cheese

부록
1 치즈는 어떤 공정을 거쳐 만들어질까? 치즈 제조법 / 2 치즈는 어떻게 구분할까? 치즈 분류법 / 3 치즈의 품질을 보증하는 제도는 무엇이 있을까? 치즈 인증 제도 / 4 치즈 포장지를 보면 무엇을 알 수 있을까? 치즈 라벨 읽는 법 / 5 맛있고 멋있게 치즈를 잘라볼까? 치즈 자르는 법 / 6 치즈를 자를 때 쓰는 도구는 무엇이 있을까? 치즈 자르는 도구들 / 7 멋지게 치즈를 장식해볼까? 치즈 플레이트 만들기

에필로그_내가 뽑은 치즈의 왕

감사의 말 / 참고문헌 / 참고사이트 / 사진출처 / 찾아보기

저자 소개 (1명)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6년 동안의 고독

장사하기 위해 시작한 치즈 공부지만, 공부를 할수록 또 치즈를 팔수록 제대로 된 치즈 책의 필요와 책임감을 느꼈다. 특히 캐나다는 지역적·인종적 특징으로 세계의 모든 치즈가 모이는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게 세계 각국의 다양한 치즈를 다루고 파는 저자는 지엽적이고 단편적인 책이 아닌, 진짜 온몸으로 경험한 내용을 담은 책을 만들기로 했다. 2015년 뜻을 모아 기획을 하고, 2016년부터 집필을 시작해 2017년 원고를 완성했다. 그리고 그때부터 책이 출간되기 직전인 2021년 11월 말까지 끊임없이 확인하고 확인하고 또 확인하고, 찾고 찾고 또 찾았다.

치즈 제조사마다 자기만의 기준을 가지고 자사의 치즈를 설명하고 있었다. 개개의 치즈를 소개하고 팔 때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이 모든 치즈를 한 권의 책에 모아 정리하려니 일관된 기준과 통일된 용어가 필요했다. 혹시나 국제 공용의 기준이나 용어가 있지 않을까 확인해봤으나, 역시나 제각각의 사례만 있을 뿐이었다. 그래서 저자는 그 개별적인 기준과 용어들을 모아 이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새로운 기준과 용어로 통일시켰다.

또한 보다 정확하고 심도 있는 내용을 위해 다양한 도서와 웹사이트는 물론, 치즈 제조사와 제조 협동조합이나 생산자 협회에 일일이 확인하였고, 그래도 확인되지 않은 정보는 직접 장사를 하며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했다. 게다가 더 좋은, 더 정확한 사진 이미지를 구하기 위해 ‘거래하는 유럽 치즈 판매회사, 개인적으로 방문했던 치즈 제조사를 비롯해 단지 명함만 주고받았던 사람에게까지 연락해, 그들의 웹사이트나 책자 등에 사용한 사진을 받았다. 그래도 구할 수 없는 사진은 일면식도 없는 치즈 제조사, 협동조합, 생산자 협회, 판매회사 등에 이메일을 보내 부탁’해 확보했다.

새로운 기준과 용어로 통일하고, 개개 치즈를 직접 먹고 경험한 결과를 정리하고, 그렇게 만든 원고를 계속 의심하고 비교하고 확인하고, 더 다양하고 좋은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 새로운 이미지를 끊임없이 찾는, 그 지난하고 눈에 띄지도 않는 고독한 작업을 반복하는 데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치즈의 새로운 기준, 치즈 책의 새로운 구성

그래서 감히 말한다. 치즈의 새로운 유의미한 기준을 만들었다고. 이제 치즈의 체계는 이 책에서 시작되는 것이라고, 책의 내용뿐만 아니라 구성 또한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체계를 깨고, 새롭고 흥미로운 질문으로 시작한다. 이 역시 오랜 시간 치즈를 직접 팔며 접한 다양한 질문과 필요에서 비롯되었다.

기존에 출판된 영문이나 한글 치즈 책은 판에 박힌 듯 생산 국가별, 치즈 이름의 알파벳 순서 또는 치즈 종류를 나누는 분류법에 따라 차례로 소개하는 형식을 따른다. 이런 책은 유익한 정보에도 불구하고 몇 장을 넘기면 쉽게 지루함에 빠진다. 나는 출판사와 협의하여 고정 형식에서 벗어나 치즈를 판매하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파괴적 시도를 했다. 이 책은 나, 함께 일하는 직원 그리고 손님이 묻는 ‘왜?’라는 질문으로 각 장을 시작한다.
‘왜?’라는 단순함 속에 담긴 우연, 전설, 사실과 함께 과학적 증명을 찾아 치즈를 소개하는 형식이다. 그래서 치즈에 대해 아무런 지식이 없던 사람부터 장사하는 사람까지 쉽게 읽으며 치즈를 깊이 이해하게 될 것이다. 이후로 치즈를 보면 어떤 나라, 어떤 종류에 앞서 ‘왜?’라는 단어가 떠오르고 세상의 어떤 치즈를 보더라도 외형만으로 특징과 맛을 짐작할 수 있을 것 이다. 그것이 이 책을 다르게 구성한 목적이다.
- 「프롤로그」 중에서

당신의 치즈를 찾아드립니다

저자는 다양한 인종과 국적의 사람들이 모여 살고 있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오랜 시간 치즈를 팔며,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치즈를 공부해왔다. 이를 알아보았는지 2012년에는 캐나다와 프랑스의 치즈 업계에 잘 알려진 이들의 추천으로 콩프레 데 슈발리에 뒤 테이스트 프로마주 드 프랑스(Confreie des Chevaliers du Taste Fromage de France)의 회원이 되었다. 그런 경험과 공부의 결과를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았다.

개개의 치즈 소개는 이름, 생산국과 생산지, 원유의 종류 및 살균 여부, 모양, 무게, 숙성 기간, 지방 함량 그리고 치즈의 분류에 따른 종류를 기본으로 제시한다. 치즈가 만들어진 시기와 역사적 배경, 원산지 명칭 보호를 받은 연도도 밝혔다. 치즈가 가지는 외형적 특징, 맛과 향을 설명하며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어떤 식품과 함께 먹으면 좋은지도 안내했다.
- 「프롤로그」 중에서

250개를 훌쩍 넘는 치즈를 직접 먹고 경험하고 권하고 평가받고 또 공부하고 정리한 내용을 읽다보면 마치 치즈로 가득한 방에서 생전 처음 보는 치즈들을 발견하는 기분이다. 말 그대로 ‘세상 거의 모든 치즈’를 만나는 것이다. 그리고 누구라도 ‘딱 내 치즈’라고 느낄 수 있는 치즈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회원리뷰 (4건) 리뷰 총점10.0

혜택 및 유의사항?
포토리뷰 세상 거의 모든 치즈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크*벨 | 2022.02.1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치즈의 세계는 넓고 광활하다. 나라별로 다르고 브랜드마다 조금씩 다르고 먹는 음식과의 궁합에 따라 다르다. 우리가 치즈를 제대로 알아야 할 이유이기도 하다.   [세상 거의 모든 치즈] 책의 저자는 꽤 특이한 이력을 가졌다. 수학교사였다가 캐나다로 이민을 가서 치즈가게를 하게 되었고, 치즈 매니아이자 전문가들만이 회원이 될 수 있는 콩프레 데 슈발리에 뒤 테이스트;
리뷰제목

치즈의 세계는 넓고 광활하다. 나라별로 다르고 브랜드마다 조금씩 다르고 먹는 음식과의 궁합에 따라 다르다. 우리가 치즈를 제대로 알아야 할 이유이기도 하다.

 

[세상 거의 모든 치즈] 책의 저자는 꽤 특이한 이력을 가졌다. 수학교사였다가 캐나다로 이민을 가서 치즈가게를 하게 되었고, 치즈 매니아이자 전문가들만이 회원이 될 수 있는 콩프레 데 슈발리에 뒤 테이스트 프로마주 드 프랑스 출신이다.

 

치즈를 좋아하지만 매번 내 입맛에 맞는 치즈를 고르는 재주는 없었다. 비싼 값에 사와 기대하며 맛보았는데 영 맛이 없어 버린 치즈도 무수히 많았고, 아끼다가 유효기간이 훌쩍 지나 눈물을 흘리며 버린 치즈 또한 많았다. 이런 내 실수들은 치즈에 대한 상식이 너무 없어서 벌어지는 일들이라는 것을 책을 읽으며 알게 되었다.

 

적어도 살 때 이 치즈는 유효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으니 구매하자마자 바로 먹어야 하고, 저 치즈는 이름과 성분을 보면 어떤 맛이겠거니 짐작할 수 있을 만큼 앎이 필수였다. 이 책 [세상 거의 모든 치즈]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 궁금한 점, 알고 싶은 점, 알아야 할 내용들을 20개의 질문에 따라 서술해주고 있다.

 

매번 구매하면서도 브리 치즈와 카망베르 치즈는 무엇이 다른지, 프레쉬 치즈 보관법은 무엇인지, 각각의 치즈 먹는 방법은 무엇인지 등 책은 사진 자료와 함께 일목요연하게 잘 설명해주고 있다.

 

이 책의 장점은 우리가 구매할 수 있는 치즈 브랜드들의 맛 특징, 제조 방법, 어떤 음식과 잘 어우러지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는 것이다. '치즈, 와인 그리고 친구는 오래되어야 좋습니다'란 쿠바 속담처럼 맛있는 치즈는 꽤 좋은 친구가 되어준다.

 

에필로그에는 저자가 뽑은 치즈의 왕이 소개된다. 에멘탈, 콩테, 브리 드 모, 발랑세, 파르미지아노, 스틸턴, 몽고메리스 체더, 만체고 등인데 다음 장보기 목록에 리스트 업도 완료했다. 책을 읽으며 정말 많은 치즈의 종류를 만나볼 수 있었다. 종류가 많은 만큼 다른 맛을 선사해줄 치즈들을 상상해본다. 치즈에 대해 가볍게 알 줄 알았던 독서의 시간이 치즈 백과 사전을 훑어본 느낌이다. 덕분에 꽤 치즈매니아답게 알아야 할 내용들을 잘 배운 느낌이다.

 

리코타 치즈, 크림치즈, 마스카포네, 코티지 치즈는 프레시 치즈들이기에 진공포장을 개봉하면 빠른 시간 안에 먹어야 하며 치즈 속 끈적거리는 붉은 색, 푸른색 또는 초록색 반점이나 곰팡이가 보이면 용기 안의 치즈를 다 버려야 한다는 것도 잊지 말자. 좋은 치즈를 얻기 위해서는 동물에게 풀을 먹이기 위해 높은 산에 올라야 한다는 것, 여러 번거롭고 힘든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것, 이러한 땀과 노동의 과정이 치즈의 맛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라는 것도 배웠다. 치즈 속 작은 흰색 결정체인 타이로신과 젓산칼슘 결정체는 곰팡이나 효모가 아니다는 것도!

 

오래전 네덜란드를 여행할 때 가이드가 들려주었던 이야기가 생각난다. 농가마다 치즈를 만드는 데, 그 맛이 다 달라서 맛 보고 내 입맛에 맛는 치즈를 구입해야 한다' 그때는 그저 스쳐 지나가는 이야기였는데 책을 들여다 보며 세상 거의 모든 치즈의 이야기에 눈을 맞추다 보니 언제가 기회가 된다면 치즈를 찾아 여행을 떠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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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거의 모든 치즈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 2022.02.1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외국생활을 하다보면, 친구들과 어울리다가 가정식 파티에 초대를 받을 때가 많다, 그리고 굳이 가정식이 아니더라도 간단한 핑거푸드를 가지고 회사에서 작은 술파티를 할때도 있다...그럴때면, 꼭 빠지지 않고 와인과 함께 "치즈"가 나온다....치즈의 종류에 대해서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당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우리에게는 이 책, "세상 거의 모든 치즈"가 있다......이 책의 저;
리뷰제목
외국생활을 하다보면, 친구들과 어울리다가 가정식 파티에 초대를 받을 때가 많다, 그리고 굳이 가정식이 아니더라도 간단한 핑거푸드를 가지고 회사에서 작은 술파티를 할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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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때면, 꼭 빠지지 않고 와인과 함께 "치즈"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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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의 종류에 대해서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당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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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이 책, "세상 거의 모든 치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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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인 박근언 씨는 캐나다 이민 1세대로 토론토의 전통시장인 세인트 로렌스 마켓에서 치즈 가게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2년 콩프레 데 슈발리에 뒤 테이스트 프로마주 드 프랑스 회원이 되었다. (이 단체는 프랑스 치즈의 전통을 유지하고 전세계에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1954년 파리에서 조직되었으며, 일 년 이상 활동한 두 명의 회원이 프랑스 치즈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였다고 판단되는 사람을 추천해야 가입 가능하다고 한다) 그러니 치즈라는 분야에 대해서 전문성을 의심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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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앤푸드 @winenfood_official 에서는 책과 함께 치즈를 즐길 수 있도록 6종의 치즈??도 보내주셨다. 에푸아스, 콩테, 라 푸름 당베르, 아펜젤러, 프로볼로네, 레드레스터로 책 속에 나와있는 치즈들이라 책 속 내용들과 맛을 비교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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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에푸아스"의 경우 특별한 '암모니아'향이 많이나 처음에 먹을때는 거부감이 있었지만, 옛기억(?)을 더듬어 수박이나 멜론과 같은 박종류와 함께 섭취하면 그 풍미를 더 즐길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내 마트에 가서 하우스 수박을 사와 함께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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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경험해 보진 못했지만, 책을 보고 궁금해진 치즈가 많았다. 당장 한국에서는 구하기가 어렵겠지만, 나중에 외국에 나가게되면 꼭 즐겨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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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는 김치, 서양에서는 "치즈"이다.
맥주를 마실때도 와인을 마실 때도 어떤 치즈를 먹는 것이 적합한지를 고민할 때가 많았는데 이 책을 통해서 도움을 받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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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 있던 문구 하나가 특히 눈에 띄었다.

"Life is great. Cheese makes it better."
"인생은 위대합니다. 치즈??는 그것을 더 풍부하게 합니다."
- Avery Aames, 미국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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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치즈에 대한 기본서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비***유 | 2022.02.1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책부터가 양장본에 고급스러운 표지로 무겁다.   이 책의 저자는 이민을 가 현재 캐나다에서 실제로 치즈 가게를 운영하고 있으며, 책 구성도 일반 치즈 책을 벗어나 장사하는 나, 일하는 직원, 손님이 묻는 왜? 라는 질문으로 각 장을 시작한다.    형식 파괴의 구성은 읽기에 지루함이 없고, 실제 내가 궁금해할 치즈의 종류와 맛, 어떤 모양인지가 그림으로 다 삽;
리뷰제목

책부터가 양장본에 고급스러운 표지로 무겁다.

 

이 책의 저자는 이민을 가 현재 캐나다에서 실제로 치즈 가게를 운영하고 있으며, 책 구성도 일반 치즈 책을 벗어나 장사하는 나, 일하는 직원, 손님이 묻는 왜? 라는 질문으로 각 장을 시작한다. 

 

형식 파괴의 구성은 읽기에 지루함이 없고, 실제 내가 궁금해할 치즈의 종류와 맛, 어떤 모양인지가 그림으로 다 삽입되어 있어 보는 눈이 즐거웠다. 단순히 이름 A, B, C와 나라별 구성으로 봤다면 금방 읽혔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면서.

 

책에 나오는 치즈 소개는 이름, 생산국과 생산지, 원유의 종류와 살균 여부, 모양, 무게, 숙성 기간, 지방 함량 그리고 치즈의 분류에 따른 종류를 기본으로 제시한다. 치즈가 만들어진 시기와 역사적 배경, 원산지 명칭 보호를 받은 연도 및, 외형적 특징, 맛과 향, 어떤 식품과 먹으면 좋은지 세세하게 나와있다. 

 

거의 대다수가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등 유럽에서 만들어지지만 변화의 흐름에 따라 미국이나 영국에서 간편하게 만들어지기도 한다.

 

내가 읽으면서 본 특이한 치즈는 마른풀로 감싸서 만드는 치즈, 송로버섯을 넣은 치즈였다. 그리고 에스프레소를 넣거나 술, 과일 등이 첨가되어 다양하게 만들어지는 치즈였다. 현대 사람들의 취향에 맞춰 어니언, 스파이시 등 다양한 재료를 넣어 만드는 모습을 보면서도 여전히 전통방식을 고수하며 오랜 시간 치즈를 정성스레 만들어 품질을 보증받는 그들의 장인 정신이 놀라웠다. 

 

사실 프랑스 여행을 오래하면서, 마트에서 치즈 종류가 다양한 것도 봤지만 이 책을 미리 알고 여러 치즈를 맛보았으면 좋았을 껄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프랑스에서 이렇게 많은 치즈가 만들어지는 줄 몰라서 아쉽다. 우리처럼 소분되어 간편하게 먹는 치즈들이 아니라 큰 덩어리째 파는 치즈도 많았는데 오히려 그것이 맛이 좋다니... 쨈과 빵, 와인에만 관심을 가진게 아쉽다.

 

나에게 치즈의 기억은 어릴 적 오렌지색 체다슬라이스치즈가 처음인데 그 땐 이게 대체 무슨 맛으로 먹는건지 의문이었다. 그러다가 점차 피자를 접하면서 고르곤졸라, 각종 페타와 모짜렐라, 리코타, 마스카포네, 예멘탈 치즈 등 다양하게 토핑을 쓰는 맛으로 먹었다. 물론 빵과 케익을 좋아하게 된 것도 한 몫 한다. 피자와 빵으로 익숙해진 치즈가 이젠 토마토 카프레제로 먹거나, 샐러드에 치즈를 넣어먹고, 볶음밥이나, 돈까스, 라면, 떡볶이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면서 뗄 수 없는 식품이 되었다. 

 

책을 통해 다양한 치즈를 접하면서 외국에서 처음 보는 치즈일지라도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 나라에서만 먹을 수 있는 치즈가 있다면 더 기대가 된다!

 

 

* 이 책은 출판사의 지원을 받고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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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3건) 한줄평 총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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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5점
치즈에 대해서 많이 알아보고 싶으시다면 반드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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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2.17
평점5점
치즈 입문자들에게 꼭 필요한 책으로 이 책 한 권이면 치즈에 관한 궁금증 완전정복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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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9 | 2022.02.16
구매 평점5점
기다리던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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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 | 2021.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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