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2년 11월 22일 |
---|---|
판형 | 스프링북? |
쪽수, 무게, 크기 | 368쪽 | 430g | 105*155*30mm |
ISBN13 | 9791190382823 |
ISBN10 | 1190382822 |
발행일 | 2022년 11월 2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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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 스프링북? |
쪽수, 무게, 크기 | 368쪽 | 430g | 105*155*30mm |
ISBN13 | 9791190382823 |
ISBN10 | 1190382822 |
윤직원의 존버일력 ??
책상 위 동료가 되어줄 존버일력!
공감 백배의 이야기가 총 365개 만년일력으로 담겨 있어요!
"의지는 줄곧 미약했으며 기력은 주로 없습니다"
모든 페이지가 명언입니다 ㅎㅎ
한번 사면 평생 쓸 수 있는 만년일력으로 진정한 퇴사의 그날까지 이용할 수 있어요
보란듯이 책상위에 올려놓고 자신있게 펼쳐봅시다
모든 직장인들을 위한 만년일력으로 추천합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배송된 윤직원 존버일력을 보자마자 너무 좋아서 소리를 질렀다.
내 모습을 작가님이나 출판사 관계자님들이 보셨으면 매우 흐뭇해 하셨을 것.
위 사진은 표지가 아니라 포장 상자다. 책이지만 일력이어서 상품이기도 하니까 개봉기처럼 포장 상자도 찍어봤다 ㅎㅎ 일력과 함께 스티커도 들어있다.
윤직원은 직장인의 공감 포인트를 쏙쏙 잘 뽑아내서 한 컷 안에 그림과 텍스트로 담아낸 웹툰이다.
한때 웹툰을 좀 보던 시기가 있었지만 그 이후로는 잘 안 보고 살았다. 그래서 윤직원 웹툰을 어딘가에 실린 작가 인터뷰를 보고 알게 되었다. 인터뷰를 보고 흥미가 생겨서 웹툰을 찾아봤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멈추지 못하고 계속 봤었다.
처음에는 페이스북에 올리다가 지금은 인스타그램과 브런치에 올린다. 예전에는 여러 컷으로 그리다가 지금은 한 컷짜리를 그리는 듯하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경험했을 법한 내용인데, 그 소소한 순간과 그 순간에 드는 생각을 어쩜 이렇게 잘 뽑아냈는지 모르겠다. 수백만 명이 경험했어도 이렇게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은 극소수다. 그게 바로 창작자로서의 능력이겠지? 그래서 내가 창작자들을 존경한다.
웹툰을 일력으로 만드는 건 누구 아이디어인지 몰라도 정말 좋은 생각이다. 한 컷으로 되어있어 일력으로 만들기 좋을 뿐 아니라, 만년일력이어서 한 해만 쓰는 것도 아니고 여러 해 계속 쓸 수 있어서 좋다.
와...! 이런 주요 업무를 이렇게 주먹구구식으로 한다고...?
내가 웹툰으로 봤을 때부터 몹시 마음에 들었던 컷이 일력에도 포함되어 있어 반가웠다.
‘이런 주요 업무를 이렇게 주먹구구식으로 한다고?’ 라는 문구가 있는 컷이다.
이걸 보자마자 너무 공감이 되었다. 내가 회사 생활하면서 자주 하는 생각이었기 때문이다. 더 놀라운 사실은 우리 회사만 그런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는 것. 다른 회사도 똑같다는 게 왜 이렇게 웃기고 한심하면서도 위안이 되는지 ㅋㅋ
월급 받은 만큼만 일하자 vs 각오해라 회사 놈들아, 내 진짜 실력을 보여주마
이것도 너무 공감했던 내용이다.
나는 진짜 이 두 가지 생각을 마음에 품고 산다. 그리고 자주 갈등한다. 둘 중 어느 것을 택할 것인가. 진작에 첫 번째를 선택했다고 생각했는데, 때때로 두 번째로 기울기도 한다. 사람의 마음이란 참...
다른 컷들도 다 이렇게 직장인들에게 공감, 웃음, 위안을 주는 내용이다. 직장 안 다니는 사람도 충분히 공감할 만한 내용 또한 많다.
피식 하는 웃음, 빵 터지는 큰 웃음, 찔끔 눈물을 동반한 웃음, 썩소, 공감, 위로와 위안 등... 일력을 넘기다 보면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개인적으로 그림체도 마음에 든다. 깔끔하면서도 디테일이 살아있고, 내용하고도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이 일력을 회사 책상에 두지는 못하겠다는 사람들도 있던데, 무슨 소리! 나는 보란 듯이 회사 책상에 두고 매일 한 장씩 넘길 테다. 책상 위에 있는 컴퓨터 본체 위에 떡하니 올려놓아서 멀리서도 잘 보이게 해둘 테다.
보아라, 회사 놈들아! 이게 바로 내 심정이다.
일복도 복인데, 그런 복은 없는 게 좋을 것 같기도 한데...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지만 대략 이런 내용도 있다.
날짜 무시하고 이 페이지를 제일 먼저 보이게 펼쳐두기로 했다. (사진을 찍으려고 찾다가 못 찾아서 사진은 포기)
올해 유난히도 힘들었던 회사 생활. 모르긴 몰라도 초과근무를 입사 후 최고로 많이 한 해.
내년에는 더 힘들 게 예정되어 있지만, 윤직원 일력을 회사 책상 위에 올려두고 매일 잠시나마 공감과 위안을 받는 호사를 누려보고 싶다. 아니 누릴 수 있게 되었다.
난 이제 윤직원 일력을 가진 사람이니까!
*Yes24 리뷰어 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올 한해도 끝을 향해가는 이 시점, 2023년을 위해 새로 준비해야할 것이 있다면? 그건 내년도 내 책상위를 빛내줄 달력이 아닐까 한다.
늘 항상 똑같은 탁상달력이었다면 2023년에는 좀 새롭게 매일매일 새로울 수 있는 일력을 써보고자 준비했다!
까만 상자를 열면 두툼한 일력과 함께 내마음을 담은 스티커 2매, 그리고 일정을 표시할 수 있는 스티커 1매가 나온다. '월급날, 월급이다, 화난다, 털렸다, 바쁘다, 퇴사할까, 휴가, 야근, 출장, 회의, 또 희의' 스티커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직장인을 위한 일력이다.
하루는 길고 한해는 짧은 직장인들을 위해 매일매일 하루에 한장씩 총 365일치의 위로의 말이 적혀있다.
1월 1일부터 매우 강렬하게 '올해 목표 퇴사안하기'
일력에 나와있는 말과 그림들이 모두 직장인의 애환을 담고 있다. 이렇게 매일매일 하루하루를 확인하며 '그래 다 똑같다' '잘 버티자'하며 1년을 잘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일력은 약 185장의 구성으로 1월 1일부터 6월 31일까지 쭉 넘긴 뒤, 다시 뒤 돌려 7월 1일 부터 12월 31일까지 넘길 수 있는 구성으로 되어있다. 종이가 생각보다 두툼한 편임에도 크게 두껍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무게역시 적당해서 잘 서있다. 스프링역시 크고 두툼해서 넘기면서 걸리는 것이 전혀 없다. 크기와 높이 역시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고 딱 적당하다.
메모 할 공간이 없다는게 한가지 아쉬운 점이긴 하나, 흰 빈공간에 메모를 하면 그건 그거대로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윤직원의 존버일력은 오늘이 오늘이고 내일이 내일이라 주말만을 꿈꾸는 작은 직장인의 2023년을 함께 견디어줄 좋은 친구다. 그리고 오직 직장인을 위한 직장인에 대한 소중한 위로이기도 하다.
2023년에도 지금처럼 버티는게 답이길 바라며 윤직원의 존버일력과 함께해야겠다.
'YES24 리뷰어클럽 체험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