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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것의 단순한 아름다움

: 어느 물리학자의 낚시, 생명, 우주에 관한 명상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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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358g | 135*210*17mm
ISBN13 9788989007999
ISBN10 8989007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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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부러운 눈빛으로 낚싯대와 허공을 아름답게 가르는 형광 초록색의 플라이 낚싯줄을 바라보았다. 낚싯줄은 50미터 남짓 앞쪽에 날아가 떨어졌다. 계곡 물가에서 아주 긴 지휘봉을 든 지휘자가 단원들에게 공연 리허설을 하는 장면 같았다. 원인과 결과가 있었고, 흥분과 결합된 규율이 있었으며, 미지의 세계로 뛰어드는 사람이 있었다. 대나무 낚싯대를 들고 해변에 혼자 있는 소년의 모습이 스쳤다. 그 모습이 나를 사로잡았다.”
--- p.18

“세계에 관한 우리의 지식이 불완전하다는 사실은 지적인 약점이나 사고력의 결함이 아니다. 대신에 일종의 해방이라고 보아야 한다. 지식의 불완전성 덕분에 우리는 궁극의 진리를 찾아야 한다는 부담 없이 자유롭게 미지의 바다를 탐험할 수 있다.”
--- p.98

“과학은 사랑을 배제하지 않는다. 실제로 과학은 자신의 씨앗으로서 우리의 개인적이고 집단적인 성장을 위한 핵심 에너지인 사랑을 필요로 한다. 이는 과학을 과도하게 감성적으로 대하는 태도와 무관하다. 아인슈타인이 말한 신비에 이끌리는 마음, 그리고 내가 말하는 미지에 이끌리는 마음은 다름 아닌 사랑을 표현하는 한 방법일 뿐이다. 여러분이 사랑하는 이에게 느끼는 끌림보다, 그 사람이 없으면 작은 어항 속에 갇힌 금붕어 신세처럼 인생이 불완전해질 것이라는 확신보다 더 신비로울 게 무엇이란 말인가? 여기서 “사람”은 다른 인간일 수도 있고 자연 그 자체일 수도 있다. 사랑의 반대말은 증오가 아니라 망각이다.”
--- p.145

“자연은 우리에게 경이와 겸손을 선사한다. 우리가 과학을 통해 자연을 이해하려고 할 때 또는 손에 낚싯대를 쥐고 강에 나가거나 산길을 뛰어오르면서 자연과 만날 때, 우리는 우리가 파악한 것이 보이지 않은 전체와 연결된 가느다란 실 한 가닥임을 알게 된다. 존 뮤어의 말을 다시 인용하자면, “무언가를 따로 떼어내려고 하면, 그게 우주의 다른 모든 것에 묶여 있음을 알게 된다.” 알려진 것, 알려지지 않은 것 그리고 알 수 없는 것이 함께 모여 우리가 속해 있는 불가분의 전체를 이룬다.”
--- p.197

“아마도 어딘가 생명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적인 생명체에 관해서라면 사실상 우리가 바로 그 생명체라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외계의 지적 생명체들이 인사를 해오거나 방문하러 오기 전까지는, 그리고 우리가 앞으로 몇 십 년 지나면 외계 지적 생명체에 관한 증거를 찾으리라는 아주 희박한 가능성을 무시해 버리면 사실상 우리는 혼자다. 달리 말해서, 지적인 생명체가 어딘가에 존재하더라도 우리는 그 존재를 모르며 예측 가능한 미래까지도 줄곧 그럴 테다. 이런 결론은 판도를 뒤바꿀 것이고 또 그래야 한다. 그것은 우리가 서로와는 물론 우리가 사는 행성과, 그리고 여기의 다른 생명체들과 관계 맺는 방식을 변화시킨다. 따라서 우리 각자를 비롯해 인류 전체에게 새로운 윤리를 마련해 줄 것이다. 모든 존재와 그 행성을 포함해 다른 이성적 존재들을 존중하라는 칸트의 정언명령을 확장시킬 것이다.”
--- pp.205~206

“낚시는 늘 나 자신을 넘어선 차원과의 관계를 확립하려는 시도였다. 내게 낚시는 명상의 한 형태이자 자아를 내려놓는 방법이며, 가장 충만해 있는 존재의 비움 상태에 접근하는 길이다. 무위의 길. 전율과 함께 나는 깨닫는다. 행위의 최종 결과인 물고기 잡기가 나를 방해하고 있음을. 짜릿한 입질, 낚싯대의 휘어짐, 휙휙 움직이는 낚싯줄, 아드레날린의 솟구침 등은 나를 현재로, 현실 속의 순간순간으로 돌아오라는 신호였다. 역설적이게도 막상 물고기를 잡고 나면 나의 낚시 경험, 시간을 벗어난 상태를 찾는 일은 망가진다.”
--- p.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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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주에 매료된 사람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기록한, 우아하고 성찰적이며 생각에 잠기게 하는 명상이다. 저자는 과학의 인간적 측면과 인간의 과학적 측면을 훌륭하게 서술하고 있다.”
- 숀 캐럴 (『다세계』 저자)
“과학에서 알려진 것과 알려지지 않은 것, 그리고 알 수 없는 것을 구분하고 브라질이나 아이슬란드의 자연 세계에 빠져들게 하는 마르셀로 글레이서의 글은 페이지마다 아름답게 울려 퍼진다. 낚시를 하지 않거나 영적 체험을 추구하지 않는 사람들도 이 책을 사랑할 수 있다―나 역시 그랬다. 나는 저자가 자연에서 느끼는 즐거움, 고기를 먹지 않는 이유, 그리고 이 설득력 있고 매우 개인적인 이야기의 끝에서 모든 동물 애호가들에게 선사한 놀라움에 완전히 기뻤다.”
- 바버라 킹솔버 (『번역이 잃어버린』 저자)
“따뜻함과 깊은 통찰력으로 가득 찬 이 책은, 물고기와 별들로 가득한 광활한 우주에서 인간의 의미를 찾아가는 명상이다.”
- 애덤 프랭크 (로체스터대학교 천체물리학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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