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서울 건축 만담

서울 건축 만담

: 두 남자, 일상의 건축을 이야기하다

리뷰 총점7.8 리뷰 5건 | 판매지수 36
베스트
건축 top20 12주
정가
18,000
판매가
17,100 (5%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1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60쪽 | 556g | 130*200*21mm
ISBN13 9788961961844
ISBN10 8961961845

이 상품의 태그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

18,900 (10%)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 상세페이지 이동

불편한 편의점

불편한 편의점

12,600 (10%)

'불편한 편의점' 상세페이지 이동

원씽 THE ONE THING

원씽 THE ONE THING

15,120 (10%)

'원씽 THE ONE THING' 상세페이지 이동

천 개의 파랑

천 개의 파랑

12,600 (10%)

'천 개의 파랑' 상세페이지 이동

방구석 미술관

방구석 미술관

15,120 (10%)

'방구석 미술관' 상세페이지 이동

선량한 차별주의자

선량한 차별주의자

15,300 (10%)

'선량한 차별주의자' 상세페이지 이동

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

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

24,300 (10%)

'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 상세페이지 이동

피프티 피플

피프티 피플

12,600 (10%)

'피프티 피플' 상세페이지 이동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12,600 (10%)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상세페이지 이동

알아차림에 대한 알아차림

알아차림에 대한 알아차림

16,200 (10%)

'알아차림에 대한 알아차림' 상세페이지 이동

말의 품격

말의 품격

13,050 (10%)

'말의 품격' 상세페이지 이동

두 번째 지구는 없다

두 번째 지구는 없다

15,300 (10%)

'두 번째 지구는 없다' 상세페이지 이동

바디 : 우리 몸 안내서

바디 : 우리 몸 안내서

20,700 (10%)

'바디 : 우리 몸 안내서' 상세페이지 이동

인스타 브레인

인스타 브레인

13,500 (10%)

'인스타 브레인' 상세페이지 이동

조선이 만난 아인슈타인

조선이 만난 아인슈타인

16,650 (10%)

'조선이 만난 아인슈타인' 상세페이지 이동

김상욱의 양자 공부

김상욱의 양자 공부

16,200 (10%)

'김상욱의 양자 공부' 상세페이지 이동

[예스리커버] 모스크바의 신사

[예스리커버] 모스크바의 신사

16,200 (10%)

'[예스리커버] 모스크바의 신사' 상세페이지 이동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

15,120 (10%)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 상세페이지 이동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

16,200 (10%)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 상세페이지 이동

포스트트루스

포스트트루스

14,400 (10%)

'포스트트루스'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40여 년 전 여의도 개발을 위해 태어난 다리가 사람을 살리는 힐링의 다리로 변했다는 사실은 이제껏 도시가 사람을 위로해줄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는 이들에게 (특히 나 같은 건축?도시 전공자들에게) 새로운 상상을 하게 한다. 망친 시험으로 속상할 때, 연인과 헤어져 우울할 때, 누군가를 떠나보냈을 때, 도시가 이들을 다독이고 위로해줄 수 있다면, 서울은 한강 르네상스 같은 사업 없이도 멋진 도시가 되지 않을까.
---「도시가 사람을 위로한다, 마포대교」중에서

새 숭례문엔 여전히 화염에 휩싸였던 그날 밤의 상처가 보인다. 파란만장한 20세기를 거치며 국보 1호를 통해 알게 모르게 위로받았을 우리의 공통 기억의 속살까지 파고든 깊은 상처들. 그것은 건물 하나가 불에 타 무너지는 단순한 물리적 피해가 아니었기에 중요한 문제였다. 하지만 국보 1호의 상징성을 차치하고라도 허망한 재난에 허탈했던 우리의 선택은 결국 물질의 복제였다. 그것도 아주 빠른 시간 내의 감쪽같은 복제.
---「너무 쉬운 위로, 숭례문」중에서

좋은 건축이란 사용자의 복잡한 요구를 반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정신적 영역으로 나아간다. 그것이 기술로 시작한 건축이 가끔 예술에 맞닿는 이유다. 온그라운드 스튜디오의 원초적 감성을 깨우는 울렁거리는 빛이나 미메시스 뮤지엄의 원초적 백색의 공간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 아름다운 건축은 삶이 가진 막연함에 구체성을 부여해주고 지친 열정에 불을 댕기는 것이다. 마치 위대한 예술 작품처럼 말이다. 지루하고 따분해서 죽을 지경인 일상이 종종 예술이 되는 지점에 우리를 상투적인 삶의 테두리 밖으로 벗어나게 하는 건축이 있다. 그때, 건축은 예술이다. 우리의 삶이 예술을 알든 모르든, 원하든 원치 않든 간에.
---「건축이 예술이 된다면, 충정아파트」중에서

사람처럼 건축도 짓고 난 직후부터 노화가 시작된다. 태어남과 동시에 늙음으로 향하는 것, 그렇게 조금씩 윤기를 잃고 힘이 사라지는 것, 그게 삶이다. 어떤 건축이, 공간이, 장소가 나이를 먹어가는 것을 어떤 건축가는 사람이 늙고 죽는 문제로 보는 것이다. 건축은 사람의 삶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니까.
---「길 위의 풍경들, 지앤아트스페이스」중에서

사는 것은 갈등의 연속이다. 할 수 있는 것과 하지 못하는 것. 해야 하는 것과 하고 싶은 것, 현재와 미래, 현실과 이상, 나와 너 사이에서 우리는 주기적으로 흔들린다. (……)그러니 도시에 산다는 것은 갈등의 진자 운동 폭을 조절하고 몸과 마음이 따로 노는 유체이탈을 잡아주는 일일 수도 있다. 허다한 갈등 사이에서, 단지 빠르거나 느린 편을 드는 게 아니라. 빠름과 느림 같은 갈등이 해소할 수 없는 차이로 벌어지지 않게 만지는 일. 우리는 매일 이러고 사는 중이다. 사는 얘기를 하다 보니 문득 건축이 삶을 담는 그릇이라면 건축 공간 역시 의식적으로 또는 무의식적으로 허다한 삶의 갈등을 조절, 완화, 때로는 증폭시키는 공간적 장치를 품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갈등의 공간, 선유도 공원」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서울 건축 만담』은 얼떨결에 중년을 맞이한 건축 실무자들의 일상과 그들이 살아가는 이곳, 서울에 대한 사색이 편안하게 얽혀 있는 책이다. 무엇보다 내일도 출근해야 하는 사람들이 쓴 책이라 복잡하거나 어렵지 않다. 대중과 건축에 대한 거리를 좁히려는 다양한 시도들 속에서 같은 일에 종사하는 두 사람이 주거니 받거니, 이어 달리기하듯 써낸 책의 서술 방식은 정답고 따뜻하다. 퇴근 후 치맥을 즐기며 건축과 도시, 서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두 남자를 상상하며 이 책을 읽다 보니 그 자리에 독자들도 의자 하나 갖다 붙이고, 이 애증의 도시 서울에 대한 밀도 높은 기억과 허황된 기대를 지하철 끊기기 직전까지 함께해도 좋을 것 같다.
정재은 (『말하는 건축가』『고양이를 부탁해』감독)

회원리뷰 (3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2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0점 9.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7,1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