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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롱 사 먹는 데 이유 같은 게 어딨어요?

: 90년대생이 말하는 90년대생 이야기

리뷰 총점9.6 리뷰 39건 | 판매지수 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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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0년 05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280g | 115*190*20mm
ISBN13 9791129706195
ISBN10 1129706192

이 상품의 태그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왜 자꾸 90년대생 빼고 90년대생 이야기하세요?”
실컷 언급하고 분석했지만 막상 귀 기울여 본 적 없는
90년대생의 진짜 목소리


세대 간에는 늘 서로를 이해하지 못해 생기는 격차가 있다. 서로의 잘잘못은 없다. 다름에서 오는 차이가 빚은 갈등만 있을 뿐이지만, 이해하려 하지 않고 서로를 향해 ‘요즘 애들이란…’ 혹은 ‘꼰대들이란…’ 하며 손가락질을 한다. 사회가 빠르게 변하는 속도만큼 세대 간 갈등의 폭도 커지는 요즘 이를 해결하기 위해 조금씩 서로를 이해하려는 움직임도 보인다. 그 움직임 속에서 이전 세대들에게 90년대생을 이해시키기 위한 책이나 90년대생을 소비자로 인식하고 그 특성을 분석하는 책은 보이지만, 정작 90년대생이 위로받을 만한 책은 찾아보기 어렵다. 이에 SNS 수십 만 팔로워를 가진 인플루언서이자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활발한 집필 활동 중인 94년생 이묵돌이 90년대생을 위한, 90년대생에 대한 이야기를 출간했다.

『마카롱 사 먹는 데 이유 같은 게 어딨어요?』는 아무도 귀 기울이지 않았던 90년대생의 살아있는 이야기가 담긴 공감 에세이다. 이 책은 대학이 인생의 전부라 믿었지만 그 끝에 새롭게 펼쳐진 인생의 수많은 굴곡과 이전 세대들의 기대감을 짊어진 무거운 어깨, 초연결 시대에서 느껴지는 외로움 등 90년대생으로 태어나 직접 겪고 느낀 다양한 에피소드를 엮어 동 세대의 공감을 자극한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프롤로그_저도 잘 모르겠어요. 왜 90년대에 태어났는지

베이비붐도 아니고 저출산도 아니지만
당신들의 희망은 우리였지만, 우리의 희망은 당신들이죠
티끌 모아 태산인데 마카롱이나 사 먹는 이유
대학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니… 이제 와 이러기 있습니까?
외로워도 슬퍼도 울 수 없는 ‘캔디증후군’
다른 건 신경 쓰지 말고 공부만 하라 했으면서
우리는 부모님의 '부캐'가 아니에요
1년도 못 버티는 ‘습관성 퇴사 증후군’이라
우리에게 ‘말 걸지 않는 택시’가 필요한 이유는
당신을 꼰대라 부를 수밖에 없는 이유
결국에는 우리도 꼰대가 되어간다
남녀갈등? 사이좋게 지낼 기회가 있기는 했나
어째서 섹스를 섹스라 부르지 못하고
불공평해도 공평하다는 거짓말은 하지 말았어야죠
이미 정해진 주인공들의 사회
게임이나 아이돌 아니면 유튜브밖에 없어서
미안해요, 세상에 미워할 사람이 부모님뿐이라서
지나간 세월을 돌려드릴 순 없어요. 그래도
태어난 게 잘못이 될 순 없는 거니까

작가의 말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젊은 당사자인 나로서도 ‘지금 젊은 세대를 통틀어 그럴 듯하게 묘사할 만한 단어’가 과연 존재하기는 하는 건지 의문스럽다. 단지 여기서 말해둘 수 있는 건, 우리 세대가 느끼는 슬픔 중 많은 부분이 비슷한 맥락으로부터 기인한다는 점이다. 우리에겐 우리 자신을 적당하게 표현할 단어가 없다는 것 말이다.
---「베이비붐도 아니고 저출산도 아니지만」중에서

90년생은 어떤 책임이 자신에게 돌아올 만한 상황 자체를 피하려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우리들 대부분은 ‘무언가를 책임진다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일인지를 알고 있다. (중략) 여태껏 부모님 세대를 지켜보며 배웠던 것이다. 사람의 자유의지가 얼마나 쉽게 파괴되는지를.
---「티끌 모아 태산인데, 마카롱이나 사 먹는 이유」중에서

우리는 이해하려 마음먹을 때 비로소 이해받을 수 있는 존재가 된다. ‘왜 이해를 못 하는지 모르겠다’는 말은 서로를 더 외롭게 만들 뿐이다. 그래서 나는 이 글에서 ‘우리가 얼마나 힘든지 알아달라’는 말 대신에 이렇게 말하겠다. 힘들어도 괜찮은 사람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 우리보다 먼저 와서 참 고생 많았다. 진심으로.
---「외로워도 슬퍼도 울 수 없는 ‘캔디증후군’」중에서

‘공부만 할 줄 알았지 도통 할 줄 아는 게 없는 세대’라는 말 자체는 부정하고 싶지도 않고 어느 정도 사실이라고 느낀다. 하지만 당신들이 만들어놓은 시스템 아래에선 우리도 어쩔 도리가 없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다. 언제는 ‘딴 거 신경 쓰지 말고 공부만 하라’고 해놓고 이제 와서 ‘공부밖에 못한다’니. 누워서 침 뱉기 아닌가.
---「다른 건 신경 쓰지 말고 공부만 하라 했으면서」중에서

자녀는 부모의 서브 캐릭터가 아니다. 그저 의도치 않게 게임을 시작해버린, 또 한 명의 유저일 뿐이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부모들이 슬하의 자식을 자신의 부캐쯤으로 생각하는 케이스는 매우 흔한 것 같다.
---「우리는 부모의 '부캐'가 아니에요」중에서

우리 사회에 빛이라는 게 있다면 그 형태는 아마 스포트라이트일 것이다. 조명이 미치는 곳의 주인공은 더할 나위 없이 밝게 빛나며 주목받지만, 그 밖에 있는 사람들은 보이지도 않는 엑스트라로 전락할 수밖에 없으니까. 사회 전체로 보면, 아주 일부분에 불과한 사람들을 비추기 위해서 대다수가 버려지는 셈이다.
---「이미 정해진 주인공들의 사회」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왜 자꾸 90년대생 빼고 90년대생 이야기하세요?”
실컷 언급하고 분석했지만 막상 귀 기울여 본 적 없는
90년대생의 진짜 목소리


세대 간에는 늘 서로를 이해하지 못해 생기는 격차가 있다. 서로의 잘잘못은 없다. 다름에서 오는 차이가 빚은 갈등만 있을 뿐이지만, 이해하려 하지 않고 서로를 향해 ‘요즘 애들이란…’ 혹은 ‘꼰대들이란…’ 하며 손가락질을 한다. 사회가 빠르게 변하는 속도만큼 세대 간 갈등의 폭도 커지는 요즘 이를 해결하기 위해 조금씩 서로를 이해하려는 움직임도 보인다. 그 움직임 속에서 이전 세대들에게 90년대생을 이해시키기 위한 책이나 90년대생을 소비자로 인식하고 그 특성을 분석하는 책은 보이지만, 정작 90년대생이 위로받을 만한 책은 찾아보기 어렵다. 이에 SNS 수십 만 팔로워를 가진 인플루언서이자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활발한 집필 활동 중인 94년생 이묵돌이 90년대생을 위한, 90년대생에 대한 이야기를 출간했다.

「마카롱 사 먹는 데 이유 같은 게 어딨어요?」는 아무도 귀 기울이지 않았던 90년대생의 살아있는 이야기가 담긴 공감 에세이다. 이 책은 대학이 인생의 전부라 믿었지만 그 끝에 새롭게 펼쳐진 인생의 수많은 굴곡과 이전 세대들의 기대감을 짊어진 무거운 어깨, 초연결 시대에서 느껴지는 외로움 등 90년대생으로 태어나 직접 겪고 느낀 다양한 에피소드를 엮어 동 세대의 공감을 자극한다.

선입견으로 둘러싸인 90년대생에 대한 이야기,
90년대생 현실 공감 작가 이묵돌이 말한다.


90년대생에 대한 가식 없고 현실적인 이야기를 풀어내기에 이보다 적합한 작가가 있을까. 각종 커뮤니티와 페이스북, 피키캐스트에서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로 독자들과 소통을 하던 김리뷰가 작가 이묵돌로 돌아왔다. 이묵돌로서 독자들에게 선보이는 글은 좀 더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슬픔과 따듯함이 공존하는 이야기들을 다룬다.

이 책은 이묵돌의 ‘왜 90년대생에 대한 이야기를 기성세대들이 다루고 있을까’라는 의문에서 시작한, 브런치 인기 연재작 「90년대에 태어난 게 잘못은 아닌데」의 글을 묶어 정리한 것으로, 작가 특유의 담담하고 솔직한 문체로 90년대생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를 담아냈다. 90년대생 독자들은 공감과 위로를 얻을 수 있고, 기성세대에게는 90년대생에 대해 미처 알지 못했던 부분을 알 수 있게 해줄 것이다. 책에는 브런치에 다 담지 못한 새로운 에피소드를 추가하여 더 많은 세대들이 공감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얼떨결에 어른이 된 90년대생의 현실 표류기

‘90년대에 태어난 모든 사람이 올해부터 성인이 됐다.’라고 이 책은 시작한다. 그렇다. 90년대생 모두가 현실의 최전선에 뛰어들었다. 어른이 되기 이전까지 90년대생은 현존하는 세대 중 가장 열심히 공부했고 가장 치열하게 경쟁했다. 하지만 기성세대들은 열정이 없다며, 돈을 아낄 줄 모른다며, 자기밖에 모른다며, 인내심도 없이 회사도 금방 그만둔다며 저마다 90년대생에 대해 날카로운 말을 쏟아낸다. 이에 저자는 책을 통해 90년대생들이 느끼는 감정과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아 답한다.

「티끌 모아 태산인데 마카롱이나 사 먹는 이유」에서는 젊은 세대가 자그마한 마카롱을 비싼 돈 주고 사 먹는 것에 대한 진짜 이유를, 「다른 건 신경 쓰지 말고 공부만 하라 했으면서」에서는 공부만 할 줄 알았지 도통 할 줄 아는 게 없는 세대라는 말에 대한 반문을, 「우리는 부모님의 ‘부캐’가 아니에요」에서는 마치 대리만족의 대상처럼 여겨지고 있는 자식들 입장에서의 대변을, 「지나간 세월을 돌려드릴 순 없어요, 그래도」에서는 결국 기성세대와 다를 바 없이 빠르게 변화하는 삶을 좇아가는 90년대생들의 모습을 담았다. 이밖에도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90년대생들이 왜 현실에서 표류할 수밖에 없는지, 그 방황 속에서도 잃지 않고 지키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90년대생의 진짜 속마음을 오롯이 풀어냈다.

회원리뷰 (39건) 리뷰 총점9.6

혜택 및 유의사항?
●이 지독한 외로움의 끝은 어디인가여? ... 마카롱 사먹는데 이유같은게 어딨어요? ...●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북*브 | 2020.08.2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어떤 면에선 외로움이란 마음의 천식과 같다.무언가 영혼따위로 쏟아내는 일에 있어선 금방 힘이 빠지고 지쳐버린다. 분명한 증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은 쉽게 인지하지못한다.뒤늦게 알아차려도 언제 어떤 원인으로 발생했는지 알 수 없다. 차이가 있다면 외로움은 천식으로 간단하게 검증되지않고, 그래서 존재여부조차 부정되는 경우가 잦다는 것이다. (55~56쪽) "나는 이묵돌;
리뷰제목
"어떤 면에선 외로움이란 마음의 천식과 같다.
무언가 영혼따위로 쏟아내는 일에 있어선 금방 힘이 빠지고 지쳐버린다. 분명한 증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은 쉽게 인지하지못한다.
뒤늦게 알아차려도 언제 어떤 원인으로 발생했는지 알 수 없다.
차이가 있다면 외로움은 천식으로 간단하게 검증되지않고, 그래서 존재여부조차 부정되는 경우가 잦다는 것이다. (55~56쪽) "

나는 이묵돌님께서 저술하시고 메가스터디(주)에서 출간하신 이책? <마카롱 사먹는데 이유같은게 어딨어요?>를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아 외로움을 느끼는건 90년대생이건 아니건 누구에게나 다 느낄 수 있는 감정이구나 이걸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근데, 그 외로움의 깊이가 얼마나 컸으면 마음의 천식이라고까지 하셨을까...

하기사 그 외로움이라는 것은 지독할때는 엄청 지독해? 그사람에게 마음의 감기라는 단계를 넘어 마음의 천식이라는 단계에까지 도달했다니...

근데, 90년대생이라면 IT기기들도 기성세대보다도 훨씬 잘다루고 게임도 즐겨해 심심할리는 없겠지만 외로움을 느끼다니 정말 그 지독한 외로움의 끝은 어디일지 나도 궁금해진다. 세대를 떠나서 알고싶어졌다.

따라서, 90년대생들은 평소 심심하지않을 거라는 판단에도 외로움을 느끼다니 이러한 것들이 별개의 문제라는걸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이묵돌님께서는 1994년생으로서 중학생때부터 글을 쓰셨고 지금은 팔로워를 수십만명이나 모으실 정도로 필명을 떨치셨다.
그래서 책몇권도 내시고 강연도 수십번 하셨다.

그리하여 본인이 90년대생이기에 본인세대의 단상들과? 느낌들을 이한권의 책에 담으셨다.

따라서, 이책에서는 외로워도 슬퍼도 울 수 없는 캔디증후군 등 총19챕터 231쪽에 걸쳐 90년대생로서 겪은 삶의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들려주셨다.

결국에는 우리도 꼰대가 되어간다, 포장마차에서 만난 어느 어르신과 나눈 대화 등이 더욱 실감나게 다가왔다.

이책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이묵돌님께서 참으로 솔직담백하게 삶의 이야기들을 들려주셨다는 것이다.
이에 이책 참으로 흥미진진하게 읽어나갈 수 있었다.

90년대생이 쓴 90년대생의 진짜 생각을 진솔하게 담은 이책 <마카롱 사먹는데 이유같은게 어딨어요?> ...
메가스터디(주)에서 출간하신 이책 쉽고 심플하게 써주셔서? 참으로 재밌게 잘읽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90년대생은 물론 비90년대생이실지라도 90년대생을 알고싶어하시는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90년대생은 물론 어느 세대에게도 공감가는 영화속 명대사를 소개해주신 다음의 말씀이...

"여기에서는 제자리에 있고싶으면 죽어라 뛰어야해라는 <거울나라의 앨리스> 영화에 나오는 붉은 여왕의 말이 새삼 설득력있게 다가오는 이유다.
어쩌면 다른 나라도 아닌 여기가 바로 거울나라일수도 있겠다.
서로의 슬픔을 빼닯은 우리가, 제각각 다른 이유로 숨차게 뛰어다니는... (130~131쪽)"?

#마카롱사먹는데이유같은게어딨어요 #이묵돌
#메가스터디 #외로움 #천식 #거울나라의앨리스
#캔디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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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마카롱 사 먹는 데 이유 같은 게 어딨어요?/이묵돌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6 | 2020.07.0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첫인상이묵돌 작가의 신간이 나온다는 소식을 접하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기다렸다. 처음 표지를 보고 느낀 것은 ‘의외다’였다. 편견일지 모르지만 김리뷰에서 이묵돌로 필명을 바꾼 뒤 그가 쓴 글들은 대체로 정적인 이미지, 흑백 이미지가 연상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알록달록한 마카롱이라니. 책의 주제는 90년대생의 슬픔이니 주제와도 상반되는 분위기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그렇;
리뷰제목

첫인상

이묵돌 작가의 신간이 나온다는 소식을 접하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기다렸다. 처음 표지를 보고 느낀 것은 ‘의외다’였다. 편견일지 모르지만 김리뷰에서 이묵돌로 필명을 바꾼 뒤 그가 쓴 글들은 대체로 정적인 이미지, 흑백 이미지가 연상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알록달록한 마카롱이라니. 책의 주제는 90년대생의 슬픔이니 주제와도 상반되는 분위기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신선하다. 어두운 이미지의 표지였다면 읽기도 전에 우울해졌을지도 모른다.

 

 

표지와 제목

표지 일러스트는 청년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커다란 마카롱 위에 앉아 추리닝을 입고 컵라면을 먹는 모습이다. 끼니는 1000원짜리 컵라면으로 때울지라도 값비싼 마카롱을 디저트로 사 먹곤 하는 90년대생들을 묘사한 것으로 보인다.

마카롱 이야기는 책에 실린 19편의 이야기 중 1편에 불과하지만, 마카롱을 앞세워 제목을 정하고 표지를 디자인한 것은 좋은 시도였다고 생각된다. 이묵돌 작가 기존작들과의 차별점이기도 하고, 알록달록한 색감이 시선을 사로잡기 때문이다.

다만 책 제목은 다소 길어서 풀네임을 외우기가 어렵다. 마카롱의 이미지가 강해서 ‘마카롱’까지만 생각난다. 최근 노래 제목도 긴 것들이 유행하기는 했다.(‘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거지’,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 이 경우 후렴구 가사와 일치하는 제목이기 때문에 멜로디가 자연스럽게 함께 떠올라 긴 제목이라도 비교적 외우기가 쉽다.

책의 경우는 줄임말을 만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시리즈를 ‘지대넓얕’이라고 부르는 것처럼 말이다. ≪마카롱 사 먹는 데 이유 같은 게 어딨어요?≫를 줄여서 부르려면 ‘마이유’ 정도 될까? 왠지 확 와닿지는 않는다.

제목을 다시 짓는다면 ‘마카롱’이라는 소재는 살리되, 조금 짧게 지으면 좋을 것이다. 또는 뭔가 기억에 남을 만한 콘셉트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마카롱, 그냥 먹는 건데요?’, ‘돈 없어도 카페 가서 마카롱이나 사 먹지(돈 없으면 집에 가서 빈대떡이나 부쳐 먹지)’ 정도는 어떨까 생각해 본다.

 

 

누가 이 책을 읽을까?

이 책을 읽는 사람들, 즉 핵심 독자는 누구일까? 우선 기본적으로 이묵돌 작가의 기존 팬들(팔로워들)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신간 소식을 가장 먼저 접할 수 있는 곳도 다름 아닌 작가의 SNS다. 그러니 작가의 팔로워들이 신간에 가장 먼저 관심을 갖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이 경우 바로 구매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다음으로 핵심 독자의 연령대를 생각해 보면 ‘90년대생’일 것이다. 90년대생 작가가 쓴 90년대생 이야기라는 점에서 이전의 90년대생에 대한 책들에 비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을 것이다. 면지에 프린팅 되어 있는 작가의 사인을 보면 ‘충분히 슬퍼할 수 있는 젊음이 되길.’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것으로 보아 작가의 의도 또한 같은 90년대생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싶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핵심 독자는 만족했을까? 

우선 이 글을 쓰고 있는 필자는 위에서 언급한 핵심 독자 조건에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는 독자이다. 김리뷰 시절부터 지켜봐 온 팔로워이자 독자이며, 어느덧 팬이 되었다. 또한 작가와 한 살 차이가 나는 90년대생이다.

이묵돌 작가를 지켜봐 온 팬으로서 만족하는 부분은 그동안 나온 책과 유사한 듯 다르다는 점이다. 우선 책의 전체적인 디자인이 새롭다. 이렇게 알록달록한 이묵돌 작가의 책은 처음이다. ‘요즘 에세이’ 같은 느낌이 물씬 풍긴다. 한편으로는 이전작인 ‘갈라파고스 세대’와 비슷한 주제를 다루는데, 이번 책의 경우 브런치 연재작을 묶은 것이기 때문에 주제는 같지만 충분히 다른 느낌을 준다.

90년대생으로서 만족하는 부분은 단연 ‘공감’이다. 유사 도서인 ≪90년생이 온다≫는 80년대생 저자가 바라본 90년대생 이야기다. 또한 ≪90년생이 온다≫가 90년대생들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 기성세대를 타깃으로 한 글이라면, ≪마카롱 사 먹는 데 이유 같은 게 어딨어요?≫는 그저 같은 90년대생으로서 함께 슬퍼하고 공감하는 글이다. 때로는 어떤 해결책을 제시해 주는 것보다 그저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 주는 것만으로도 깊은 위로가 되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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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마카롱과 함께 나의 과거를 회상한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5 | 2020.07.0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90년대생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걸 좋아할까?”난 언젠가부터 90년대생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궁금했다.   이제 사회 초년생으로 살아가는 그들의 성향을 조금씩 관심 가지기 시작한 것은 나만이 아니라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이다. 그래서 90년대생에 대한 책들이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한다.  어느새 40대가 된 지금의 나는 20~30대의 어린 친구들과 소통할 기회가 별로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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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생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걸 좋아할까?”

난 언젠가부터 90년대생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궁금했다.

 

이제 사회 초년생으로 살아가는 그들의 성향을 조금씩 관심 가지기 시작한 것은 나만이 아니라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이다. 그래서 90년대생에 대한 책들이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한다.

 

어느새 40대가 된 지금의 나는 20~30대의 어린 친구들과 소통할 기회가 별로 없다. 일상에 파묻혀 살다보니 젊은 시절의 ‘나’ 또한 존재했는가 싶을 정도로 기억 속에서 사라지고 있다. 나보다 젊은 세대를 알고 싶다는 단순한 호기심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들의 생활 속에서 나의 20대, 초심의 마음을 찾고 싶은 것일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이런 나의 호기심을 어느 정도 채워주었다. 20대의 풋풋함이 묻은 글들을 읽다보니 더욱 나의 20대가 떠올랐다. 사실 주변에서 요즘 애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물론 우리와 개인적인 취향이나 삶을 바라보는 태도는 약간 틀릴 수 있다. 하지만 그 세대가 자라온 사회를 생각하면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마카롱 사 먹는 데 이유 같은 게 어딨어요?』를 읽다보면 젊은 시절에 내가 품었던 감정들이 살아난다. 이제 나 혼자 힘으로 복잡한 세상을 살아야하는 처절한 삶이지만 20대의 순수함과 풋풋함은 그대로 담겨 있는 저자의 글은 나의 20대의 추억을 되살려 주었다.

 

그 때는 참 이해하지 못했던 기성세대들의 행동들, 사회나 규범에 대한 불만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지금은 그럴 수도 있겠다고 편안하게 생각할 수 있는 조그마한 사건들이 그 때는 너무나도 크고 충격적이어서 언제나 감정이 출렁거렸던 것 같다. 세상의 작은 일에도 항상 감정이 파도처럼 울렁이던 젊은 시절의 ‘나’를 이 책에서 느낄 수 있었다.

 

〈90년대에 태어난 게 잘못은 아닌데〉라는 주제로 연재된 글을 정리하여 출간한 에세이이다. 브런치에 연재된 글인만큼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주제로 한 짧은 글이 19편 담겼다. 90년대생이 지금 겪고 있는 에피소드와 거기서 느끼는 감정들을 저자의 담백한 문체로 담아내어서 어디서나 가볍게 읽을 수 있다. 사진 한 장 없이 글이 이어지는 구성이지만 나도 모르게 빠져드는 매력은 작가가 가지고 있는 글의 힘일까?

 

책을 처음 받아들었을 때 참 표지가 달콤하다고 생각했다. 사이즈도 작아서 왠지 가지고 다니다가 카페에서 달달한 마카롱을 먹으면서 보면 기분 좋을 것 같았다. 하지만 표지 디자인이나 책 제목의 이미지와는 달리 저자의 글은 그렇게 달달하지만은 않았다.

 

저자의 사인 속에 있는 내용처럼 ‘슬픔이 담긴 젊음의 이야기’였다. 그 안에 젊기 때문에 누릴 수 있는 특권인 ‘솔직함’과 ‘담백함’이 어우러져서 가볍게 글을 읽을 수 있었다. 대학수능시험이 최종 목표로 살아온 10대의 인생을 마무리하니 또 다른 20대의 세상이 기다리고 있다. 부모가 만들어 준 세상에서 살다가 본인 스스로 살아야 하는 세상에 첫발을 내딛으며 다양한 혼란에 빠지는 시기가 20대인 듯하다.

 

90년대생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고 자신의 기억 속에 있는 ‘나의 20대’를 떠올리며 이 책을 본다면 이들의 행동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안에는 젊은 시절의 나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으니까. 프롤로그에서 작가가 쓴 글귀를 남겨본다.

 

“기성세대가 이 글을 읽게 됐을 때 어떤 생각을 하게 될지, 90년대생인 나로서는 알 도리가 없다. 그들 세대가 우리를 모르듯 우리 역시 그들 세대를 모른다. ‘우리가 이렇게 힘들다는 것을 알아달라’는 투정처럼 느껴지지만 않으면 다행이다.”

 

“오히려 나는 당신들이 억지로 힘들여가며 이해하려 들지도 않았으면 좋게다. 우리가 이해해야 할 것은 어떤 세대가 아니라 어떤 시대가 지닌 감정, 좀 더 구체적으로는 슬픔이다. 우리의 슬픔이 곧 당신들의 슬픔이 되고, 당신들의 슬픔 역시 우리의 슬픔이 된다. 다른 세대로 태어난 우리는 당신들과 같은 시대 위에 서 있기에, 제각기 다른 영역에서 변명하며 살아갈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왜 이런 글을 쓰고 있느냐면… 나도 잘 모르겠다. 하지만 다시 말하자면, 우리는 노력하고 있다. 당신들이 늘 해왔던 것처럼, 또 나름의 다른 방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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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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슭*운 | 2021.08.26
평점4점
90년생 저자의 입에서 나온 90년대들의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 속시원하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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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신 | 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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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읽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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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x*****1 | 202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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