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0년 07월 2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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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48쪽 | 412g | 142*210*20mm |
ISBN13 | 9791165212100 |
ISBN10 | 1165212102 |
발행일 | 2020년 07월 2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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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48쪽 | 412g | 142*210*20mm |
ISBN13 | 9791165212100 |
ISBN10 | 1165212102 |
Ⅰ부. 나는 진짜로 왜 화가 났을까? 1장. 화풀이와 자존감의 상관관계 2장. 내 속에 화가 너무 많아 3장. 자존감이 낮은 사람의 사랑 4장. 분노 버튼이 눌리는 모든 이유 Ⅱ부. 어쩔 수 없는 분노란 없다 5장. 왜 똑똑한 사람들이 어리석은 짓을 할까? 6장. 죽을 때까지 계속되는 감정싸움 끊어내기 7장. 기쁨도 슬픔도 의미도 현실에 있다 8장. 분노보다 좋은 것을 선택한 사람들 Ⅲ부. 삶을 더 힘들게 하는 감정 해소하기 9장. 이해할 수 없는 힘듦이 밀려올 때 10장. 왜 나쁜 사람에게 좋은 일이 생길까? 11장. "신이시여, 왜 내게 이런 일이 닥치나요?" Ⅳ부. 상처받은 과거의 감정과 화해하기 12장. 받아들임의 힘 13장. 트라우마, 비극, 트리거 14장. 행복한 어린 시절, 아직 늦지 않았다 15장. 되돌리고 싶은 잘못이 있다면 Ⅴ부. 인간관계로 인한 감정 소모 없애기 16장. 자존감 낮은 주변인 대처법 17장. 선을 멋대로 넘는 사람들에게 18장. 지금 말하거나, 아니면 영원히 꺼내지 말 것 19장. 불가능한 사람들과의 성공적인 관계 Ⅵ부. 언제든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고급전략 20장. 뇌과학을 똑똑하게 활용하기 21장. 자아개념이라는 또 하나의 무기 22장. 내 몸과 마음을 이어주는 시간 23장. 명상과 시각화의 엄청난 시너지 24장. 욱! 하는 순간의 실전 행동계획 25장. 감사가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 26장. 기대하고 있을 때와 아닐 때 27장. 마지막 한 가지 전략 |
요즘 부쩍 회사나 일상에서 화 내고 짜증내는 일이 반복되고 있던 차에 이 책 제목이 눈에 끌렸다. 자주 화내는 것이 의식되고나니 이 화 나는 마음을 진정시키고 싶었다.
들어가며-에서 바로 알려준 답은 <관점>이였다. 관점을 바꾸면 생각도 바뀌니 행동도 바뀐다고 말이다. 위기 속에서도 평정심을 찾으려면 가까이에서가 아니라 조금 더 멀리에서 봐야 더 잘 보이는 것처럼 감정을 다스리려면 조금 뒤로 물러나서 그 상황을 봐야한다고 말이다.
"영혼, 자아, 몸. 우리 안에 있는 세가지 힘"
영혼은 옳은 일을 하려고 한다. 자아는 자기가 옳기를 바라고 자신의 가장 좋은 면을 보려고 노력한다. 몸은 이 모든 것을 내던지고 도망칠 궁리만 한다. - p.16
라는 글을 읽고, 몸은 도망칠 궁리만 한다라는 말에 공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나를 돌이켜보면 하기 싫어서 도망친 일이 부지기수였기 때문이다.
진정한 자유란.....순간의 욕망을 억누르고,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한다는 뜻이다. - p.17
2부 어쩔 수 없는 분로란 없다에서
화나는 대로 (자아의 작용)행동하는 것보다 도덕의 추구(영혼의 작용)를 따르는 편이 항상 이득이다. 그른 것에 대한 경멸보다는 옳은 것에 대한 열정에 집중하라.- p.58
라는 글을 읽고 나는 또 다시 뜨끔했다.
요즘 계속 자아의 작용이 먼저 나와서 화와 짜증이 한번에 몰아치다가 시간이 지나고서 후회하는 일이 빈번하다 보니 힘들었는데 내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서 더 몰입해서 읽게 되었다.
내가 보는 관점을 조금만 다르게 보면 그 상황이 화를 낼 만한 일이 전혀 아니였을 뿐만 아니라 왜 화냈지?라고 할 정도로 아무것도 아닌 일이 된다는 이야기들이 흥미로웠다.
사람은 타고난 욕구를 긍정적으로 발산할 수 있는 배출구를 찾아야 한다. .......긍정적인 용도로 활용하는데 실패하면 결국 걷잡을 수 없는 욕망에 굴복하고 그 지배를 받게 될 것이다. - p.96
'행복과 감정의 건강함은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더 달렸다' 라는 말처럼 순간의 선택을 어떻게 해야할지 알 것 같다. 내 인생이 어떠했으면 좋겠는지를 생각한다면 말이다.
잘못이라는 것을 알면서 그런 행동에 관여될 때는 아무리 능란하게 정당화해봐도 영혼의 목소리가 수치스럽다고 외친다. - p.102
화를 내지 않고 사는 일은 환경이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행동에 대한 선택이 만들어준다. - p.103
나 자신을 돌아보게 만들고 후회하게 하던 구절이다. 무엇보다 안좋은 일들이 일어나면 환경탓을 하는 생각을 버려야겠다. 읽으면 읽을수록 자기반성을 하게 된다.
'내가 어쩌다가 이렇게 됐나?'라거나 '어쩔수가 없어'라는 무익한 주문을 반복하는 대신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일 중에 내 모습에 가치를 더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일이 없을까? 내가 자긍심을 느낄, 가치 있는 사람이란 점을 상기시켜줄 일이 없을까?라고 자문해보라. - p.118
부정적인 생각을 먼저하게 되는 나도 변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자주하게 만들어준다. 자신을 더 관찰하고 관점을 넓게 가져야 객관적인 모습으로 보게 되어 그 상황을 전체적으로 자세히 볼 수 있다고 말이다.
제일 중요한 건 자존감이라는 것! 괴로운 생각에 밥을 주지 마라. 라는 제목도 좋았는데 나도 분노했을 때 드는 생각이 한번 들면 계속 꼬리에 꼬리를 물어 부정적인 생각으로 끝없이 이어지고 다시 화가 나고를 무한반복하던 자신을 느낀적이 있어서 머릿속으로 생각 그만!그만!하는 일이 떠올랐다. 그건 나에게 아무 도움도 나아갈 길도 알려주지 않는데 말이다. 옳고 그름을 잘 판단하는 사람이 되어 지금보다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존감을 높이는 훈련도 필요하다고 느껴졌다. 나의 중심을 잘 잡고 옳은 생각을 가지고 행동한다면 다른 사람들에게 휘둘려지지 않을테니 상처받을 일도 화낼 일도 없어진다고 말이다. 파워포즈의 예로 <원더우먼 자세>를 알려줬는데 자세를 취하는 것만으로도 자신감의 수준을 높일 수 있다고 하니 좋은자세, 바른자세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된 내용이였다.
평상시에 차분함을 유지할수록 어려운 시기에 분노를 통제하기가 더 쉽다는 상식을 수많은 연구들이 입증하고 있다. - p.189
명상이 좋은 효과를 준다는 건 알고있는데 화내는 감정도 누그러뜨릴 수 있다니 바로 해보기로 했다. 명상음악 앱도 설치하고 조금씩이지만 호흡에만 집중하니 몸도 마음도 편해지는 걸 느낀다.
카페인은 단번에 줄이기는 쉽지 않지만 줄여야겠다는 필요성도 느꼈고 식습관과 운동에서도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이건 습관이 되기가 힘든걸까?하는데 역시 몸은 편하고 싶어서 도망칠 궁리만 하는 걸까?하는 문장이 생각났다.
비생산적인 생각에 빠져 있을 때는 그 생각을 방해하라 -p.220
좋은 지적을 해 준 문장이다. 좋은 것에만 집중할 시간도 모자라니 두뇌를 재교육하라고 말이다. 순간의 화를 피할 수 없다면 분노를 억누르는 것만으로도 진전을 볼 수 있다고 하니 노력이 필요하다. 책 읽기 전에는 내 안에 화를 분노를 막연하게 없애고 싶다라는 마음뿐이였는데 읽고나니 인생을 더 즐겁게 보내기 위해서 자존감을 높이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가득찬 사람이 되고 싶어졌다.
Yes24리뷰어 클럽 서평이벤트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내 감정에 잡아먹히지 않는 법 』
데이비드 j. 리버만 지음 | 이영래 옮김 | 2020.07 | 248쪽
화가 풀리면 인생도 풀린다.
_ 틱 낫 한
끓어 오르는 화! 도저히 나도 내가 어찌하지 못 할 만큼 부풀어 오를 때 나만의 방법이 있다. 그건 바로 책 읽기! 글자를 한 자 한 자 읽다보면 머릿 속에서 화가 났던 그 기억을 잠시 차단 할 수 있다. 화를 참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터득했다고 자부하며 산지 8년이란 생활동안, 내 화는 반복을 거듭하며, 참고 또 참을는 과정을 거쳐갔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많은 생각을 갖게 되었다. 정작, 그 '화'를 왜 내고 있는지, '화'가 어떨 때 나는 것인지, 그리고 그 '화' 를 참기보다 미리 차단할 방법을 생각해 보지 않았다 것이다. 난 육아 이 후 왜 그렇게 화만 내며 살았을까..? 이 책엔 그 의문들에 대한 이유와 내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방법들이 적혀있다.
☆ ☆ ☆
이 책의 궁극적인 목표는 어느 순간에든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는 것이다. 상황의 진정한 무게를 보는 관점을 변화시켜, 진정으로 중요한 게 무엇인지 보이면 평정을 찾게 된다고 한다. 이 관점을 변화시키기 위해 이 책은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 설명한다. 1~3장은 인간 본성의 심리적 작동을 설명하며, 4~6장은 부정적인 감정을 없애는 데 필요한 다양한 심리학적 도구와 기법, 즉, 기술적 방법을 설명해 놓았다.
☆ ☆ ☆
[1장 - 나는 진짜로 왜 화가 났을까? 中]
(p.16)
(p.16) 영혼, 자아, 몸. 우리 안에 존재하는 세 가지 힘이다. 안타깝게도 이들은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충돌하는 것이 일상이다. (p.29) 스스로의 모습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자신에게 화가 날 수밖에 없고 그러면 우리는 그 화를 주위의 세상에, 우리에게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풀어낸다. (p.47) 분노를 부르는 것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정서적, 신체적 고통이다.(p.49) 채 없애지 못한 수치심의 감정을 자아가 어떻게든 해결하려 할 때 나타나는 게 '가짜 수치심'이다. 여기에 분노의 근원이 있다.
1장에선 영혼, 자아, 몸의 세가지 영역을 '화'와 연결해 설명하고 있다. 영혼을 옳은 일을 하려고 하고, 자아는 자기가 옮기를 바라고 자신의 가장 좋은 면을 보려고 한다. 자아가 강해지면 '내가 좋아하는 것'보다 '남에게 좋게 보이는 것'에 끌린다. 몸은 기분이 좋게 느껴지는 일을 하려고 한다는 것이 저자의 설명이다. 이 세가지를 적절히 조절해 책임 있는 선택을 해야 자존감이 높아지는 데, 삶의 책임을 떠안는 데서 오는 고통을 피하려는 경향은 분노의 핵심을 이루게 되고, 불안, 우울, 중독 등 모든 감정적 문제의 중추가 된다고 한다.
[2장 - 어쩔 수 없는 분노란 없다 中]
(p.58) 화나는 대로(자아의 작용) 행동하는 것보다 도덕의 추구(영혼의 작용) 를 따르는 편이 항상 이득이다. 그른 것에 대한 경멸보다 옳은 것에 대한 열정에 집중하라. (p. 85) 우리가 어떤 길을 가는가보다 중요한 것은 그 길을 걸으면서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되느냐다.
자기조절 실패의 가장 중요한 이유는 분노다. 이 분노는 코티솔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뿐 그 이후는 우리가 계속 분노를 할것인지 아닌지 우리의 선택이라고 한다. 의미있는 삶, 감사하며 사는 삶에 대한 설명과 함께 분노보단 좋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조한다.
[3장 - 삶을 더 힘들게 하는 감정 해소하기 中]
(p.91) 분노의 가장 큰 원천은 '내가 너무 가혹하고 심한 고난을 거치고 있다'는 생각이다.(p.101) 두려움이 결국 분노를 낳기 때문이다. (p. 103) 화를 내지 않고 사는 길은 환경이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행동에 대한 선택이 만들어준다.
고통은 우리의 성장에 필요한 촉매기능을 하며, 성장은 우리가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라고 한다. 이 삶의 고난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배정되지 않지만 우리는 공평하게 조절하는 강력한 도구, 즉 선택의 힘이 있다 그리고 그것을 믿고 받아들임으로써 분노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음을 설명하며, 이 장 마지막 부분에'신'이라는 존재에 대해 중점을 두어 설명한다.
[4장 - 상처받은 과거의 감정과 화해하기 中]
(p.110) 스스로를 온전히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과거와 화해하고 미래를 계획해야 한다. (p.112) 완벽한 받아들임이 존재하는 삶을 상상해보라. 가면도 없고, 계산도 없고, 겉치레도 없는 삶을 말이다. (p.113) 내가 나로부터 숨으면, 내 자신이 누구인지, 어디에 있는지로부터 숨으면 나는 절대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받아들임은 수동성이 아니라 변화의 씨앗이다.
나 자신을 제대로 보기 시작할 때, 나의 두려움이 사라지고 자유로워진다. 이런 자유를 통해 분노로부터 자유로워진다고 한다. 어쩌면, 지금 나의 진짜 모습은 육아로 지칠 대로 지친 한 여자인데도 불구하고, 멋진 엄마 코스프레를 하느라, 내가 힘들면서도 인정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다 ;가짜와 진짜의 간격이 벌어져 분노하고 아이에게까지 그 영향이 미치는 게 아닐까 생각해 본다.
[5장 - 인간관계로 인한 감정 소모 없애기 中]
(p.152) 사람들한테 선을 긋는 것은 이기적인 일이 아니다. 책임을 지는 일이다. (p.154) 기쁘게 "예스"라고 답하거나 죄책감 없이 차분하게 "노"라고 답하면 된다. (p. 157) 스스로를 표현하는 목적은 타인이 우리의 말을 듣게 하기 위해서다. (p164) 진실함과 차분함, 평정이 없다면 우리의 말은 인간관계에도 우리 스스로에게도 생산적일 수 없다.
5장은 내가 인간관계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고, 생각해야하는지에 대한 설명과 함께 사람들의 갈등에 대한 5가지 표현, 우아하고 기분 좋은 전달을 위한 10단계, 불가능한 사람들과의 성공적인 관계를 위한 8가지 조언등, 실제로 인간관계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들이 소개되어있다.
[6장 - 언제든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고급 전략 中]
(p.182) 분노는 화를 낳고 고요는 평정을 낳는다. (p.185) 특정 방식으로 반응하는 자신을 상상하면 그것이 자아개념을 개조하고 두뇌 안에서 실제 행동이 일어난 것과 같은 변화를 일으킨다. (p.188) 정서적 힘을 각성시키는 유일한 방법은 우리가 보다 높고 고귀한 목표가 있는 존재임을 스스로에게 일깨우는 것이다.
이제까지 자존감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면, 이 6장에서는 자아개념을 긍정적으로 재형성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정반대의 행동을 한다던지, 명상, 식습관과 운동, 심호흡과 점진적인 근육이완, 대규모 시각화, 감사하기 등 두뇌를 재교육시켜 분노를 조절할 수 있음을 이야기하며, 그것의 실천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놓았다.
☆ ☆ ☆
이 책을 읽고 나서,
1. 관점을 넓게 가져 분노의 감정이 사실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깨우치며,
2. 삶의 의미에 대해 깊이 생각하며,
3. 감사하며 살아가는 삶을 살아간다면 그 분노는 실상 필요치 않다는 것을 깨우쳤다.
그 중 최근 '감사하기'를 실천하고 많이 바뀐 내 모습을 본다. 육아스트레스가 많던 내가 '실수해도 괜찮다. 내 곁에 있어줘서 고맙다' 등의 마음가짐으로 아이를 조금 더 이해하고, 존재함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니 화가나는 상황에도 아직 어린 아이들을 보면 이 보다 더 행복할 순 없는 것 같다. ^^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대학 졸업 후, 회사에 취직해 사회생활을 하면서 제일 힘들었던 점이 바로 감정 조절이다.
'감정이 태도가 되지 말자'라고 마음속으로 다짐하지만 나 자신조차 감정 조절이 쉽지 않아서 회사 생활 7년 차인 지금도 고민하고 있는 것 같다. 감정 조절에 도움이 될 것 같은 책이 새로 출간되어서 읽어보았다.
데이비드 J. 리버만이 집필한 이 책은 감정을 스스로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 책이다.
저자는 인간행동과 대인관계를 연구하는 심리학 박사이며 심리훈련법 전문가이다.
오랜 시간 심리학을 연구한 저자가 말해주는 심리훈련법을 내 생활 속에 적용해서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한 권을 쭉 읽었다.
사실 나는 지금 직장 생활 중 슬럼프가 찾아왔다.
부당하거나 화가 나는 상황이 생기면 감정을 표출하지 않고 혼자 속으로 삭혀왔다.
요즘에는 혼자 삭히는 것도 효과가 없더라.
전화 업무가 많은 고객지원팀에서 근무한지 4년이 넘어가니까 나 스스로도 한계가 온 것 같다.
원래 내 성향이 걱정이 많고 완벽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어서 다른 사람들에 비해 스트레스를 더 쉽게 받는다. 스스로가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일을 하다 보니 안 받을 스트레스도 받고 감정 조절이 어려운 것 같다.
어느 순간부터 회사에서 속상하고 어려운 일을 겪고 집에 오면 고스란히 가족에게 부정적인 감정이 표출을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 충격을 받았다.
내가 회사에서 겪었던 상황에 대해서 가족들에게 공유하고 터놓으면서 감정을 해소할 수도 있었을 텐데.. 그동안 나는 가족에게 이유 없이 틱틱대고 화를 표출해왔던 거다.
살면서 화를 아예 안 낼 수는 없지만 그래도 감정을 스스로 조절하면서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은 배울 수 있다. 이 책에 나오는 사례들 중 공감되는 내용도 참 많았다.
저자가 소개해 주는 사례들만 쭉 읽어봐도 감정 조절이 안되는 사람은 나뿐만이 아니구나라는 안도감도 들었다.
감정 조절이 쉽게 되지 않는 게 더 이상 나만의 문제라고 생각하지 말고 매사에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해야겠다. 내 감정을 스스로 조절하다 보면 언젠가는 나만의 감정 조절 방법도 생기겠지! 저자가 알려준 심리훈련법을 익혀서 지금보다 자아가 건강하고 성장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