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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아비 일기

싼마오 저 / 조은 | 지나북스 | 2021년 05월 1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7 리뷰 18건 | 판매지수 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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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뮤지컬 미니 에디션 1월호
작은 출판사 응원 프로젝트 <중쇄를 찍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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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05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130*188*20mm
ISBN13 9791186605691
ISBN10 1186605693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중국인들이 가장 동경하고 그리워하는 작가,
사막을 떠나 카나리아 섬에 정착한 동방의 집시,
싼마오가 전하는 유쾌한 일상과 가슴을 적시는 감동!


사하라 사막에서의 기상천외한 신혼 생활을 위트 있게 그려낸 『사하라 이야기』에 이어 이번엔 카나리아 제도 섬에 정착한 싼마오가 소금기 풀풀 풍기는 바닷가 마을 이야기로 돌아왔다. 내전을 피해 사막을 떠나 섬에 자리 잡은 싼마오와 호세의 유쾌 상쾌한 두 번째 신혼일기. 천방지축 자유 부인 싼마오의 호기심과 오지랖은 이곳에서도 발휘되고 단순무식 스페인산 호세 남편도 여전히 싼마오의 유쾌한 일상에 감칠맛을 더해준다.

새롭게 만난 북유럽 노인 이웃들 이야기, 호세의 직장 동료 결혼시키기 대작전, 타이완 집으로 가버린 아내를 그리워하다 못해 경고장을 날리는 호세의 구구절절 편지 사기극, 싼마오의 시댁 식구들 공습 사건, 알고보문 물욕덩어리였던 싼마오의 한탕의 꿈, 아름다운 카나리아 제도를 남편 호세와 여행하며 기록한 유람기, 그리고 잊지 못할 인연들의 이야기 등, 아름다운 카나리아 제도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사랑, 우정, 인생의 이야기가 깊고 진하게 펼쳐진다.

『허수아비 일기』는 저자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한 1인칭 산문으로, 평생을 유랑인처럼 떠돌았지만 떠도는 순간마다 깊은 발자국과 사람의 향기를 남긴 싼마오의 일상, 꿈, 가치관, 감정 등 싼마오의 인간적인 면을 보다 깊이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이다.

너를 그리워할 때마다 하늘에서
모래알이 하나씩 떨어져 사하라가 되었고
물방울이 하나씩 떨어져 태평양이 되었지.
- 싼마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서문

바닷마을 이웃들
대부여 돌아와요
가출한 아내에게
나의 가정생활
플라스틱 아이들
꽃파는 여인
수호천사
상사병
작은 거인
카나리아 제도 유람기
어느 낯선 사람의 죽음
털보와 나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처음에는 노인들만 사는 마을에서 혼자 지내다 보면 그들의 외로움과 슬픔에 물들어 버릴 줄 알았다. 그런데 웬걸, 인생의 끝자락에도 봄날이 있고 희망이 있고 자신감이 있었다. 이것이 바로 생명을 향한 끈질 긴 사랑 그리고 진실하고 지혜로운 삶의 태도가 빚어낸 기적처럼 눈부신 만년이 아닐까.
--- p.27, 「바닷마을 이웃들」 중에서

바닷가로 올라와 햇볕에 몸을 말린 호세는 또다시 그 의 꿈속 세상으로 잠수해 들어갔다. 나는 바다 밑에 한 번도 내려간 적이 없고 내려가 보고 싶지도 않았다. 그 조용한 즐거움은 호세만의 비밀이고 기쁨이었다. 나는 바닷가에 한가로이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했다.
--- p.229, 「카나리아 제도 유람기」 중에서

이따금 찾아드는 고독은 나라는 인간에게는 대단히 소중한 것이었다. 나는 누구에게도 내 마음을 다 열지 않았다. 호세는 내 마음속의 방을 들여다보기도 하고 앉아 있기도 하고 심지어 한자리 차지하기도 했지만, 나는 나만의 구석 자리를 갖고 있었다. 그것은 나의 것, 나 혼자만의 것이었다.
--- p.271, 「털보와 나」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카나리아 섬에서 전하는 일상의 기록
푸른 대서양이 실어오는 자유와 낭만

“싼마오는 구름 같은 사람이다. 구름처럼 마음 가는 대로 자유롭게 살면서,
삶에 대한 느낌이 감미롭든 처량하든 꾸밈없이 그려낸다.
그녀의 글에는 구절구절마다 소리 없는 노래가 있다.
마음으로 들을 수 있는, 하늘의 피리 소리처럼 아름답기 그지없는 노래가.”
-쓰마쭝위안_ 작가, 비평가


사막의 내전을 피해 사하라를 떠나게 된 싼마오와 호세는 카나리아 섬에 새롭게 정착하게 된다. 오가는 사람들이 적어 조용하고 아름다운 바닷가 마을에 살게 된 싼마오와 호세는 유유자적하고 고립된 삶의 방식을 꿈꾸지만, 이 작은 마을에도 방문객들과 북유럽 노인 이웃들을 만나게 되고 싼마오의 오지랖 정신은 다시 신속 발휘하게 되면서 원치 않는 일에 다시금 휘말리게 되는데….

인정 많고 유쾌한 싼마오와 호세 부부는 새로운 곳에서도 그들만의 세상을 소박하지만 자신들의 색으로 가득 채워나간다. 부부는 이 과정 속에서 만났던 사람들, 갑작스럽게 닥친 일들을 거부하지도, 회피하지도 않고 덤덤히 그들만의 방식으로 받아들이고 차분히 마음을 다독이고 향기롭게 감싸 안는다. 아름다운 대서양의 카나리아 제도 섬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열두 가지 이야기들을 읽고 나면 짭짤하지만 달콤한 향기가 코끝에 감도는 것은 아마 그 때문일 것이다.


동방의 집시, 낭만과 모험의 유랑 작가 싼마오

“싼마오는 인생이 무엇인지 완벽하게 이해하는 사람이었다.” -쟈핑와, 중국의 작가


타이완 출신인 싼마오의 작품세계는 다른 중국 현대문학 작가들과는 많이 다르다. 싼마오의 작품은 전쟁이나 혁명, 빈곤이나 사회 문제 등을 다루지 않고 지극히 개인적이고 발랄하다. 이는 싼마오가 어릴 적 이해심 많은 부모 밑에서 사랑받으며 자랐으며 획일적이고 억압적인 학교 교육에 적응하지 못해 학교를 그만두고 가정교육을 받은 것과 그에 따른 열등감으로 다소 반항적이고 난폭하면서도 여리고 섬세하고 우울한, 복잡다단한 성격을 갖게 된 것과 관련이 있다.

싼마오가 진정으로 원하던 것은 속박 없는 자유로운 생활이었다. 그녀는 원치 않는 일을 해야 할 때는 아주 작은 일에도 힘겨워했지만, 자기 뜻대로 맘 편히 살기 위해서는 어떤 어려움도 기꺼이 견뎌내고, 부모의 기대나 연인의 마음이나 주위의 시선쯤은 아랑곳없는, 자신의 삶을 너무나 사랑하는 고집쟁이였다. 싼마오는 이미 우리 곁에 없지만 그녀의 독특하고 자유로운 삶과 생명력 넘치는 작품들은 우리들의 가슴 속 열정의 씨앗에 단비가 되어 독자들의 마음을 촉촉하게 적셔줄 것이다.

회원리뷰 (18건) 리뷰 총점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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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허수아비 일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플**르 | 2021.06.0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나에게 두 번째 생이 주어진다면 자유로이 부는 바람처럼 세상 곳곳을 유랑하고 싶다. 그 어떤 것에도 속박당함 없이 자유롭게 떠다니며 세상의 숨겨진 천국을 하나씩 발견하고, 풍요롭고 너그러운 대자연 안에서 완벽한 행복감으로 충만한 삶을 살고 싶다. 또 다른 방랑자를 우연히 만나 운명처럼 사랑하고 그로 인한 삶의 변주를 기꺼운 마음으로 받아들였던 싼마오처럼 말이;
리뷰제목

 



나에게 두 번째 생이 주어진다면 자유로이 부는 바람처럼 세상 곳곳을 유랑하고 싶다. 그 어떤 것에도 속박당함 없이 자유롭게 떠다니며 세상의 숨겨진 천국을 하나씩 발견하고, 풍요롭고 너그러운 대자연 안에서 완벽한 행복감으로 충만한 삶을 살고 싶다. 또 다른 방랑자를 우연히 만나 운명처럼 사랑하고 그로 인한 삶의 변주를 기꺼운 마음으로 받아들였던 싼마오처럼 말이다. 표표한 눈으로 세상을 노려보는 듯했지만 그 누구보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모든 이를 대했던 그녀, 늦가을 보리밭에 홀로 선 허수아비의 모습 같아, 이 책의 제목이 퍽 가슴에 와닿는다. 배고픈 참새들이 종종 거리며 보리밭을 쪼아대도 빙긋 웃으며 바라보았을 허수아비 싼마오의 세상을 향한 애정이 담긴 <허수아비 일기>, 대서양의 에메랄드 같은 아름다운 바다 곁에서 펼쳐지는 싼마오와 호세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나지막한 산자락의 하얀 단층집, 그곳에 사는 오지랖 넓은 싼마오와 단순, 무식, 과격의 대명사 호세가 '지지고 볶으며' 살고 있었다. 몸이 불편한 노인을 보면 차를 세우고 기어이 태워 목적지에 모셔다드려야 직성이 풀리는 싼마오와 스페인 땅에 왜 스페인 언어를 할 줄 모르는 외국인들만 사냐며 울화통을 터뜨리는 호세, 전혀 어울리는 구석이 없는 커플인 것 같으면서도 서로에 대한 마음만은 진심인 천생연분인 둘은 적당히 거리를 지키며 그들만의 방식대로 사랑을 했다.


이따금 찾아드는 고독은 나라는 인간에게는 대단히 소중한 것이었다. 나는 누구에게도 내 마음을 다 열지 않았다. 호세는 내 마음속의 방을 들여다보기도 하고 앉아 있기도 하고 심지어 한자리 차지하기도 했지만, 나는 나만의 구석 자리를 갖고 있었다. 그것은 나의 것, 나 혼자만의 것이었다.
<허수아비 일기> p.271


호세는 왜 바다 밑에서 일하는 직업을 선택했을까? 나는 이해할 수 있었다. 호세는 바다를, 아무도 없는 바닷속 세상을 열렬히 사랑했다. 호세는 땅 위에서는 외롭고 서글퍼도 물속에서는 즐겁고 행복하다고 말하곤 했다. (중략)
"싼마오, 물 밑에 길이 하나 있어. 깊은 바다로 통하는 길인데 그리로 들어가면 햇빛에 비쳐 떠다니는 해초만 보여. 알록달록 빛나는 게 꼭 보석 같아. 신선이 사는 세상처럼 아름다워. 당신도 같이 보면 얼마나 좋을까."
바닷가로 올라와 햇볕에 몸을 말린 호세는 또다시 그의 꿈속 세상으로 잠수해 들어갔다.
<허수아비 일기> p.229

어느 날 싼마오가 느닷없이 호세에게 "다음 생에서도 나랑 결혼할래?"라고 물었을 때다. 로맨틱과 전혀 거리가 먼 호세는 "천만에!"라고 대답했고 아마 그 뒤로도 싼마오는 듣고 싶었던 대답인 "몇 번을 다시 태어나도 당신과 결혼할 거야."라는 말은 결코 듣지 못했을 것이다. 둘은 지금 이 세상에서나 더욱 아끼며 잘 살자며 서로의 공간을 더욱 존중하며 훨씬 즐겁고 신나게 하루하루를 살았을 거라 생각한다. 그 이야기를 마지막으로 <허수아비의 일기>는 끝이 난다. 싼마오의 일기에는 언급되어 있지 않지만 그 뒤로 호세가 잠수일을 하던 중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먼저 떠났고, 대만으로 돌아가 지내던 싼마오는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고 한다. 자유롭게 세상을 떠돌던 싼마오와 호세는 서로를 만난 탓에 세상에 발을 딛고 뿌리를 내리게 되었을 테고 그 덕분에 이렇게 활기 넘치는 싼마오의 일기를 읽게 되었을 테지. 사고가 아니었다면 서로 티격태격하면서도 백년해로했을 백발이 성성한 싼마오와 호세 이야기가 참 아쉽다. 이렇게 명랑하고 활기 넘치는 싼마오의 일상을 읽으면서도 가슴 한 켠이 아릿한 것은 아마 그 때문일까. 호세는 다음 세상에서는 싼마오와 절대 만나지 않겠다고 했지만 왠지 둘은 어디선가 티격태격하며 함께 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허수아비일기 #싼마오 #지나북스 #싼마오와호세 #호세 #싼마오산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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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65279;싼마오의 또 다른 이야기[허수아비 일기]지나북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메*쩐 | 2021.06.0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싼마오의 ≪사하라 이야기≫를 너무나 재미있게 읽은 적이 있었어요. 아직도 책장에서 가끔~꺼내서 재미있게 읽었던 제가 좋아하는 몇가지 에피소드를 들추어 다시 읽곤 해요.   싼마오의 필체는 뭐랄까... 제 곁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들려주는 듯 실감나고 생동감 넘칩니다.글을 읽다보면 하나하나의 에피소드들이 마치 살아 움직이는듯 눈앞에 훤~하게 그려지지요. ≪사하;
리뷰제목

싼마오의 ≪사하라 이야기≫를 너무나 재미있게 읽은 적이 있었어요.

아직도 책장에서 가끔~꺼내서 재미있게 읽었던 제가 좋아하는 몇가지 에피소드를 들추어 다시 읽곤 해요.

 

싼마오의 필체는 뭐랄까... 제 곁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들려주는 듯 실감나고 생동감 넘칩니다.글을 읽다보면 하나하나의 에피소드들이 마치 살아 움직이는듯 눈앞에 훤~하게 그려지지요. ≪사하라 이야기≫에서 처럼 이번에 읽은 ≪허수아비 일기≫ 역시 여러가지 에피소드들이 마치 제 눈앞에서 시트콤 처럼 그대로 그려지는 신비함을 또 한 번 느꼈어요.


 

원래 살았던 사하라에서 카나리아 제도로 이사오는 내용으로 책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싼마오는 사하라 사막에서 살았던 것 처럼 이웃들에게 많은 것을 베풀지도 않고 자신들만의 삶을 살며 이웃들과는 절대 친해지지 않겠노라 맹세합니다. 하지만 사람의 본성이 어디 가겠나요? 싼마오는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이웃들을 알게 되었고 친하게 되지요. 그 과정이 그려진 것을 보면 정말 너무 재미있습니다. 글이 너무나 유쾌하고 생동감이 느껴져서 읽다가 정말 육성이 제대로 터지는 경험을 여러번 했답니다. 아무리 재미있는 글이라도 글은 글이지... 제가 그렇게 소리까지 내어가며 웃은 적은 정말 없었는데 싼마오의 이야기는 가슴 그대로 전해집니다. 싼마오의 따뜻하면서 유쾌발랄한 성격은 어디를 가도 주목을 받고 사람들에게 말하지 않아도 따뜻함을 전해주어 마음을 나누는 이웃들이 생길 수 밖에 없겠더라구요.

 

저는 여러가지 에피소드 중에 싼마오가 갑자기 친정인 대만으로 갔을 때 남편 호세가 싼마오에게 편지를 쓴 이야기가 정말 재미있었어요. 편지의 내용이 하나하나 소개가 되어 있는데 처음에는 싼마오에게 돌아오라며, 빨리 돌아오라며 애원하듯 쓴 편지 내용을 보면서 아유, 애기 같이 왜 이리 보채~~ 했는데... 점점 싼마오를 화나게 만들만한 상황을 만들면서 너무나 멀리 있는 싼마오를 살살 약올려서 싼마오를 결국 폭발하게 만들어 부부가 살던 카나리아 제도로 돌아오게 만드는 과정을 보고 진짜 혼자 침대에 앉아 읽으면서 얼마나 웃었는지 모릅니다.

 

싼마오도 유쾌하고 생활이 시트콤 같은 여인이지만 그녀의 남편 호세 역시 그녀 못지 않게 자유 분방하고 솔직하고 멋진 사나이더라구요. 남편 호세의 이야기는 책 맨 마지막에 '털보와 나'에 좀더 나오는데 읽고 있으면 부부는 정말 이렇게 만나야 하는 구나.... 이런 마음 가짐으로 서로를 인정해주고 그 속에서 표현하지 않더라도 끈끈한 사랑으로 이어갈 수 있는 거구나..느끼기도 했네요.

 

열받는 장면들도 간간히 나옵니다. 특히, 호세의 시어머니와 누나 가족들이 이 부부의 새집으로 갑자기 들이닥쳤을 때의 이야기를 보면, 아... 그 시대 그런 자유로운 영혼도 시집살이라는 구렁텅이에서 헤매고 있는 모습을 보며 제 피가 거꾸로 솟는 듯한 느낌까지 들 정도 이지요. 그런 과정들이 정말 생동감있게 잘 묘사되어 있어서 제 일인 마냥 더욱 더 빠져들게 된 것 같기도 하네요^^

 

싼마오와 호세의 스토리는 호세의 사고로 해피앤딩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자유로운 영혼의 유쾌 발랄한 그녀와 그의 이야기가 싼마오의 유려한 필체로 이렇게 남겨져서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또다른 카타르시스를 남겨주고 있음에 또다른 해피앤딩이 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한동안 칙칙하고 답답한 제 생활에 이런 활력이 넘치는 책을 만나게 된 것이 얼마나 행운인지요^^

덕분에 다시 조금씩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는 제 삶에 또다른 원동력이 되는듯 해요.

 

어렵지 않은 내용이라 중1인 저희 첫째에게도 읽어보라 권했어요. 아이도 정말 깔깔~ 웃으며 보게 될거라 장담합니다. 그 속에서 또 다른 부류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또다른 시각으로 보면서 배우는 것도 분명히 많을 거 같고요^^

 

*이 서평은 이마녀 중국어수프 까페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보고 성실히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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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허수아비 일기로 다시 만난 싼마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하**수 | 2021.06.0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하루하루 충실히 살겠다고 종종거리고 있을 때도 많다. 지금 이 자리에서 버티지 않으면 왠지 루저가 되는 것 같아서, 자존심이 상하는 것 같아서, 즐기는 마음보다는 버티는 마음이 클 때가 있다.   퍼레이드 행렬은 여태 흩어지지 않았고 거리를 가득 메운 사람들은 그때까지도 자신들의 열정을 완전히 불사르지 못해 아쉬워하고 있었다. 이토록 삶을 뜨겁게 사랑하며 맘;
리뷰제목


하루하루 충실히 살겠다고 종종거리고 있을 때도 많다. 지금 이 자리에서 버티지 않으면 왠지 루저가 되는 것 같아서, 자존심이 상하는 것 같아서, 즐기는 마음보다는 버티는 마음이 클 때가 있다.

 

퍼레이드 행렬은 여태 흩어지지 않았고 거리를 가득 메운 사람들은 그때까지도 자신들의 열정을 완전히 불사르지 못해 아쉬워하고 있었다.

이토록 삶을 뜨겁게 사랑하며 맘껏 누리고 저토록 솔직하게 마음을 활짝 여는 또 다른 민족을 보며, 고난과 상처의 오천 년 역사를 짊어진 중국인인 나는 깊은 감동에 젖어 들었다.

-중략-

나는 인간의 본성이란 커다란 고통에 맞서 끝없이 인내하고 희생할 때 찬연히 빛난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 이 쾌락 속에서 너무도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또 다른 빛깔을 보았다.

어찌 쉼 없이 일해야만 보람차고 의미 있다 할까?

적당한 때에 쉬고 즐기는 것 또한 인생에서 대단히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허수아비 일기> 카라리아 제도 유람기 중에서

가끔 가는 여행도 경비 문제와 해외여행을 즐기지 못하는 남편의 성격 때문에 온 가족이 함께 가지 못하였다. 아이들과 나, 우리 셋만 다녀왔다. 지금은 코시국이라 어디로 떠날 엄두를 못 내고 있지만, 다음에는 꼭 남편의 코를 꿰어서 온 가족이 함께 떠나야겠다. 주말에도 시댁에 가서 밭일을 하는 효자 남편에게 '적당한 때에 쉬고 즐기는 것'에 대한 것을 알려주어야겠다.

 

싼마오와 호세의 알콩달콩 신혼일기를 읽으며, 우리의 생활도 돌아보니, 그리 무미건조했던 것만은 아닌 것 같다. 삶의 '희노애락'이 비슷하게 버무려져 있었지만, 싼마오처럼 애정하고 기록으로 남기지 못했던 것 같다.

'사하라 사막'과 '카나리아 제도'라는 특별한 곳에서의 일상도 우리네 삶의 모습과 비슷하다. 하지만 그 모습을 사랑의 눈길로 바라보고, 깊은 사색을 통한 싼마오의 따스한 목소리로 풀어내었기에, 싼마오의 작품은 더 특별한 것이다!

생활이 힘들 때마다 싼마오의 작품을 들춰보며, 그녀가 나에게 주는 지혜에 귀 기울여야겠다.

젊은 나이로 요절하여 더 아쉬움을 남기는 작가 싼마오!

싼마오 작품이 국내 번역본으로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그것이 힘들다면 "이마녀중국어수프"에서 더 많은 원서들을 판매해주었으면 좋겠다!

 

지나북스 덕분에 절판되었던, 싼마오의 세 작품들 잘 읽어보았습니다.

〔지나북스의 서평단 활동으로 도서를 지원받았으나, 주관적인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허수아비일기 #지나북스 #싼마오

#사하라이야기 #이마녀중국어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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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 발랄한 싼마오와 호세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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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르 | 2021.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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