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날개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 판매지수 12
베스트
러시아소설 top100 12주
정가
12,000
판매가
10,8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1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196g | 115*180*10mm
ISBN13 9791191910025
ISBN10 1191910024

이 상품의 태그

그대 고양이는 다정할게요

그대 고양이는 다정할게요

14,400 (10%)

'그대 고양이는 다정할게요' 상세페이지 이동

당신이 오려면 여름이 필요해

당신이 오려면 여름이 필요해

10,800 (10%)

'당신이 오려면 여름이 필요해' 상세페이지 이동

강아지 별

강아지 별

14,400 (10%)

'강아지 별' 상세페이지 이동

나이트 사커

나이트 사커

10,800 (10%)

'나이트 사커' 상세페이지 이동

비에도 지지 않고

비에도 지지 않고

11,700 (10%)

'비에도 지지 않고' 상세페이지 이동

나의 최소 취향 이야기

나의 최소 취향 이야기

12,600 (10%)

'나의 최소 취향 이야기' 상세페이지 이동

내가 만난 소년에 대하여

내가 만난 소년에 대하여

15,120 (10%)

'내가 만난 소년에 대하여' 상세페이지 이동

이제 당신의 손을 보여줘요

이제 당신의 손을 보여줘요

12,600 (10%)

'이제 당신의 손을 보여줘요' 상세페이지 이동

안녕, 드뷔시

안녕, 드뷔시

13,500 (10%)

'안녕, 드뷔시' 상세페이지 이동

땡스 갓, 잇츠 프라이데이

땡스 갓, 잇츠 프라이데이

10,800 (10%)

'땡스 갓, 잇츠 프라이데이' 상세페이지 이동

타키니아의 작은 말들

타키니아의 작은 말들

17,820 (10%)

'타키니아의 작은 말들' 상세페이지 이동

셔기 베인

셔기 베인

14,850 (10%)

'셔기 베인' 상세페이지 이동

나의 다정하고 무례한 엄마

나의 다정하고 무례한 엄마

13,500 (10%)

'나의 다정하고 무례한 엄마' 상세페이지 이동

아무튼, 하루키

아무튼, 하루키

10,800 (10%)

'아무튼, 하루키' 상세페이지 이동

금색 禁色

금색 禁色

16,200 (10%)

'금색 禁色' 상세페이지 이동

냉면

냉면

11,700 (10%)

'냉면' 상세페이지 이동

무너지지 않기 위하여

무너지지 않기 위하여

13,500 (10%)

'무너지지 않기 위하여' 상세페이지 이동

나의 두 사람

나의 두 사람

12,420 (10%)

'나의 두 사람' 상세페이지 이동

이다음 봄에 우리는

이다음 봄에 우리는

10,800 (10%)

'이다음 봄에 우리는' 상세페이지 이동

친애하는 나의 집에게

친애하는 나의 집에게

13,500 (10%)

'친애하는 나의 집에게' 상세페이지 이동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당신은 아직 많이 어리군요. 세계 전체가, 아주 다양한 세계들이 당신에게는 닫혀 있어요. 아름다움의 세계는 더더욱 그렇고요. 이 아름다움의 세계는 알아야 할 뿐만 아니라 사랑해야 할 것이에요. 모든 교양의 바탕이니까요.”
--- p.28

살과 피로 이루어진 인간, 웃을 줄도 찡그릴 줄도 아는 인간, 사랑하고 입맞추고 증오할 수 있는 인간, 혈관에 흐르는 피가 살갗에 비쳐 보이는 인간, 벗은 몸의 자연스럽고 우아한 아름다움이 깃든 인간 대신에 수공업자의 손으로 만들어진 영혼 없는 인형을 갖는 것, 그것이 바로 번역입니다.
--- p.29

“이미 당신에게는 완전히 새로운 인간이 될 씨앗이 있어요.”
--- p.29

“사람들은 모든 아름다움과 사랑이 신들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깨닫고는 자유롭고 용감해졌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서 날개가 돋아났습니다.”
--- p.39~40

시트루프의 친구들을 얼마나 사랑했던가. 오가는 갑론을박, 포도주와 가벼운 대화를 곁들인 남자들만의 느지막한 저녁식사, 천장까지 가득한 책들에 둘러싸여 말로와 스윈번을 탐독하는 서재, 온갖 화장품들이 그득하고 선명한 녹색을 배경으로 암적색의 목신들이 화환 모양으로 춤을 추는 침실, 붉은 구리 식기들이 즐비한 식당, 이탈리아, 이집트, 인도에 대한 이야기들, 모든 나라, 모든 시대의 눈부신 아름다움에 대한 열광, 이 섬 저 섬을 넘나드는 산책,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어쩐지 사람을 끌어당기는 논증들, 볼품없는 얼굴에 깃드는 미소, 퇴폐적인 기운을 내뿜는 ‘포 데스파뉴’?의 향기, 야위었지만 반지를 여럿 낀 힘센 손가락들, 비범하게 두꺼운 밑창을 댄 단화들. 무엇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몽롱하게 도취되어 그는 이 모든 것을 얼마나 사랑했던가!
--- p.54-55

사랑은 사랑 그것 말고는 목적을 갖지 않는다. 여기에는 어떤 궁극적 목적도, 선도 악도 없다.
--- p.56

기적은 바로 우리 주변에, 발걸음 떼는 곳마다 널려 있다. 전율 없이는 바라볼 수 없는 인간 몸의 근육과 관절들. 아름다움이라는 개념을 남성의 눈을 즐겁게 하는 여성의 아름다움에만 연결 짓는 자들은 오직 저열한 정욕만 드러낼 뿐, 진실한 아름다움이라는 관념으로부터 더욱 멀어져간다.
--- p.57

“바냐, 한번 생각해봐요, 완전 낯선 사람이, 그러니까 다리도 살갗도 눈도 아주 다른 낯선 사람이 온전히 당신만의 것이어서, 그 자체로 당신의 것이어서 언제든 그를 바라보고 입맞추고 만질 수 있다면 얼마나 황홀할까요. 그의 몸 은밀한 곳 반점까지 하나하나, 팔에 난 금빛 터럭 하나까지도, 당신이 그토록 사랑하는 살갗의 볼록 튀어나온 곳, 움푹 들어간 곳까지도 말이죠. 그럼 당신은 그가 어떤 모습으로 걷는지, 먹는지, 자는지, 또 그가 미소 지을 때 얼굴에 어떻게 주름이 잡히는지, 또 그가 무엇을 생각하는지, 그의 몸에서는 어떤 냄새가 나는지 다 알게 되는 거예요. 그때 당신은 더는 당신 자신이 아닌 게 되죠, 당신이 그와 하나가 된 것처럼요.
--- p.79

“사랑이 건드리는 손길을 느끼면 얼마나 두려운지요. 기쁘기도 하지만 정말 두려워요. 날아가는 것 같다가도 꿈속인 듯 끝없이 추락하고 죽어가는 것 같죠. 그럴 때면 어딜 가든 당신을 관통한 무언가가, 사랑스러운 얼굴에 있는 그 하나만 보이는 거예요. 눈이랄지, 머리칼이랄지 아니면 걸음걸이랄지. 정말이지 이상한 일이죠. 사실 그건 하나의 얼굴일 뿐인데, 그 얼굴에 대체 뭐가 있기에 그런 걸까요? 얼굴 한가운데 있는 코, 입, 두 눈. 그 얼굴에 있는 무엇이 그토록 흥분케 하고 사로잡는 걸까요? 사실 꽃이나 비단처럼 감탄하면서 바라볼 수 있는 아름다운 얼굴들은 많잖아요. 그런데 그 얼굴은 아름답지 않아도 온 영혼을 뒤흔들어놓고, 모든 사람이 아니라 오직 내게만 유일한 존재가 되는 거죠. 왜 그런 걸까요?
--- p.81

보통 남자는 여자를 사랑하고 여자는 남자를 사랑하죠. 그런데 여자가 여자를 사랑하고 남자가 남자를 사랑하는 경우도 있어요. 진짜예요, 내가 성자전에서 읽었어요. 성녀 에우제니아, 니폰트, 보롭스크의 파프누티도. 그랬고, 차르 이반 바실리예비치에 대한 이야기도 있어요. 그다지 힘든 일은 아닐 테죠, 신께서 이 껄끄러운 가시를 사람의 마음속에 집어넣으실 리 없다고 믿는 건. 하지만 바냐, 신께서 마음에 집어넣으신 것을 거스르기란 정말 힘든 일일 뿐 아니라 죄일 수도 있답니다.”
--- p.81

육신도 죄고, 꽃이랑 아름다움도 죄고, 몸을 씻는 것도 죄라고 말하는데 그건 다 틀린 말이에요. 모두 죄라면 주님께서 그것들을 만드셨을 리 있을까요? 진짜 죄는 주님의 뜻을 거스르는 거죠. 뭔가에 마음이 가도록 운명이 지어졌는데, 열망이 느껴지는데 그 마음을 허하지 않는 것, 그것이 죄예요!
--- p.99-100

우리도 때를 놓치지 않고 많은 것들을 실컷 보고 실컷 사랑하고 실컷 숨쉬어야 해요! 우리의 삶이 과연 길까요? 젊음은 더욱 짧고 지나간 순간은 돌아오지 않아요. 그 사실을 언제나 잘 기억해두어야 해요. 그러면 막 눈을 뜬 아이처럼, 혹은 죽음을 맞고 있는 사람처럼 삶이 두 배는 더 달콤해질 거예요.”
--- p.100

“자네에게는 정신의 가장 높은 도약을 알아봐줄 수 있는 친구가 있다네. 자네는 그에게서 언제든 공감과 사랑을 얻을 수 있어.”
--- p.120

선량한 의사이자 스승인 내가 자네에게 무엇이 부족한지 알려주겠네. 바로 삶이야. 시트루프는 자네를 위한 바로 그 삶을 구현하고 있네. 이게 전부일세.”
--- p.121

온갖 예술 작품들, 페이디아스, 모차르트, 셰익스피어도 죽고 사라지지. 하지만 작품에 담긴 이상理想, 아름다움의 전형은 사멸하지 않는다네. 아마 이것이야말로 변화무쌍 하게 흘러가는 다채로운 삶에서 유일하게 가치 있는 것이겠지.
--- p.136

날개가 있어야 할 사람들은 바로 연인들, 용감하고 자유롭게 사랑하는 사람들이죠.”
--- p.149

그는 꽃이 꽂혀 있는 유리잔이 놓여 있는 책상에 앉아 천천히 적었다. ‘떠나세요.’ 조금 더 생각을 하고는 똑같은, 그러나 아직 잠에서 깨지 않은 얼굴로 덧붙였다. ‘나는 당신과 함께 갑니다.’ 그리고 거리로 난 창문을 열었고, 거리는 밝은 햇살에 잠겨 있었다.
--- p.176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0,8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