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너무 다른 느낌표! 친구들에게서 도망치고 싶던 어느 날, 달라도 너무 다른 물음표를 만나는데…? 바람그림책 115. 느낌표는 언제나 눈에 띄는 아이였습니다. 이곳에서도, 저곳에서도 마침표 친구들과 함께라면 가장 눈에 띄었지요. 하지만 느낌표는 친구들과 비슷하게 보이고 싶습니다. 어느 날, 속상하고 주눅 들어서 입도 뻥긋 못하는 느낌표의 눈앞에 물음표가 나타납니다. 이름이 뭐야? 몇 학년이야? 제일 좋아하는 색은 뭐야? 끊임없는 질문을 들은 느낌표는 과연 어떻게 반응할까요? 자기만의 특별함을 찾는 과정을 문장 부호의 이야기로 풀어낸 그림책입니다. |
아이에게 꼭 읽어주고 싶었던 그림책 중 하나는 바로
느낌표! 인데요. 친구들과 다른 느낌표~
이번에는 물음표를 만나게 되요.
사실 다름에 대해서 조금 낯설게 느끼는 저이기도 하고
아이가 다르게 행동하는 것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하기도 하는데요.
느낌표라는 책을 통해서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었고
아이도 자기만의 다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그 다름을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되었어요.
#느낌표
남들보다 눈에 띄고 싶어서 특별한 옷을 입거나 장신구를 해본 적 있으신가요?
평범한 것보다 특별하고 싶어서 노력하는 시간이 많을 때도 있었던 것 같아요.
이 책의 주인공 느낌표는 특별한게 싫어서 발버둥 치는 아이예요.
노란색 표지에 느낌표 하나
표지가 아주 심플합니다.
동그란 하얀 얼굴에 웃고 있는 입... 머리는 아주 깁니다.
눈에 확 띄는 아이죠~
느낌표는 처음부터 무척 눈에 띄는 아이였어요.
느낌표의 표정이 약간 놀람 같아요.
줄 공책 위에 느낌표가 있으니 더 길어보이네요.
앞에 있어도 뒤에 있어도 튈 수 밖에 없어요.
눈에 띄지 않을 때는 잘 때 뿐이었어요.
그래서 일까요? 잠자는 표정이 아주 편안해 보여요.
마침표들과 같아 보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긴 머리는 어쩔 수 없어요.
풀이 죽어 이제 포기할 때 즈음...
물음표가 나타납니다.
물음표는 느낌표에게 먼저 말도 걸어보고 자꾸만 자꾸만 먼저 다가 옵니다.
이런 물음표가 너무 부담스러워 소리쳐요! 이제그만!!
느낌표와 물음표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남들과 비교해서 내가 작아보이거나 부족해보여서 슬퍼해본 경험이 있나요?
자존감이 한없이 낮아질 땐 누군가의 도움도 쉽게 받아들여 지지 않는 것 같아요.
그래서 거부하다가 문득 자신만의 장점을 깨닫게 될 때가 있어요.
힘들 때 물음표처럼 든든한 지원군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리고 나의 단점이라 생각했던 것이 나의 장점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의 전환.
이런 맘을 먹기가 쉽진 않지만 자존감이 높아진다면 가능하겠죠?
나 자신을 더 소중하게 생각 할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제이포럼을 통해 천개의 바람에서 도서를 지원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