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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제13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 작가 메시지&사인 인쇄본 ]
리뷰 총점9.4 리뷰 77건 | 판매지수 8,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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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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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년 04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360쪽 | 344g | 130*205*17mm
ISBN13 9788954685887
ISBN10 8954685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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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제14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2023 제14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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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제13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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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제3회 젊은 작가상 수상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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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제2회 젊은 작가상 수상 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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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제4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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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봄을 알리는 일곱 편의 이야기] 13회를 맞는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책에는 대상을 수상한 임솔아 작가의 「초파리 돌보기」를 비롯해 김멜라, 김병운, 김지연, 김혜진, 서수진, 서이제 작가의 소설을 함께 실었다. 이 일곱 작품으로, 여전히 더디게 회복중인 세계에 다시 찾아온 봄, 움트는 희망과 사랑의 싹을 어루만진다. -소설MD 박형욱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대상
임솔아 · 초파리 돌보기 … 007
작가노트 | 너무 열심히 쓰지 말라던 말
해설 | 해피엔드를 다시 생각하기(박서양)

김멜라 · 저녁놀 … 051
작가노트 | 웃게 해줄 수 있다면
해설 | (무)쓸모의 젠더와 다시 쓰이는 문학(김보경)

김병운 · 기다릴 때 우리가 하는 말들 … 105
작가노트 | 더 중요해지는 것
해설 | 리트머스보다 섬세한(임정균)

김지연 · 공원에서 … 149
작가노트 | 빈칸을 채우시오
해설 | 공공장소에서 생긴 일(오은교)

김혜진 · 미애 … 191
작가노트 | 희망의 얼굴
해설 | 호혜 거래(선우은실)

서수진 · 골드러시 … 229
작가노트 | 온 힘을 다해 움켜쥔 것
해설 | 유예된 끝(소유정)

서이제 · 두개골의 안과 밖 … 263
작가노트 | 새로 살기 위해
해설 | 새와 인간 사이(조대한)

2022 제13회 젊은작가상
심사 경위 … 325
심사평 … 328

저자 소개 (7명)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임솔아의 「초파리 돌보기」는 오래전 실험동에서 초파리를 돌보는 일을 했던 이원영의 삶을 이원영의 딸인 소설가 권지유의 시선에서 그려낸 이야기로, 불행한 현실을 있는 그대 로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삶의 의미를 ‘해피엔드’로 끌어올린 작가의 아름다운 의지가 돋보인다. 작고 보잘것없는 생명일지라도 그것을 돌보는 일의 가치를 발견하는 이원영과 이 원영이 꿈꾸는 결말의 모습을 소설로써 완성해낸 권지유 두 모녀의 서사가 “불행과 절망 너 머를 묘파한 작가의 절창”(구병모 소설가)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대상작으로 선정되었다.

김 멜라의 「저녁놀」은 ‘눈점’과 ‘먹점’이라는 여성 커플이 곤궁한 생활 속에서도 서로를 위하 며 ‘먹고사는 일’을 꾸려나가는 애틋한 모습을 딜도를 의인화한 화자 ‘모모’의 시선으로 그 려냄으로써 김멜라 특유의 퀴어-여성 서사의 독특한 결을 감각하게 하는 한편 유구하게 이 어져온 남성 중심의 서사를 비트는 전복적인 에너지를 뿜어낸다.

김병운의 「기다릴 때 우리가 하는 말들」은 게이 소설가인 화자 ‘나’가 인권단체의 독서 모임에서 만나 한때 친밀 하게 교류했던 무성애자 주호와 그의 애인 인주씨와 관련된 일화를 펼치면서 소수자라는 동 질적인 정체성을 공유하는 사이에서도 저지르기 쉬운 몰이해와 혐오, 그에 대한 반성의 목 소리를 곡진하게 들려준다.

김지연의 「공원에서」는 ‘공원’이라는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열 려 있는 공공장소가 어떻게 폭력적인 차별의 공간으로 변모하는지를 강렬한 여성의 언어로 표현함으로써 우리 사회에 만연한 여성혐오를 드러내 보인다.

김혜진의 「미애」는 자기 소 유의 주거 공간을 지니지 못한 자와 지닌 자 사이의 계급적 차이 속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지독한 민낯과 복잡한 모순을 가차없는 단문으로 파고든다.

서수진의 「골드러시」는 호주 라는 이국의 공간에서 살고 있지만 서로를 향한 어떠한 감정도 기대도 사라져버린 젊은 부 부의 권태와 그 삶의 파국성을 폐광이라는 이미지를 통해 상징적으로 펼쳐 보인다.

서이제의 「두개골의 안과 밖」은 새의 개체수가 급증한 근미래를 배경으로, 까치와 닭으로 표상 된 ‘새’와 관련된 사건과 진술이 파편적으로 드러나는 가운데 살처분이라는 명목하에 자행 되는 무자비한 살상과 인간성의 상실을 묵시록적인 상상력과 다채로운 형식 실험을 통해 그 려낸다.



올해는 2021년 한 해 동안 계간 『문학동네』의 계간평 코너를 맡아준 문학평론가 선우은실, 소유정, 오은교, 조대한 씨가 장시간의 노고 끝에 서른 편 남짓의 중단편소설을 골라 1차 선고를 마쳤다. 이 선고 작업은 거의 일 년에 걸쳐 이루어진 셈인데, 계간평을 맡아준 네 분이 신작 중단편소설을 모두 검토하고 그 가운데 탁월하거나 논쟁적인 작품을 선별하는 일을 매 계 절 계속해왔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난 12월 문학평론가 김보경, 박서양, 임정균 씨가 합류해 2 차 선고에서 총 스물한 편을 본심 대상작으로 결정했다.

본심은 구병모, 권희철, 손보미, 은희경, 임철우 제씨가 맡아주었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심사위원들은 스물한 편 가운데 각자 우수하다고 생각하는 다섯 작품에 투표한 뒤 그 결과를 확인해보기로 했다.
최종 투표 결과, 올해 처음 젊은작가상에 이름을 올린 임솔아 작가의 「초파리 돌보기」가 대상작이 되었다. 엄마가 초파리에 각별히 애착을 느끼게 된다는 다소 그로테스크하면서도 애틋한 설정이 소설 안에서 딸이 병든 엄마에 대한 소설을 어떻게 끝맺어야 할지 고민하는 이야 기와 어우러지며 삶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소설쓰기란 무엇인가에 대해 소박하면서도 절실하고 조심스러우면서도 과감하게 답하고 있는 이 소설이 마지막에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조금 더 끌 어당겼던 것 같다. 임솔아 작가를 비롯해 수상의 영예를 안은 일곱 명의 젊은 작가들 모두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건네고 싶다. _‘심사 경위’에서



임솔아, 「초파리 돌보기」 현실과 소설이 분리되고, 동시에 현실과 소설이 합쳐지는 순간. 마지막 문장이 제발 실제로 일어난 일이기를 바라는 기도와 절대 그런 일은 이뤄지지 않았으 리라는 확신의 낙차가 이 소설을 다른 차원으로 이끌어준 거라고 느꼈다. (…) 이 소설은 그 공백을 드러내기 위해 문장-서사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을 다 해냈다. _손보미(소설가)

원영은 상자를 열었다. 소설집 한 권을 꺼냈다. 책상에 가 앉았다. 스탠드를 켜고, 책상 서랍 에서 돋보기를 꺼냈다. 안경닦이로 알을 닦고, 돋보기를 썼다. 초점이 맞도록 얼굴을 뒤로 쭉 뺐다. 목차에 적혀 있는 페이지를 확인했다. 책장을 후루룩 넘기다가, 7페이지에서 멈췄다. 지 유의 소설 속에서, 원영은 초파리를 들여다봤다. 초파리가 아름답게 표현돼 있었다. 이 소설에 서 원영은 결말 부분을 가장 좋아했다. 모든 것이 초파리와 실험동 덕분이라고 생각했다.(『릿 터』 2021년 8/9월호(『아무것도 아니라고 잘라 말하기』, 문학과지성사, 2021))

■ 2013년 중앙신인문학상, 2015년 문학동네대학소설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 집 『눈과 사람과 눈사람』 『아무것도 아니라고 잘라 말하기』, 장편소설 『최선의 삶』, 시집 『괴괴한 날씨와 착한 사람들』 『겟패킹』이 있다. 신동엽문학상, 문지문학상을 수상했다.

김멜라, 「저녁놀」 거칠고 난폭한 세상이 주는 모멸을 헤쳐나가는 두 여성의 불안하면서도 따뜻한 사랑의 보금자리가 사뭇 라이트한 터치로 그려짐으로써 전체적인 톤은 암울의 늪에 빠 지지 않으며 균형을 유지하는데, 솔직히 나는 딜도가 일종의 주인공이자 ‘자뻑’에 취한 화자이 기까지 한 소설을 이렇게 사랑하게 되리라곤 상상도 못했다. _구병모(소설가)

별명을 지은 두 여자는 통화할 때만큼은 마음껏 애정을 표현했다. 사랑한다거나 보고 싶다는
말을 소리 내어 할 수 있었고 전화번호부에 서로의 애칭을 입력하고 옆에 하트를 붙일 수도 있 었다. 다른 이름이 주는 기쁨을 느낄수록 두 여자는 자신들을 둘러싼 언어의 속박을 유희로 바 꾸었으며 점점 더 둘만의 비밀 언어를 늘려갔다.(『문학과사회』 2021년 가을호)

■ 2014년 『자음과모음』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적어도 두 번』이 있다. 문지문학상, 2021년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김병운, 「기다릴 때 우리가 하는 말들」 적당한 온도를 지닌 사려 깊은 소설이다. 자신과 가 까운 사람과 먼 사람과 더 먼 사람, 모든 타자를 바라보는 시각에서 균형과 나이브하지 않은 선의가 느껴진다. 예리하고 절박한 질문을 무장해제된 어법으로 풀어내서 차분하게 설득시키 는 힘이 있다. _은희경(소설가)

그날에 대해 쓸 때마다 나는 어김없이 내 한계를 확인하고는 지운다. 어느 날은 내가 너무 투 박한 나머지 우리를 흐릿하게 뭉개놨다는 판단에 지우고, 어느 날은 내가 너무 성급한 나머지 우리를 매끄럽게 정리해버린 것 같다는 생각에 지우며, 또 어느 날은 내가 쓴 것들이 모두 궁 색한 자기변명 같다는 느낌에 지운다. 그리고 그렇게 지우고 또 지우다보면 어김없이 어떤 대 사를 마주한다. 끝내 지우지 못하는, 아니 모조리 지워도 속절없이 다시 쓰게 되는 그 대사를. 내가 써낸 그 모든 실패들 속에서도 인주씨는 한결같이 나를 보며 말한다. 쓰면 좋겠어요. 우리에 대해 쓰면 좋겠어요.(『릿터』 2021년 2/3월호)

■ 2014년 『작가세계』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아는 사람만 아 는 배우 공상표의 필모그래피』, 산문집 『아무튼, 방콕』이 있다.

김지연, 「공원에서」 이 소설의 정교한 구성을 따라가다가 마지막 두 문장이 아주 빠르게 관 습적인 용례를 벗어나는 것을 경험하는 일이 내게는 무척 놀라웠다. (…) 등장인물의 혼란을 공유하면서 새로운 표현에 조금씩 동의하고 그것을 익힌 끝에 새로운 의미를 가져가게 하는 이 소설의 구성이 소설 속 어린이 서영보다 더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_권희철(문학평론가)

뜻대로 된 적은 별로 없지만 나는 사는 게 좋았다. 내가 겪은 모든 모욕들을 무슨 수를 써서라 도 극복해내고 싶을 만큼 좋아한다. 그렇게 해서라도 사는 건 좋다. 살아서 개 같은 것들을 쓰 다듬는 것은 특히나 더 좋다.(『황해문화』 2021년 봄호)

■ 2018년 문학동네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마음에 없는 소리』가 있다. 2021년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김혜진, 「미애」 교양과 호의 뒤에 숨은 동정심과 자기만족의 민낯. 환대의 몸짓을 보이다가 도 어느 순간 가차없이 닫아거는 문. 어딘지 우리에게 익숙한, 중산층의 허위의식에 관한 서 사쯤으로 보이던 소설의 결말은 전혀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요동친다. _임철우(소설가)

때로는 비장하게까지 여겨져서 사정을 잘 모르는 미애조차 숙연한 마음이 들 정도였다. 그런 모습들이 놀랍고 얼마간 감동적으로 다가올 때가 없지 않았으나 미애의 눈에 점점 더 또렷하게 보이는 건 지금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그들의 열망이었다. 그들에겐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열망이 있었고, 그렇게 될 거라는 확신이 있었고, 그 확신을 지켜나갈 여유가 있 었다. 그러니까 그것이 자신을 그 모임에 끼워준 진짜 이유라는 것을 미애는 모르지 않았다. (『황해문화』 2021년 봄호)

■ 201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어비』 『너라는 생 활』, 장편소설 『중앙역』 『딸에 대하여』 『9번의 일』, 중편소설 『불과 나의 자서전』이 있다. 중앙장편문학상, 신동엽문학상, 이호철통일로문학상 특별상, 대산문학상, 2021년 젊은작 가상을 수상했다.

서수진, 「골드러시」 삶이라는 가시투성이 수갑에 함께 손목이 묶인 젊은 부부의 파탄과 무 력함이 잘 그려져 있다. (…) 비록 시효가 지나버렸지만 여전히 남아 있는 사랑과 히스테릭한 희망의 파편들, 그리고 그것들이 남긴 돌이킬 수 없는 상처들만이 그들의 삶을 증거할 뿐이 다. “온통 붉기만 한 세계”로 돌아오는 그들의 귀로에서 고전적인 비극의 우아함을 느꼈다. _ 은희경(소설가)

진우와 서인은 빛나는 순간을 가져본 적이 없었다. 빛나는 순간. 진우는 그들이 늘 그것을 기다 려왔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그것이 그들에게 절대 오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았다. 붉은 햇빛이 차 안에 가득 들어찼다. 진우는 온통 붉기만 한 세계를 바라보았다.(『현대문학』 2021년 1월호) ■ 2020년 『코리안 티처』로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서이제, 「두개골의 안과 밖」 강렬하고 의욕에 찬 실험적인 작품이다. 기존 소설 형식을 깨 뜨린 과감하고 다채로운 서술 방식, 소재와 메시지 또한 신선한 충격을 준다. (…) 유해 동물 살처분이란 이름으로 자행되는 동물 집단 학살 현장. 그것은 지금 자연과 지구의 생명체 전부 를 죽음으로 몰아넣고 있는 인류의 광기, 그 묵시록의 풍경이다. _임철우(소설가)

인간의 말로 쓸 수 없음. 주어, 서술어. 쓸 수 없음. 주어, 목적어, 서술어. 쓸 수 없음. 닭은 인간처럼 말하지 않고. 관형어, 주어, 서술어. 인간처럼 생각하지 않고. 주어, 목적어, 부사어, 서술어. 인간과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고 느끼기에 쓸 수 없음.(『자음과모음』 2021년 여름호)

■ 2018년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0%를 향하 여』가 있다. 오늘의 작가상, 2021년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km/s 동인으로 활동중이다.

회원리뷰 (77건) 리뷰 총점9.4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2022 제13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꿈*******자 | 2022.05.03 | 추천7 | 댓글6 리뷰제목
매년 사게 되는 책이 하나 있다. 바로 젊은 작가상 수상작품집. 어떤 해는 난해하고 어려워서 내년에는 사지 않겠어. 이렇게 다짐했다가 나오면 일단 사 놓는다. 한동안 읽지 않고 있다 생각나면 읽곤 했는데 그런 해에는 또 이번에는 매력 있는 단편들이 많네. 이렇게 생각하곤, 내년에도 사야겠구나. 이렇게 생각했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나온 책. 이번에는 고민하지 않고 일단 킵. 갑;
리뷰제목

매년 사게 되는 책이 하나 있다. 바로 젊은 작가상 수상작품집. 어떤 해는 난해하고 어려워서 내년에는 사지 않겠어. 이렇게 다짐했다가 나오면 일단 사 놓는다. 한동안 읽지 않고 있다 생각나면 읽곤 했는데 그런 해에는 또 이번에는 매력 있는 단편들이 많네. 이렇게 생각하곤, 내년에도 사야겠구나. 이렇게 생각했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나온 책. 이번에는 고민하지 않고 일단 킵. 갑자기 뜬금없이, 예정에도 없는(?) 코로나로 인해 집에서 열심히 책을 읽었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빨리. ^^

 

모두 7개의 단편. 단편 중에 나는 김혜진 작가의 미애가 가장 인상 깊었다. 잠시 친구가 자신의 집을 비운 사이 그곳에서 있기로 결정한 미애. 3개월 남짓. 어서 집을 구해야 한다. 짧은 시간이지만 그 사이 아파트에서 알게 된 선우 언니. 가진 자의 여유였을까? 그녀는 가진 것 없는 미애에게 친절했고, 자신의 딸을 자주 봐줬고, 사회 문제에 적극적이었다. 그날. 자신의 딸이 선우의 딸을 데리고 잠깐 나가지만 않았다면.

 

미애는 그래서 선우 언니에게 잘하고 싶었고 자신에게 진심인 줄 알았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나 보다. 자신에게 했던 말과 다른 말들이 3자를 통해 듣게 되었으니까. 어떤 책에서 읽었던 것 같은데. 가난은 내가 지우려고 해서 지워질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삶의 찌든 모습, 가난에 찌든 모습. 그 모습은 어떻게 할 수 없는 거라고. 가난의 냄새는 지울 수 없이 스멀스멀 올라오는 거라고.

 

솔직하지 못하다는 생각. 비겁하다는 생각. 끝까지 좋은 사람인 척 구는 게 역겹다는 생각 마저 들었다. (218)

우리는 가난하거나 불우한 이웃을 도와야 한다고 배웠다. 그리고 돕는다. 하지만 그들이 우리 삶 깊숙이 들어오는 건 거부한다. 그들의 삶은 우리네 삶과 다르다고 생각한다. 가난의 냄새가, 억울한 삶의 냄새가 내 안에 들어오는 걸 싫어한다. 이론과 실제가 다른 것. 어디 이런 것들 뿐일까?

 

계급은 없다고, 모두가 평등하고 자유롭다고 말하지만, 이 사회가 과연 계급이 없고 모두가 평등할까? 인간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평등하지 않은데? 나는 어떤 사람인지 미애 같은 사람이 내 주변에 있다면 나는 그녀를 어떻게 대할지, 내가 선우처럼 행동하지 않을 거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까? 또한, 미애처럼 행동하지 않을 수 있을까? 약자다움. 강자다움. 강자다움과 약자다움이 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어떤 포인트가 강자이고 약자인지도 솔직히 모르겠지만 자신이 약자기에 당연히 누구든 배려해야 한다는 생각도 무섭지만, 강자라고 생각해서 행동하는 것도 무섭다. 내가 좋아하는 김혜진 작가의 단편이라 더 반가웠다.

 
7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7 댓글 6
허공의 별이 아름다울까?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오*아 | 2022.10.20 | 추천5 | 댓글0 리뷰제목
도서관에서 책을 보는 것은 얼마나 불량한가? 이렇게까지 나쁜 생각을 하게 된 것은 김멜라의 「저녁놀」을 읽은 놀라운 감정이 쉽게 수그러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멜라의 작품은 임솔아 외 6명의 『2022 제13회 젊은작가상 수상 작품집』에 실린 단편이다. ‘젊은작가상’이라는 타이틀은 당연한 것에 대한 곤혹스러운 질문이 농후하다.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 아니;
리뷰제목

도서관에서 책을 보는 것은 얼마나 불량한가? 이렇게까지 나쁜 생각을 하게 된 것은 김멜라의 「저녁놀」을 읽은 놀라운 감정이 쉽게 수그러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멜라의 작품은 임솔아 외 6명의 『2022 제13회 젊은작가상 수상 작품집』에 실린 단편이다. ‘젊은작가상’이라는 타이틀은 당연한 것에 대한 곤혹스러운 질문이 농후하다.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정반대다. 당연하지 않는 것을 당연하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현실적이라 더욱 공감하게 된다.

 

작가의 표현대로 도서관을 ‘모텔’로 상상하는 것은 비밀언어다. 모텔에 가자고 솔직히 말하기 곤란하니까 비유적으로 말하는 것이다. 남녀 커플에게 모텔은 성의 해방구이다. 그러나 여전히 모텔이 끈적거리는 욕망의 건물덩어리라는 공포증에서 벗어날 없다. 더구나 커플이 레즈비언이라고 했을 때 모텔이라는 이름은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 결과적으로 도서관이라는 이름으로 쓸모 있게 되는 웃지 못 할 사연이 생겨난다.

 

소설은 레즈비언 커플이 비밀언어를 쓰는 일상을 그리고 있다. 우리 사회에서 레즈비언 커플이 받는 차별을 생각하면 유쾌하지 않을 것이다. 차별의 무게만큼이나 무거울 것이며 날카로운 시선을 피하지 못해 온 몸에 상처투성이가 난무하는 것을 짐작하고 남는다. 그래서 레즈비언 커플은 발칙하고도 엉뚱하게 도서관, 책, 책갈피에다 둘 만의 암호를 사용한다. 도서관이 모텔이 되고, 책은 콘돔이 되고, 책갈피는 딜도가 되는 식이다.

 

어느 누구도 자신들의 약점을 알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공교롭게도 딜도의 하소연 앞에서 자신들의 약점이 백일하에 드러나고 만다. 딜도가 무엇인가? 딜도는 남성 페니스라는 성인용품이다. 만약에 딜도가 레즈비언 커플의 불행을 지켜보는 관찰자였다면 아무런 흥미가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소설은 재밌는 점이 있다. 딜도가 자기 멋대로 신세한탄하며 그들의 피해자라며 얼굴을 붉히게 할 정도로 발끈했기 때문이다.

 

딜도는 두 여자가 당연히 자신을 사용할 줄 알았다. 딜도의 존재감은 두 여자 사이에서 빛나게 마련이다. 하지만 두 여자는 긴 시간동안 자신들의 몸을 탐하며 딜도를 외면하더니 나중에는 먹고 사는 문제에 부딪히면서 대파 값이 돈 주고는 못살 정도로 오르자 딜도를 쓰레기 취급하며 버리려고 한다. 아무 쓸모가 없는 것은 버려야 하니까. 그러자 위기에 빠진 딜도는 자연을 본성을 따르지 않는 레즈비언 커플을 미개인이라고 하면서 자신의 억울함을 마구 쏟아낸다.

 

하지만 미개인이라는 말로 두 여자를 설득하기는 어렵다. 딜도의 입장에서 보면 두 여자의 신체 구조상 더 큰 쾌락을 위해서 자신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미개인을 역설할수록 무언가 잃어버렸다는 상실감에 대한 적절한 보상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딜도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 두 여성 즉 동성의 사랑에는 남근으로 접근할 수 없는 그들만의 끈끈한 애정이 있다는 숨어있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동성의 약점을 강점으로 진화시킨 냉담한 반응으로 남근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은 더 이상 쓸모가 없어진다. 

 

그래서 일까? 작가는 다음과 같은 말을 꺼내며 반전을 노린다. 즉,

 

“어디에도 쓰일 수 없어야 진정으로 아름답다.”

 

위의 말은 테오필 고티에의 「모팽 양」에 나온다. 딜도가 이런 말을 할 정도로 고뇌의 흔적은 깊었다. 자기존재에 대한 회의감은 굉장히 쓸쓸했다. 계속적으로 쓸모 있는 존재를 보여준 후, 그것을 전복시킨다. 결국 딜도는 존재론적 위기를 겪으면서 ‘무쓸모의 쓸모’를 깨닫게 된다. 자기의 존재감이 점점 사라지고 그럴수록 자기의 존재감이 점점 아름답다는 논리다. 그래서 딜도는 ‘모모’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다.

 

모모의 고백을 듣고 있으면 자기 존재감에 대한 위로를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만 했다. 꼭 모모가 아니더라도 우리는 삶에서 크고 작은 존재의 상실감을 겪으니까, 그리고는 ‘허공의 별’처럼 반쯤 죽고 반쯤 살아 있는 셈이니까. 조심스럽고 내내 망설여지는 모모의 이야기가 내 마음을 흔들고 진동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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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힘든 삶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n***8 | 2023.06.15 | 추천4 | 댓글6 리뷰제목
             늘 그랬던 건 아니지만, 언제부턴가 새해가 오면 젊은작가상에 어떤 소설이 실릴까 생각했던 것 같기도 하다. 이건 좋은 걸까, 안 좋은 걸까. 한국 단편소설에 관심이 있는 거니 좋은 거다 생각하자. 2022년에 젊은작가상은 제13회를 맞았다. 다른 데서 철마다 나오는 《소설 보다》를 보기 전에는 이 책을 보고 새로운 작가를 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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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 그랬던 건 아니지만, 언제부턴가 새해가 오면 젊은작가상에 어떤 소설이 실릴까 생각했던 것 같기도 하다. 이건 좋은 걸까, 안 좋은 걸까. 한국 단편소설에 관심이 있는 거니 좋은 거다 생각하자. 2022년에 젊은작가상은 제13회를 맞았다. 다른 데서 철마다 나오는 《소설 보다》를 보기 전에는 이 책을 보고 새로운 작가를 알기도 했는데, 이젠 《소설 보다》를 보고 알게 됐다. 거기엔 소설이 세편 실리지만 봄 여름 가을 겨울 네번 나오고, 이건 한해에 한번 나온다. ‘소설 보다’에 실린 소설이 젊은작가상이나 다른 상을 받기도 한다. 여기 《2022 제13회 젊은작가상 작품집》에도 그런 소설이 한편 있다. 김멜라 소설 <저녁놀>이다. 이 말 이 소설 처음 봤을 때 했다. 그 책은 젊은작가상 나온 뒤에 봤다.

 

 김멜라 소설 <저녁놀>을 이끌어 가는 건 사람이 아니다. 자신을 사고는 내버려 둔 민영과 지현이 이름이 아닌 먹점과 눈점으로 말하고 여러 가지 말을 다른 말로 하는 걸 말한다. 그걸 재미있게 여겨도 될 텐데 그렇게 못 본 것 같다. 이번이라고 다르지 않았다. 동성애자여도 여성 동성애자는 사는 게 더 힘들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는 어떨까. 소설이 모두 허구는 아닐 거다. 동성애자는 다른 사람한테 들키지 않으려고 조심하겠지. 이제 많은 사람이 세상에는 동성애자가 있다는 걸 알아도 가까이에 있으면 안 좋게 볼지도 모른다. 그런 거 편하지 않겠지.

 

 김병운 소설 <기다릴 때 우리가 하는 말들>은 내가 제대로 본 게 맞는지 모르겠다. 윤범은 주호를 게이로 알았다가, 주호가 자신은 양성애자에서 무성애자다 한 말을 믿은 듯하다. 이 소설을 보니 주호는 게이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도 윤범을 좋아한. 윤범은 주호와 그런 느낌이 들지 않았다고 믿고. 윤범이 그래서 주호는 자신을 양성애자에서 무성애자다 한 건 아니었을까. 내 느낌엔 그랬는데 잘 모르겠다. 뚜렷하게 말하지 않아서. 윤범도 주호한테 마음을 묻지 않았다. 테라스 베란다 발코니는 조금씩 다른데 하나로 말한다는 말 맞는지도 모르겠다. 나도 세 가지 차이 잘 모른다. 세상에는 이성애자만 있지 않고 동성애자 양성애자 무성애자 여러 가지가 있겠다. 이 소설은 이런 것도 생각하게 했구나.

 

 지지난해 ‘2021 제12회 젊은작가상 작품집’에는 김지연 소설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상을 받았다. 김멜라 김혜진 서이제 소설도. 김지연 소설 <공원에서>는 이것저것 생각하게 한다. 여성이 키가 크고 머리카락을 짧게 깎으면 안 될까부터 사전에는 차별하는 말이 많다는 것도. 그런 거 별로 생각하지 못한 것 같다. 불륜하는 사람은 누군가한테 맞아도 되나 싶은 생각도 들고. 불륜은 여성만 하는 게 아닌데, 여성만 비난할 때 많다. 안 좋은 말에 개가 붙는 것도 생각해봐야겠다. 개가 동물 개만 나타내는 건 아니지만. 어쩌다가 그런 말이 생겼는지. 공원에 오는 개는 반려동물이지만 들개는 무서워하고 오지 않기를 바란다. 공원은 공공의 곳, 누구나 가도 되는 곳에 가면 안 되는 사람도 있다니. 지금 생각하니 슬프다. 나 또한 그렇게 보일 수 있고, 내가 다른 사람을 수상하게 볼지도 모르겠다. 그러지 않아야 할 텐데.

 

 이야기가 어두워도 마지막에 희망이 보이는 소설도 있지만, 아주 희망이 보이지 않는 소설도 있다. 김혜진 소설 <미애>는 희망이 조금 보이는 것 같다. 다음 서수진 소설 <골드러시>에 나오는 진우와 서인은 그리 좋아 보이지 않는다. <미애>는 미애, 엄마와 해민, 딸이여서 그럴까. 진우와 서인은 부부지만 더는 서로를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 비슷한 이야기도 아닌데 같이 말했구나. 왜 미애는 자신을 받아주지 않는 선우 언니와 잘 지내려고 할까. 그 마음 난 잘 모르겠다. 내가 미애 처지가 아니어서 그럴지도. 난 절실하게 바라지 않는다. 없으면 말지 한다. 아주 가난하지 않아설까. 나는 가난하다 생각하는데, 돈을 벌어야겠다 생각하지 않는다. 진우와 서인은 한국이 아닌 호주에서 잘 살아보려고 했는데. 잘 안 됐다.

 

 마지막 서이제 소설 <두개골의 안과 밖>은 잘 모르겠다. 여러 사람이 말하는데, 조류독감으로 닭을 모두 죽이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기도 하다. 알 수 없는 바이러스로 사람이 새가 되기도 했다. 정말 사람이 새가 된 건지. 대상 받은 임솔아 소설 <초파리 돌보기>는 말하지 않았구나. 원영은 텔레마케터 일을 하다 알게 된 미선이 소개해줘서 과학기술원 실험동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그전에도 여러 가지 일을 했다. 원영은 초파리 돌보는 일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초파리를 예쁘게 여겼다. 원영이 없애야 하는 초파리를 집에 가지고 온 날부터, 원영 머리카락이 빠졌다. 그건 산업재해였을까. 딸인 지유는 소설가로 엄마 이야기를 소설로 쓴다면서 예전에 일하던 걸 물어봤다. 하지만 엄마는 소설에서 원영 병을 낫게 해달라고 한다. 소설 끝부분은 원영이 낫는데, 그게 지유가 쓴 소설이기만 한 것 같다. 실제 원영은 모르는 병이 낫지 않았을 거다. 소설처럼 나았다면 좋겠지만.

 

 첫번째 소설 보면서 지유 엄마인 원영이 아픈 것도 걱정스러웠지만, 난 지유가 뭔가를 잘 잊어버리는 것도 걱정됐다. 그걸 크게 생각하지 않은 걸 보면 큰 병은 아니고, 그저 스트레스성으로 잠시 나타나는 거였을지도. 그러기를 바란다. 소설 쓰기가 힘들어서 그랬을까. 소설가도 소설쓰기 힘들겠다. 소설가뿐 아니라 누구나 쓰고 싶은 거 자유롭게 쓰기를 바란다.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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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 | 202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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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골드 진****심 | 2022.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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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기대하며 구입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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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m****y | 2022.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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