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집으로 가는, 길

집으로 가는, 길

: 시설사회를 멈추다

리뷰 총점7.3 리뷰 3건 | 판매지수 96
베스트
사회비평/비판 top100 8주
정가
18,000
판매가
16,2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4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442g | 140*210*30mm
ISBN13 9791168730120
ISBN10 1168730120

이 상품의 태그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

16,200 (10%)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 상세페이지 이동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

12,420 (10%)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 상세페이지 이동

슬픔의 방문

슬픔의 방문

13,500 (10%)

'슬픔의 방문' 상세페이지 이동

왜 사업하는가

왜 사업하는가

14,400 (10%)

'왜 사업하는가' 상세페이지 이동

아무도 지켜보지 않지만 모두가 공연을 한다

아무도 지켜보지 않지만 모두가 공연을 한다

14,400 (10%)

'아무도 지켜보지 않지만 모두가 공연을 한다' 상세페이지 이동

이 진리가 당신에게 닿기를

이 진리가 당신에게 닿기를

14,220 (10%)

'이 진리가 당신에게 닿기를' 상세페이지 이동

견딜 수 없는 사랑

견딜 수 없는 사랑

15,120 (10%)

'견딜 수 없는 사랑' 상세페이지 이동

교양있는 우리 아이를 위한 세계 역사 이야기 세트

교양있는 우리 아이를 위한 세계 역사 이야기 세트

93,600 (10%)

'교양있는 우리 아이를 위한 세계 역사 이야기 세트' 상세페이지 이동

그냥, 사람

그냥, 사람

11,700 (10%)

'그냥, 사람' 상세페이지 이동

소설가라는 이상한 직업

소설가라는 이상한 직업

16,200 (10%)

'소설가라는 이상한 직업' 상세페이지 이동

돌봄과 작업

돌봄과 작업

14,850 (10%)

'돌봄과 작업' 상세페이지 이동

불확실한 날들의 철학

불확실한 날들의 철학

14,400 (10%)

'불확실한 날들의 철학' 상세페이지 이동

차의 시간

차의 시간

9,900 (10%)

'차의 시간' 상세페이지 이동

지상에서 우리는 잠시 매혹적이다

지상에서 우리는 잠시 매혹적이다

13,320 (10%)

'지상에서 우리는 잠시 매혹적이다' 상세페이지 이동

그 많은 개념어는 누가 만들었을까

그 많은 개념어는 누가 만들었을까

31,500 (10%)

'그 많은 개념어는 누가 만들었을까' 상세페이지 이동

소년의 눈물

소년의 눈물

9,000 (10%)

'소년의 눈물' 상세페이지 이동

금요일엔 시골집으로 퇴근합니다

금요일엔 시골집으로 퇴근합니다

14,850 (10%)

'금요일엔 시골집으로 퇴근합니다' 상세페이지 이동

이규식의 세상 속으로

이규식의 세상 속으로

15,300 (10%)

'이규식의 세상 속으로' 상세페이지 이동

역사의 미술관

역사의 미술관

17,100 (5%)

'역사의 미술관' 상세페이지 이동

용서하지 않을 권리

용서하지 않을 권리

14,400 (10%)

'용서하지 않을 권리'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9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단지 내 몸뚱이 하나 편하자고 원장을 바꾸고 시설 밖에 나와 살고 싶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라도 그렇듯 인생의 당연한 과제인 내 몫의 삶을 내가 책임지며 살고 싶습니다.
--- p.5

나는 장애운동을 하면서 놀라운 변화들을 많이 보았지만 이만큼 멋지고 아름다운 드라마는 보지 못했다. 한때 120명이 빽빽하게 살고 있던 향유의집엔 이제 아무도 살지 않는다. 그들 모두 지역사회로 돌아와 자기만의 집에서 자유롭고 위태로우며 기쁘고도 슬픈 자기만의 삶을 향유하고 있을 것이다.
--- p.38

시설에서 거주인과 직원이 맺는 관계가 바로 우리 사회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맺는 관계이다. 그 관계가 변하고 있다는 것은 사회 전체의 관계가 변하고 있다는 뜻이다. 탈시설운동은 이 차별적 관계를 급진적으로 바꾸려는 운동이다.
--- p.39

예전에 언젠가 향유의집에 갔을 때 한 사람이 침대에 묶여 있는 걸 봤어요. 콧줄을 자꾸 뺀다는 거예요. 빼면 위험하니까 의사가 묶어도 된다고 했다면서 직원들이 그분을 묶어뒀어요. 그런 분도 자립해서 개인 서비스를 받고 있고, 이젠 묶지 않고 살 수 있게 됐어요.
--- p.97~98

힘들 줄 알았는데 저렇게 다 살 수 있고, 활동지원사가 옆에서 도와주니까 가능하다는 걸. 지역사회에서 전동휠체어를 많이 보게 되면 비장애인도 알게 돼요. 저사람들도 나와서 돌아다닌다는 걸.
--- p.117

시설에만 있으면 시설 사람만 보게 되잖아요. 외부 활동가와 상담사들을 만나서 장애인이 이런저런 경험을 해보면 확실히 좋아지는 게 있어요. 우리도 경험하는 게 많아지면 그만큼 많은 걸 알게 되잖아요. 시설에선 거주인에게 한정된 경험과 정보만 제공하다보니, 직원들도 그 틀 안에서만 장애인을 보게 돼요. 거주인을 시설 안에 있는 장애인으로만 가둬서 보는 것에 익숙한 거죠.
--- p.120

여건이 갖춰지지 않았다고 해서, 인력이 안 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시설에서 살아야 된다고 말하는 것 역시 폭력 아닌가요? 장애인이 권리를 주장하고 지역에서 살면서 기회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중요하죠. 기회조차 주지 않으면서 아직 여건이 만들어지지 않았으니 나가지 말라는 건 말이 안 되잖아요.
--- p.127

그때는 시설에 어떻게든 적응하고 열심히 살려고 했어요. 그렇지만 그런 삶이 무슨 의미가 있었겠습니까? 꿈도 미래도 없이 죽어야만 벗어날 수 있는 그곳에서……
--- p.216

탈시설하고 제일 중요한 게 집이랑 활동지원사라고 생각했어요. 살다보니까 활동하는 게 중요해요. 예전에는 활동도 많이 하고 여행도 많이 다녔어요. 일을 안 하니까 무기력해요. 활동을 못 하니까 내 자신이 짜증 나는 거야.
--- p.257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유엔 장애인권리협약CRPD 제19조는 장애인의 자립생활에 관해 다룬다. 그리고 이것의 구체적 이행을 위해 발표된 지침 ‘일반논평 5’에는 ‘탈시설’이라는 용어가 무려 13번 나온다. 이와 대조적으로 한국사회는 탈시설에 반대하는 정부와 장애인 거주시설 운영자, 장애 당사자 부모의 눈치를 보는 데 급급해 ‘탈시설’을 공식 용어로 채택조차 않고 있다. 이 책은 장애인을 시설에 유기, 고립시키고 가족의 돌봄노동에 전적으로 의존하도록 만들어온 권력 집단들의 실체를 드러내는 동시에, 바로 지금 한국사회에서 벌어지는 장애인의 권리 투쟁을 생생히 담아낸다. 그 속에서 우리는 미래의 장애인들이 계속해서 이어받게 될 투쟁 역시 읽어낼 수 있다.
-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상임공동대표)
부동산 문제는 언제나 뜨거운 정치적 화두다. 재산으로서 집을 소유하는 문제는 마치 모두에게 당연한 관심사인 양 여겨지지만, 주거권은 그처럼 중요한 정치적 의제가 되지 못한다. 사람을 만나고, 사생활을 갖고, 의사 표현을 하며, 배우고, 먹고 싶은 걸 먹을 수 있는 그런 동등한 시민으로 살기 위해 누구나 안전한 공간이 필요하다. 집은 보상으로 주어지는 재산이 아니다.
어떤 사람들은 ‘시설’이 아닌 ‘집’에 살 권리를 위해 12년 동안 투쟁했다. 장소와 시간은 결코 중립적이지 않다. 한 장애인 시설이 (설립) 36년 만에 폐지되었다. 이 폐지는 한국사회에 새로운 ‘집’을 여는 문이 될 것이다. 집으로 가는 길에 있는 사람들을 응원한다. 덧붙여, 폐지된 시설이 내 집과 너무 가까워 읽는 내내 부끄러웠다는 고백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 이라영 (예술사회학자)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3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7.3점 7.3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6,2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