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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업하는가
숱한 밤과 싸워야 할 오늘의 젊은 사업가들에게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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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모리 가즈오 성공 3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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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_ 사업이란 제로로부터의 도전이다

1장 왜 사업하는가

더 높은 뜻을 세우라
사업은 사람의 마음으로 쌓아 올리는 것이다
대체 불가능한 존재가 된다는 것
눈앞에 성공을 두고 회사를 그만두다
가장 강하고 견고한 것, 사람의 마음

2장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가

상식에 잡아먹히는 순간 가능성은 0이 된다
일 앞에서 떳떳하다면 당당히 맞서라
사장은 기업의 주인이 아니라 대변인이다
제품이 아니라 가치를 만든다
손이 베일 듯 완벽한 품질을 고집하라
고객의 존경을 매출로 바꾸는 방법
뒤꽁무니를 쫓는 건 당신이 할 일이 아니다
완벽하다고 자신할 수 있는가

3장 조직을 혁신할 수 있는가

사업은 사업가의 그릇만큼 성장한다
고통스럽고 절박하지 않다면 사업이 아니다
당신만의 유산을 세상에 남겨라
가장 낮은 곳까지 동일한 이념이 흐르게 하라
마음이 변하자 고객의 반응이 달라졌다
모두가 살아 움직이는 ‘아메바 조직’
당신의 조직은 시간당 얼마를 버는가

4장 불같은 열의로 몰입하고 있는가

무엇이 인생의 결과를 결정하는가
우주의 문이 열릴 때까지 염원하고 또 염원하라
자연의 법칙에서 배운다
하나를 내주고 열을 얻다
내가 사업을 하며 단 한 번도 실패 안 한 이 유

5장 왜 처음 이 일에 뛰어들었는가

선의는 언제나 전략보다 강하다
깨끗하게 경쟁해도 이길 수 있다는 믿음
가장 빨리 업계 1위가 되어라
오직 사람을 위해 일한다
얻은 것을 세상에 돌려줘야 하는 이유
인류 전체를 위하라
더 큰 세상을 향해 칼을 뽑아 든 당신에게

저자 소개2

이나모리 가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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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zuo Inamori,いなもり がずを,稻盛 和夫

일본 기업경영의 역사를 다시 쓴 ‘경영의 신’. 27세에 창업한 교토세라믹(현 교세라)은 시총 약 2조 엔의 대기업으로 성장, 통신자유화로 1984년에 설립한 다이니덴덴(KDDI의 전신)은 현재 시총 약 4조 5천억 엔의 거대통신회사로 성장시켰다. 2005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으나 2010년 2차 파산에 직면한 일본항공(JAL)의 무보수 회장직을 맡아 2년 8개월 만인 2012년 도쿄 주식시장에 다시 상장하며 회사를 정상 궤도에 올렸다. 퇴임 후에는 자신의 경영철학을 공부하는 경영아카데미인 세이와주쿠(盛和塾)를 설립해 일본은 물론 한국과 미국 중국 브라질 등에서 약 1억 명의
일본 기업경영의 역사를 다시 쓴 ‘경영의 신’. 27세에 창업한 교토세라믹(현 교세라)은 시총 약 2조 엔의 대기업으로 성장, 통신자유화로 1984년에 설립한 다이니덴덴(KDDI의 전신)은 현재 시총 약 4조 5천억 엔의 거대통신회사로 성장시켰다. 2005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으나 2010년 2차 파산에 직면한 일본항공(JAL)의 무보수 회장직을 맡아 2년 8개월 만인 2012년 도쿄 주식시장에 다시 상장하며 회사를 정상 궤도에 올렸다. 퇴임 후에는 자신의 경영철학을 공부하는 경영아카데미인 세이와주쿠(盛和塾)를 설립해 일본은 물론 한국과 미국 중국 브라질 등에서 약 1억 명의 후배 경영인들을 배출하였다.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일에도 지대한 관심을 두어 은퇴 후 문화ㆍ기술 발전에 기여한 사람을 발굴하는 이나모리 재단에서 주로 활동하다 지난 2022년 8월 90세를 일기로 타계하였다. 저서로는 《마지막 수업》《바위를 들어올려라》《이나모리 가즈오의 왜 사업하는가》《이나모리 가즈오의 인생을 바라보는 안목》《왜 일하는가》《불타는 투혼》《일심일언》《아메바 경영》 등이 있다.
이나모리 가즈오 명예회장은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경영자 중 한 사람으로 꼽히며 60년간 수많은 업적을 쓴 경영인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길었던 경영 인생만큼 그 과정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다. 그는 1970년대 오일 쇼크를 시작으로 1990년대 버블경제의 붕괴, 2000년대 리먼 쇼크까지 겪으면서도 위기를 현명하게 극복하고 결국 위대한 경영인으로 끝까지 살아남았다. 이 책은 이나모리 명예회장의 파란만장했던 경영 이력과 경영철학, 그리고 원칙을 한 권으로 완결한 책이다. 이나모리 경영철학을 집대성하기 위해 그의 생전인 2015년에 기획되어 원고 선별 작업에만 7년 이상을 할애하였고, 회장 사후에 유지를 받든 기획팀의 노력으로 출간된 책으로 197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수많은 강연에서 이나모리 경영론의 핵심을 발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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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에서 화학과 국문학을, 대학원에서 문헌정보학을 공부했다. 사회, 문화, 예술, 과학, 지역 문제 전반에 대해 두루 차별 없는 관심을 갖고 있다. 특히 일본의 현대 사회와 대중문화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두고, 두 나라 간의 소통에서 생기는 오해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번역에 종사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옷장은 터질 것 같은데 입을 옷이 없어!』, 『독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로케이션』, 『부자의 인간관계』, 『저축의 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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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8월 19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404g | 128*188*20mm
ISBN13
9791130639383

책 속으로

나는 경영과 인생에서 악전고투하며 체득한 내 나름대로의 사고방식을 그 어떤 순간에도 흔들리지 않고 관철해왔다. 그 결과 교세라는 심각한 경기 변동의 소용돌이 한가운데서도 상상을 초월하는 성장과 발전을 이룰 수 있었고, 더불어 내 인생까지도 전혀 생각지 못한 대전환을 맞이했다.
--- p.31

무언가를 이루어내려면 많은 사람의 마음을 얻어 그들의 참여를 이끌어내야 한다. 바로 이때 사업가의 순수하고 강한 동기가 빛을 발한다. 누가 봐도, 어떤 방향에서 살펴도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고매한 뜻, 그리고 올바른 목적의식이 없으면 자신이 가진 모든 힘을 다 쏟아도 주위 사람들의 협력을 얻을 수 없고, 사업도 성공시킬 수 없다.
--- p.43

만약 이 5퍼센트의 이익률을 ‘상식’이라고 규정해버리면 어떻게 될까?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구성원들은 온힘을 다해 일할 것이다. 그러다가 목표한 5퍼센트의 이익률을 달성하고 나면 그때부터는 마음이 해이해지고 그 이상의 이익률을 추구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을 것이다. ‘상식’은 달성의 목표가 될 순 있어도 그것을 넘어 더 쌓아 올라갈 지표가 되지는 못한다.
--- p.74

창업자의 주식을 방출하고 공개하는 것이 나쁜 일은 결코 아니다. 그런 경영자도 죄의식을 가질 필요는 없다. 그런데 만약 기업이 말을 할 수 있다면 상장을 앞둔 기업 경영자에게 이렇게 말하지 않을까? ‘사장님, 죄송합니다. 지금은 기업이 더 성장하기 위해 설비 투자가 필요합니다. 상장으로 얻는 프리미엄을 여기에 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경영자는 개인인 동시에 법인의 대표, 즉 기업의 대변인이 되어야 한다.
--- p.88

설사 당신이 아무리 작은 회사를 운영한다고 해도 상관없다. 자기 사업을 경영하면서 세상을 위해, 사람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존재 가치를 이 땅 위에 발자국으로 남겨놓을 수 있다면 충분하다. 나는 후배들에게 늘 이렇게 말한다. “세상에 당신만의 유산을 남겨라.” 돈과 명예, 인기와 권력은 그 순간만큼은 아무리 거대할지라도 시간이 지나면 잊히고 무너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한 인간이 사업을 통해 쌓은 유산은 세월이 흘러도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당신의 뒤를 이을 후배들이 깜깜한 하늘에서도 별빛을 따라 나아갈 수 있도록 당신만의 유산을 남겨야 한다.
--- p.135

두 기업이 하나의 회사로 합병한다는 것은 전혀 문화가 다른 두 기업이 한 집에 들어가 사는 것과도 같다. 상대를 배려하지 않고서는 성공적인 결혼 생활을 할 수 없듯이, 지금 당장은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한발 양보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훨씬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는 길이다.
--- p.189

‘나는 왜 처음 이 일에 뛰어들었는가?’ 부디 자신만의 일, 자신만의 사업을 해나가는 모든 사람이 이 ‘처음’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무슨 일을 하든 마지막까지 잃지 말아야 할 초심, 그것을 더 큰 세상을 향해 칼을 뽑아 든 모든 젊은 사업가들이 굳건히 지켜나가길 진심으로 바란다. 부디 끝까지 살아남기를 바란다.

--- p.239

출판사 리뷰

“제발 저희에게 사업이라는 것을 알려주십시오!”
자본금 3000만 원짜리 시골 중소기업을 세계 100대 기업으로 탈바꿈시킨 성공 로드맵


30여 년 전 일본 교토의 어느 뒷골목에 가면 성공을 향한 투지로 똘똘 뭉친 젊은 사업가들이 저마다의 아이디어와 꿈을 펼쳐놓으며 어두운 밤을 밝게 물들였다. 그들 한가운데에는 백발이 성성한 노인이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은 채 젊은이들의 말을 조용히 경청하고 있었다. 노인이 입을 열 때마다 젊은이들은 때론 심각해지기도 하고, 때론 활짝 웃으며 치열하게 묻고 또 물었다. “회장님, 저희에게 제발 사업을 성장시키는 방법을 알려주십시오!”

노인의 이름은 이나모리 가즈오. 자본금 3000만 원짜리 중소기업을 세워 아시아 최초로 미국 첨단 전자부품 시장에 진출해 IBM으로부터 2000만 개의 제품 수주를 따낸 사업가이자, 항공업·통신업·IT산업 등 손 대는 사업마다 수십 배의 성장을 일으키며 경영을 철학의 경지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 ‘경영의 신’이다. 이렇게 교토 뒷골목에서 시작된 이나모리 가즈오와 젊은 사업가들의 ‘경영문답’은 36년간 미국, 한국, 중국, 브라질 등 국내외 104개 지부까지 확장해가며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을 포함해 전 세계 사업가 1만 5000명이 거쳐 간 경영 아카데미 ‘세이와주쿠’로 이어졌다. 대체 그의 가르침이 얼마나 특별했길래 이토록 쟁쟁한 사업가들이 세이와주쿠에 모여 그에게 지혜를 얻어간 것일까?

“당신의 조직은 시간당 얼마를 버는가?”
죽은 기업을 업계 1위로 끌어올린 ‘아메바 경영’과 ‘시간당 채산성’


2009년 현대 비즈니스 역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최악의 파산 사태가 벌어졌다. 일본의 국영 항공사 일본항공이 연 적자 1400억 원 규모의 수렁에 빠져 결국 일본 재무성에 긴급 구호를 요청한 것이다. 10만 명이 넘는 종업원을 거느린, 한 나라를 대표하는 초대형 항공사가 어떻게 이토록 심각한 경영난을 자초한 걸까? 당시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은 모든 경영 일선에 물러나 불교에 귀의해 수양에 힘쓰고 있었지만 일본 정부의 간청에 의해 ‘일본항공 비상 경영 책임자’로 등판한다.

세계 최초로 파인세라믹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일개 중소기업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킨 경력이 있던 이나모리 회장이 일본항공 최고경영자로 취임하며 가장 먼저 조직에 던진 화두는 이것이었다. “여러분은 지금 시간당 얼마를 벌고 있고, 시간당 얼마를 잃고 있습니까?” 당시 일본항공은 아무런 혁신 없이도 꾸준한 매출과 수익이 보장되는 경영 환경 속에서 도전과 실험이 질식된 구조적 관성에 빠진 지 오래였다. 월마다 나가는 비용은커녕 각 부문당 한 달에 얼마를 벌어야 조직이 유지될 수 있는지조차 파악하지 못한 채 오로지 기존에 해왔던 방식만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었다. 외연은 거대했지만 실은 도산할 날만을 기다리는 시한부 조직에 불과했다.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은 기체 정비 부문부터 카운터 접수 부문에 이르기까지 전 조직을 마치 아메바처럼 더 이상 나눌 수 없는 세포 단위까지 잘게 쪼개 각 조직의 수익과 비용, 즉 ‘시간당 채산성’을 철저히 분석했다. 오직 숫자만을 주요한 판단과 결정의 근거로 삼게 하자 이 간단한 변화만으로도 일본항공의 실적은 ‘V’ 자 반등을 그리며 급선회했고, 비상 경영 1년 6개월 만에 부채 24조 원을 완전히 해소하고 사상 최대의 실적을 일궈냈다. 혹시 당신은 지금 운영하고 있는 사업의 채산성을 확실히 파악하고 있는가? 만약 이 질문에 바로 답할 수 없다면 당신과 당신의 조직은 풍랑 속에서 나침반과 지도 없이 오직 감만으로 항해를 하고 있는 것과 똑같다.

“‘제로’에서 시작하지 않는 사업이란 소꿉장난에 불과하다!”
더 큰 세상을 향해 칼을 뽑아 든 당신이 읽어야 할 사업의 이유, 사업가의 그릇


이런 엄청난 성공을 거둔 이나모리 가즈오도 첫 시작은 평범하다 못해 하찮았다. 잘 다니던 회사를 박차고 나와 교세라를 설립했을 때 그의 나이는 불과 27살이었다. 창업 3년도 되지 않아 수익은커녕 직원들에게 월급조차 주지 못할 정도로 끔찍한 재정난에 시달렸으며, 너무 괴로워 눈물을 줄줄 흘리며 개발한 시제품은 제대로 된 평가조차 받지 못하고 폐기 처분 당했다. 하지만 그는 출구 없는 터널과도 같았던 막막한 시간을 끝내 ‘이것’의 힘으로 뚫고나갔고, 끝내 ‘교세라’라는 자신만의 유산을 세상에 남겼다. 그가 끝까지 놓치지 않았던 그 한 가지는 무엇이었을까?

“성공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왜 성공해야 하는지 깨닫는 게 훨씬 더 중요하다.” 이나모리 회장은 사업을 성공시키는 데는 ‘능력도, 경력도, 배경도, 돈도 다 필요 없다’고 일갈한다. 무너진 회사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사업을 성공시키는 마지막 퍼즐 조각은 바로 ‘철학’이었다고 고백한다. 그가 수십 년간의 파란만장한 사업을 펼치며 종국에 가서 마주한 질문은 이것이었다. “나는 왜 처음 이 일에 뛰어들었는가? 나는 이 세상에 어떤 유산을 남길 것인가?” 그리고 그는 말한다. “이 질문에 답할 수 있다면 그 누구라도 다시 살아날 수 있다!”

회사라는 울타리 안에 있든 밖에 있든, 누군가를 이끌든 혼자서 일하든, 누구나 한 번은 사업가가 되어야만 하는 시대다. 더 큰 칼을 뽑아 들고 이제 막 사업을 시작해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막막한 사람이라면, 전 세계 사업가 1만 5000여 명의 비즈니스를 설계한 ‘세이와주쿠’의 가르침이 집약된 이 책을 통해 ‘내가 이 세상에 남길 유산이 무엇일지’ 고민해보기 바란다. 그 답을 찾을 수 있다면 수렁에 빠진 사업을 다시 일으켜세울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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