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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이 나를 더 좋은 곳으로 데려다주리라

리뷰 총점9.5 리뷰 20건 | 판매지수 5,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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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2년 08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242g | 120*188*20mm
ISBN13 9791190382724
ISBN10 1190382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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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MD 한마디

[불안을 얘기해도 평안으로 들릴 때] ‘감기 한 번 걸리지 않길’이라는 드라마 대사처럼, 담담한 말이 굉장한 기도가 될 때가 있다. 저자는 불안 속의 일상을 이야기하지만, 그 말들이 결국 각자의 평안을 바라는 마음으로 다가온다. 스스로 돌아볼 줄 아는 당신이라면, 평안에 이를 거라고. - 에세이PD 이나영

“당신이 이 밤을 무사히 보내고
앞으로 다가올 수많은 밤의 괴로움에 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불안과 우울, 슬픔과 혐오 속에서 밤을 지새운 적 있다면…


마음은 웃긴다. 웃기고 까다롭다. 행복한 순간 곧 다가올 낙하를 기다린다. 세상의 많은 것들이 만들어지고 사라지지만 불안만은 그대로다. 아니 점점 더 커진다. 밴드 ‘디어클라우드’의 베이시스트로 활동하며 라디오 DJ뿐 아니라 식물 에세이 『아무튼, 식물』, 『조금 괴로운 당신에게 식물을 추천합니다』를 써 독자로부터 큰 사랑을 받은 작가 임이랑이 이번엔 ‘불안’에 대해 이야기한다. 다가올 일을 걱정하느라 오늘을 충분히 즐기지 못하고, 평화로운 순간에도 삶의 모퉁이를 도는 순간 도사리고 있을 불행을 미리 걱정하는 일상에 대해.

불안과 우울, 슬픔과 혐오를 이야기하는 임이랑의 문장들은 신기하게도 위로가 되어 마음에 안착한다. 그의 글은 책 너머에 있는, 모두 다른 환경과 조건 속에 살아가는 독자에게 보내는 편지와도 같다. 삶이 하찮고 너절할 때나, 빛나고 생기로울 때나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고. ‘우리는 모두 자기혐오와 자기애를 오가며 스스로 존재에 의문을 멈추지 않는 동료들’이라고. ‘내가 여기에 있고 당신이 거기에 있어 다행’이라고. 책을 읽다 보면 그가 ‘불안’이라고 쓴 마음들이 어느새 위안, 평안, 연대, 안녕으로 다가온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프롤로그

1. 누가 뭐라 해도 내가 괜찮으면 괜찮은 거다

두 번
나로 사느라 내가 참 고생이 많다
아이스크림 인생
흉터
이숙희 씨의 기쁨과 슬픔
누구나 한구석은 뾰족하다
outgrow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시고

2. 조금은 참고 조금은 노력한다

까만 고양이와 흰수염고래
1월 16일
루틴
오늘의 나는 누구인가?
97,600원
보따리 속 까만 뱀
다정한 사이
초콜릿 맛 고등어
휴가 품의서를 결재해주십시오
출석하기
당신에게

3. 매일 흐트러진 중심을 다시 잡는다

평안의 미덕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언니들
삶의 밸런스
회색지대의 맛
알보 몬스테라
오해에 대처하는 나의 자세
21세기의 대응 기제
여름에서 가을로
당신이 이 밤을 무사히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에필로그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100점짜리 하루를 열망하지만, 불안과 함께라면 완벽한 하루를 살 수 없을 것이 분명하다. 그래도 다 포기한 상태로 0점짜리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보다는 50점짜리 하루가 낫다. 불안이 나를 덮쳤을 때 당황하지 않고 그날의 일과가 완전히 망가지지 않도록 조심한다. 발뒤꿈치를 들고 살금살금 걷고, 천천히 꼭꼭 씹어서 먹고, 자극적인 상황에 노출되지 않도록 일정을 조절한다. 아이를 돌보는 동안 부모는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할 수 없고, 아이와 함께 걸을 때는 천천히 걸음을 이어가며 조심해서 아이를 케어해야 하는 것처럼 말이다. 불안에 싸여 살아내야 하는 일상을 마치 아이를 데리고 함께 다녀야 하는 일상과 비슷하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프롤로그」중에서

그런 밤이면 어김없이 괴로움에 몸부림치고 나쁜 생각을 끊어내고자 여러 가지 무기를 갖춘 채 싸워보지만 결국은 퍼렇게 날이 선 진검 앞에 수수깡을 들고 설치는 기분에 접어들고 만다. 결국 아무것도 끊어내지 못하고 입을 쩍 벌린 동굴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생각 끊기 연습을 아무리 반복해도 아직 부족한 모양이다. 이 세상에서 나를 가장 효과적으로 공격하는 존재는 바로 나 자신이다.
---「아이스크림 인생」중에서

나라면 나를 키우지 못했을 것이다. 손이 많이 가고 감정 기복이 심하며 무언가를 원할 때는 당장 손에 쥐어지지 않으면 큰일이 날 것처럼 욕심을 내고 하루에도 몇 번씩 어려운 질문을 던지는 아이를 양육하는 것은 난이도가 아주 높은 일이었을 것이 분명하다. 예민한 남매를 키우다 보면 물리적으로, 감정적으로도 지치는 밤이 얼마나 많았을까. 역시 임이랑을 양육하는 것은 전 세계에서 오직 이숙희 씨만 할 수 있는 일이었으리라.
---「이숙희 씨의 기쁨과 슬픔」중에서

몸도 마음도 예민하게 태어나고 싶은 사람은 없다. 적당히 덥고, 적당히 춥고, 뭘 먹어도 체하지 않고, 대단한 알레르기가 없고, 무리한 다음 날 적당한 근육통만 느끼는 튼튼한 몸으로 살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 미리부터 과하게 걱정하지 않으며 어려움을 마주했을 때 그 어려움의 크기만큼만 괴로워하는 사람이면 좋겠다. 예민한 사람은 불편한 사람과 함께 밥을 먹으면 바로 체해서 가슴을 치며 고생하고, 무리를 하고 나면 제대로 고장이 나서 온종일 조금도 움직일 수 없게 된다. 다가올 일을 걱정하느라 오늘을 충분히 즐기지 못하고, 위기가 닥치면 녹다운되어 개점휴업 상태에 접어들기도 한다.
---「누구나 한구석은 뾰족하다」중에서

세상에서 가장 슬픈 단어를 꼽으라면 나는 outgrow를 고르겠다. 몸과 마음의 성장통 같은 이 단어는 종종 나를 얼어붙게 한다. 사람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물건이나 집 혹은 식물과의 관계에서도 종종 너무 커져 맞지 않게 되었음을 느낀다. 식어버린 열정과 많이 자라나 더는 맞지 않게 되어버린 나를 발견할 때마다 세상이 끝난 것처럼 슬프다. 아마도 어떤 세상은 정말로 끝이 나서 구겨지고 작게 흩어져 눈으로도 마음으로도 볼 수 없게 사라져버렸을 것이다.
---「outgrow」중에서

잘 살아야 한다. 옳은 결정을 하되 그 반대의 결정도 이해할 수 있는지 헤아려본다. 구질구질한 과거의 상처 속에 진주가 생겼는지 헤집어본다. 어째서 스스로 이렇게 잔인하게 굴고 있는지 생각하면서도 자꾸 손을 휘저어 손끝에 아주 작게 느껴질 작고 단단한 진주를 찾는다. 때로는 손을 휘젓다가 제풀에 지쳐 쉽게 나가떨어지기도 하지만 결국은 다시 섬광에 이끌려 한참 동안 천장을 바라본다.
---「까만 고양이와 흰수염고래」중에서

글쓰기는 즐겁다. 책상 앞에 앉아 한 글자씩 쓰기 시작하면 비밀스러운 짜릿함을 느낀다. 무의식 저 끝에 잠들어 있던 단어와 마음을 연결해 새로운 문장을 만들고 문장과 문장을 엮으며 이야기는 여기가 아닌 어딘가로 나를 데리고 간다.
---「보따리 속 까만 뱀」중에서

사람들은 분주히 오가며 서로의 인생에 관여하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멀어지기도 한다. 타인의 마음을 얻으려 너무 노력하고 안달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노력하지 않으려 노력을 하겠다는 자신을 조소하는 마음으로 바라보면서 말이다. 노력해서 얻은 사람의 마음은 그 노력이 느슨해지는 순간 바로 잃게 된다. 자연스럽게 서로의 곁에 서 있고 싶도록 가볍지만 탄탄한 상태를 유지해보려 한다.
---「다정한 사이」중에서

행복했던 만큼 불행해지곤 한다. 좋은 시간을 보내다가도 습관적으로 힐끔힐끔 이후에 다가올 어둠을 엿본다. 생각의 꼬리가 길어 현재의 즐거움을 온전한 즐거움으로 느끼지 못하고, 이후에 다가올 낙하를 기다린다. 기다린 불행은 잊지 않고 나를 찾아온다. 롤러코스터처럼 구름 위를 떠다니던 마음이 한순간에 지하로 떨어진다. 웃으면서 내뱉은 하나의 단어, 집으로 돌아오다가 만난 우연의 무례함에 마음은 너무 쉽게 낙하하고 만다. 오매불망 기다렸으니 작은 단서만 마주해도 마음이 바로 내동댕이쳐지는 것은 당연하다.
---「평안의 미덕」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누구나 한구석은 예민하고 날카롭다.
사랑하는 사람들의 뾰족함을 감싸 안으려 노력하는 동시에
나의 뾰족함도 받아들여지기를 바란다.
-본문 중에서

“한 세상이 끝난 자리에는 다른 세상이 피어난다.”
살아가는 방식의 각도를 살짝 틀고 싶은 이들에게,
임이랑의 촘촘히 연결된 마음에 대한 이야기


음악을 짓고 글을 쓰는 사람, 식물을 가꾸고 자신을 돌보는 사람, 곡을 지을 땐?조금 흐트러진 방에서, 하지만 글을 쓸 땐 모든 것이 단정해야 시작할 수 있는 사람, 식물을 잘 키우기 위해 자신을 조금 더 건강하고 단단하게 만드는 사람. 훌쩍 떠나고 싶지만 침대에서 나가기 싫은, 양극의 욕망 사이에서 둘 다 포기하지 못하는 사람, 사람을 좋아하지만 사람들과 오랜 시간을 보내고 나면 시든 아보카도 나무처럼 생기가 사라지는 사람, 그래서 ‘임이랑, 나로 사느라 내가 참 고생이 많다’라며 스스로를 다독이는 사람. 항상 어딘가 한구석 꾸준하고 따갑게 불안하지만, 불행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방식의 각도를 틀고 싶은 사람.

밴드 ‘디어클라우드’의 베이시스트로 활동하며 라디오 DJ뿐 아니라 식물 에세이 『아무튼, 식물』, 『조금 괴로운 당신에게 식물을 추천합니다』를 써 독자로부터 큰 사랑을 받은 작가 임이랑이 이번엔 ‘불안’에 대해 이야기한다. 다가올 일을 걱정하느라 오늘을 충분히 즐기지 못하고, 평화로운 순간에도 삶의 모퉁이를 도는 순간 도사리고 있을 불행을 미리 걱정하는 일상에 대해. 임이랑 작가는 말한다. 부정적인 것들은 그 종류를 막론하고 자신 안에서 너무 강한 힘을 발휘한다고. 불안은 어떤 사람을 만나는지, 어떤 자리에 가는지와 전혀 상관없이 불어닥친다고. 불안은 그런 것이라고. 오랜 시간 동안 불안과 함께 살아온 그는 불안이 찾아올 때마다 자신만의 방법을 하나씩 꺼내어 다독이고 다스린다. 예민하고 다루기 힘든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마음으로, 천천히 조심히 고요히.

불안이 나를 더 좋은 곳으로 데려다주리라 믿는다. 더 멀리 보고 더 예민하게 듣고 더 빨리 반응하게 도와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불안을 완전히 떨쳐버릴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받아들이고 나서 오히려 어떤 방식으로는 삶이 한결 더 편안해졌다. 포기할 것은 빠르게 포기하고, 지금의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한다. 그렇게 오늘도 나는 나와 내 불안에 대해서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프롤로그〉 중에서

“당신이 이 밤을 무사히 보내고 앞으로 다가올 수많은 밤의 괴로움에
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불안과 우울, 슬픔과 혐오 속에서 밤을 지새본 적 있다면…


프리랜서 창작자로 살아가는 건 스스로 계획안을 세우고 스스로에게 결재를 받는 일의 연속이다. 쌓아 올리고 또 쌓아 올려도 자꾸만 무너지는 기분이 들 때조차 자신을 일으켜 세우고 적당한 업무와 충분한 휴식을 주는 일까지 오롯이 자신의 몫이다. 임이랑 작가는 지극히 평온한 안전지대에 머물 때도, 버거울 만큼 새로운 자극으로 가득한 위험지대로 자신을 내몰 때도 있다. 정서적 무균실에서의 삶도 좋지만 안전지대를 벗어나야 더 또렷이 자기 자신과 마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자신과 세상, 삶과 사람에 대해 생각하며 써 내려간 글들은 나와 상대의 마음을 자주 들여다보는 이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이 세상에서 나를 가장 효과적으로 공격하는 존재는 바로 나 자신이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세계는 아주 광활하면서 동시에 바늘구멍처럼 좁아서 생각의 영역이 무한대로 늘어나기도 하고 한없이 좁은 상태로 굳어지기도 한다.’
‘세상의 모든 혐오가 다 강력한 힘을 지녔지만 많은 종류의 혐오 중에서도 자기혐오는 특히 그 근육이 단단하고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마음은 웃긴다. 웃기고 까다롭다. 너무 바짝 힘을 주고 있으면 촌스럽게 부러져버리고 유연하게 힘을 빼다 보면 흐물거려 쓰지 못하게 되니까 말이다.’
‘타인의 세계를 속단하기는 쉽다. 그건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 중 하나다.’

불안과 우울, 슬픔과 혐오를 이야기하는 임이랑의 문장들은 신기하게도 위로가 되어 마음에 안착한다. 그의 글은 책 너머에 있는, 모두 다른 환경과 조건 속에 살아가는 독자에게 보내는 편지와도 같다. ‘지난밤 늦은 시간까지 누워 핸드폰을 보느라 아침에 눈 뜨기 힘든 당신. 주말이 오면 피곤한 몸을 일으켜 천천히 마음에 물을 주는 시간을 가지려는 당신. 해가 뉘엿뉘엿 저물 때쯤 느릿하게 산책을 시작하는 당신. 일상에 여유는 없지만 최선을 다해 작은 화분 몇 개를 돌보는 당신. 자주 외롭고 가끔은 울지만 그래도 힘을 내려는 당신.(〈당신에게〉 중에서)’

그는 책을 통해 독자에게 말을 건네는 것이다. 삶이 하찮고 너절할 때나, 빛나고 생기로울 때나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고. ‘우리는 모두 자기혐오와 자기애를 오가며 스스로 존재에 의문을 멈추지 않는 동료들’이라고. ‘내가 여기에 있고 당신이 거기에 있어 다행’이라고. 책을 읽다 보면 그가 ‘불안’이라고 쓴 마음들이 어느새 위안, 평안, 연대, 안녕으로 다가온다.

“과하고 거창한 행복 대신 나는 당신의 평안을 빌겠다.”
조용하게 정직하게 자라는 식물처럼, 그런 평안한 삶이 되기를…


임이랑 작가는 이메일이나 사인의 말미에 ‘행복하세요’보다는 ‘평안하세요’라고 쓸 때가 많다. 함박웃음을 짓게 되는 특별한 이벤트 같은 행복함보다는 걱정도 탈도 없이 무사한 평안함이 한결 더 소중하다는 걸 아는 까닭이다. 그는 바란다. ‘시간에 쫓겨 급하게 점심을 먹고도 평안하게 소화를 시키고 책상 앞에 복귀하기를,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수상한 사람을 만나지 않기를, 오랜만에 찾아간 맛집 앞에서 너무 긴 웨이팅을 마주하지 않기를, 아이들을 제시간에 재울 수 있는 평안함을 가지기를.’

집 안 가득 식물을 들이고 두 권의 식물 관련 에세이를 쓰고 〈임이랑의 식물수다〉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식물’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임이랑 작가. 그는 삶의 덫에 걸렸다는 생각이 들 때 식물을 만나 식물과 함께하는 삶을 시작했다. 식물에게 자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던 것도 잠시, 자신에게 식물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애정을 쏟는 만큼 정직하게 자라는 식물의 건강한 생존 방식이 그를 우울과 무기력에서 나아지게 한다. 스스로 혐오하던 밤을 지나고, 죽고 싶다는 생각을 끊어내며, 불안이 쥐고 흔들 때조차 식물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조금씩 평안을 얻는다. 그리고 깨달았다. ‘건강한 마음과 건강한 정원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끝없는 관심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임이랑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사람들의 평안을 빈다.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함이 아닌, 사적이고 고요한 시간이 모여 평안을 이룰 수 있도록. ‘이것이 행복이라며 떠벌리지 않아도 제 발로 찾아올 만족감과 고른 숨을 응원한다.’

회원리뷰 (20건) 리뷰 총점9.5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에세이의 매력을 느끼는 글을 기다리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루**노 | 2022.10.1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 불안이 나를 더 좋은 곳으로 데려다주리라 ] 제목이 눈에 띄고 감정을 자극하는 문장같아서 냉큼주문했네요. 에세이를 요즘 찾게 되는 건 조금이나마 나의 마음을다스리고 싶은 생각이 있어서 겠죠. 당신의 인생의 생각하는 일들의 일상을 생각하고곱씹어 글로 남기는 순간... 행복도 불안도 불행도 그저 지나간 과거일 뿐이지만그안에서 상처받은 자신을 그냥 나두지 않고글로서 위로;
리뷰제목
[ 불안이 나를 더 좋은 곳으로 데려다주리라 ]
제목이 눈에 띄고 감정을 자극하는 문장같아서 냉큼
주문했네요.

에세이를 요즘 찾게 되는 건 조금이나마 나의 마음을
다스리고 싶은 생각이 있어서 겠죠.

당신의 인생의 생각하는 일들의 일상을 생각하고
곱씹어 글로 남기는 순간...

행복도 불안도 불행도 그저 지나간 과거일 뿐이지만

그안에서 상처받은 자신을 그냥 나두지 않고
글로서 위로해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그러면서 같은 .... 또다른 인생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느끼게 하고
조금이나마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아 줄 수 있는
문장들을 찾아 보는 그 순간이 좋아 에세이를 찾는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146p
타인의 안녕을 해치기도...
행복해지기도...
짜맞추기식 정신 승리를 통해 행복을 이뤄내기도..

그렇게 과하고 일방적이며 거창한 행복 대신
'당신의 평안을 빌겠다.'
....
★ 이것이 행복이라며 떠벌리지 않아도
제 발로 찾아올 만족감과 고른 숨을 응원한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불안에 지지 말고, 포기하지도 말고, 행복이라는 것을
찾지 않아도 행복한 순간들이 곁에 있기를 바랍니다.

제목처럼 더 좋은 곳으로 향할 미래의 나를 위해
보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무장해서
'시크릿'의 믿음처럼 긍정의 행운을 행복으로 불러와
원하는 소망을 이루어 낼 수 있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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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불안한 사람들의 마음에 평안을 초대하는 책 [불안이 나를 더 좋은 곳으로 데려다주리라]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생***사 | 2022.09.2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불안이 나를 더 좋은 곳으로 데려다주리라 믿는다. 더 멀리 보고 더 예민하게 듣고 더 빨리 반응하게 도와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불안을 완전히 떨쳐버릴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받아들이고 나서 오히려 어떤 방식으로는 삶이 한결 더 편안해졌다. 포기할 것은 빠르게 포기하고, 지금의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한다. (P.15)글을 쓰고 노래를 짓고 연주를 하는 작가 임이랑. 식물을 가꾸;
리뷰제목

불안이 나를 더 좋은 곳으로 데려다주리라 믿는다. 더 멀리 보고 더 예민하게 듣고 더 빨리 반응하게 도와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불안을 완전히 떨쳐버릴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받아들이고 나서 오히려 어떤 방식으로는 삶이 한결 더 편안해졌다. 포기할 것은 빠르게 포기하고, 지금의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한다. (P.15)

글을 쓰고 노래를 짓고 연주를 하는 작가 임이랑. 식물을 가꾸며 자신을 돌보는 법도 배워간다는 작가의 세 번째 책은 불안에 관한 에세이이다. 솔직하게 그의 아픔과 불안, 그리고 일상에서 마주친 그것을 피하기보다 다루기 위해 애써온 그의 마음을 적었다.



요즘 한창 유행하는 성격유형검사, 즉 MBTI 검사 결과 아주 오래전부터 나는 ISFJ다. 불안과 변수에 취약하고, 안정감을 추구하며, 계획을 벗어나는 변수를 두려워해 미리 이런저런 대책들을 계획하지만, 정작 처리할 수 없는 불안을 마주하게 되면, 당황하고 불안해하는 유형이다.

아니나 다를까, 나는 생활에서 이런저런 변수들을 맞이할 때마다 정말 식은땀을 흘린다. 항시 모든 외출은 어느 정도 가이드라인과 원칙, 순서를 세우고 나가는 편이고, 아주 작은 일일지라도 내가 예상하지 못한 변수들을 마주할 때마다 불안하다. 그때 느끼는 불안은 남들 눈엔 아무것도 아닐지 모르나 나에게만큼은 정말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다.



그래서 나는 처음 이 책을 마주하곤, 제목에 대해 반감을 가졌다. "불안이 그럴 리가 없어! 불안은 늘 나를 불행하게 하는걸! 불안만 없으면 나는 정말 행복해질 텐데!"라고 생각하는 편인 나로서는 동의할 수 없는 제목이었다. 그러나 책장을 넘기면 넘길수록 작가 또한 나처럼 수없이 많은 불안을 데리고 있는 분이라는 걸 깨달을 수 있었다.

다만 그 불안이 버거워 숨거나 도망가는 것이 아니라, 어차피 안고 가야 하는 불안이라면 마치 내 맘속 아이처럼 불안을 안심시키고, 불안을 잘 다루는 삶을 살아보자고 이야기한다.



에세이답게 무척 상처 많은 작가의 삶 속 아픔들을 엿볼 수 있었다. 내가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의 상처도 있었고, 비슷한 마음이 드는 부분도 많았다. 어린 시절, 아무 생각 없이 자신만이 잣대로 뱉어대는 어른들의 말이 얼마나 많은 상흔을 남겼는지 몸의 화상보다 더 큰마음의 상처를 지닌 작가를 보듬어주고 싶었다. 나 또한 말로 받은 수많은 상처를 지니고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작가의 상처를 소복이 덮어주고 싶었다.

그럼에도 무수히 노력하고 있는 작가의 삶과, 내가 닮고 싶은 불안을 대하는 자세가 나의 눈을 반짝이게 한다. 상처를 극복하고 불안을 없애버리려 할 것이 아니라, 내 안의 아이처럼 잘 다루고 그 불안이 조금 더 나를 예민하게 움직이게 해줄 수도 있다는 것, 포기할 것은 포기하고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찾자는 말에 100프로 동의하게 되었다. 그것이 내가 살 수 있는 방법이니까.



부정적인 생각은 더욱 부정적인 방향으로 가지를 뻗치기 마련이다. 불안한 요소를 없애려고 계속해서 불안한 존재를 생각하다 보면 나도 모르는 수렁으로 빠지기 쉽다. 혹시 마음에 어둠이 찾아와도 버틸 수 있도록 마음 안에 안전지대를 탄탄히 만들고, 단단히 기대자. 예민하지만 뾰족하지 않고 즐겁고 편안한 사람이 되어보자.

내가 할 수 없는 것, 힘든 것, 거창한 것을 해내려 애써 생각하고 노력하고 바꾸려 하기 보다, 할 수 있는 것들에 집중하자. 불안해진 나의 감정을 없애려 집중하지 말고, 아이를 다루듯 요리조리 잘 다루어보는 것이다. 내가 가진 불안을 차분히 달랠 수 있는 나만의 방법을 찾아보아야겠다. 불안 또한 나 자체라는 것. 내가 부정할 수 없는 나의 모습이라는 것을 받아들이고, 이해해 주며 살다 보면, 불안을 보고도 불안하지 않은 내가 될 것이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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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불안이 나를 더 좋은 곳으로 데려다 주리라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솔**씨 | 2022.09.1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몇일전에 발코니의 화분을 정리했다.10년도 넘은 로즈마리와 그 일족들,호접란 무리들과 만냥금의 뽀시래기들,벤자민, 칼라데아 프레디, 홍콩야자,행운목, 해피트리… 녀석들을 단장하니허리와 어깨, 손의 상태가 엉망이다.식물들은 저마다 개성이 뚜렸해서같은 잣대를 두고 키울 수가 없어적당한 관심과 욕심을 버려야 한다.식물이 그러한데 사람은 오죽할까~각자의 환경에 적응하면서;
리뷰제목


몇일전에 발코니의 화분을 정리했다.

10년도 넘은 로즈마리와 그 일족들,
호접란 무리들과 만냥금의 뽀시래기들,
벤자민, 칼라데아 프레디, 홍콩야자,
행운목, 해피트리… 녀석들을 단장하니
허리와 어깨, 손의 상태가 엉망이다.

식물들은 저마다 개성이 뚜렸해서
같은 잣대를 두고 키울 수가 없어
적당한 관심과 욕심을 버려야 한다.

식물이 그러한데 사람은 오죽할까~
각자의 환경에 적응하면서 비슷한듯,
삶을 살지만 전혀 다른 이야기들과
시간의 속도로 자신의 영역을 구축한다.

고독할 틈 없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 책은 양날의 검을 쥐고 있는듯
불안감과 안정감을 적당한 밸런스를
만들어 유지하면서 일과 일상, 고독을
풀어내고 있고, 공감과 이해을 끌어낸다.


불확실한 인생에 ‘절대로’
확신 하는 일을 만들기는 어렵다.

커피 한잔을 두고 카페에서..
최애 존 쇼파에 웅크리고서..
버스 안에 운 좋게 앉아서..

불안하지도, 불편하지도 않게
따스하고 여유롭게 고독”을
편안하고 행복하게 나”를
나로 유지하도록 하는 방법.


잠시,
쉴수 있는 공간이 되어 주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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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9건) 한줄평 총점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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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꼭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었는데 재밌게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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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 | 2022.11.08
구매 평점5점
읽어보고 싶었던 책인데 매우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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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 | 2022.10.06
구매 평점4점
가볍게 읽기 좋은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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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 | 202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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