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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오늘의책
문장과 순간
양장
박웅현
인티앤 2022.09.26.
베스트
국내도서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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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0
10 16,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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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광고인 박웅현이 사랑한 문장들] 『책은 도끼다』, 『여덟 단어』의 저자 광고인 박웅현이 아껴 기록한 문장들을 소개한다. 그가 ‘몸으로 읽’어낸 문장들은 살아가는 동안 일상 곳곳에서 생각을 깨우는 질문이 되고, 그 답을 찾는 과정의 든든한 안내자가 된다. 이제 살아있는 독서를 경험할 시간이다! -에세이 PD 박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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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관련 동영상

목차

저자의 말 : 몸으로 읽는다

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맺는말 : 지불시도

저자 소개1

제일기획에서 광고 일을 시작해 현재 TBWA KOREA 조직문화연구소를 맡고 있다. 오감을 깨우는 문장을 기록해두며 일상의 순간을 주목한다. 좋은 동료들과 인문학적인 감수성과 인간을 향한 따뜻한 시선으로 많은 광고를 만들었다. ‘넥타이와 청바지는 평등하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생활의 중심’ ‘사람을 향합니다’ ‘생각이 에너지다’ ‘진심이 짓는다’ ‘혁신을 혁신하다’ 등 한 시대의 생각을 담아낸 카피들은 그 협업의 결과물이다. 저서로는 『인문학으로 광고하다』 『책은 도끼다』 『다시, 책은 도끼다』 『여덟 단어』 『문장과 순간』 『일하는 사람의 생각』 『책과 삶에 관한 짧은
제일기획에서 광고 일을 시작해 현재 TBWA KOREA 조직문화연구소를 맡고 있다. 오감을 깨우는 문장을 기록해두며 일상의 순간을 주목한다. 좋은 동료들과 인문학적인 감수성과 인간을 향한 따뜻한 시선으로 많은 광고를 만들었다. ‘넥타이와 청바지는 평등하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생활의 중심’ ‘사람을 향합니다’ ‘생각이 에너지다’ ‘진심이 짓는다’ ‘혁신을 혁신하다’ 등 한 시대의 생각을 담아낸 카피들은 그 협업의 결과물이다. 저서로는 『인문학으로 광고하다』 『책은 도끼다』 『다시, 책은 도끼다』 『여덟 단어』 『문장과 순간』 『일하는 사람의 생각』 『책과 삶에 관한 짧은 생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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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9월 26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496g | 140*210*20mm
ISBN13
9791197977008

책 속으로

즐겨 쓰는 펜으로 질감 있는 종이에 문장을 써 내려갈 때의 느낌이 좋다. 쓸 때마다 글씨를 달리해보기도 한다. 의도하지 않았으나 문장과 어울리는 글씨로 쓰일 때의 기쁨이 있다. 거기에 마음을 담아 누군가에게 전할 때의 즐거움이 있다. 때로는 몇 마디 말보다 한 문장으로 메시지가 각인될 때의 쾌감도 있다. 어쩔 수 없는 카피라이터인 셈이다.
-
알았으면 행해야 한다. 내가 깨달은 바를 삶 속에서 살아낼 때 내가 새긴 그 문장을 비로소 안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어쩌면 그것이 진정 몸으로 읽는 것이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 책을 읽고 문장을 기록하고 거듭 종이 위에 손수 새기는 것은 그 첫 번째 걸음일 것이다.
-
청년 김화영이 낯선 세계에서 경험한 행복의 충격이 지중해의 태양을, 카뮈와 그르니에를, 카잔차키스를 다시 내게 데려왔다. 그렇게 열린 문을 따라 글과 글 사이를 탐험하며 저마다 치밀하게 세워진 문장들을 몸으로 읽는다.
-
성스러운 무언가를 찾는 인생이 아니라 내게 주어진 하루하루를 성스럽게 만드는 인생을 사는 것이 내 목표다.
-
몇 달 동안 이어지는 추운 겨울, 죽은 듯한 침묵 속에서도 나무는 한시도 쉬지 않는다. 찬 바람이 불면 가지 끝의 물줄기를 밑으로 당겨 가지가 얼지 않게 하고, 날이 풀리는 기운이 돌면 최선을 다해 가지 끝까지 다시 물을 올려보낸다. 이 모든 노력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겨울 몇 달 동안 나무는 죽은 듯 보인다. 하지만 봄이 다가오면 보이지 않던 지난 노력이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한다.
-
인생은 원래 생각대로 되지 않는 것이다. 진 땅을 밟아보지 않는 인생은 없고 많이 실망하고 많이 상처받은 후에야 우리는 비로소 성숙기에 들어선다.
-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라는 카피를 썼던 나는 이제 “나이는 속일 수 없다”라는 말에도 공감한다. 인생의 어느 시점에는 투지가 필요하고 인생의 다른 시점에는 체념이 필요하다.
-
하루하루 지나갈수록, 한 살 한 살 나이를 더해갈수록 매 순간을 더 자주, 더 생생하게 체험하고 싶다. 그것이 남은 삶의 유일한 지향점이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책과 인생을 대하는 태도를 이야기한 광고인 박웅현
손수 기록한 문장들과 글을 담아낸 첫 번째 에세이


『책은 도끼다』 『다시, 책은 도끼다』 『여덟 단어』를 통해 책과 인생을 대하는 태도를 이야기했던 광고인 박웅현의 6년 만의 신작. 저자는 지금껏 자신이 읽은 책에서 마음에 남는 문장들을 개별적으로 기록하고 파일로 남겨왔다. 그중 좋아하는 문장이나 짧은 글을 손으로 직접 종이에 적어두기도 했다. 기억하기 위해서 쓰기도 했고 가족, 지인에게 선물하기 위해 써두기도 했다. 그렇게 수기한 이유에 대해 저자는 직접 손으로 쓸 때의 감각이 좋았기 때문이라고도 말한다.

“즐겨 쓰는 펜으로 질감 있는 종이에 문장을 써 내려갈 때의 느낌이 좋다. 쓸 때마다 글씨를 달리해보기도 한다. 의도 하지 않았으나 문장과 어울리는 글씨로 쓰일 때의 기쁨이 있다. 거기에 마음을 담아 누군가에게 전할 때의 즐거움이 있다. 때로는 몇 마디 말보다 한 문장으로 메시지가 각인될 때의 쾌감도 있다. 어쩔 수 없는 카피라이터인 셈이다.”

저자는 거기에서 나아가 “내가 깨달은 바를 삶 속에서 살아낼 때 내가 새긴 그 문장을 비로소 안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자문하며, 그런 의미에서 이와 같은 기록이 그 첫 번째 걸음이었다고 이야기한다.

“배운 것을 체화하고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그렇게 마주하는 모든 것을 몸으로 읽어야 한다. 책 속의 문장을 떠올리며 지금 이 순간을 머리에 담고 눈으로 들여다보고 귀로 듣고 코로 들이마시고 입으로 되새겨야 한다. 손끝으로 감각하고두 다리로 건너봐야 한다. 그렇게 몸으로 읽고 나면 문장은 활자에서 멈추지 않는다.”

글과 사람, 세상을 바라보는 박웅현의 시선
“책 속의 한 문장이, 한 편의 시가, 누군가의 생각이
오늘을 견디고 버틸 힘이 되어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광고 촬영차 방문했던 네팔의 묵티나트에서 일출을 맞이한 순간, 앙드레 지드의 “체념의 쾌감. 한 물체처럼 존재하는 것”이라는 문장을 떠올리고 말을 그 순간 경험했던 기억을 소환한다. 테드 창의 소설 「네 인생의 이야기」의 한 대목을 통해 세대 논쟁의 실마리를 찾고, 헤르만 헤세 시와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문장들 속에서 진정한 행복에 대해 다시 생각하며, 박주영 판사의 『어떤 양형 이유』의 문장들을 내밀며 우리가 지금 함께 들여다봐야 할 세상을 말한다. 마가렛 애트우드의 『눈먼 암살자들』의 문장을 통해 사랑과 결혼, 로맨스와 현실에 대한 통찰을 드러내고,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의 『롤리타』를 읽으며 예술의 속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가 적어내려간 책 속의 문장은 저자의 말처럼 활자로 머물지 않는다. 직접 읽고 밑줄을 치고, 손으로 옮겨가는 사이 몸으로 체화되어 저자의 삶 속에 녹아 있음을 엿볼 수 있다.

저자 박웅현은 흔적을 엮어 내는 이유에 대해 “비록 지금 같이 삶이 고된 시기에 이와 같은 걸음이 해결책이 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책 속의 한 문장이, 한 편의 시가, 누군가의 생각이 오늘을 견디고 버틸 힘이 되어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문장과 순간』은 그가 왜 오랜 시간 책을 읽고 문장을 손수 기록해왔는지, 그리고 그것이 자기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쳐왔는지를 ‘말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책 맨 앞과 뒤에 쓰인 “의식을 누르고 느낌을 올린다”라는 한마디와 “지불시도(智不是道, 아는 것이 곧 길이 아니다)”라는 말은 이 책을 관통하는 하나의 메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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