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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마중

[ 양장 ]
문진영 저 / 박정은 그림 | 마음산책 | 2022년 11월 0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0 리뷰 4건 | 판매지수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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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1월 0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36쪽 | 380g | 128*185*20mm
ISBN13 9788960907782
ISBN10 8960907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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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당신의 그림자를 안아줄게요] 문진영 작가가 글을 쓰면, 그 글을 읽은 박정은 작가가 그림을 그려낸 짧은 소설집. 13년이라는 두 사람의 우정이 만난 소설집에는 따뜻하고 온화한 상상들이 가득하다. 짧은 30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다른 이들의 마음을 뭉그렇게 안아줄 수 있을 것 같아지는 이야기들. - 소설 PD 이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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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은 모든 인간을 각기 다른 모양으로 지나간다. 인간은 누구나 고유한 방식으로 이상하니까. 계절은 한 사람 한 사람을 통과하며 낯설게 아름다워진다. 프리즘을 경유한 빛처럼, 경계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무수하게 다채로운 빛깔로. 내가 소설을 읽고 쓰는 까닭도 거기 있는 것 같다. 어떤 시공간에 놓여 있는 한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게 좋아서. 삶에서든 글쓰기에서든, 무디고 참을성 없는 내게 그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그래서 또 해볼 만한 일이다.
---「작가의 말」중에서

그녀는 말했다. 자신이 ‘도마도’인 이유는, ‘토마토’는 앞으로 읽어도 토마토, 거꾸로 읽어도 토마토이기 때문이라고. 그렇게 앞뒤가 똑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다. 또, 토마토가 채소라고 하기에도 과일이라고 하기에도 애매한 것처럼, 자신 역시 그렇게 한 가지로 정의되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도 했다. 귀밑머리가 희끗한 사람이 그렇게 되고 싶다, 고 말하는 게 좋아 보였다. 나를 포함해 다들 나는 이렇고 이런 사람이라고, 이렇게 살아왔고 그래서 이렇게 되었다고 했지 다른 게 되고 싶다는 꿈 같은 건 더는 꾸지 않고 있었으니까.
---「토마토와 선인장」중에서

아이의 일기에서 어떤 반짝거림을 발견하게 되는 순간이 있듯이 우리는 상대방의 시에서 결국에는 멋진 것을 한두 가지쯤은 꼭 찾아내고 마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멋진 걸 쓴 누군가보다도 그걸 발견한 나 자신을 더 흐뭇해하는 것. 그런 게 일종의 테라피였던 걸까.
---「토마토와 선인장」중에서

그 순간 왠지 마음 한구석이 저릿했는데 누군가의 무해함이 다른 누군가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다는 모순적인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건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니까. 그게 왠지 슬펐다.
---「미소를 기다리며」중에서

아, 우리는 궐기하고 싶었다. 우리는 총 쏘는 방법도 모르면서 서로에게 총구를 겨누고 있는 셈이었다.
---「지민이와 나」중에서

플로리겐. 꽃을 피어나게 하는 호르몬의 이름. 오래전부터 이름을 가졌지만, 그 존재를 밝히는 데 70년이나 걸렸다고 언젠가 너는 내게 말해주었다. 하지만 꽃을 지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말해주지 않았다.
---「봄의 실종」중에서

한때는 분명 만개했던 것이 왜 없었던 일처럼 사라지고 마는 것인지. 끝은 누가 정하는 것인지. 끝이란 게 마침표 같은 점이 아니라, 양쪽 끄트머리에 또 다른 시작과 끝이 매달려 있는 선 같은 거라면, 끝이 끝나지 않는다면 그건 끝이 맞는 건지.
---「봄의 실종」중에서

이 비가 그치면 겨울이 오겠지. 앙상한 시간을 버티며 나는 더 많은 얼굴들을 떠올려야 할 것이다. 여름은 아직 멀다.
---「한 개의 여름을 위하여」중에서

구름이 빠르게, 아주 빠르게 지나갔다. 한 계절이 다른 계절을 빠른 속도로 추월하고 있었고, 우리는 그대로 있었다. 어떤 것도 추월하지 않고, 어떤 것에도 추월당하지 않은 채로. 함께 있을 때면 자주 가라앉았다. 세상은 물속에서 올려다보는 것처럼 흔들렸고 반짝거렸다. 우리는 깊이, 점점 더 깊이 가라앉았고 그러면 결국에는 구름도 햇빛도 그저 빛의 입자로 흩어져 희뿌옇게 우리 위를 흘러갈 뿐이었다.
---「고래 울음」중에서

문득 아래를 내려다보니까 그림자가 하나뿐인 거야. 순간 혼자인 것 같아서, 네가 사라져버린 것 같아서 너무 무서웠어. 얼른 뒤돌아봤고, 너는 거기 있었고, 나는 우리 그림자가 하나로 겹쳐 있었을 뿐이라는 걸 알았지. 그 순간 내가 느꼈던 안도감은 마치 손으로 만질 수 있을 것처럼 단단하고 확실한 거였어.
---「여긴 지금 새벽이야」중에서

칭찬에도 비판에도 윤은 싸울 듯이 달려들었고, 그래서 결국에는 아무 말도 하지 않게 된 미경에게 윤은 원한 비슷한 것을 품게 되었다. 실은 자기 자신에 대한 원한이었을 것이다.
---「조개 무덤」중에서

이제 와 생각해보면 할머니는 그때 가장 젊었다. 나도 조금만 더 세월이 지나면 홀로 어린 손녀를 돌보던 그 시절 할머니 나이가 된다. 물론 내게는 자식도 손주도 없지만, 다른 존재를 먹이고, 입히고, 그의 키를 자라게 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는 어렴풋이 알 것 같다. 누군가에게 어른다운 어른이 되어주는 것, 그 역시 나이를 아무리 먹는다 해도 좀처럼 해내기 힘든 일이라는 것도.
---「봄날은 간다」중에서

어둠 속에서 모두가 각자의 궤도를 계속해서, 계속해서 돌고 있었다. 이렇게 거의 지루할 정도로, 같은 궤도를 돌고 또 도는 것은 그야말로 우주의 이치인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니까 우리의 날들이 비슷한 패턴으로 반복된다고 해서 그다지 의아해하거나 불행해할 필요는 없는 거라고. 우리는 우리의 궤도를 따라 그저 이 우주를 끝없이 돌고 또 돌다가, 달 같은 위성을 만나 끝까지 함께 가면 되는 게 아닌가 하고.
---「눈썹달」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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