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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위구르 디스토피아

신장 위구르 디스토피아

: 중국의 첨단기술 형벌 식민지에서 벌어지는 탄압과 착취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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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242g | 125*200*10mm
ISBN13 9791190955751
ISBN10 119095575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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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2018년 4월 200미터마다 검문소가 설치된 카슈가르시에서 나는 신분증을 제시하라는 경찰보조원들과 맞닥뜨렸다. 그들은 내 여권을 스캔하고는, 감시 리스트에 있는 대상과 일치하는지 찾아보고자 이미지 인식 시스템을 실행했다. 검문소에 억류해 있는 동안 나는 경찰보조원들이 그곳을 지나는 위구르인에게 그들의 스마트폰을 요구하는 모습을 관찰했다. 그들은 디지털 포렌식 전문 업체 메이야 피코美?柏科, Xiamen Meiya Pico나 파이버홈烽火??, FiberHome에서 만든 앱을 사용해 검사하고 있었다. 두 기업 모두 스마트폰을 추적 장치로 바꾸기 위해 이 지역에서 일하고 있었다. 2011년부터 내가 인터뷰해온 수백 명의 위구르인에 대해 질문을 받는 모습을 상상해봤다.
---「〈들어가며〉」중에서

이 짧은 책은 “스마트” 사회 통제의 최첨단에 있는 자동화된 감시 시스템과 복합 디지털 인클로저가 중국에서 활용되는 한정된 사례를 검토함으로써, 세계적으로 뻗어나가는 흐름을 이야기한다. 중국 서북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은 미국 남부의 접경 수용소, 카슈미르의 디지털 통제, 요르단강 서안지구의 검문소들과 연결되어 있다. 하지만 그 규모와 잔혹성은 주변화된 인구에 대해 예외적인 힘을 가진 다른 지역들을 초월한다. 중국에서 이러한 통제 시스템은 새로운 종류의 노동자를 생산하는 “재교육 기술”이 되어, 베라와 같은 사람들을 물리적으로나 실질적으로 구금하고 있다. 혹은 공식적으로 구금하지 않더라도 얼굴인식 기술과 미리 정의된 데이터세트를 사용하면, 합법적인 치안 체제가 구금되지 않은 주민들을 데이터로 변환할 수 있다. 이는 결국 해당 주민들을 통제된 환경에 적응하도록 강요하여, 자유롭지 못하고 의존적인 노동력이 되게 한다.

그러나 이러한 기술적·물리적 시스템의 지극히 평범한 일상성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인간이 어떻게 여전히 그 수용을 거부할 수 있을지, 그 존재 서사를 제거할 수 있을지, 이해할 수 없는 폭력을 사유하기 위한 공간을 열어 그에 맞설 것인지 고찰한다. 인간성을 포기하기를 거부하는 순간들?다른 사람을 돌보는 마음으로 창을 닦거나 눈물을 흘리는?은 이 비인간적 시스템의 표면에 구멍을 낸다. 재교육 기계를 버벅거리게 만드는 것은 바로 이러한 행동들이다. 자유롭지 못한 지리멸렬한 상태에서도 사람들이 계속해서 살아갈 수 있게 한다. 프리모 레비Primo Levi가 아우슈비츠에서의 시간을 회상했듯, 좋은 건강 상태와 경찰의 언 어를 알아듣는 것과 국제적 동맹을 가진 것 외에도 수용소 시스템을 견뎌내는 일은 주로 “천운”을 근거로 했다. 그러나 이 행운은 고집스러운 의지와 그들 자신의 인간성을 부인하기를 거부하는 것에 따라 형성된다.

책을 쓰면서 나는 이 수용소 시스템과 그 연원 간의 연속성과 단절에 대해 자주 생각했다. 인간성을 잃지 않고 살아남는 사람들의 관점에서, 레비의 경험은 많은 진실을 담고 있다. 베라를 비롯하여 이 책에서 수용소 시스템을 설명하는 다른 많은 사람들은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버팀으로써, 유례없는 첨단기술의 감시 속에서도 이따금 공감과 빈틈이 생길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1장 〈예비 범죄〉」중에서

2016년에 스마트폰 검사는 훨씬 더 정교해졌다. “경찰은 우리에게 버스에서 내리라고도 지시했어요.” 카이저가 말했다. “신장에 거주지가 있는 사람들은 검문소 앞에 줄을 서서 얼굴을 스캔했고, 그러고 나면 경찰은 핸드폰을 요구해서 스캐너에 연결했죠.” 이런 일이 처음 일어났을 때 카이저는 핸드폰 전원이 꺼진 척을 했다고 한다. 아마도 그가 교양 있는 비무슬림 대학생처럼 보였기 때문인지, 경찰관은 검사도 하지 않고 그를 풀어주었다. “오래전에 삭제했더라도 그들은 무엇이건 다시 찾을 수 있다고 친구들이 말해줘서 알고 있었어요.” 카이저는 검문소를 통과해야 할 때는 핸드폰을 소지하지 않았다. 그리고 새로운 아이폰을 구매했는데, 듣자 하니 아이폰은 스캔하기가 훨씬 어려웠다. 모든 위구르인이 “안전 유지”를 위해 여권을 당국에 반납하고 베라와 같은 “예비 테러리스트”에 대한 대량 구금이 이루어지기 고작 몇 달 전에, 나는 카이저가 중국을 떠날 계획을 세우는 걸 도왔다.

북미의 안전한 곳에서 카이저는 자신의 형과 친척 수십 명이 새로 생긴 수용소 중 한 곳으로 보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제가 아는 많은 사람들이 핸드폰으로 이슬람의 메시지를 듣거나 [알고리즘] 기계가 ‘분리주의자’로 간주하는 이야기를 공유했다는 이유로 체포됐어요. 젊은 사람들 대부분도 종교 모임에 참석해 기도하거나 핸드폰으로 무언가를 들었다는 이유만으로 체포되었죠. 저희 엄마는 이걸 ‘전화기 대참사telepon balasi’라고 불러요.”
---「2장 〈전화기 참사〉」중에서

“스마트” 카메라가 자신의 행동을 감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켈비누르는 그녀의 삶을 바꿀 문턱을 넘어섰다. “저는 책과 물병을 들고서 철문을 쳐다봤어요. 그리고 평생 잊지 못할 무언가를 봤죠. 문이 열리자 수갑을 찬 수감자들이 나오더군요. 그들은 부분적으로 닫혀 있는 문에 묶인 체인 아래로 몸을 숙여야 했어요. 그리고 교실로 걸어갔죠. 저는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학생들”이 플라스틱 의자에 앉는 동안 켈비누르는 자신이 사용할 테이블과 의자, 칠판을 받았다.“그들의 얼굴을 보니 짓이겨지는 것만 같았어요.” 켈비누르는 말했다. “그들 앞에서 울지 않도록 해달라고 알라께 기도드렸죠. 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 무슨 말을 해야 할지도 모른 채 책상 앞으로 갔어요.

앞에 앉아 있는 이들 중에는 수염을 기른 노인들도 있었는데, 그저 모스크에 가면 볼 수 있는 그런 노인들이었어요. 존경받을 만한 사람들이었죠.” 노인을 공경하라는 가르침을 받은 투르크계 무슬림으로서 켈비누르는 두 가지 선택에 직면했다. “조금의 자비도 없이” 중국어를 사용하는 재교육 시스템의 가면을 쓸 것인가, 아니면 “두 얼굴”?모든 무슬림에게는 언제나 ‘국가에 대한 충성’이 의문시되고 있다?이라는 꼬리표가 붙을 위험을 무릅쓰고 타인을 존중하라고 배운 한 사람으로서의 진정한 모습을 드러낼 것인가.

“아무 생각 없이 ‘앗살라무 알라이쿰’이라고 말했어요.” 이는 “당신에게 평화가 있기를”이라는 뜻을 담은 아랍어의 통상적인 인사말이다. 그가 이렇게 말하자 학생들은 얼어붙었다. “그들은 겁에 질린 것 같았어요. 저는 잘못 말했다는 것을 깨달았죠. 얼른 제 소개를 하고 수업을 시작했어요. 칠판만 응시할 뿐, 뒤돌아서 그들의 얼굴을 보지 않았어요. 몇몇 수감자들이 흐느끼며 울고 있었기 때문에 돌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어떤 노인들의 수염은 눈물에 젖어 있었죠. 저는 마음을 진정시키려 노력했어요. 수업 내내 전혀 뒤돌아보지 않았죠. 그저 칠판 위에 글자를 쓰고 지우기만 했어요. 네 차례의 수업을 마치니, 마치 4년이 지난 것만 같았어요.”
---「3장 〈두 얼굴〉」중에서

내가 만난 모든 수감자는 자신들의 세계가 음식이나 대소변, 중국어 암송 등 당면한 걱정을 중심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바깥세상은 서서히 희미해졌다. 나중에 한 공장에서 강제노동을 하게 된 예르잔 쿠르만은 수용소에 수감되고 처음 두 달간은 “아내 메이누르와 세 아이들을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언젠가부터는 오직 음식에 대해서만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다른 시기에 공식 선고 없이 구금되었던 수감자들처럼, 시간은 생존의 리듬에 맞추어 흘러갔다.

미각, 후각, 청각, 통각과 같은 감각신경은 감방 벽에 부착된 규율들로 모아졌다. 아딜벡은 “수용소 규율 중 하나는 수감자들이 할랄이나 그에 상응하는 중국식 단어인 ‘칭전??’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고 떠올렸다. “그저 주는 대로 먹는 거죠. 그들은 언제나 한 그릇에 주었는데, 충분한 양이 아니었어요. 그 한 그릇과 찐빵 한두 개가 전부였지요. 사람들은 언제나 배고픔을 느꼈습니다. 문 아래쪽에는 음식을 그릇에 부을 수 있는 구멍이 있었고요.”
---「4장 〈동물들〉」중에서

공장은 수용소 시스템의 연장선에서 기능한다. 그렇기에 법의 통치와 사회계약의 경계를 벗어나, 공장 관리자들은 위구르족과 카자흐족, 후이족 노동자들을 일회용품처럼 다룰 수 있다. 2018년 12월, 관리자들은 굴지라가 1년짜리 근로계약을 맺도록 협박했다. 그들은 서명하지 않으면 그를 다시 수용소로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굴지라를 대신할 수감자들은 거의 무한정 대기하고 있었다. 최소비용으로 최대효과를 창출한다는 바닥을 향한 경쟁에서 굴자의 재교육 공장은 동시대 글로벌 자본주의의 임계에 다다라 있다.

굴지라, 예르잔, 에르바키트가 경험한 부자유는 통상의 노예제도와 관련이 있지만, 공장에서 드러나는 방식 또는 베라와 켈비누르, 바이무라트가 각각 영어 교사나 중국어 교사, 데이터 경찰로 강제노동을 하는 경우에서 특유의 방식을 보인다. 그들의 이야기는 인종화된 형태의 노예제가 설령 자유롭지 못한 (그러나 유급의) 노동 형태로 나타날 때조차도 여전히 지배의 관계를 재생산한다는 점을 지적한다. 카자흐스탄의 비교적 안전한 곳에서 수용소와 공장에서의 시간을 돌아보면서, 에르바키트는 회상했다. “맨정신이 되는 데 두세 달이 걸렸어요. 하지만 지금도 여전히 완벽하게 안전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죠. 저는 다시는 자유를 느끼지 못할 거예요.” 인생은 이제 새로운 중대성과 맞닥뜨렸다. 에르바키트를 포함해 내가 인터뷰한 많은 수감자들은 살아남은 사람으로서 자신들이 인간성의 일부를 상실했다고 느끼고 있었다. 그들은 자신들이 반사회성과 잔혹성을 향해 내몰리고 있다고 느꼈다.
---「5장 〈자유가 없는 사람들〉」중에서

그러나 세계 최고의 권위주의 국가 중 하나인 중국의 국가안보로 이동한다는 윤리적 함의에도 불구하고, 쑨젠이 고심 끝에 그의 전 직장이 투자한 중국의 테크 스타트업에 합류했을 때 그는 새로운 회사의 문화가 여러 방면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업무 문화와 거의 동일한 것처럼 느껴졌다고 언급했다. 그저 “(메그비의 직원들이) 열 살 정도 어려 보일 뿐”20이었다. 다른 많은 테크 기업과 마찬가지로 메그비?실리콘밸리의 다른 스타트업처럼 유리로 된 빌딩에 베이징 본사가 있다?는 기초적인 컴퓨터 과학을 하고 있었고, 광범한 애플리케이션에서 얼굴, 사람, 사물, 텍스트, 장면, 행동, 이미지 읽기에 있어 컴퓨터를 보조하는 알고리즘을 만들고 있었다. 쑨젠은 “나쁜 알고리즘은 없고, 나쁜 데이터가 있을 뿐이다”를 신조로 여겼다.

그러나 이 회사와 대부분의 컴퓨터 비전 기업에 만연한 “나쁜 알고리즘은 없다”는 에토스에도 불구하고, 혹은 어쩌면 바로 그 때문에, 메그비가 공들이고 있는 애플리케이션들은 레드먼드의 베이지색 사무실이나 베이징의 흰색 쇼룸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중국의 대테러 작전에 심오한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나가며 | 시애틀 뒤에는 신장이 있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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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에 외국과 소통할 수 있는 앱을 깔거나 기도를 많이 했다는 이유로, 이슬람과 관련된 동영상을 본 것이 빌미가 되어 100만 명 넘는 사람들이 ‘잠재적 테러리스트’로 지목돼 수용소에 갇혔다. 곳곳에 설치된 얼굴·음성인식 감시 카메라는 수감자가 고통을 못 이기고 오열하거나 한밤중에 몰래 위구르어로 이야기를 하기만 해도 곧바로 적발해낸다. 수용소 밖 사람들도 생체 정보를 강제로 등록하고 모든 일상을 감시당하고 있다. 중국 북서부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2017년부터 벌어지고 있는 현실이다. 오랫동안 현지에서 위구르 문화와 사회를 연구해온 인류학자 대런 바일러는 수용소에서 탈출하거나 간수와 교사 등으로 일했던 이들을 직접 인터뷰하고 중국 당국의 문서 등을 분석해 쓴 이 책에서 첨단기술 감시 아래 이슬람교도 소수민족이 겪는 공포, 절망, 슬픔, 분노를 고스란히 전해준다.

감시 자본주의와 내부 식민지의 디스토피아 상황을 이토록 생생하고 깊이 있게 분석한 책은 없었다. 21세기 최첨단 기술을 동원한 ‘테러와의 인민전쟁’ 깃발 아래에서 고통받는 이들을 외면하지 않기 위해서도, 제국적 면모를 강화해가고 있는 중국의 복합적 현실을 이해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 박민희 (《중국 딜레마》 저자, 〈한겨레〉 논설위원, 前 베이징 특파원)
그들은 마땅히 있어야 할 곳에 있었고, 있는 모습 그대로 존재했다. 그런데 그것이 죄가 되었다. 수용소에 가야 하는 이유가 되었다. 스마트폰의 앱과 사진, 동영상, 인터넷 검색 기록. 지극히 평범했던 일상은 잔인한 약점이 되었다. 폭력을 감내해야만 하는 이유가 되었다. 도대체 왜? 책을 읽고 있던 나는, 그리고 이들 중 누구도 “왜 끌려갔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신장 위구르 디스토피아》에는 이 말도 안 되는 현실에 대한 처절한 증언들이 가득하다. 그리고 이 기록은 과거의 것이 아니다. 지금 이 순간, 위구르인들에게 벌어지고 있는 ‘사건’이다. 충격이 가시지 않는다.
- 강화길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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