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악어의 눈물

리뷰 총점9.3 리뷰 55건 | 판매지수 4,878
베스트
장르소설 top100 6주
정가
16,800
판매가
15,12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8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400쪽 | 496g | 135*200*30mm
ISBN13 9791198288226
ISBN10 1198288221

이 상품의 태그

매니악

매니악

16,200 (10%)

'매니악' 상세페이지 이동

가여운 것들

가여운 것들

16,200 (10%)

'가여운 것들' 상세페이지 이동

아무튼, 데모

아무튼, 데모

10,800 (10%)

'아무튼, 데모' 상세페이지 이동

아빠가 엄마를 죽였어

아빠가 엄마를 죽였어

15,750 (10%)

'아빠가 엄마를 죽였어' 상세페이지 이동

견딜 수 없는 사랑

견딜 수 없는 사랑

15,120 (10%)

'견딜 수 없는 사랑' 상세페이지 이동

이번 한 번은 살려드립니다

이번 한 번은 살려드립니다

15,750 (10%)

'이번 한 번은 살려드립니다' 상세페이지 이동

노 휴먼스 랜드

노 휴먼스 랜드

13,500 (10%)

'노 휴먼스 랜드' 상세페이지 이동

대여금고

대여금고

17,100 (10%)

'대여금고' 상세페이지 이동

러브 몬스터

러브 몬스터

14,400 (10%)

'러브 몬스터' 상세페이지 이동

어느 노동자의 모험

어느 노동자의 모험

13,320 (10%)

'어느 노동자의 모험' 상세페이지 이동

패신저

패신저

17,820 (10%)

'패신저' 상세페이지 이동

악어의 눈물

악어의 눈물

15,120 (10%)

'악어의 눈물' 상세페이지 이동

선생님이 알아서는 안 되는 학교 폭력 일기

선생님이 알아서는 안 되는 학교 폭력 일기

14,670 (10%)

'선생님이 알아서는 안 되는 학교 폭력 일기' 상세페이지 이동

윌북 클래식 불꽃 컬렉션

윌북 클래식 불꽃 컬렉션

39,060 (10%)

'윌북 클래식 불꽃 컬렉션' 상세페이지 이동

잃어버린 얼굴

잃어버린 얼굴

16,200 (10%)

'잃어버린 얼굴 ' 상세페이지 이동

인센디어리스

인센디어리스

14,400 (10%)

'인센디어리스' 상세페이지 이동

가장 밝은 검정으로

가장 밝은 검정으로

19,800 (10%)

'가장 밝은 검정으로' 상세페이지 이동

여름기담 세트 : 매운맛 + 순한맛

여름기담 세트 : 매운맛 + 순한맛

26,100 (10%)

'여름기담 세트 : 매운맛 + 순한맛 '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길고 가는 눈매에 입도 크고 이목구비가 수려했지만 겉으로 보이는 인상과 반대로 조용한 여성이었다. 천진난만하게 소리 내며 자지러지게 웃는 모습을 사다히코는 본 적이 없다. 처음에는 시부모 앞이라서 얌전하게 행동하는가 싶었지만 결혼하고 세월이 흘러도 그 모습은 거의 변함없었다. 원래 그다지 명랑한 성격이 아닌 모양이었다.

물론 그건 조심성이 많다는 뜻이기도 해서 같이 있어도 꺼림칙한 기분은 들지 않았다. 화장이 잘 받는 이목구비에는 독특한 요염함이 감돌아서 고헤이가 이끌린 이유도 이해가 갔다. 아마 고헤이가 먼저 반하지 않았을까. 두 사람의 관계에 끼어들 생각은 없지만 고헤이의 평소 말과 행동에서는 소요코를 속박하려는 모습이 약간씩 보일 때가 있다. 그건 그녀에 대한 마음을 정반대로 표현하는 것이라고 사다히코는 느꼈다.
--- p.19

“고헤이는 부검이 있는지 바로는 못 돌아온대.”
아키미는 휑한 거실과 다다미방을 내다보며 거의 혼잣말처럼 현재 상황을 이야기했다.
“못 믿겠어요.” 소요코가 멍하니 그리 말했다. “그런데 인터넷 뉴스에도 나와 있어서 진짜구나 싶더라고요…….”
아키미는 잠자다 막 일어나서인지 하루코가 방문했을 때처럼 감정이 고조되는 기분은 들지 않았다.

한편 소요코 또한 현실을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듯 망연자실한 모습을 보였다. 죽은 당사자의 아내이니 더 이성을 잃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건 당연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다급히 탄 비행기 안에서 내내 울었을지도 모르고 사체를 보지 않아서 실감이 나지 않을지도 모른다.

다만 이렇게 둘이서 있자 자기감정이 고조되지 않는 건 잠이 덜 깨서가 아니라 그런 소요코의 모습 때문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감정이 보이지 않는 상대를 앞에 두고 아키미도 자기감정을 어디로 끌고 갈지 알 수 없었다.
--- p.54

“……그이한테 너무 미안해요.”
소요코는 그 말만 하고 도톰한 입술을 앙다물었다. 고개를 숙이고 무언가를 참는 듯한 그녀의 눈에서 이윽고 눈물 한 방울이 떨어졌다.
“울기만 하면 우리가 어떻게 알겠니? 그러지 말고 어서 말해보렴.”
아키미가 그렇게 몰아붙이자 소요코는 고개를 한 번 끄덕이고 눈가를 손가락으로 훔쳐내고 나서 마침내 입을 열었다.
“구마모토 씨는 그이와 사귀기 전에 만났던 남자예요.”
그 한마디로 사건이 얼추 파악되는 느낌이었다.
“그때부터 성격이 조금 집요해서 헤어질 때도 다퉜어요. 아마 절 빼앗겼다는 생각으로 그이한테 적반하장으로 나온 게 아닐까 싶어요.”
--- p.64

“그런데 아키 이야기를 들으니 생각난 게 있어.” 하루코는 “그게 말이야”라고 말하면서도 더욱 껄끄러운 이야기를 하듯 목소리 톤을 떨어뜨렸다. “고헤이가 시신으로 돌아왔을 때 우리가 너희 집에 들렀잖아. 소요코가 고헤이 곁에서 맞이해 주던……. 그때 범인이 그 아이의 전 남친이라는 사실을 알았으니 솔직히 어떤 반응을 보일지 나도 신경 쓰였어. 그런데 그 애, 우리랑 이야기하면서 얼굴을 일그러뜨리고 손수건으로 눈가를 누르고 있었는데 아무리 봐도 눈물이 나오지 않는 거야.”
“뭐?”
“아니, 눈물은 조금 글썽였으니 울지 않았다고는 말 못 해. 그런데 보통 손수건은 눈물이 흐르고 나서 사용하잖아. 그걸 눈물이 흐르기 전부터 나 울고 있어요 주장하듯이 쓰더라고. 화장이 지워지는 게 너무 싫었던 건가? 그렇게 경황이 없는 와중에…… 어떻게 생각해?”
“어떻게라니……? 우는 시늉을 했다는 뜻이야?”
--- p.112

“그건 그렇다 쳐도.” 아키미가 말했다. “고헤이와 새아가는 나유타가 생겨서 결혼이 정해졌잖아. 그건 의외로 정식으로 사귀기 시작해서 바로 있었던 일이고 그 무렵에는 구마모토와도 완전히 관계가 끊어진 게 아니지 않냐고 했어. 그 애,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태도를 취하는 면이 있잖아.”
“무슨 말이 하고 싶은데?”
이야기의 끝자락에 희미하게 불쾌한 아지랑이가 끼어 있는 듯했기에 사다히코는 그리 물으면서 몸을 비틀다시피 하며 몸부림을 쳤다.
“그러니까.” 아키미가 거의 속닥이는 듯한 목소리지만 또렷하게 말했다. “나유타가 정말 고헤이 아이가 맞는가 하는 거야.”
“……?!”
--- p.190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45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0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8.2점 8.2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5,12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