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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최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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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전민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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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 많은 사람들로부터 도토리를 지키기 위한
다람쥐와 장산범의 통쾌한 복수 도토리는 다람쥐의 겨울 양식이자 미래의 숲을 이룰 씨앗이기도 해요. 다람쥐가 묻어 두고 찾지 못한 도토리는 훗날 자라나 멋진 참나무 숲을 이루거든요. 『장산범과 도토리』는 이처럼 소중한 도토리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다람쥐의 이야기예요. 하지만 사람들을 겁주려던 다람쥐의 목소리는 엉뚱하게도 전설의 존재인 장산범을 깨워 버리고 말죠. 장산범은 잠을 깨운 범인을 찾아 따지려고 했지만 새털과 나뭇잎으로 치장한 다람쥐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보고는 웃음을 터트려요. 그리고 다람쥐의 속사정을 듣고는 다람쥐를 대신하여 사람들을 내쫓아 주기로 하죠. 『장산범과 도토리』는 한국을 대표하는 요괴인 장산범을 현대적으로 해석했어요. 책을 읽다 보면 약자를 위해 나서는 장산범의 호쾌한 매력에 푹 빠지고 말 거예요. 숲속에서 가장 무서운 존재가 다람쥐의 편에 서서 사람들을 내쫓는 장면에서는 통쾌함도 느껴진답니다. 생동감 넘치는 숲속 동물들의 표정, 다람쥐에게 도움을 주려는 동물 친구들의 따듯한 마음도 놓칠 수 없는 포인트예요. 무분별한 자연 개발에 경각심을 가지고 동물과 공존하는 삶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