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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독한 밤들의 기나긴 연속
2. 미지의 청년 3. 새로운 삶의 의미 4. 무서운 선고 5. 혼자 보내는 주말 6.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7. 배신에 대한 아픔 8. 사랑의 소리 9. 영혼 속에서 정복당한 여자 10. 뜨거운 겨울 바람 11. 지난 여름에 대한 노스탤지어 12. 새로운 관계 13. 사랑의 확인 14. 자신의 희생자 15. 어울리지 않는 조화 16. 애정의 뿌리 17. 흔적 18. 아름다운 슬픔 |
그녀는 자기의 손에 손을 얹고서 아주 평온한 기분을 느꼈고, 완전히 그에게 길들여진 기분이 들었다. 결코 그 자신이 어떤 남자를 알고자 하는 노력도 할 수 없을 것 같았고, 이 확신 속에서 그녀는 어떤 슬픈 행복을 건져내고 있었다.
----p.24-25 그리고 당신을, 인간으로서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당신을 나는 고발합니다. 이 죽음의 이름으로, 사랑을 그대로 지나가게 하고, 행복해지는 의무를 소흘히 한, 핑계와 편법과 체념으로 살아온 당신을 나는 고발합니다. 당신은 사형에 처하게 되지 않을 수 없을 것이오. 당신은 고독에 처해지도록 당신데게 선고를 내리는 바이오. ---p.51 그녀는 고독한 여인들에게 찾아오는 일요일이 싫었다. 읽다 만 책들이 뒹구는 침대에서 가능한 한 늦게까지 누워 있다가 혼잡한 영화관엘 가든지, 아니면 누구와 함께 칵테일을 마시거나 저녁을 들고, 그리고 결국 돌아오면 아침부터 잠시도 산 적이 없는 인상을 주는 그 흐트러진 침대가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p.57 난 무분별한 사람은 아니예요, 당신도 알다시피. 내 나이 스물 다섯이에요. 당신이 태어나기 전에 살아 본 적은 없지마느 틀림없이 당신이 없는 세상에서 더는 살고 싶지 않아요. 당신은 여자고 특히 내가 필요로 하는 사람이에요. 난 그것을 알고 있어요. 당신이 원한다면 난 내일이라도 당신과 결혼을 하겠어요. --- p.1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