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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프랑스 왕정의 신성함 : 클로비스의 축성식 절대왕권을 위한 이론적 여정의 출발 지상의 그리스도에서 살아 있는 신으로 왕조국가의 폭발적인 긴장 국가이성의 탄생 절대왕정의 거울, 베르사유 절대왕정은 수지맞는 장사였나? ‘절대’의 공허함 |
林承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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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프랑스 왕정은 오래된 것이었다. 비록 15세기 말까지 프랑스 왕국이란 다양성을 특징으로 하는 서로 다른 땅들의 집합체에 불과했지만, 적어도 거기에는 한 명의 왕이 지배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지배는 정당한 것이었다. 17세기까지도 권력의 근거에 대한 정당화는 언제나 자연의 여러 생물계와의 메타포를 통해 이루어졌다. 아직 평등과 혁명사상을 내포하지 않았던 18세기 이전의 자연과 자연법은 오히려 모든 형태의 권위와 지배 그리고 그에 대한 복종을 정당화해주었다. --- pp.4-5
국사에 관한 두 종류의 구분과 그에 따른 국왕의 양심의 구분에 관한 물음을 통해, 고해신부로서 정치적인 국사에 개입할 정당성을 스스로에게 부여한 코생은 리슐리외가 상징하는 절대주의 정치체제를 강력히 거부했다. 비록 리슐리외 추기경의 정치적 천재성, 재능, 의지, 심지어 애국심까지도 부정하지 않지만, 이 예수회 신부는 절대군주의 이름 하에 모든 것을 알고자 하고 모든 것에 간섭하고 지휘하려는, 심지어 인간의 양심과 영혼에 관계된 문제까지도 통제하려는 듯한 전체주의적 통치체제를 강력히 비난했다. --- p.48 절대왕정은 현란한 수사학과 정교한 이론 그리고 세밀하게 연출된 예식에도 불구하고 명백한 한계를 내포하고 있었다. 국왕이 인간적 조건을 초월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했다. ‘결코 죽지 않는’ 국왕은 언젠가 죽을 것이며, 결국 국가와 분리될 것이었다. 게다가 절대국왕의 ‘현실의 밤’은 ‘이론의 낮’만큼 화려해 보이지는 않는다. 절대국왕의 화려한 외견과 신화의 이면에는 국왕과 개인들 간의 결코 절대주의적이지 않은 타협과 협상이 있었다. --- p.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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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 살림지식총서』 소개
최근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전개되면서 더불어 노년층 독서인구가 증가하고, 다양한 지적?문화적 욕구 또한 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노안이나 약시?저시력 등의 이유로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독자들 또한 늘고 있다. 이에 살림출판사의 대표 브랜드인 살림지식총서가 문고판 최초로 『큰글자 살림지식총서(대활자본)』 제작 및 보급에 나섰다. 『큰글자 살림지식총서』는 노안으로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과 시각 장애인들이 책을 읽기 쉽도록 글자 크기를 키운 도서로, 선진국에서는 ‘라지 프린트 에디션’이라는 이름으로 제작되기도 한다. 특히 일본은 전체 도서관 2,500여 곳 중 반이 넘는 곳에서 ‘큰글자(대활자본) 코너’를 별도로 마련하고 있다. 『큰글자 살림지식총서』의 선정기준은 『살림지식총서』 중 독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주제들이다. 이 책들은 일반 글자크기인 10포인트(살림지식총서 기준)보다 1.5배 정도 더 큰 약 15포인트의 글자크기로 제작됐다. 『살림지식총서』는 현재 출간된 510여 종의 책 가운데 건강, 복지, 고전, 역사, 인문 등 중장년층의 관심이 집중된 분야 중심으로 『큰글자 살림지식총서』를 추가 제작할 예정이며 『큰글자 살림지식총서』의 출간을 염두에 둔 기획도 진행한다. 독서 소외 계층을 위한 살림지식총서의 노력은 계속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