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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 허물기

젠더 허물기

[ 양장 ] 우리시대의 고전-22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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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2월 07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32쪽 | 714g | 152*225*30mm
ISBN13 9788932028064
ISBN10 8932028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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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9월 11일 이후 미국에서 우리는 폭력으로 둘러싸인 모든 곳에 있었다. 폭력이 저질러지고 폭력을 겪고 폭력을 두려워하며 더 많은 폭력을 계획하는 모든 곳에 있었다. 확실히 폭력은 최악의 질서의 전조이자 다른 인간에 대한 인간의 나약함이 가장 공포스럽게 노출되는 방식, 즉 어떤 삶 자체가 다른 사람의 의지에서 나온 행동 때문에 파괴될 수 있는 방식이 분명하다. [……] 어떤 면에서 우린 모두 이런 특정한 나약함, 몸으로 사는 삶의 일부인 타인에 대한 나약함을 안고 살아간다. [……] 우리의 삶이 타인에게 의존한다는 사실은 비군사적인 정치적 해법을 주장할 근거가 될 수 있다. 이런 비군사적 정치 해법은 신체적 취약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숙고하여 어떤 정치학이 구상될지를 생각하기 시작할 때 치워버릴 수 없는 것, 함께 참여해야 할 것, 심지어 따라야 할 기준 같은 것이다. ---「나 자신을 잃고」중에서

젠더는 정확히 어떤 사람‘인’ 것도 아니고, 그 사람이 ‘가진’ 것도 아니다. 젠더는 남성적인 것과 여성적인 것의 생산과 규범화가 그 젠더 특유의 호르몬, 염색체, 심리적인 것과 수행적인 것 사이의 형태들을 따라 생겨나는 장치다. 젠더가 언제나 전적으로 ‘남성적인 것’과 ‘여성적인 것’의 토대를 의미한다는 가정은 요점을 놓치고 있는데, 요점은 그런 일관된 이분법의 생산은 우연적인 것으로 어떤 대가를 치러야만 나타나며, 그 이분법에 꼭 들어맞지 않는 젠더 조합도 그것의 가장 규범적인 사례만큼이나 젠더의 일부라는 것이다. 젠더의 정의를 젠더의 규범적 표현물과 융합해버리면 자기도 모르게 젠더의 정의를 규제하는 규범의 권력을 강화하게 된다. (2장 ---「젠더 규제들」중에서 73쪽)

브렌다는 “나한테 주어졌던 그따위 장난감도 좋아하지 않았어요”라고 말하는데, 이 대목에서 브렌다는 이렇게 싫어하는 것이 어떤 증거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 같다. 그리고 브렌다가 이런 ‘반감’을 젠더 디스토피아의 증거로 생각하는 이유는, 브렌다가 자기 경험에 대해 했던 모든 말을 진정한 젠더에 맞거나 그에 반한다는 증거로 이용하려는 여러 사람들의 말을 몇 번이나 계속 들었기 때문이라고 추측하는 게 타당해 보인다. [……] 자기 아들이 뜨개실을 갖고 놀거나 딸이 트럭을 갖고 놀면 일반적으로 부모는 젠더 정체성 클리닉으로 달려가는 것인가? [……] 이런저런 장난감 취향이나 치마 입는 성향에, 어깨너비나 몸의 날씬함 등에 매달려 있는 젠더의 진리에 관한 불안감이 작용하는 것일까?---「누군가를 공정하게 평가한다는 것」중에서 116

어째서 유방 축소술을 받고자 하는 여성에게는 정신과 인증이 필요 없는데, 음경 축소술을 원하는 남성에게는 그것이 필요한지를 현 젠더 규범의 관점에서 생각해보는 일은 물론 흥미롭다. 에스트로겐을 투약하는 여자나 비아그라를 먹는 남자에게는 정신장애의 예후가 없다. 내 생각에 그것은 이들이 ‘자연스러운’ 것을 확대하려 하는 만큼, 규범 안에서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 보험업계에서는 여성이 작은 젖가슴을 원하는 것은 말이 되어도 젖가슴을 아예 원하지 않으리라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보는 것이다. 유방을 원치 않는다는 것은 그녀가 여자이기를 바라는지 여부를 의문스럽게 만든다. ---「젠더 진단 미결정」중에서

결혼을 할지 말지, 임신을 할지 말지, 또 아이를 양육할지 말지에 관한 이런 논쟁 전체에 성적인 장이 배제되어 있다는 것은, 그 대답이 ‘네’이든 ‘아니요’이든 모든 대답이 갑작스레 현실을 제한하는 작용을 한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 이런 것들이 결정적인 문제이고 우리가 어느 편인지 알고 있다고 결정해버리면, 우리는 근원적인 상실의 구조, 즉 애도할 대상의 이름조차 부를 수 없는 상실의 구조를 가진 인식론의 장을 이미 받아들인 것이 된다. 이런 규범의 관점으로는 사유할 수 없게 된 섹슈얼리티, 친족, 그리고 공동체의 삶은 급진적 성정치학의 상실되었던 지평을 형성해낸다. 그제야 비로소 우리는 애도할 수 없는 것의 궤적을 따라 ‘정치적으로’ 우리가 갈 길을 발견하게 된다.---「친족은 언제나 이미 이성애적인가?」중에서

근친애 금기를 상징적 가족 구조의 근원으로 보장하고자 하는 법은 그것에 반드시 따르는 상징적 결과물만이 아니라 근친애 금기의 보편성까지 주장한다. 그렇게 정식화된 법의 상징적 결과 중 하나가 바로 부모 역할을 하는 게이와 레즈비언 형태, 싱글맘 가족, 아버지나 어머니가 하나 이상일 수도 있는 복합 가족의 배치를 탈실재화하는 것인데, 여기서 상징적 위치는 새로운 사회적 형성 속에 확산되어 재의미화된다. 우리가 이런 법의 지속적인 상징적 효과를 고집한다면 근친애적 행위가 일어난다고 생각하기란 불가능하지는 않더라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성애적 규범성에 도전하는 방식으로 한부모나 양친 부모가 갖는 심리적 자리에 대해 생각하는 것 역시 불가능하지는 않더라도 힘들어질 것이다. ---「근친애 금기의 난제」중에서

성에 관해 말하는 즐거움은 성에 대한 즐거움인가, 아니면 말하는 것에 대한 즐거움인가? 또 이 둘이 완전히 다른 형태의 즐거움이라면, 서로 관련은 되어 있는 것인가? 고백의 내용은 무엇인가? 고해 형식이 진정제 작용을 하는 어떤 행동, 욕망, 불안, 지속적 죄의식인가? 고백이 시작되면 보통은 어떤 행동에 초점을 맞추지만 그 행동이 고백해야 할 욕망의 근원을 숨길 수도 있다. [……] 피분석가는 고백의 내용을 어떤 행동, 욕망의 행동, 성적 행동으로 상상하면서 말하지만 그런 말 자체가 새로운 매개가 된다. 이 행위는 정말 어떤 새로운 행위가 되거나, 예전 행위에 새 생명을 불어넣게 되기 때문이다. ---「몸의 고백」중에서 262

민주적 기획으로서의 페미니즘은 기본적으로 우리가 무언가에 모두 다 동의할 수 있다는 전제를 박탈당하거나, 아니면 그와 똑같이 우리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가치가 논쟁 중에 있으며 그런 가치는 정치적 경합을 벌이는 영역에 남게 되리라는 생각을 수용해야 한다. 이는 마치 내가 페미니즘은 그 무엇으로도 확립될 수 없고 스스로에 대한 반성으로 가는 길에 방향을 잃을 것이며, 이런 자기반성의 순간을 넘어 세계에 대한 적극적 참여의 길로 나갈 수 없으리라고 말하는 것처럼 들릴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와 반대로 페미니즘은 이런 형태의 내부적 불화가 나타나는, 관련된 정치적 실천을 하는 과정에 있다. 그리고 나는 이런 불화를 단일성으로 화해시키려는 욕망에 맞서는 것이 바로 페미니즘 운동을 살아 있게 만든다고 단호히 주장할 것이다. ---「성차의 끝?」중에서

미국의 페미니스트 캐서린 매키넌이 수년 전 빈에서 열린 인권 포럼에서 자신은 “보스니아 여성을 대표한다”고 선언했을 때 우리는 이것을 꽤 문제적으로 보았다. 아마 그녀는 보스니아 여성에게는 목소리가 없다고 생각한 듯하나, 보스니아 여성들이 자신들의 입장을 전용하여 식민화하려는 매키넌의 시도에 대해 공식적으로 반대를 표명했을 때 그녀도 분명 뭔가 다른 것을 배웠으리라 생각한다. ‘문명’ ‘근대성’ ‘진보’ ‘계몽’ 그리고 ‘백인 남성의 과제’라는 이름으로 발생하는 선교의 역사와 식민 팽창의 역사를 본다면, 페미니스트는 또한 빈곤층, 토착민, 그리고 학계에서 근본적으로 권리가 박탈된 사람들을 ‘대표’한다는 것이 그들을 가르치려 들면서 식민화하는 노력은 아닌지 물어야 한다. ---「사회 변화의 문제」중에서

내가 예일 대학 철학과에서 페미니즘 철학에 관해 강의를 시작했을 때, 강의실 뒤편에 다소 성가신 인물 몇 명이 눈에 띄었다. 성인들 몇 명이 이리저리 서성대면서 내 강의를 듣다가 갑자기 강의실을 나가고 1~2주 뒤에 되돌아와서는 그 성가신 의례를 똑같이 반복하는 것이었다. 그들은 내가 시험 삼아 드 만의 세미나에 참석했을 때 행동했던 그대로 행동하고 있었다. 알고 보니 이들은 내가 가르치고 있던 게 철학의 분류 하에 일어난다는 사실에 분개한 정치 이론가들이었다. 그들은 완전히 들어와 자리 잡지도 못했지만 그렇다고 떠나지도 못했다. 그들은 내가 뭐라고 말하는지 알아야 했지만 그 강의를 들을 만큼 가까이 다가가는 것도 스스로 용납할 수 없었다. 그건 내가 나쁜 철학을 가르치고 있는지 또는 철학을 잘 가르치고 있는지의 문제가 아니라, 내 강의가 철학이기는 한 건지의 문제였다.
---「철학의 ‘타자’가 말할 수 있는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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