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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달콤 맛있는 우리 고전 시가

: 아빠가 들려주는 문학 이야기

1318 교양문고이동
한기호 저 / 설찌 그림 | 사계절 | 2016년 01월 22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6 리뷰 10건 | 판매지수 6,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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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6년 01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308쪽 | 534g | 153*224*18mm
ISBN13 9788958289319
ISBN10 895828931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소통하는 아빠의 통하는 고전 시가 이야기, 원고 공모전 우수작을 수상하다
낯설고 어려운 고전 시가, 청소년 눈높이에 맞게 조곤조곤~


오랜 전에 만들어진 문학작품을 살펴보는 일은 쉽지 않다. 한글이 없던 시대의 한역 시가들, 향찰로 표기된 노래들, 한글이 창제된 이후에 지어졌지만 지금과 다른 어휘와 문법으로 그 의미가 잘 와닿지 않는 노래들이 우리 고전 시가이다. 그러니 문학에서도 청소년들이 고전 시가를 가장 낯설고 어렵게 느끼는 것이 당연하다. 재미도 없고 의미도 모른 채, 시 원문, 번역문, 배경 설명이나 해설, 이렇게 기계적으로 훑고 넘어간다. 그래야 수능 준비가 된다고 믿는다. 맥락 없이 배우니 익히기도 어렵다.

『매콤달콤 맛있는 우리 고전 시가』에서 저자는 ‘구지가’부터 향가, 고려가요, 시조에 이르기까지 고전 시가의 대표작들을 조곤조곤 들려준다. 그러면서 고전시가가 단편적인 정보로 흩어지지 않도록 인간을 꿰뚫어보는 흥미로운 통찰을 보여준다. 입사식이나 금지와 금기 같은 신화와 인류학 이야기를 풀어놓기도 하고, 역사를 이해하는 관점을 환기하는가 하면, 어릴 적 경험을 추억하며 인생을 음미하기도 한다. 나아가 우리나라에만 머물지 않고 주몽을 이야기하다가 모세의 이집트 탈출을 대비시키기도 한다. 이렇게 문학과 인문학이 어우러져 고전시가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 이끈다. 어렵지도 않다. 옛이야기처럼 구수하게 다가와 귀 기울이게 만든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1장 고대 신화 속에 노래가 있었네

땅을 파면서 부른 노래 구지가 1
꼭 치러야 하는 의식 구지가 2
끝없는 이야기 금지와 금기
도전! 단군 신화 1
도전! 단군 신화 2
임이여, 물을 건너지 마오 공무도하가
불쌍한 유리왕 황조가

2장 매콤달콤 향가의 맛

절대 사랑이 아니라네 서동요
슬픔을 이기는 방법 제망매가
신라 최고의 미녀 헌화가
지금 부르면 안 되는 노래 도솔가
문학을 꼭 공부해야 할 사람은? 안민가
19세 이하 관람 불가? 처용가
유일한 백제 팝송 정읍사

3장 무지갯빛 고려 가요

고려 시대의 노래
가시리 가시리잇고 가시리
아름답지만 아름답지 않은 청산별곡
서경별곡 이야기 서경별곡
고려 시대의 로봇 공학 정석가
노래 속에 들어 있는 민속 1 동동
노래 속에 들어 있는 민속 2 동동
호미와 낫의 대결 사모곡

4장 굳세구나! 시조

시조를 외워 보자 탄로가
정몽주의 어머니 까마귀 싸우는 골에
눈물이 나도록 아름다운 이화에 월백하고
숨겨서 말하기 구름이 무심탄 말이
같은 시대 다른 시각 흥망이 유수하니
친구란 무엇인가 오우가
사설시조가 나타났다 장진주사
시가 아닌 듯 시적인 가사 문학 상춘곡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한기호
인문계 고등학교와 대안학교에서 20여 년간 국어 교사로 재직하다가 지금은 숭실대학교에서 입학사정관으로 일하고 있다. 다섯 명의 자녀를 홈스쿨링으로 가르치면서 자녀들에게 들려주는 형식의 글을 많이 쓰고 있다. 문학의 세계에 심취하여 그 아름다움을 자라나는 세대와 함께 누리기를 늘 소망하였고, 틈틈이 쓴 글을 모아 사계절 교양원고 공모전에 출품하여 우수상을 받음으로써 이 책이 나오게 되었다. 논문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설화의 신화적 성격 연구」, 「만파식적 설화 연구」 등이 있으며, 저서로는 『나를 발견하는 자소서』가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아빠가 이제부터 하려는 문학 이야기도 산을 오르는 것과 비슷할 것 같다. 오르기는 힘들고 괴롭지만 정상에서 맛보는 즐거움은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가 없지. 게다가 오르는 동안 누릴 수 있는 것들은 또 얼마나 많은지 몰라. 그러니 좀 힘들고 어렵더라도 천천히 즐기는 마음으로 아빠의 이야기를 들어주기 바란다. 자, 준비됐지? --- p.5

너희들도 이미 눈치를 챘겠지만 이 노래에 나오는 거북이는 진짜 동물 거북이가 아니란다. 거북이가 만일 글자 그대로의 거북이라면 분명 이 노래에는 문제가 있는 것이겠지? 말 그대로 거북이라면 거북이 머리가 불쑥 나와야 하는데 그렇게 되지 않았으니까 말이야. --- p.21

아빠가 많은 약장수 아저씨들의 쇼를 구경했는데, 그 아저씨들은 저마다 다른 쇼를 했지만 거의 대부분 마지막 단계에서 하는 말은 한결같았지.
“애들은 가라, 애들은 가.”
그런 말을 들으면 애들은 모두 갔을까? 너라면 갔겠니? 아저씨 배 위로 트럭이 지나갈 판인데 “애들은 가라.”고 한다 해서 “100퍼센트 순종합니다.” 하며, 두말없이 일어나 집으로 돌아가는 아이가 있었을까? 아무도 그 말에 순종하지 않았단다. 물론 아빠도 가지 않았지. 오히려 더 눈을 크게 뜨고 구경꾼들 곁에 비집고 앉았지. “애들은 가라.”는 그 말은 오히려 더 많은 구경꾼들을 끌어모으는 힘을 가지고 있었단다. 왜 그랬을까? 왜 사람들은 가라고 하는 말을 들으면 더 끌리는 마음이 들까? --- p.44

많은 사람들이(특히 일부 종교인들이) 신화는 무조건 엉터리라고 하면서 실제 그 내용은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사람들은 흔히 어떤 대상에 대해 자신이 이미 가지고 있는 생각과 판단을 가지고 쉽게 평가를 내리는 좋지 않은 습성이 있는데, 우리는 그러면 안 된단다. 뭔가 평가를 내리기 위해서는 그 대상을 잘 알아야 해. 알지도 못하는 것을 쉽게 평가해 버리면 안 되겠지? 아빠는 예전에 단군 신상 건립 반대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단군 신화의 내용을 비판하는 글을 읽어 보았는데 얼마나 부끄러웠는지 몰라. 그 사람들은 단군 신화를 황당한 신화라고 하면서 비판하고 있는데 사실 단군 신화의 내용도 제대로 해석하지 못했더라고. --- p.70

집에 돌아온 유리는 어머니 앞에 엎드려 펑펑 울었지.
“제 아버지는 도대체 어디에 있나요?”
그제야 유리의 어머니는 주몽이 남긴 수수께끼를 말해 주었단다. 그때부터 유리는 아버지가 남긴 증표를 찾기 위해 온 산을 헤매기 시작했지. 하지만 세상에 일곱 모가 난 바위는 있을 리가 없잖아. 게다가 그런 바위 위에 소나무라고? 어처구니없는 수수께끼야. 이렇게 자기 아버지를 찾아 세상을 떠도는 이야기는 우리나라만 아니라 전 세계 곳곳에 흩어진 이야기에 꼭 나오는 소재란다. 신화에서 ‘아버지 찾기’는 매우 중요한 소재로 등장하지. --- p.106

황조는 물론 이 노래의 중요 소재로 등장하는 꾀꼬리를 말해. 꾀꼬리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노래라고 볼 수 있겠지. 자기의 외로운 처지를 꾀꼬리에 대비해서 표현한 유리왕의 풍부한 감수성을 보면 고구려는 무척 매력적인 나라였을 것 같구나. 한 나라의 지도자가 자신의 감정을 시로 표현하는 일에 주저하지 않았다면 그만큼 감성적이고 인정이 넘치는 정치를 했다고 볼 수 있겠지. 하지만 어쨌든 아빠에게 개인으로서의 유리왕은 한없이 불쌍한 남자로 기억되는구나. --- p.112

앞에서 읽어 본 「서경별곡」의 남자는 무척 쉽게 사랑하고 쉽게 헤어지는 것 같아서 우리 마음을 안타깝게 했지. 하지만 「정석가」의 화자는 사랑하는 사람과 영원히, 절대로 헤어지지 않겠다는 굳은 다짐을 하는구나.
어떤 사람은 「정석가」에서 노래를 부르는 사람은 신하이고, 이 사람이 사랑 고백을 하는 대상은 임금이라고 해석하기도 해. 충성스런 신하가 임금에게 자신의 충성이 영원히 변하지 않을 것임을 다짐하는 노래라는 거지. 하지만 아빠는 그냥 사랑하는 두 사람 사이의 노래라 믿고 싶구나.
사랑이여, 영원하여라…….
뭐, 이런 낭만이 아직 아빠에게 조금이라도 남아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말이다. --- p.197

어머니를 소재로 한 시나 소설이나 수필이나 모든 글들은 언제나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힘이 있단다. 그것은 어머니가 곧 우리 생명의 원동력이며 삶의 젖줄이며 호흡의 시작이며 성장의 발판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니 너희들은 누가 너희들에게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하는 터무니없는 물음을 던지거든 아무 주저 없이 대답하도록 해라. 이 세상에 어머니보다 더 좋은 분은 없다고 말이다.
--- p.233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언어, 감수성 급변하는 시대의 고전 문학 읽기

고전 시가의 주인공들이 몸담았던 세계를 지금 우리는 다 알 수 없다. 끊임없이 질문하며 파헤칠 뿐이다. 의문에 의문이 꼬리를 물며 추리하고 답을 구하는 과정은 전문가인 아빠가 있어 든든하다. 게다가 그 과정은 합리적인 추리와 통념을 깨는 유머러스한 반전이 있어 더욱 설득력이 있고 재미있다.
‘지금 부르면 안되는 노래는 무엇일까?’ 어느 날 둘이나 뜬 해 중에 하나가 없어지라고 노래한 ‘도솔가’이다. 아빠는 하나 남은 해마저 없어지면 큰일이기 때문이라고 너스레를 떤다. 또 아내가 역신과 잠을 자는 ‘처용가’는 19세 관람 불가인 노래일까? 아니다. 처용은 무당일 가능성이 크고 그래서 역병을 치료하는 굿의 노래일 것이므로 그렇다. ‘처용가’에서 처용의 등장이나 생김새를 근거로 당시 신라와 교역하던 아라비아 상인이 아니겠느냐 하는 주장이 있다. 하지만 그렇다면 처용의 처와 함께 누워 있는 역신은 무엇이 되겠는가 하고 아빠는 묻는다. 처용이 무당이라면 역병에 걸린 누군가를 위해 굿을 하며 춤추고 노래하는 상황이나, 역신이 물러나며 다시는 처용 얼굴만 걸어놓아도 그 집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맹세하는 상황이 앞뒤가 들어맞는다.
그 밖에 ‘안민가’를 읽으며 문학을 꼭 공부해야 할 사람은 바로 정치인들이라고 한다. 또 고려시대에 이미 로봇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었는데 바로 ‘정석가’에 나오는 무쇠 소 이야기다.
이렇게 지은이는 현대의 청소년들이 고전 시가를 머나 먼 옛날이야기로만 생각하지 않도록 끊임없이 새로운 시선으로 고전시가를 현대의 언어와 감수성으로 재해석한다.

삶과 문학이 하나가 되는 고전 시가 읽기

여느 문학 이야기가 다 그렇겠지만 결국 삶의 가치관을 끌어내고 체화할 때 그 의미가 있는 것일 테다. 저자 역시 글을 읽는 자녀들, 청소년들에게 하고픈 말이 있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 하는 질문에 한마디로 답할 수 있는 정답이란 없다. 생각해 보게끔 마음에 씨앗을 뿌리는 일을 할 따름이다. 저자는 고전 시가를 교과 공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삶을 돌아볼 수 있는 매개체로 적절히 사용한다. 예를 들어 ‘서동요’는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이 배경인 노래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저자인 아빠는 ‘절대 사랑이 아니다’라고 못박는다. 거짓을 퍼뜨려 얻은 사기 결혼이다. 이런 옛 노래에 나타난 옛 사람들의 사고방식이 우리에게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까? 또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시가로 꼽는 청산별곡이 있다. 순우리말의 아름다운 후렴구를 사용하고 리듬감도 출중하지만 시의 화자가 결국 술로 도피해 버리는 체념과 현실외면의 문학이다. 현대인들에게도 삶은 녹록치 않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
읽고 생각할 거리들이 고전 시가에 가득하다. 그것을 저자는 능숙한 솜씨로 매콤달콤 맛있게 요리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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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매콤달콤 맛있는 우리 고전 시가/한기호/사계절/아빠가 들려주는 우리 시가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봄* | 2016.06.05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매콤달콤 맛있는 우리 고전 시가/한기호/사계절/아빠가 들려주는 우리 시가들~   학창시절 이후로 우리 고전 문학을 접하기 힘들었는데요. 동서양의 고전을 읽으면서 늘 우리 고전문학에 대한 갈증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아이들을 위한 책을 통해 우리의 옛고전문학을 만나니 반갑습니다. 더불어  학창시절에 이런 책을 접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리뷰제목

매콤달콤 맛있는 우리 고전 시가/한기호/사계절/아빠가 들려주는 우리 시가들~

 

 

 

학창시절 이후로 우리 고전 문학을 접하기 힘들었는데요. 동서양의 고전을 읽으면서 늘 우리 고전문학에 대한 갈증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아이들을 위한 책을 통해 우리의 옛고전문학을 만나니 반갑습니다. 더불어  학창시절에 이런 책을 접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고전시가가 멀게만 느껴지는 요즘의 아이들에게 아빠의 입장에서  재미있게 들려주는 쉽고도 깊이가 있는 우리의 옛 문학 이야기이기에 말입니다.   우리고전이 이리도 재미있고 다양한 의미를 품고 있는 줄 알았더라면 아마도 우리고전이 그저 옛스런 구닥다리 같다는 편견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았을까 싶어요. 

 

 

책에서는 아빠가 아이들에게 우리 고전 문학을 들려주고 설명하는 형식으로 되어있기에 친근했는데요. 단군신화나 건국신화등 고대 신화 속 노래들, 신라의 국민문학 향가, 고려 가요, 조선의 시조 등 시대별로 모은 조상들의 문학을 다양하고 깊게 만날 수 있었어요. 구지가, 단군 신화, 공무도화가, 황조가, 서동요, 제망매가, 헌화가, 도솔가, 안민가, 처용가, 정읍사, 가시리, 청산별곡, 서경별곡, 정석가, 동동, 사보곡, 오우가, 장진주사, 상춘곡, 까마귀 싸우는 골에, 이화에 월백하고 등 교과서에서 만날 수 있는 우리의 옛고전시가들이기에 친근하면서도 새로웠습니다.

 

 

 

 

거북아, 거북아

머리를 내놓아라

만약에 내놓지 않으면

불에 구워 먹겠노라.(14쪽)

 

김해의 지명인 구지봉에서 유래되었다는 '구지가'를 지금 읽으니 의문이 생겼답니다.  주로 물에서 사는 거북이를 구지봉에서 찾으며 이 노래를 불렀다니 말입니다. 구지봉에 모였던 아홉 추장인 구간들, 정기적 의식, 토테미즘 신앙, 김수로왕 신화와 연계된 구지가의 설명을 들으니 노래를 통해 강력한 지도자를 염원하고 행복과 평안을 기원한 옛 조상들이 그려졌어요. 구지가와 함께 설명한 후백제를 세운 견훤, 파평윤씨의 시조 신화 등 야래자(밤에 온 사람) 전설도 흥미로웠고요. 

 

 

옛 노래의 뜻풀이와 그 배경을 파악할 수 있었기에 이해가 쉬웠습니다. 옛 문학을 통해 조상들의 생각이나 풍습도 알 수 있었어요. 순수한 사랑, 금기에 도전하는 노래, 19금 노래, 현실과 미래를 향한 고전시가도 있기에 옛고전시가의 향기에 취할 수 있었습니다. 이야기의 말미에 '생각해 볼 문제'를 통해 앞서 배운 우리 옛고전문학에 대한 탐색을 깊이있게 할 수 있도록 돕기에 깊은 공부가 되었어요. 아이들에게 우리의 고전시가를 재미있게 들려주는 책이기에 중고등학생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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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달콤 맛있는 우리 고전 시가] 고전 문학 제대로 알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지*맘 | 2016.05.03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고전 시가"가 무슨 말일까. 시... 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으니 아마도 옛날 시인가 보다고 추측할 수 있다. 옛날 시로 떠오르는 것은 시조 뿐이다. 삼국시대 정도는 되어야 할 것 같은 "고전"이란 어휘에는 포함될 것 같지 않다. 오랫동안 문학을 좋아했고 꽤 많은 문학을 읽어왔기 때문에 그래도 많이 알고 있다고 자부해 왔지만 "시" 분야 만큼은 예외이다. 함축적인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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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시가"가 무슨 말일까. 시... 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으니 아마도 옛날 시인가 보다고 추측할 수 있다. 옛날 시로 떠오르는 것은 시조 뿐이다. 삼국시대 정도는 되어야 할 것 같은 "고전"이란 어휘에는 포함될 것 같지 않다. 오랫동안 문학을 좋아했고 꽤 많은 문학을 읽어왔기 때문에 그래도 많이 알고 있다고 자부해 왔지만 "시" 분야 만큼은 예외이다. 함축적인 의미와 숨겨진 의미를 찾는 데 게으르기 때문인 것 같다.

 

처음 <매콤달콤 맛있는 우리 고전 시가>에 관심이 간 것은 다분히 음흉한 의도 때문이었다. 이제 중학생이 된 딸이 이 책을 읽고 국어 공부에 도움을 받았으면~ 하는. 하지만 막상 읽다 보니 정말 재미있었다. "아빠가 들려주는 문학 이야기"라는 부제목처럼 책은 아빠가 아이에게 자상하게 설명하듯이 이야기 하고 있다. 내 아이에게 설명하는 듯한 어투는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설명이라는 뜻이고 그래서 한참 동안 시가에서 멀어져 있던 내게도 어렵지 않게 읽힐 수 있는 책이 되었다.

 

"시가"는 시와 노래를 뜻하는가 보다. 원래 운율이 있고 리듬이 있는 시는 노래 가사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이고 아마도 아주 옛날부터 그랬나 보다. 따라서 책 속 시가는 아주 옛날 고대 신화 속에 등장하는 노래 세 곡과 삼국시대에서 살아남은 나라 신라의 향가, 이어지는 나라의 고려 가요, 아직까지 살아남은 조선시대의 시조까지이다.

 

우와~ 정말 오랫만에 듣는 어휘들이다. 향가니, 고려가요라니! 저 옛날 학창 시절 국어 시험을 위해 억지로 외우고 뇌 속에 집어넣었던 것들이 새록새록 떠오르기 시작했다. 그 때는 그저 시험을 위해 억지로 우겨넣었는데 그래도 그 효과가 있었는지 몇십 년 만에 떠올리는 시가가 고스란히 생각나기 시작했다. 그래도 아빠 작가의 자세한 설명, 예시와 함께 들으니 이제서야 제대로 이해되고 정서적으로 와닿기 시작했다. 우리 옛 조상들이 얼마나 은유적으로 아름답게 자신의 감정을, 상황을 노래했는지 말이다.

 

책을 읽으며 다시 한 번 역사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예전에 있었던 모든 일들은 역사이다.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지 않고서는 어떤 분야도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그런데 옛날 공부할 때에는 그런 주변 설명 없이 그저 외웠으니 제대로 이해했을 리가 없다.

 

"아름답지만 아름답지 않은 고려가요"로 소개되고 있는 <청산별곡>이나 노래인 줄 알았으나 시가라고는 생각도 못한 <구지가>, <공무도하가>, <황조가>등의 이야기가 특히나 재미있었다. 한글이 창제되기 전에 한자로 적혔던 시가들은 그 뜻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얼마나 달라지는지도 알 수 있었다. 다음 편이 무척 기대된다. 옛 것이라고 해서 무조건 어렵거나 이해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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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고전문학의 참맛!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s******9 | 2016.05.0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사계절 2016.05.03     매콤달콤 맛있는 우리 고전시가 한기호 지음 고전문학의 참 맛을 느끼게 해줍니다. 한자 원문을 읽으며 함께 해석하고 그 내용을 새롭게 이해하며 다양한 추론과 상상력을 가미해서 노래 한편에서 많은 생각을 끌어내고 있다. 아주 오래된 고전노래인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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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16.05.03

 

 

매콤달콤 맛있는

우리 고전시가

한기호 지음

고전문학의 참 맛을 느끼게 해줍니다.

한자 원문을 읽으며 함께 해석하고 그 내용을 새롭게 이해하며 다양한 추론과 상상력을 가미해서 노래 한편에서 많은 생각을 끌어내고 있다.

아주 오래된 고전노래인 구지가, 단군신화, 공무도화가, 향가, 고려가요, 시조까지 우리나라의 고전노래를 새롭게 맛볼 수 있게 해준다.

고전문학을 깊게 읽는 훈련을 하게 됩니다.

그 동안 우리가 고전문학을 접한 방식은 고전문학을 읽고 한자와 옛글자를 해독하여 해석하는 수준이었다. 암기하느라 질문이 개입할 여지가 없었는데 저자는 독자들에게 계속 질문을 던져 사고를 발화시킨다.  [구지가]란 그 짧은 오래된 노래에서 김수왕의 통과의례, 야래자 전설, 동서고금의 신화와 전설에 나오는 금기들을 살펴보며 금기의 상징성을 새롭게 이해한다.

시가 한 편이 끝나면 생각해 볼 문제를 통해 독후활동을 할 수 있어요

이 책에서 제공하는 생각해 볼 문제는 절대 단답형으로 떨어지지 않는다. 재미있고 밀도 있게 읽어도 쉽게 답이 나오지 않고 오래 생각해 봐야 한다. 직접 시를 지어보거나 작품의 등장인물에 대해 생각해 보거나 철학적인 사유와 고전문학을 음미해 볼 수 있는 문제들을 제공하고 있다.

감상

제목처럼 너무도 [맛있는 책]이다. 한국 고전문학이 이렇게 재미있을 줄이야…….

중고등학교 때 시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공부해야 했던 고전시가들.

한글 변천의 문법적 의미로만 접해서 그 즐거움을 미처 알지 못했고 고전문학은 지루하고 재미없는 책이란 고정관념에 사로잡혀서 고전문학의 신화가 현대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알 수 없었으며 가까운 일본만 해도 신화를 모티브로 마든 훌륭한 문학작품들이 수두룩하며 예술성, 오락성이 조화로운 대중적인 작품들이 많은데 우리나라엔 왜 없을까?

신화와 역사를 알아야 한다는 당위만으론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힘든데 이 책의 저자는 성경, 그림책, 소설, 다른 나라 신화와 접목해 민족, 역사, 문화는 달라도 인간의 보편적인 특징들을 뽑아내며 고전문학을 왜 읽어야 하는지 그 재미를 제대로 전달한다.

고전문학은 중요해서 부모들이 꼭 읽히고 싶지만 부모조차 어려워서 제대로 읽지 않는 책이 고전문학인데 그런 편견을 깨부순다. 한 편의 노래로 신화, 역사, 문화까지 아우르며 깊게 읽을 수 있게 도와 이 책이 왜 상을 받았는지 알 수 있다. 특히 신화가 많이 나오는 1장은 저자의 전공분야라서 저자의 해박하고 기발한 신화해석을 풍부하게 접할 수 있다.

초등 중고학년부터 고전을 공부해야 하는 중고생, 고전시가를 새롭게 접하고 싶은 사람들 모두 만족시킬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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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6건) 한줄평 총점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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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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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c****9 | 2020.11.20
구매 평점5점
학원 교재라네요.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m******h | 2020.07.17
평점5점
교과서에서 나오지 않은 우리 고전시가를 알 수 있다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k*****5 | 201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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