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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찰을 전하는 아이

푸른숲 역사동화-01이동
리뷰 총점9.6 리뷰 42건 | 판매지수 77,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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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학년 72위 | 어린이 top100 56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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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찰을 전하는 아이』 댓글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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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1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76쪽 | 332g | 153*220*20mm
ISBN13 9788971846643
ISBN10 897184664X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확인 중
인증번호 : -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녹두 장군 전봉준이 김경천의 밀고로 관군에 붙잡혀 처형되었다.”
만약, 전봉준이 김경천이 밀고할 것을 알고 있었다면?
교과서 속 한 줄의 역사를 치밀한 상상력으로 부활시키다!

서찰의 주인을 찾아 홀로 길을 나선 열세 살 아이,
그 길 위에서 부당한 세상과 맞서 싸웠던 동학농민군을 만나다


『봉주르, 뚜르』로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한윤섭의 첫 역사 동화입니다. 동학 농민 운동으로 온 나라가 시끌시끌했던 1894년, 중요하고 비밀스러운 서찰을 전하기 위해 홀로 길을 떠난 열세 살 아이의 이야기입니다. 액자식 구성으로 한 보부상인의 열세 살 첫 기억을 더듬어 본 이 책은 탄탄한 구성, 간결하고도 세련된 문체,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장면 묘사로 독자들의 시선을 강렬하게 잡아끕니다.

작가는“녹두 장군 전봉준이 김경천의 밀고로 처형되었다.”는 역사적 사실 하나를 두고 풍부한 상상력과 꼼꼼한 추리력을 발휘해 영화 같은 이야기 한 편을 탄생시켰습니다. 주인공 아이가 우여곡절을 거치며 동학 농민군이 갔던 길을 따라 가고, 마침내 서찰의 주인인 전봉준을 만나기까지의 과정이 흡입력 있게 전개되어 있어, 역사 기록에서 미처 전하지 못한 그때의 뜨거운 마음들을 느껴 볼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부록 ‘동화로 역사 읽기’에 동학 농민 운동에 대한 이해를 돕는 정보 글과 사진, 지도도 실었습니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거인의 배꼽
다른 날과 다른 날
혼자 길을 나서다
책 장수 노인
정자나무 아래 나그네
약방 주인
천주학 어른
양반집 아이
김 진사 어른의 부름
행복, 처음 써 본 말
곰나루 사공 할아버지
시간이 멈춘 우금치
주막에서 만난 사내
산에서 제일 무서운 것
암자에서 길을 찾다
떨리는 마음
아! 녹두여
기억의 끝

저자 소개 (2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감수 : 전국초등사회교과모임
전국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모여 활동하는 교과 연구 모임. 어린이 역사, 경제, 사회 수업에 대해 연구하고, 학습 자료를 개발하며, 아이들과 박물관 체험 활동을 해 왔다. 현재는 초등 교과 과정 및 교과서를 검토하고, 이를 재구성하는 작업을 통해 행복한 수업을 만드는 대안 교과서를 개발하는 데 힘쓰고 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교과서 속 한 줄의 역사에 이렇게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숨어 있었다니!”
우리 역사를 움직인 의미 있는 사건들을 동화로 만난다


TV 사극은 재미있게 보면서 교과서 역사는 싫어하는 아이들이 많다. 딱딱한 지식 정보보다는 말랑한 이야기가 더 소화시키기 쉬운 탓이다. 이러한 지점에서 요즘, 역사를 읽는 하나의 방법으로 ‘역사 동화’가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역사 동화’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오는 책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역사와 거리가 먼 낯선 사건들을 배경으로 하거나, 단지 역사 사료를 이야기의 형식으로 풀어 쓴 것에 불과한 경우가 많다.‘역사를 쉽고 흥미롭게 느끼고 싶다’는 독자들의 목적을 충분히 만족시켜 주지 못하는 것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푸른숲주니어에서는 한국사의 흐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건을 다룬 역사 동화, 흥미로운 소재와 매력적인 캐릭터, 극적인 스토리가 조화를 이루어 문학적 향취를 물씬 풍기는 역사 동화를 스무 권 시리즈로 출간하게 되었다.

이 시리즈는 고대부터 근현대까지 한국사 전반을 훑을 수 있게 했지만 한 권 한 권이 독자적인 문학 작품이기도 하다. 권마다 각기 다른 소재와 기법, 서술 방식으로 고유의 색깔을 지니는 것이다. 이는 개성 넘치는 작품들로 독자들의 주목을 받아 온 어린이 문학 작가들이 대거 참여할 수 있었기에 가능했다. “우리 동화의 시공간을 한층 넓혔다”는 평을 받는 한윤섭을 비롯해, “우리시대 가족의 일상을 새로운 각도로 조명해 어린이문학사의 분기점이 된 작가”로 평가 받는 최나미, 우리 역사와 사회 문제에 진지하게 몰두한 문학 세계를 보여온 김남중을 비롯해, 이현, 배유안, 안미란, 김해원 등 작가들의 작품이 잇따라 출간될 예정이다.

보부상 아이, 동학 농민군의 발자취를 좇다
동학 농민 운동을 이야기로 풀 때면 보통 전봉준의 일대기를 보여주거나, 당시 동학 농민 운동에 참여했던 사람을 주인공으로 내세우기 마련이다. 이 책은 ‘동학 농민 운동’이 벌어졌던 상황을 배경으로 두고, ‘동학’이나 ‘농민’과는 거리가 멀었던 보부상 아이를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만천하에 공개되어 있는 역사 기록의 틈바구니에서 새로운 시선으로 동학 농민 운동을 조명해 보고자 한 작가의 의지가 엿보인다. 보부상인 아버지를 따라‘한 사람을 구하고, 세상을 구할’서찰을 전하러 전라도로 향하는 아이. 아이와 아버지가 보게 되는 세상은 혼란투성이이다. 아이는 관군이 왜 동학을 믿는 사람들을 잡아가는지, 동학도가 나쁜 사람들이라 그런 건지 궁금하기만 하다.

“아버지도 동학도예요?”
“누가 그러더냐?”
“도방에서 아버지가 어른들과 하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항상 동학도를 좋게 말하잖아요. 아버지도 동학을 믿으세요?”
아버지가 천천히 고개를 저었다. 다행이었다. -21쪽

그런데 급작스럽게 아버지가 죽고, 아이는 세상에 혼자 남겨진다. 아이는 아버지 대신 서찰을 전하기로 결심하지만, 서찰엔 뜻 모를 한자 열 자만 써 있을 뿐이다. 아이는 서찰을 받을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내기 위해 한자의 뜻을 찾아 나선다. 아이가 먹고 자는 일을 해결했던 주막에서 최고의 화젯거리는 동학 농민군, 임금과 신하들이다. 사람들은 제 나라 백성 죽이자고 청나라 군대를 불러온 임금과 신하를 욕하고, 동학 농민군이 난을 일으킨 사연에 대해 읊어댄다. 아이는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또 전쟁터의 요란한 총소리를 듣게 되고, 전장에서 처참하게 죽어 간 동학 농민군의 시체들을 마주하면서 서서히 알게 된다. 동학 농민군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죽음을 담보로 싸워 내고 있다는 사실을.

“동학 농민군이 말하는 것처럼 좋은 세상이 올까요? 양반도 없고 상것도 없고, 서양인도 일본인도 우리를 넘보지 않는 세상이요.”
“넌 그럴 거라 믿느냐?”
“믿어요. 그래서 지금 강을 건너려고 하는 거예요.” -111쪽

아이는 동학 농민 운동을 통해 희망을 꿈꿨지만, 직접 마주하게 된 동학 농민군의 처참한 최후는 절망만을 안긴다. 하지만 어른이 된 아이의 기억 속에서 동학 농민 운동은 절망적으로만 기억되지는 않는다.

녹두 장군은 그 이듬해 도성에서 장군의 동지들과 함께 처형당했다. 그러나 내가 장터를 옮겨 다닐 때마다, 녹두 장군의 노래가 들리지 않는 곳은 없었다.
아직도 눈을 감으면 동학 농민군을 이끌던 녹두 장군의 기상이 눈에 선하다. -161쪽

작가 한윤섭은 아이의 시선으로 동학 농민 운동을 관찰하듯 그려 낸다. 아이의 시선은 어쩌면 지금 아이들의 시선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주인공 아이가 그랬듯, 어린 독자들이 부당한 세상과 맞서 싸웠던 동학 농민군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한다면 지금 아이들이 알게 되는 동학 농민 운동은 조금 다를 것이다. 머리로 외우는 데 급급했던 ‘전봉준’ ‘동학’ ‘농민 봉기’ 같은 단어들이 가슴을 울리는 뜨거운 말들로 가 닿을 수 있지 않을까? 또 더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죽음을 각오하면서까지 전장에 나선 동학 농민군들의 간절한 마음을 가슴 깊이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아이가 만들어 나간 행복의 길
아이가 가는 길의 중심에는 ‘서찰’이 있다. 서찰 때문에 길을 떠나 왔고, 서찰을 전해야 이 여행을 끝낼 수 있기 때문이다. 서찰을 전하는 일은 그리 만만치 않다. 목적지와 받을 이를 알아내야 하고, 동학 농민군과 일본군의 전투로 위험천만한 길도 헤쳐 나가야 한다. 하지만 아이는 포기하고 되돌아설 법한 일들 앞에서도 자기 길을 오롯이 걸어 나간다.

“피노리는 못 찾았지만, 가야 할 곳은 찾았어요. 저는 공주로 갑니다.”
“거기는 지금 갈 수가 없단다. 저기 저 군사들을 봐라. 공주로 가는 군사들이다. 게다가 관군도 그곳에서 동학 농민군과 전쟁을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단다.”
“그래도 제가 가야 할 곳은 공주예요.”
“가야 할 곳을 정확히 찾은 것 같구나. 자신이 가야 할 길을 안다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다. 앞으로도 그 길을 잃지 마라.”-102쪽

이 길에서 중심이 되는 사건 가운데 하나는 서찰 속 한자의 뜻을 찾아 가는 일이다. 아이는 서찰의 비밀이 새어 나갈까 봐, 한자 열 자를 둘, 셋으로 쪼개어 차례차례 뜻을 알아 나가기로 한다. 그리고는 열심히 한자 두 자를 외워, 주막에서 만난 책 장수 노인에게 그 뜻을 묻는다. 헌데 돌아오는 대답은 ‘대가를 내라’는 것이다. 그 뒤, 한자 뜻을 묻게 된 나그네나 양반집 아이도 마찬가지였다. 처음에는 글자 몇 자를 아는 데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는 사실이 속상하기도 했지만 아이는 점점 깨닫게 된다. 배움이란 그만큼의 대가를 지불해야 진짜 제 것이 된다는 것을.

“아이야, 그런데 한자 석 자를 아는데, 한 냥을 내는 이유가 무엇이냐? 값을 그렇게 매긴 이유가 무엇이냐?”
“너무 비싸도 안 되고, 또 너무 싸면 글자를 쉽게 잊어버리게 될 것 같아 이 정도 매긴 것입니다. 사실 지난번보다 싸게 매겼지만 제가 가진 것이 그뿐입니다.”-65~66쪽

목적지에 가까워지면서 아이는 강하고 굳센 자신을 만나게 된다. 세상에 홀로 남겨져 두려웠지만, 끝이 보이지 않는 길을 혼자서도 썩 잘 헤쳐 온 자신을 보며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고, 발걸음도 가벼워진다. 아이는 그 길의 끝에 다다르게 되면서 이전에 한 번도 써 본 적이 없었던 “행복하다”는 말을 입에 담게 된다.

나는 웅덩이 안을 들여다보았다. 그 안에는 열네 살의 아이가 들어 있었다. 나는 그 아이의 얼굴이 좋아졌다.
“보부상의 아들인 네가 자랑스럽다.”
내가 말했다. 물속의 아이는 웃고 있었다. -160쪽

아이의 여정은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어려운 처지에 놓이더라도 꿋꿋하게 자기 길을 가다 보면 언젠간 행복이 찾아올 거라고 살며시 위로와 응원을 보내는 것이다. 그리고 세상의 모순을 마주하게 된 아이가 절망의 늪에 빠지지 않고 희망을 찾아 가는 과정이 아이들로 하여금 이 사회를, 역사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생각해 보게끔 한다.

회원리뷰 (42건) 리뷰 총점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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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추천합니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c******0 | 2021.05.1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우리 아이가 서찰을 전하는 아이를 좋아해서 읽어보고싶다하여 주문하게 되었습니다.코로나라서 밖에도 잘 못나가고앞으로도 계속 주문하겠지만 아이가 좋아하니 계속 주문하게 되네요저희아이는 지금까지 시리즈로 읽고있는데도 늘 재밌다고 계속 주문을 해달라고합니다.질리지 않을만큼재밌다고 합니다.초등학교5학년이 보기에도 어렵지않고 너무나도 재밌어 합니다.아이가 얼마나 자랑;
리뷰제목
우리 아이가 서찰을 전하는 아이를 좋아해서 읽어보고싶다하여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라서 밖에도 잘 못나가고앞으로도 계속 주문하겠지만 아이가 좋아하니 계속 주문하게 되네요
저희아이는 지금까지 시리즈로 읽고있는데도 늘 재밌다고 계속 주문을 해달라고합니다.
질리지 않을만큼재밌다고 합니다.
초등학교5학년이 보기에도 어렵지않고 너무나도 재밌어 합니다.
아이가 얼마나 자랑을하는지 조카도 서찰을 전하는 아이를 읽고 싶다고 주문해달라고 하네요
시리스로 많이구매할려고 생각중이고 아이도 잘읽어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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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역사 동화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산***어 | 2021.03.0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작가의 전작 봉주르, 뚜르 를 무척 감동적으로 읽었기에 아무런 정보 없이 읽기 시작했다. 뒷표지도 보지 않고 페이지를 넘겼는데 추천의 말에서 동학 농민 운동 시절을 배경으로 한 역사 동화라는 것만 짐작 할 수 있었다. 노랫 소리에 약이 들어있다고 칭찬을 들을만큼 목소리가 좋은 주인공의 이야기는 정말로 산 넘고 물 건너는 고행의 길과 같았다. 그 고행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리뷰제목

작가의 전작 봉주르, 뚜르 를 무척 감동적으로 읽었기에 아무런 정보 없이 읽기 시작했다. 뒷표지도 보지 않고 페이지를 넘겼는데 추천의 말에서 동학 농민 운동 시절을 배경으로 한 역사 동화라는 것만 짐작 할 수 있었다. 노랫 소리에 약이 들어있다고 칭찬을 들을만큼 목소리가 좋은 주인공의 이야기는 정말로 산 넘고 물 건너는 고행의 길과 같았다. 그 고행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아이는 노래로 보은을 한다. 그 고행의 끝에 만나야 할 사람이 있기에...

 

한번만 생각해보면 결국 그 장군님이 등장 할 것을 예상할 수 있지만 너무나 재밌고 애절한 이야기에 빠졌기에 예상치 못한 그 이름이 등장하는 순간엔 정말 마음이 철렁 내려 앉았다. 이 아이는 어른이 되어서도 이 날을 절대로 잊지 못하겠구나. 그 날 이 땅에서 있었던 비극들의 무게가 가슴을 때렸다. 

 

역사 동화라는 장르가 다소 고리타분하고 요즘 말마따나 국뽕이나 들이킨다는 오해와 편견 속에서 서찰을 전하는 아이는 참 소중하고 값진 동화다. 이 동화를 읽은 아침 내내 받은 감동과 떨림을 아동문학 독자인 나도 오랫 동안 잊지 못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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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서찰을 전하는 아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f*********1 | 2021.02.1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사실 책표지의 그림속 아이를 보며 과연 재미있을까...? 이런 생각을 하며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내가 좋아하는 그림스타일이 아니어서가 아마도 솔직한 대답인것 같다. 첫장부터 늘어짐없는 전개와 스토리가 사극을 보고있는 듯한 기분마져든다.보부상의 아들.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그걸 받아들이고 아버지의 남은 해야할 일을 대신 감당하게 되면서산넘고 물넘어 파란만장한 아이의;
리뷰제목
사실 책표지의 그림속 아이를 보며 과연 재미있을까...? 이런 생각을 하며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내가 좋아하는 그림스타일이 아니어서가 아마도 솔직한 대답인것 같다. 첫장부터 늘어짐없는 전개와 스토리가 사극을 보고있는 듯한 기분마져든다.
보부상의 아들.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
그걸 받아들이고 아버지의 남은 해야할 일을 대신 감당하게 되면서산넘고 물넘어 파란만장한 아이의 인생을 통해 고단함과 외로움과 애처로운 마음이 전해져 무거운마음으로 계속 책을 이어갔다.
보부상의 아들이기에 셈이 빠르다는 아이는 그렇게 한 고개 한 고개 댓가를 지불해가며 필요한것을 획득해가는 다부진 배짱도 보여준다. 갑자기 아버지를 잃은 슬픔을 누군가에게 위로받거나, 스스로 그 감정을 서서히 소화해 낼 시간과 환경이 허락하지않아서 일까? 아이는 아버지와 서찰을 전하러 떠나던 책의 첫부분에 나오는 아이와는 사뭇 다른...그만큼 성장이 있었다는걸 느끼게 해준다.

내가 초중고때 배웠던 국사책 두어줄 등장에 불과한 문장을
이렇게 사극 한 편 보는듯한 스토리 전개와 흡입력에 가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한편으론 나도 어릴때 우리나라의 소중한 역사 한줄 한줄을 이런 역사동화를 통해 더 실남나고 자세하게 접할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시대의 아쉬움...?도 잠시 가져본다.

아이들 동화를 읽으며 내가 더 성장하고 채워져가는걸 정말 많이 느낀다. 전봉준이 부하의 밀고로 죽게되었을때 전봉준을 바라보며 부르는 보부상 아들의 노래는 전봉준을 살리고자 산넘고 물 넘으며 짊어지고 온 염원이 가득 담겨있어 눈시울을 붉힌다.

다 읽고나서 "아..너무 슬프다." 라는 이 한마디를 남기며 책을 덮는 아들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정말 슬프고 애처로운 우리 역사의 한 점을 아이들과 함께 읽고,
그감정을 함께 공유할 수 있음에 이책의 의미가 더욱 크게 느껴진다.

이럴때 보부상의 아들... 그 아이가 노래 한 소절 불러준다면
약이되는 노래가 이책을 읽고 내려앉은 우리들의 마음까지 위로해줬겠지?...하는 생각도 해본다.

그리고 검은먹으로 은은하면서도 묵직하게 그린 그림이 이제서야 이책에 가장 잘 어울리는 그림이었음을 알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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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60건) 한줄평 총점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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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4점
학교 온책읽기 도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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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6 | 2021.11.20
구매 평점5점
필독서라 구매했어요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v********j | 2021.10.04
구매 평점5점
괜찮은것 같아요 ^^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a******2 | 2021.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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