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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박물관을 바꿨어요!
국립중앙박물관에 도시락 쉼터를 만든 아이들
배성호홍수진 그림
초록개구리 2016.08.30.
베스트
3-4학년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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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꾸는 세상

나는 새싹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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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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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작가의 말 : 세상을 변화시키는 주인공은 바로 여러분!
추천의 말 : 참여와 실천은 멋진 시민이 되는 지름길

1장 거꾸로 보는 세계 지도 | 2장 여자 셋, 남자 셋 | 3장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출동! |
4장 아이들 말을 들어줄까| 5장 편지를 쓰자 | 6장 이대로는 안 되겠어! |
7장 솔루션, 신문에 나오다 | 8장 도전! 별별 PD 수첩 | 9장 대회에 나가면 상은 받아야지 |
10장 다시 찾은 박물관

솔루션, 그 뒷이야기 : 불편함을 새로운 가능성으로 바꾼 아이들

저자 소개2

드넓은 세상에서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초등학교 교사. 초등 사회교과서 편찬위원, 국립중앙박물관 학교연계교육 자문위원, 교육부 학교공간혁신 자문위원을 지냈으며 지금은 초등 사회교과서 집필위원, 전국초등사회교과모임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 『우리가 박물관을 바꿨어요!』 『안전 지도로 우리 동네를 바꿨어요!』 『우리가 학교를 바꿨어요!』 『꿈을 담은 교문』 『수다로 푸는 유쾌한 사회』 『더불어 사는 행복한 경제』 『학교 공간,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공저), 『두근두근 한국사』(공저) 등이 있으며, 엮은 책으로 『평화를 나누는 그림 편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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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홍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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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그리는 걸 좋아해서 어릴 적부터 만화가가 되는 게 꿈이었어요. 무엇이든 엉뚱하게 바라보고 자유롭게 상상하는 것을 좋아해요. 그림 속에도 이런 유쾌함과 발랄함을 담아내려 늘 노력한답니다. 어린이 잡지 [개똥이네 놀이터]에 「수수께끼 열 고개」, 「열려라 말놀이」, 「바스락 부스락 검봉맨」, 「수세기 수사단」들을 연재하며 10년 넘게 어린이 독자들을 만나 왔습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는 『수수께끼야 나오너라』(모두 2권) 『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대요 3 속담』 『얼쑤 우리 명절 별별 세계 명절』 『창덕궁에서 만나는 우리 과학』 들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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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8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44쪽 | 274g | 150*215*10mm
ISBN13
9791157820344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사회 참여는 지금 아이들이 발 딛고 선 곳에서부터!
이 책의 저자인 배성호 선생님은 초등 사회 교과서를 집필하고, 초등사회교과모임 공동 대표를 맡는 등 사회 교과 부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 특히 “민주주의는 교과서와 헌법에 나오는 거창한 명사가 아니라, 소소하더라도 불합리한 현실을 바꿔 나가는 동사”라는 믿음 아래 어린이들의 사회 참여 활동을 꾸준히 독려해 왔다.

2006년 서울 당산초등학교에서는 5학년 아이들의 ‘자전거 도로 만들기’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학교에서 안전 문제로 자전거 통학을 금지하자, 아이들은 서울시청에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자전거 도로를 만들어 줄 것을 요구했고, 그 결과 자전거 도로가 만들어졌다. 2012년 서울 수송초등학교에서는 6학년 솔루션의 ‘박물관에서 도시락 편하게 먹기’ 프로젝트를 함께했고, 2014년 서울 삼양초등학교에서는 ‘학교 안전 지도 만들기’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4학년 아이들은 안전 지도를 만들어 학교 주변의 위험한 곳을 알아본 뒤, 구청에 위험한 곳을 안전하게 해 달라고 요구했다. 배성호 선생님은 “자신이 발 딛고 선 곳의 문제에서 출발해야 비로소 해당 문제에 관심을 갖고 새로운 변화를 모색할 수 있다.”며 아이들이 생활하면서 느끼는 불편을 직접 풀어 나가기를 응원한다. 민주주의는 몸으로 직접 부딪쳐 얻어 내야 할 소중한 가치이기 때문이다.

혼자만의 즐거움이 아닌, 함께 사는 즐거움의 가치를 담는다
2014년 4월 16일 진도 앞바다에서 세월호가 침몰하여 300여 명의 소중한 생명이 목숨을 잃거나 실종되었다. 희생자 대부분이 어린 학생들이어서 충격과 참담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하지만 우리를 더욱 참담하게 한 것은 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관련자들의 무책임하고 비윤리적이고 이기적인 태도였다. 세월호 참사뿐만 아니라 메르스 사태, 옥시 사건 등을 계기로 우리는 사회적 책무가 중요한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왜 이렇게 사회적 도덕성이 부족한지 묻게 되었고, 성장에만 급급했던 우리 사회에 근본적인 시민 의식 교육이 절실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더욱이 나날이 다양한 문화의 세계인과 함께하는 기회가 많아져,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하며 조화롭게 살아가기 위해 시민 의식이 더욱 중요해졌다.

이에 그동안 평화, 인권, 문화 다양성, 환경 등의 주제로 어린이에게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전해 온 초록개구리는 어린이가 터득해야 할 시민 의식을 핵심 키워드 중심으로 담아 내는 〈나는 새싹 시민〉 시리즈를 선보인다. 《우리가 박물관을 바꿨어요!》는 이 시리즈에서 ‘사회 참여 의식’을 담은 하위 시리즈 〈내가 바꾸는 세상〉의 첫 권이다. 〈나는 새싹 시민〉 시리즈는 앞으로 민주주의, 다양성 존중, 배려와 나눔, 참여와 책임, 자율, 평화, 인권, 환경 등 시민 교육의 핵심 가치를 전할 예정이다.

미래의 시민이 아닌, 오늘을 살아가는 시민으로서의 어린이를 만난다
우리는 흔히 어린이를 가르치고 보살펴야 할 대상으로 인식한다. 당장은 혼자 힘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력한 존재이니, 잘 가르치고 보살펴서 ‘사람’을 만드는 게 어른의 일이라고 생각한다. 어른들의 이런 시각에 길들여진 아이들은 스스로를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 하는 존재라고 받아들인다. 문제가 발생하면 ‘어른들이 해결해 주겠지.’ 할 뿐, 자기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아이들은 생활하면서 수많은 불편과 모순에 부딪힌다. 박물관은 관람객을 위한 공간인데 정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어린이·청소년들의 불편을 못 본 척하고, 자전거가 사람과 환경 모두에게 좋은 탈것이라고 가르치면서 정작 학교에서는 자전거 통학을 금지한다.

〈내가 바꾸는 세상〉 시리즈는 아이들이 불편과 모순을 참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도록 한다. 진정한 민주주의는 주어진 것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직접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해 나가는 데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그러는 과정에서 생각이 부쩍 자라고, 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것이 무엇인지 몸으로 느낀다. 이 시리즈는 불편을 참는 대신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해 가는 어린이들의 실제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만이 가진 유쾌하고 발랄한 시민 의식의 힘을 보여 준다. 더불어 어린이에게도 세상을 바꿀 힘이 내재되어 있다는 사실을 일깨움으로써 독자들이 자신감을 얻고 직접 나서도록 응원한다.

추천평

사회 시간에 학생들에게 ‘민주주의’를 가르치기는 쉽습니다. 교과서에 나열된 지식을 외우게 하면 되니까요. 하지만 생활 속에서 ‘민주주의’를 이해하고 실천하도록 교육하는 것은 너무나 어렵습니다. 이 책의 실제 주인공인 배성호 선생님과 솔루션의 사례는 ‘민주주의와 민주시민이란 어떤 것인가’에 대해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 훌륭한 교육 자료입니다. 동화로 구성하여 읽기 쉽게 펴낸 이 책은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민주주의를 이해하고 실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조성래 (체험학습연구회 모아재 사무국장, 경기 진안초등학교 교사)
솔루션 친구들을 취재할 당시 상황을 생각해 보면, 지금도 미소가 절로 나옵니다. 당사자들은 무척 진지하고 노심초사했지만, 지켜보는 입장에선 당돌하고도 발랄한 도전 자체가 참 흐뭇했습니다. 솔루션 친구들의 ‘작지만 의미 있는 성취’의 과정에 함께 참여할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민주주의의 중요한 원리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며, 그 과정에서 훌쩍 성장한 친구들의 이야기가 책으로 나온다니 정말 반갑습니다. 우리가 살고 싶은 사회를 스스로의 힘으로 만들어 가려는 결심, 그 용기와 도전을 응원합니다. 이 책을 통해 또 다른 ‘솔루션’들이 많이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송현숙 (경향신문사 정책사회부장)
솔루션 친구들이 멋진 이유는 자신들이 겪은 불편함을 불평하는 데서 끝내지 않고, 풀어 보려 애썼다는 점입니다. 솔루션 친구들처럼 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사람들이 불편해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사람이야말로 참된 시민이라 하겠습니다. 세상이 복잡해질수록 시민이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해 나가야 할 일이 곳곳에 많아집니다. 여러분도 주변을 둘러보세요. 그리고 많은 사람이 불편을 느끼는 문제가 있다면, 해결하기 위해 여러분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실천해 보세요. 여러분이 솔루션처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동한다면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조금 더 행복해질 것입니다.
김재우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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