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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사람이 있다

여기 사람이 있다

: 대한민국 개발 잔혹사, 철거민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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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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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4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482g | 153*224*30mm
ISBN13 9788990492722
ISBN10 8990492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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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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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공저자 소개
김일숙

‘인권운동사랑방’ 상임활동가. 인권영화제를 기획하고 진행하면서 인터넷 주간지 '인권오름'에 ‘김일숙의 인권이야기’를 쓰고 있다.



자그니

민예총 웹미디어 팀장, 월간 『넥스아트』 편집장을 거쳐 현재 프리랜서 블로거로 활동하고 있다. 함께 쓴 책으로 『오래된 습관 복잡한 반성 2』, 『MBC, MB씨를 부탁해!』가 있다.



김형석

‘삶이 보이는 창 르포문학팀’. 힘들고 지친 사람들과 함께 사진 작업을 모색하며, 현재 아이들과 사진 작업을 하고 있다.



라흐쉬나

기나긴 대학원 생활을 마치고 88만원 세대에 합류한 블로거. 진보신당 당원이다.



박해성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애니메이션과에 다니면서, 비정규직과 철거민의 이야기를 다룬 만화를 준비하고 있다.



연정

노동자들의 삶을 기록하고 있다. 함께 쓴 책으로 르포집 『부서진 미래』, 『우리의 소박한 꿈을 응원해 줘』가 있다.



김미정

건축사. ‘삶이 보이는 창 르포문학팀’으로 활동 중이며 함께 쓴 책으로 르포집 『부서진 미래』가 있다.



이호연

살아 있는 동안 가난한 사람들, 안정된 주거 공간이 없어 삶이 불안정한 사람들이 주거권을 가질 수 있기를 바라며 ‘주거권운동네트워크’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선옥

르포작가. 비정규직으로 일하면서 짬나는 대로 여기저기 글을 쓰면서 산다. 격월간 『사람세상』 편집위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함께 쓴 책으로 헌정문집 『조선 질경이 이소선』이 있다.



강곤

격월간 인권잡지 『세상을 두드리는 사람』 편집기자. ‘삶이 보이는 창 르포문학팀’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함께 쓴 책으로 『우리의 소박한 꿈을 응원해 줘』 가 있다.



도루피

‘삶이 보이는 창 르포문학팀’. 내일 당장 잘릴 것만 같은 직장인이자 소심한 소시민이지만, 너와 내가 다르지 않기에 더불어 잘 사는 사회를 꿈꾼다.



장일호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재학생. ‘삶이 보이는 창 르포문학팀’.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오래 기억하고 싶다.

만든이 코멘트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안녕하세요. 이책의 저자 입니다.
2009-04-01
살아남기 위해 망루에 올랐던 사람들이 죽어서 내려왔다. 숱한 의문점이 제기되었지만 어느 것 하나 속 시원히 밝혀지지 않았다. 유족들은 석달이 넘게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 어쩌면 이 책은 만들어지지 않았으면 좋았을 책이다. 하지만 용산 참사를 지켜보면서 이들을 만나야 했고 만나서 들은 이야기를 기록해 책으로 엮었다.
저들은 경찰특공대를 투입해 망루를 허물어버렸지만 진실과 정의를 믿고 싸우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지은 이 망루는 허물어버리지 못할 것이다. 이 책을 읽는 이들 모두 마음에 망루 하나를 지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런 슬픔, 이런 불공평, 이런 분배의 어리석음, 이런 정치·경제 정책을 하면서는 미래가 깜깜할 수밖에 없다, 이대로 가는 건 우리가 벼랑 끝을 향해서 가는 거다, 그런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난쏘공』은 벼랑 끝에 세운 ‘주의’ 팻말이라고 내가 생각을 했어요. “이 선을 넘으면 위험하다.

……

철거민이 되고자 해서 되는 사람은 없어요. 자기 의지와는 무관하게 일어나는 일이거든요. (…중략…) 어느 연구단체에서 원주민 재입주율이 15퍼센트라고 하던데 실제로는 그 반도 안돼요. 전에 살던 비용으로 살 수 있어야 재입주가 맞죠, 온갖 빚을 내서 다시 들어오는 걸 어떻게 재입주라고 할 수 있겠어요?

……

오랫동안 여러 지역을 다니다 보면 이사비 몇 푼 받고 다 포기하고 떠났던 분들을 몇 년 후에 다른 철거 지역에서 또 만나요. 그분들이 계속 낙후한데, 낙후한 데로만 가는 거예요.

……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조그만 가게라고 생각할지는 몰라도 나한테는 그게 꿈이고 희망이었거든요.

……

철거 용역들이 현장에 나오면 이사를 종용합니다. 폭력적으로 위협하면서 ‘아주머니, 사춘기 딸도 있고 그런데 여기서 무슨 꼴 보려고 버티고 있습니까? 버틴다고 뭐가 나옵니까? 거 딸 버리기 전에 빨리빨리 이사 가십시오’ 이렇게 겁을 주는 거예요. (…중략…) 그게 현실입니다. 거기는 인권이라는 게 없어요. 용역들이 들어와 있으면 이미 사각지대입니다. 무법천지예요.

……

‘집은 사는 것이 아니고 사는 곳’이라고 하면서도 끊임없이 집으로 장사를 할 수 있도록, 그것도 엄청난 이득을 챙길 수 있도록 너무나 합법적으로 보장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철거민들은 재개발 과정에서 자신의 삶의 터전에서 쫓겨나고, 살기 위해 싸운다.

재개발 지역에서 쫓겨나면서 철거민들은 용역에게 시달리고, 맞고,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위협받는다. 그들은 단지 개발이 되는 지역에 살고 있었을 뿐인데 말이다. 재개발은 세입자들의 집과 가게만을 빼앗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삶의 무게에 힘들지만 열심히 살아가고자 하는 한 사람의 희망을 자르고, 그들의 삶의 기반을 무너뜨린다. 만약 권력을 가진 자가 당신의 삶의 기반을 동의 없이 흔들고, 삶의 희망을 꺾으려고 한다면, 당신은 가만히 앉아서 구경만 할 수 있겠는가?

이것이 최순경 할머니가 지금도 싸우고 있는 이유일 것이다. 나는 할머니와 인터뷰를 하면서 희망을 놓지 않으려는 삶의 의지를 보았고, ‘용사 참사 철거용역 피해자 증언대회’에서, 집회 현장에서 할머니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자신의 삶을 무력하게 만드는 권력에 맞서 저항하는 것이 존엄성과 권리를 지키는 방식이기에, 그 저항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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