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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 게바라와 여행하는 법

체 게바라와 여행하는 법

: 길 위에서 만나는 소수자의 철학

사계절 지식소설 시리즈-14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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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철학/종교/윤리 53위 | 청소년 철학/종교/윤리 top20 25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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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3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406g | 145*220*15mm
ISBN13 9791160940473
ISBN10 1160940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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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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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저자 : 이윤경
문학을 전공했지만 뒤늦게 철학 공부에 재미를 붙인 후로, 책 읽고 토론하고 공부하며 365일 고3 같은 생활을 하고 있는 인문학 오타쿠이다. 좋은 생각들을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철학의 메시지를 스토리로 풀어내는 일을 하고 있다.
두 사람이 함께 쓴 책으로 『철학의 참견』, 『달려라 청춘』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한국에서는 교육이 다 그런 방식이에요.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스스로 답을 찾게 하기보다 부모와 교사가 ‘지름길은 이쪽이다’ 하고 미리 가리키고 있다는 것, 그래서 다들 그 길로 우르르 몰려가고, 남보다 빨리 그쪽으로 달려가지 않으면 뒤떨어진 아이 취급을 받곤 하죠. 이게 왜 필요한 지식인지 묻기보다 시험에 나오니까 밑줄 쫙 긋고 외우라고 하고요. 그게 우리나라 교육의 현주소라는 사실이 속상해요.”
“듣고 보니 좀 슬퍼지는군. 그런 시스템이 양산해 낸 아이들은 아이다움을 일찍 잃어버리겠지. 아이들은 본래 늘 질문을 하는 존재인데, 답을 말하도록 길러진다니 비극이야.”
--- pp.63~64

여기 대전역 광장에서 보낸 이틀 동안 아저씨는 나에게 ‘노숙자 되기’라는 화두를 던져 주려 애썼다. 하지만 나는 오히려 ‘노숙자가 되지 않기’ 위해 이리 뛰고 저리 뛰는 시간을 보냈다. 아저씨가 노숙자들과 아무렇지 않게 어울리며 무책임하게 행동하는 모습을 속으로 책망하면서 말이다.
노숙자가 된다는 것이 뭐가 그리 두려웠을까? 내가 여기서 더 잃을 게 뭐가 있다고…….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아등바등 살아갈 게 아니라, 태어날 때부터 맨몸뚱이 존재임을 인정하고 더 자유롭게 더 열정적으로 살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최씨 아저씨가 계속 보내고 있었다는 사실을 나는 그제야 깨달았다.
--- p.132

“그래서 ‘여성 되기’가 중요하다는 거야. 너에게 만약 좋아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상대방이 불편한 건 없는지 늘 살피고 따뜻하게 감싸려고 노력하겠지? 사랑하는 존재에게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배려,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는 지지가 바로 ‘되기’니까 말이야.”
언제 다시 들어왔는지 귤 엄마도 주방 문턱에 서서 팔짱을 끼고 우리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그러고는 특유의 시원시원한 목소리로 말했다.
“아, 그래서 여성도 ‘여성 되기’가 필요하다는 얘기를 하신 거로군! 그 말을 들으니 여성들도 피해자적인 시각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드네. 사실 현대의 페미니즘은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남성에 대한 여성의 투쟁’과는 거리가 있거든. 지금은 오히려 남성과 여성, 남성성과 여성성을 넘어 모든 성이 평등하게 각자의 권리를 인정받는 것이 중요한 시대란 말이지.”
--- p.155

나는 고개를 저었다. 그리고 조용히 수첩을 꺼내 귤에게 보여 주었다. 원래 최씨 아저씨 수첩에 적혀 있었는데, 마음에 들어서 옮겨 둔 문구다.
“혁명 과정에 관한 한 나는 완전히 행복하다. 왜냐하면 어떤 혁명가도, 어떤 혁명 운동도 없을지라도, 모든 수준에서 혁명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바로 혁명을 하자는 이유이다.”
메모를 다 읽은 귤이 내 얼굴을 빤히 쳐다봤다. 나는 귤을 향해 고개를 가로저으며 속삭였다.
“아저씨는 지금 혁명을 하고 있는 거야. 우리가 언제까지 그 뒤만 좇고 있을 수는 없어. 나도 이제 내 혁명을 시작해야지. 삶의 내부에서 시작하는 혁명, 도처에서 모든 사람들이 각자 시작하는 혁명 말이야. 아저씨가 이렇게 온몸으로 보여 주고 있잖아. 우리에겐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중요한 시간이야.”
--- p.245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왕따를 당하던 열일곱 살 소년 민영은 학교를 뛰쳐나와 형의 신분증을 가지고 인천의 한 플라스틱 공장에 취직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공장 측에 구타를 당하던 불법 체류자 최씨 아저씨를 우연히 구해 주었다가 함께 쫓기는 신세가 된다.
두 사람은 안산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미스터 샤를 만나 공장의 환경범죄 관련 증거를 포착했다며 도움을 요청한다. 하지만 곧 공장 사람들의 추격을 받고, 남쪽으로 목적지 없는 스쿠터 여행을 떠나게 된다. 민영은 청양에서 혼자 배낭여행 중인 소녀 귤을 만나 설렘을 느끼고, 개 사육장에서 학대받는 개 황구를 구출해 주며 최씨 아저씨와 많은 대화를 나눈다.
한편, 최씨 아저씨의 사정이 드러나며 본격적인 도피가 시작된다. 민영은 대전역에서 지내다가 거리의 철학자 용계 아재를 만나고, 귤 엄마의 도움으로 옥천 감자수제비북클럽과 함께 귤네 집에 머무른다. 그러나 최씨 아저씨를 추적하는 정체불명의 남자들이 들이닥치면서 아저씨는 부상을 입고, 두 사람은 속리산 기슭에 있는 마을로 달아난다. 그곳에서 민영은 장애인 소년 매미를 만나 억압된 감정의 폭발을 경험하고, 울산에서 일하는 형이 고공 농성 중이라는 전화를 받는다. 매미의 도움으로 위기를 피해 혼자 울산에 온 민영은 의사로 변장한 최씨 아저씨와 재회하지만, 여러 사람들의 도움으로 형의 문제가 극적으로 잘 해결되자 최씨 아저씨는 다시 어디론가 사라진다.
그 후, 청양에서 형과 새로운 삶을 시작한 민영은 일본 도쿄와 후쿠시마, 네팔 등지에서 찍힌 최씨 아저씨의 사진을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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