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오늘부터 내 몸의 이야기를 듣기로 했어

오늘부터 내 몸의 이야기를 듣기로 했어

: 더 자유로운 페미니즘을 위하여

리뷰 총점10.0 리뷰 4건 | 판매지수 30
베스트
여성/젠더 top20 3주
정가
16,500
판매가
14,85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7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84쪽 | 540g | 140*210*30mm
ISBN13 9788972978831
ISBN10 8972978833

이 상품의 태그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13,500 (10%)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상세페이지 이동

돼지책

돼지책

9,900 (10%)

'돼지책' 상세페이지 이동

마틸다

마틸다

11,700 (10%)

'마틸다' 상세페이지 이동

종이 봉지 공주

종이 봉지 공주

10,800 (10%)

'종이 봉지 공주' 상세페이지 이동

다시 페미니즘의 도전

다시 페미니즘의 도전

16,200 (10%)

'다시 페미니즘의 도전' 상세페이지 이동

다섯째 아이

다섯째 아이

9,000 (10%)

'다섯째 아이' 상세페이지 이동

시녀 이야기 + 증언들 세트

시녀 이야기 + 증언들 세트

20,160 (10%)

'시녀 이야기 + 증언들 세트' 상세페이지 이동

자기만의 방·3기니

자기만의 방·3기니

12,600 (10%)

'자기만의 방·3기니' 상세페이지 이동

인형의 집

인형의 집

7,200 (10%)

'인형의 집' 상세페이지 이동

삶의 한가운데

삶의 한가운데

11,700 (10%)

'삶의 한가운데' 상세페이지 이동

82년생 김지영

82년생 김지영

12,600 (10%)

'82년생 김지영' 상세페이지 이동

아기 말고 내 몸이 궁금해서

아기 말고 내 몸이 궁금해서

14,400 (10%)

'아기 말고 내 몸이 궁금해서' 상세페이지 이동

보이지 않는 여자들

보이지 않는 여자들

16,650 (10%)

'보이지 않는 여자들' 상세페이지 이동

파괴할 수 없는 것

파괴할 수 없는 것

15,300 (10%)

'파괴할 수 없는 것' 상세페이지 이동

말이 칼이 될 때

말이 칼이 될 때

12,600 (10%)

'말이 칼이 될 때' 상세페이지 이동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

11,700 (10%)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 상세페이지 이동

딸에 대하여

딸에 대하여

12,600 (10%)

'딸에 대하여' 상세페이지 이동

혐오사회

혐오사회

13,500 (10%)

'혐오사회' 상세페이지 이동

거울 앞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냈다

거울 앞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냈다

13,500 (10%)

'거울 앞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냈다' 상세페이지 이동

하나도 괜찮지 않습니다

하나도 괜찮지 않습니다

13,050 (10%)

'하나도 괜찮지 않습니다'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하리타
하리타(harita)
서울에서 나고 자랐고 지금은 독일에서 문화기획자로 활동한다. 제도권 교육에서는 커뮤니케이션과 통번역, 환경사회학을 공부했고, 정당과 시민단체, 커뮤니티 등, 그 밖의 현장에서 더 많은 것을 배웠다. 주로 자연과 영성, 젠더와 페미니즘, 지속가능한 삶과 시민자치에 대해 글쓰고 사랑하고 행동한다.
harita-moonrider@posteo.net https://www.facebook.com/haritamoonrider
그림 : 아니카 겜라우
아니카 겜라우(Annika Gemlau)
1989년 독일 에센 출생. 본과 프라이부르크, 그리고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인류학, 예술사, 스페인 문학을 공부했다. 독학으로 그림을 익히고 발전시켰다. 2015년부터 프리랜서로 여러 작업과 전시를 해오고 있다. 작품에는 일관되게 타자성과 정체성에 대한 문제의식이 뚜렷하며, 이를 통해 ’부정된 타자들’에게 힘을 실어줄 아름다운 공간을 만들고자 한다.
https://asombrasdelsur.wordpress.com/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나는 스스로를 매우 흔한 성폭력 경험자로 여긴다. 내 기억 속에는 은밀히 파고드는 손길, 교묘한 눈속임, 아닌 척하는 말들, 거절할 수 없는 부탁, 순간적인 접촉 같은 것들이 있는데, 다른 여성들도 다들 비슷한 기억을 지녔음을 매일 확인한다. 그래서 먼저 우리들의 내면이 어떤 모습인지, 그 때문에 몸에 어떠한 신체적, 정서적, 감정적 어려움이 있는지 바라본다. --- p.6~7

그러나 나에게도 깊숙이 내재된 자기검열, 가만히 있기, ‘조신하게’와 같은 습성들을 떨쳐버리고 싶다는 열망이 더 컸다. 그래서 자꾸 되새겼다. 내 삶이 단 하나뿐인 동시에 무수한 평범과 보편 속에 놓여 있다는 것을. 스스로에게 자꾸 말해주었다. 내 삶과 만나는 무수한 다른 삶, 그리고 이시대의 보편적 문제에 대한 이야기가 더 많이 필요하다고. --- p.8

나는 확신한다. 한국 사회, 아니 이 지구상의 거의 모든 여성이 살면서 다양한 성폭력과 여성혐오 공격의 피해자가 되는 경험을 한다고. 속한 인종, 문화, 종교, 사는 지역과 직업, 소득 수준 등에 따라 여성들 각자의 경험은 서로 다르지만, 성차별에 의한 부당한 폭력 이라는 점에서는 같다. 어림잡아 세상의 절반을 차지하는 다수의 사람이 단지 여성이기 때문에 보편적으로 폭력의 피해자가 되어온 이거대한 사회 현상. 여기엔 ‘아무나, 누구나의 법칙’이 작동한다. --- p.20

무엇이 우리를 이토록 성공적으로 길들였는가? 우리가 청소년기에 압도적으로 많은 시간을 보냈던 학교는 무엇을 어떻게 가르쳤나? 초등학교 4학년 때쯤이었을까, 월요일 아침 조회 시간에 전교생이 함께 봤던 성폭력 예방 비디오가 생각난다. 지금 생각해보면 잘못된 것투성인 교육 자료다. 또 재현 드라마라는 형식은 만들기는 쉽지만 역효과가 더 클 수도 있는 안이한 관습이다. 시청자에게 불필요한 공포감과 이미지 각인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예방 교육이 아니라 사고 후 수습 교육이라는 제목이 차라리 걸맞다. --- p.35~36

심리치료를 하기로 결정한, 이미 용기 있고 지혜로운 사람에게 몇 마디 건네는 것이 무례한 일이 아니라면, 치료에서 머물지 말고 치유로 확장하자는 말을 하고 싶다. 나의 치료사는 언젠가 그랬다.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데 꼭 필요한 세 가지가 있는데, 그건 트라 우마로부터 일정한 거리 두기, 생활 속에서 심신 안정에 도움이 되는 활동들을 하는 것 (뜨거운 목욕, 음악 듣기, 산책, 요가 등) 그리고 주변 사람들과 좋은 관계들을 맺어 나가는 거라고 했다. 이 말에 따르면 치료사가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은 사실 첫 번째, 거리 두기(트라우마를 다른 관점에서 대하며 언어와 사고를 통해 재경 험하는 것)밖에 없다. --- p.143

치유는 총체적 행위가 되어야 하고 될 수밖에 없다. 논리와 이성, 정서와 감정, 본능과 직관, 의식과 무의식, 잠재의식까지 함께 회복을 갈구하는 과정이다. 이 과정에서 우리의 몸이 마음과 조응하는 방식, 몸이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기능과 에너지를 분배하는 고유의 방식마저 달라질지 모른다. 일, 사랑, 여가, 잉여(?) 등 삶의 모든 부분이 지각 변동을 겪을 수 있다. --- p.144

여자들은 아이 때부터 이미 부모와 가족, 보육시설, 지역 커뮤니티에서 사뭇 다른 기대를 받는다. 사람들은 여자아이가 신체적으로 움직임이 크고 활달한 경우보다는 섬세하고 차분할 때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감정 노동에 능숙할 것이라는 기대 또한 받는다. (…) 대신 에둘러 표현하고, 은근히 달래고, 미인계로 유혹하면서 ‘역시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라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가정에서, 연애에서, 직장에서 여성들의 언어(말투, 어조, 표현 등)는 질문형 제안 (~하면 어떨까요?), 추측형 자기주장(~인 것 같아요), 그리고 잦은 부탁과 사과로 점철된다. --- p.203~204

이 좋은 월경컵이 왜 이렇게 대중화가 안 될까? 누구나 이름만 들으면 아는 다국적 위생용품 기업들이 생리대와 탐폰 시장도 장악하고 있고, 그 제품들이 일회용품과 간편용품으로 반복적인 소비를 유도하는 자본주의 원리에 잘 맞아 떨어진다. 바쁜 일상에서 당장 떨어지는 월경혈을 받아내야 하는 여성 소비자들은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주류 제품을 사게 된다. 시중의 생리대와 탐폰이 안 좋은 화학 물질 덩어리에 가격도 너무 비싸다는 것을 알면서도 생리대와 탐폰을 높은 가격으로라도 사서 쓸 수밖에 없다. 게다가 생리대 광고는 일회용 월경용품의 단점은 가리고 이미지를 곱게 분칠한다. --- p.236

예쁜 것이 외모의 고정된 상태라면, 예뻐 보이는 것은 좀 더 엄격한 잣대로서 얼굴과 몸 생김에 더해 표정, 몸짓, 언어, 상대방에 대한 태도, 그리고 꾸밈새까지 포괄 한다. 바라봄의 대상, 여성들은 이렇게 촘촘한 시선의 포위망에 갇혀 있다. 태어나서부터 단 한 번도 이 포위망을 벗어나 본 적 없는 여자 들은 따라서 일생 대부분에 걸쳐 예뻐 보이기 위한 전략을 열심히 익히고 연마하고 수행한다. 바로 소비를 통해서. 시간과 노력, 돈을 비롯한 각종 자원의 소비. --- p.296~297

오늘날 유아교육학에서는 10세 이하의 남아, 여아 모두 스스로 성기를 만지며 그 감각을 즐기는 경향이 있다는 게 정설이다. 성감을 찾아내고 거기서 오는 감각을 음미하는 것, 즉 자위는 그만큼 자연스러운 행위다. 자위, 특히 여성의 자위를 나쁜 것, 열등한 것, 잘못된 것이라 퍼뜨리는 오랜 성 담론이야 말로 남성중심 이데올로기이자 자연을 거스르는 왜곡이다.
--- p.327~328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2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2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4,85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