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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마음

한국인의 마음

: 오래된 미술에서 찾는 우리의 심리적 기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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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4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85쪽 | 623g | 153*224*20mm
ISBN13 9788964352953
ISBN10 8964352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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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적 기질이라는 관점에서 우리 미술의 양식적 특징을 설명하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여정의 출발지는 우리 미술, 특히 민예품에서 심심치 않게 만나게 되는 현대성이다. 수많은 미학적 변화와 실험을 거쳐 도달한 현대미술양식과 유사한 것들이 어떻게 수백년 전 우리 장인들의 손에서 창조되었으며, 서구 이성주의 미학을 모르는 선조들이 어떻게 그것을 즐길 수 있었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 p. 17

열정은 많지만 오래 지속되지는 않고 곧 사그러들었다가 또 기회가 되어 신바람이 나면 다시 열정적으로 되는 식으로, 두 상태가 서로 교차하는 것으로 보는 것이 옳다. 흔히 거론되는 쉽게 끓고 쉽게 식는 냄비같다는 평가도 이를 말하는 것이다. 이런 매닉친화형 기질은 흥이 나면 더할 나위 없이 열정적으로 변하고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며 집단의 규율과 구성원들을 존중한다. 때로 문화적 쏠림이 심하고 씀씀이가 헤퍼지는 단점도 있다. 그러다가 그 흥이 가라앉으면 열정은 눈에 겨우 보일 정도만 남고 어디론가 사라진다. --- p. 137

'붉은 칠 마연토기'는 기하학적 구성 원칙을 추측하기 어려운 애매한 곡률을 갖고 있다. 하단의 몸통 부위는 대충 어떤 형태에서 나온 것인지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위에서 주둥이까지 이어지는 비스듬한 형태의 곡률은 어디서 어떻게 나온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좋은 형태가 아니라는 말이다. 그런데도 심미적으로 모자람이 없다. 도리어 그 애매함이 여러 연상 작용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기하학적으로 딱 떨어지지는 않지만 그 형태에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익숙함이 있기 때문이다. 바로 여인의 둔부와 허리춤을 연상시키고 있는 것이다. 조금만 상상력을 발휘하면 영락없이 다리를 앞으로 모으고 다소곳이 앉은 여인의 뒷태를 볼 수 있다. --- p. 161

이렇게 어디서 본 듯한 느낌을 받는 이유는 조각 자체의 정교함과 입체감은 부족하지만 얼굴의 전체적인 윤곽 정보가 충실히 표현되어 있고 표정이 살아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자세한 이목구비를 볼 수 없는 먼 거리에서도 그 사람이 누군지를 정확히 식별해낼 수 있다. 누구인가를 판단할 때에 얼굴의 전체적인 구조, 다시 말해 큰 명암의 흐름에 주로 의존하기 때문이며, 쌍꺼풀이 있네 없네 하는 세세한 정보는 중요치 않다. 그래서 와트(R. Watt)라는 뇌 과학자는 얼굴의 큰 명암 정보를 마치 상품의 바코드와 같다고 비유하기도 했다. 간단한 검정 선 몇 개로 사물에 관한 핵심적 정보를 모두 담고 있는 바코드처럼 간단한 얼굴의 전체적 윤곽 정보로 한 사람의 정체를 표현하고 파악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 p. 219

인위적 개입을 저 뒤로 숨겨 잘 보이지 않게 하고 자연의 손길을 전면에 내세운, 다시 말해 표면적으로 여성성을 강조한 민예품들이 있다. 우리 목가구들이다. 목가구들에는 특정한 수학적 비율이 감추어져 있는 것이 많다. 황금비와 얼추 비슷한 고구현법(3:5)이나 자승근비, 특히 제곱근의 비는 석굴암의 곳곳에도 적용되었던 대표적인 것이다. 앞서 ''월인천강지곡'' 활자체에서도 본 적이 있다.
--- p. 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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