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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인간다운 죽음을 꿈꾼다

우리는 인간다운 죽음을 꿈꾼다

: 마지막 순간, 놓아 주는 용기

리뷰 총점9.1 리뷰 1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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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10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374g | 142*210*20mm
ISBN13 9791186665688
ISBN10 1186665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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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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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눈앞에 둔 중증 환자에게 심폐소생술, 심장 압박, 전기 충격, 삽관 등을 억지로 진행하는 것은 사망 의식의 시작일 뿐이다. 의료진은 이것들이 사람을 살리는 데 아무런 효과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이 절차를 생략하지 못하고 있다.
이렇게 효과 없는 응급조치를 실시하는 동안 환자는 반사적으로 고통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가족들이 보는 환자의 마지막 얼굴은 고통에 일그러진 얼굴이 되는 것이다. 그러면 어찌 되었든 환자의 마지막 숨이 넘어갈 때까지 버틴 후의 ‘결과’ 앞에서 가족들의 마음은 와르르 무너지고 만다.
한 가지 의문이 줄곧 내 머릿속을 맴돌았다. 모든 환자가 숨을 거두기 전에 이 말 못할 고통을 감내해야만 할까?
---「처음으로 환자가 죽다」중에서

가족들은 의사에게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해서라도 환자를 살려 달라고 한다. 하지만 심장을 몇 시간 더 뛰게 하려고 응급조치를 시행할 경우 환자가 숨을 거둘 때쯤이면 가족도 환자를 알아보지 못하는 지경에 이른다.
호스피스 의료에 관심을 가진 후 가족들에게 최후의 응급조치들이 어떤 상황을 초래할 수 있는지 설명해 주면 가족들은 대부분 망설이고 주저했다. “어떻게 되든 상관없으니 끝까지 버티게 해 주세요. 환자를 알아볼 수 있든 없든 상관없어요”라고 말하는 가족은 단 한 명도 없었다.
---「당신들은 프로잖아요!」중에서

환자들을 대할수록 점점 또렷해지는 사실이 있다. 세속적인 시선을 배제하고 죽음을 바라본다면 죽음은 모든 가족에게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는 점이다.
죽음 앞에 서면 누구나 걸음을 멈추고 과거를 돌이켜 보게 된다. 사람이 살면서 반드시 해야 할 네 가지 일은 사랑, 감사, 사과, 작별이라는 말이 있다. 쉬운 것 같지만 실제로 하려면 마음과 시간이 필요한 것들이다.
사랑하고, 감사하고, 사과하고, 작별해야 할 일이 있다면 미루지 말자. 서두르지 않으면 너무 늦어 버려 평생의 한이 될 수도 있다.
---「더 늦기 전에 해야 할 일」중에서

나는 사람들에게 미리 DNR 동의서를 작성해 놓으라고 권한다. 동의서에 서명했지만 아직 결단을 내리기가 힘들거나 후회된다면 호스피스협회에 발송하지 말고 보관하고 있으면 된다. DNR 동의서 작성은 자신이 어떻게 죽을 것인지 스스로 결정하기 위한 출발점이다.
---「나는 어떻게 죽을 것인가?」중에서

환자는 고통 없이 존엄을 지키며 아름답게 세상을 떠나게 하고, 환자의 가족들은 안타까운 응어리를 남기지 않고 하루 빨리 슬픔을 극복해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게 하며, 궁극적으로는 모든 사람이 죽음이라는 것을 통해 인생의 의의를 배우게 하는 것, 이것이 바로 호스피스 의료의 목표다.
---「친구 42명의 배웅을 받으며」중에서

현재 ‘생의 말기’에 대한 비교적 적절한 정의는 ‘환자가 향후 6~12개월 내에 사망할 수 있는 때’다. 말기 환자의 가족이나 친구, 의사라면 환자에게 “앞으로 1년간 무엇을 하고 싶어요?”라고 물어봐야 한다.
어째서 1년일까? 환자가 바라는 걸 이루려면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신체적으로 환자 스스로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상태여야 한다. 가족, 친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평생 하지 못했던 “사랑해”, “미안해”, “고마워” 같은 말을 하려고 해도 환자가 의식이 있고 말을 할 수 있어야 하니까 말이다.
---「앞으로 1년간 무엇을 하고 싶어요?」중에서

환자의 임종 때 나는 가족과 함께 병상 곁을 지켰다. 노부인은 온몸을 떨면서도 터져 나오는 울음을 막으려 두 손으로 입을 꽉 틀어막고 있었다. 그걸 바라보는 나의 고통이 그들의 생사 이별보다 덜하지 않았다. 그때 나는 처음으로 환자의 손을 놓았다. 심전도 그래프의 굴곡이 천천히, 아주 천천히 완만해지더니 이내 직선이 되었다. 심장박동이 완전히 멈추자 노부부는 며느리와 세 아이를 데리고 의료진에게 고개 숙여 인사했다.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우리 가족을 살려 주셨습니다!”
옆에 있던 간호사가 노인 부부를 부축하며 몰래 눈물을 훔쳤다. 형언할 수 없는 혼란과 갈등에 머릿속이 뒤죽박죽되었다. 이 복잡한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나는 처음으로 환자를 놓아 주었고, 놓아야 할 환자는 놓아 주자고 나 자신을 수없이 설득했다.
---「처음으로 환자를 놓아 주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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