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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숨 쉴 틈

여자의 숨 쉴 틈

: 인생의 길을 잃은 여자, 인생의 끝에 선 노인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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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322g | 130*188*20mm
ISBN13 9791186834558
ISBN10 118683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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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가 자꾸만 휘어지고 끝이 말릴 때 제일 좋은 방법이 뭔지 아니?
전부 구겨서 미리 잔주름을 가득히 만드는 거란다.
인생도 그런 거 아니겠니. 닥쳐드는 많은 고통은 벗어나는 과정이 되는 법이다. 잊으려 말고 이겨나가자.
---「어느 아침」중에서


언젠가 아침이었어요. 무언가가 나를 강하게 눌렀어요. 숨을 쉴 수 없을 만큼 괴로웠지요. 벗어나고 싶은데 움직여지지 않아서 소리쳐도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서 무서웠어요. 마음이 아팠어요.
갑자기 사는 게 무서워졌어요. 지금 생각하니 몸과 마음이 보낸 신호였던 것 같아요. 좀 쉬어야 할 것 같다고, 그만 달리라고…, 그러다 한순간 파도에 휩쓸려 갈 수 있다고….

미련하게 참지 마라.
너를 아끼고 사랑해라.
너무 달달 볶으며 살지 말아라.
너 자신을 아끼며 자주 살피길 바란다.
다른 사람보다는 너,
너랑 이야기를 많이 나눠보렴.
널 바라보는 다른 이들은 생각보다 네게 별로 관심이 없단다.
---「가끔 너를 보고도 살아」중에서


양귀비라는 꽃은 말이야.
내내 고개 숙이고 있다가 필 때만 고개를 들어.
그리고 깨끗하게 떨어져서 간단다.
나도…. 그렇게 가고 싶다. 깨끗하게 말이야.

저도 양귀비처럼 그렇게 가면 좋겠네요. 화려한 목련은 가고난 자리가 너무 별로잖아요.
미리 준비해두면 양귀비 같은 마무리가 될 것 같아요. 갑자기 죽음이라는 것을 맞이하면, 너무 슬프고 힘들 것 같아요. 곧 있으면 언니 기일이네요. 시집도 안간 저희 언니가 너무 서둘러 간지 벌써 3년이네요. 자식을 먼저 보낸 부모는 잊을 수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냥 쌓이는 먼지처럼 흐릿해질 뿐…. 죽음, 언니를 통해 죽음을 배웠고, 장례지도사 자격증을 땄어요. 전 별로 죽음이 무섭지 않아요. 저처럼 사람들이 죽음에 대해 조금 더 편안하게 대했으면 좋겠어요. 그건 하루를 더 열심히 사는 힘이 되더라고요.

장미꽃이 시들면
젤 겉의 잎을 좀 따낸다.
하기사
나머지도 2-3일 후엔 버려진다.
허나 그 이삼일이 인생 전체와
다를 게 없다.
---「깨끗하게 가고 싶다」중에서


서툴지만 마음과 대면하는 법을 알 것 같아요. 좋고 나쁜 것, 옳고 그른 것에서 조금은 자유로워지고 싶어요. 사는데 정답이 있다면 좋겠지만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무엇이 정답인지 여전히 모르겠어요. 담배를 피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어요. 몸에는 나쁘겠지만, 연기를 뿜어내는 그 순간만큼은 ‘틈’이 생기는 거니까요. 숨 쉴 틈이요. 잠시잠깐 하늘을 볼 수 있는 온전한 틈일 테니까요.

그거 아니?
같은 담배라도 피우는 담배와 피어오르는 연기를 맡는 것은 그 맛이 다르단다.
차 한 잔의 여유든 담배 한 개피의 여유든 중요한 건 마음이야.
---「숨 쉴 틈」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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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그녀가 글을 쓴다는 사실을 나는 몰랐다. 어느 날 뜬금없이 책을 낸다며 추천사를 써주실 수 있냐는 카톡을 보내왔을 때도 생뚱맞은 느낌이었다. ‘글을 쓴다고요? 요즘은 누구나 글을 쓰지요 뭐.’ 아마 이런 기분이었을 것이다. 글 쓰는 사람은 너무 많고, 책도 너무나 많이 나오는 세상이다. 그런데 책 읽는 사람은 적다. 아주 적다. 책은 안 팔리고, 먹고 사는 일이 작가에겐 여전히 벅찬 일이다. 그런데 왜 책을 내지? 하며 그녀의 원고를 훑어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원고를 보내온 그 메일에 바로 답장을 쓰기 시작한 것이 이 글이다. 마치 북아메리카 인디언이 지혜를 풀어놓듯 툭툭 던지는 양수리 할아버지의 이야기와 인생의 희로애락이 묻어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해석하는 작가의 글솜씨가 흥미롭다. 무심코 집어 들었다가 끝까지 읽는 책은 아마 이런 책일 것이다. 구석진 곳에 놓인 채 사용하지 않던 스탠드의 스위치를 누르듯 펼치는 순간 이 책은 깜빡, 하고 켜지며 마음에 빛을 준다.
- 김재진 (시인)
남자라는 터를 잡고, 아이라는 기둥을 세우고, 세월이라는 벽돌을 한 장 한 장 쌓다보면 여자가 숨 쉬는 그 자리가 집이 됩니다. 부엌에 앉아 마늘을 까다가 문득 밖을 쳐다봅니다. 창을 타고 노을빛이 잠잠히 안으로 흘러내립니다. 들어온 빛이 바닥을 적십니다. 나가지 못해 맴맴 돕니다. 집을 지으면서 부실시공을 했습니다. 창을 달았는데 열리지가 않습니다. 창이 벽이 되었습니다. 간혹 문도 말을 듣지 않습니다. 그럴 때면 어둠이 목까지 차도록 갇혀있어야 합니다. 창은 열리는 것이어야 하는데, 여자는 애초에 손보지 않은 자신을 탓해봅니다. 밤이 되어 남편이 귀가합니다. 아이가 돌아옵니다. 여자는 눈물을 지우고 반갑게 웃어 보입니다.
이 아름다운 책이 고장 난 창을 손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여자의 숨 쉴 틈이 있어 삶이 겨우겨우 돌아갑니다. 투명한 책을 써 주신 박소연 작가님께 감사드립니다.
- 이정훈 (책과강연 북콘텐츠디렉터)
매일 자신을 위해 꽃을 사고, 주변 사람들에게 꽃을 선물하는 사람의 마음은 어떤 마음이며, 어떤 행복을 느낄까? 박소연 작가님과의 만남은 2016년 [EBS 다큐프라임_‘나를 찾아라’ 3부작] 실험다큐멘터리를 제작하면서였다. 그녀는 자신의 고민과 문제를 방송을 통해 고쳐 나갈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하겠다는 눈빛이었다. 남편과 두 아이를 위함도 있지만 무엇보다 한 남자의 아내, 두 아이의 엄마가 아닌 오롯이 자신을 위해 변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는 그녀의 말에 마음이 움직였다.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컴퓨터를 켜고 글을 쓰는 모습에서 그녀의 진심이 느껴졌다. 나는 그 진심이 이 책을 통해 누군가에게 가 닿으리라 믿는다. 이 책을 읽으실 독자님들 역시 자신의 양수리 할아버지는 누구이며 어디에 있는지도 찾아보시길 희망하며 추천사를 갈음하려 한다. 이 책은 아마도 4월의 황사와 미세먼지로 고통 받는 봄날에 내리는 고마운 단비와 같다.
- 김현우 (가온누리미디어 대표, 다큐멘터리PD)
“거기 누구 없어요? 나 좀 도와주세요.”
이 문구를 보는 순간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엄마로, 아내로, 사업가로, 며느리로, 딸로 살아오면서 한 겹, 두 겹 껴입었던 갑옷의 무게가 너무 무거워 삶을 포기하고 싶었을 때 속으로 속으로 했던 그 말.
혹시 누군가 지금 이런 심정이라면 난 힘껏 안아주고 싶다. 좁은 어깨지만 내어주고 싶다. 내 힘든 여정에 최고의 처방은 언제나 사랑이었으니까. 이 책은 말한다. 울고 싶은 당신에게 손수건과 따뜻한 포옹을 주겠다고. 혹시 필요하다면 상처 난 어깨지만 기꺼이 빌려주겠다고, 음치라 곱지 못한 실력이지만 노래 한 곡 불러주겠다고.
- 이나금 (아라인베스토리 대표, 『나는 부동산 투자로 인생을 아웃소싱했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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