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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뭐래도 내 길을 갈래

사계절 지식소설 시리즈-16이동
리뷰 총점9.5 리뷰 11건 | 판매지수 5,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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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로부터 내 시체를 지키는 방법』 출간 - 그립톡 증정!
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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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8년 07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408g | 145*220*20mm
ISBN13 9791160943795
ISBN10 116094379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내 꿈에 합격, 불합격이 어디 있어?
자기주도적으로 꿈꾸고 싶은 십 대를 위한 진로 멘토링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가장 뜨거운 고민, “뭘 해서 먹고살지?” 요즘 청소년 역시 공익광고에서만 나올 법한 ‘꿈’보다는 돈 잘 버는 안정적인 직업을 찾고 있다. 그런 직업이 아니라면, 어른들이 정해 놓은 길을 가지 않는다면 실패자가 되는 걸까? 아이들에게 그에 대한 답을 찾아주고자 교사인 저자는 자신만의 길을 당당하게 걷고 있는 직업인들을 직접 만나기로 했다. ‘성공했다’는 맺음이 아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꾸준히 실행 중인 현실 멘토들이 전하는 메시지를 이 소설에 담았다. 입시가 최우선인 기숙 학교에서 얼떨결에 탈출하게 된 네 명의 아이들은 대책 없이 길을 헤맨다. 그러던 중, 아이들은 길에서 마주한 다섯 명의 독특한 어른들에게서 뜻밖의 진솔한 인생 이야기를 듣게 된다. 자신들의 고민과 맞닿아 있는 현실 멘토들의 이야기를 통해 네 아이들은 비로소 ‘나’를 찾고 ‘꿈’을 향해 걷기 시작한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1. 기숙 학교 대소동
2. 대체 불가인 사람이 된다는 것
3. 먼 꿈보다 내 곁의 버섯
4. 미래라는 미로
5. 제 꿈의 점수는요
6. 누가 뭐래도 내 길을 갈래
작가의 말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때 여러 장면이 전긍이 머릿속을 빠르게 스쳐 지나갔다. 내일 아침에 엄마 승용차가 교문 안으로 미끄러져 들어오는 장면, 엄마 손에 끌려 차에 타는 장면, 아이들이 특별 대우라며 창밖으로 야유를 보내는 장면……. 나도 저 아이들을 따라 도망칠까? 아니면 내일 스파르타 기숙 학원으로 끌려가야 하나? 그때 전긍이 옆으로 별명이 ‘말포이’인 박천호가 지나갔다. 말포이가 빈정거리는 소리가 전긍이 귀에 꽂혔다. “방정이 저 새끼, 사회 배려자 주제에 너무 깝치는 거 아냐? 내가 낸 돈으로 급식만 축내는 줄 알았더니 공부까지 축내네? 아이씨, 오늘 진도 못 나가는 거야?”
그 말을 듣자, 전긍이는 가슴 밑바닥이 툭 꺼지는 것 같았다. ‘그래, 탈출하자! 기숙 학원도 지옥이겠지만, 여기도 충분히 지옥이야!’ --- p.9

전긍이는 그제야 쿠키를 자세히 보았다. 얼핏 보면 그냥 평범한 초코 쿠키 같았다. 쿠키 위쪽에 아몬드 두 개가 박혀 있어 사람 얼굴처럼 보였다. 그런데 웃는 입술 모양이 작은 애벌레였다. 전긍이는 음식물이 위에서 역류하는 느낌이 들었다. 찝찝한 기분을 떨칠 수가 없어 따지듯 물었다.
“왜 곤충으로 음식 만들어요? 불법 아니에요? 먹고 사람들 죽으면 어떡해요? 기생충에 감염되거나 그러면 어떡해요?”
“안심해도 됩니다. 다 식약청에서 인정받은 식용 곤충이거든요. 이 셰이크는 갈색거저리유충 500마리를 갈아 넣은 거예요. 이 파스타 면에는 귀뚜라미가 들어가 있고요.”
오 마이 갓! 통이 입안에 머금고 있던 음료수를 도로 컵에 뿜었다. 통이 황당한 얼굴로 물었다. “세상에 먹을 게 얼마나 많은데 왜 곤충을 먹어요?” --- p.60

“난 저 공간을 체험 학습실로 만들고 싶어. 체험 농장을 운영하고 싶은 이유 중 하나는 학생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느끼게 해 주고 싶어서야. 요즘 청소년들은 고등학교나 대학교를 졸업하고 취업할 때에야 비로소 자기가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잖아. 농사는 아직 기회가 많은 분야야. 사람들에게 농사도 진로에 넣어 보라고 말해주고 싶어.”
옥토끼가 말했다. “만약 형이 다른 사람들처럼 점수에 맞춰 아무 대학이나 갔다면, 지금쯤 형은 평범한 취업 준비생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럴 것 같아.”
“형은 남의 시선보다 자기 소신대로 길을 찾으신 것 같아요.”
옥토끼의 말에 청년이 멋쩍은 듯 머리를 긁었다. --- p.117

옥토끼는 그 말을 듣고 발끈했다. “그건 자기를 버리는 거 아닌가요? 제가 음악을 하는 이유는, 저는 남들과 다르다는 걸 보여 주고 싶어서예요. 전 그냥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할 거예요.”
송아 누나가 혀를 찼다. “쯧쯧, 그런 자신감은 대체 어디서 나오는 거니? 너, 세상이 쉬울 것 같지? 시간이 지나면 너도 알게 될 거야. 좋아하는 일만 하면서 살 수는 없다는 걸.”
옥토끼가 의아한 눈길로 송아 누나를 쳐다보았다. “좋아하는 일이 있는데도 그걸 외면하고 사는 건 비겁한 태도 아니에요?”
“그걸로 먹고살 수 없다면? 네가 너를 먹여 살려야 꿈도 이룰 수 있잖아.”
“좋아하는 일을 하려면 어느 정도 배고픈 건 각오해야 되지 않나요?”
“그러다 진짜로 굶어 죽으면?”
“에이, 설마 굶어 죽기야 하겠어요? 잘하면 되겠죠.”
“꿈이 직업이 되려면 진짜 잘해야 해. ‘좀 잘’이 아니고 ‘진짜 잘’ 해야 해.”
--- p.147

랄 누나가 천천히 말했다.
“‘나’가 누군지 알아야만 ‘나’라는 보물섬에서 보물을 찾으며 잘 살 수 있다는 말이야. 그래야 삽질을 안 하지. 우리나라 부모님들이나 학생들은 성적 올리는 데는 돈과 시간을 아끼지 않아. 하지만 자기 진로에 대해서는 거의 생각하지 않고 살아.”
전긍이도 그동안 공부하는 데는 모든 시간을 쏟아 부었다. 그렇지만 앞으로 무엇을 하며 살지는 거의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사람들 속에 있어야 행복한 사람이 있다고 쳐. 그런 사람이 온종일 컴퓨터 속 데이터만 보고 있다면 불행하지 않을까? 반대로 골방에서 연구하는 거 좋아하는 사람이, 온종일 사람들을 만나야 한다면 불행하지 않을까? ‘나’가 어떤 사람인지 아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어. 가장 쉽게 자기를 알 수 있는 방법은 서점이나 도서관에 가서 자기 관심 분야 책을 골라 보는 거지. 사람은 대개 자석처럼 끌리는 분야가 있어. 서점이나 도서관에 가면 저도 모르게 그 분야의 책을 고르지.”
--- p.168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내 꿈은 도대체 뭘까? 시키는 대로 공부만 하면 되는 걸까?
무작정 꿈을 찾기보다 ‘나’를 찾아야 할 때
입시에 끌려가는 십 대를 위한 자아 발견+진로 탐색 이야기


요즘 청소년들은 정해진 과목을 공부하고, 시험을 보고, 주어진 과제와 활동을 해 내는 ‘똑같은 매일’을 살고 있다. 아주 어릴 적 장래 희망으로 써 냈던 꿈들은 멀어진 지 오래고, 안정적인 직업을 갖기 위한 규격에 맞춰지고 있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내 꿈은 무엇인지 찾아볼 겨를이 없는 것이다. 학교에서 진행하는 진로 상담 시간은 좋은 학교에 가기 위한 교과 성적과 각종 활동에 대한 방향을 잡는 것에 집중되어 있다.

꿈을 묻는 질문이 허황되게 느껴질 만큼 진로가 획일화되고 있지만, 한편에는 누가 뭐래도 나만의 길을 씩씩하게 걷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우리 사회가 인정하는 ‘성공한 삶’이나 ‘안정적인 직업’이 아니어도 자신이 정말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을 꾸준히 해 내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무턱대고 좋아하는 일에 매달리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현실적인 문제들을 극복해 내며 꿈으로도 먹고살 수 있다는 것을 몸소 증명하고 있다.

이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비법이 있다. 바로 ‘나’에 대해 알아가는 것이다. 진로를 정할 때 내신 성적에 앞서, 내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것을 찾아내는 것 말이다.

얼결에 학교를 탈출한 네 명의 소년들
수상하지만 뜨겁게 살아가는 이들을 만나다
길을 헤매는 아이들과, 나만의 길을 걷는 사람들의 진한 로드 무비!


『누가 뭐래도 내 길을 갈래』는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도 잘 모르던 아이들이 ‘나’와 마주하고 나아가 자신만의 진로를 찾아가는 내용의 성장소설이다. 이 책의 주인공인 열일곱 살의 네 소년들은 지방 명문 사립 기숙 학교에 다니고는 있지만 저마다 조금씩 뒤쳐져 있는 보통의 십 대들이다. 정원 미달로 들어와 전교 꼴찌를 도맡아 하는 남준석(통), 공부는 잘하지만 공부에 흥미가 없어 웹툰 작가가 되고 싶은 나힘찬(방정이),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하지만 성적은 바닥인 민시우(전긍이), 랩에 빠져 자퇴까지 생각하는 옥한결(옥토끼)이 그들이다. 엄격하기로 소문난 무진고에서 시달리던 아이들은 본의 아니게 학교를 탈출해 가출 청소년이 되고 만다. 무작정 서울로 올라가서 신 나게 자유를 즐겼지만 가지고 있던 돈을 모두 잃어버려 당장 먹고 자는 것마저 걱정이다. 더운 여름, 길을 헤매던 아이들은 우연히 마주친 독특한 어른들을 통해 자신들의 고민과 마주하게 된다.

그 어른들은 학교나 세상이 말하는 길에서 벗어나 힘들지만 진정 원하는 길을 가고 있었다. 어떤 일을 좋아하는지조차 몰랐던 전긍이와, 명확한 계획 없이 무작정 덤비고 보던 통, 이상적인 꿈만 좇았던 옥토끼, 성급하게 꿈을 이루려 했던 방정이는 자신들이 품고 있던 고민과 문제점, 그리고 나아가야 할 진로 방향을 다섯 멘토들의 삶에서 찾을 수 있었다. 이 책은 이상적인 성공 스토리가 아니라, 틀에 박힌 꿈만 꾸는 요즘의 청소년들이 꼭 한번 고민해 보아야 할 자기 탐색과 진로 방향을 풀어낸 현실 다큐이다.

다섯 명의 현실 멘토를 통해
자신에 대한 이해와 직업 세계에 대한 이해를 균형감 있게 다루다


네 아이들이 길에서 만난 사람들은 사실 대단히 성공한 직업인들이 아니다. 이들을 보고 누군가는 ‘돈이 안 되는 일’을 미련하게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누군가는 ‘철이 없어서, 세상을 아직 몰라서’ 그렇다고 여길 수도 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지점을 놓치지 않고 ‘좋아하는 일’과 ‘직업으로서의 일’의 조화에 대한 생각거리를 풀어내고 있다.

때문에 저자는 유명한 직업인들보다는 자신의 자리에서 좋아하는 일을 꾸준히 해 나가고 있는 현실적인 직업인들을 모티브로 삼아 소설 속 멘토로 탄생시켰다. 식용 곤충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하는 젊은 사장님, 자신의 적성을 찾아 일찌감치 농부가 되어 버섯을 재배하는 청년, 그 분야에서 대체 불가인 사람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경호원, 대기업을 뛰쳐나와 뒤늦게 자신의 브랜드를 론칭한 패션 디자이너, 좋아하는 그림을 놓지 않고 꾸준히 도전해 온 캐릭터 작가가 그들이다. 현재 진행형인 이들의 진로와 직업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일로 어떻게 먹고살 것인지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다.

진로라는 미로에서 헤매는 십 대에게
‘나만의 길’을 찾길 응원하는 현직 교사의 애정이 담긴 멘토링


이 소설의 주인공인 전긍이와 방정이, 통, 옥토끼는 진로라는 미로에서 헤매고 있는 요즘의 십 대를 그대로 대변한다. 부모님이 원하는 진로와 자신이 원하는 진로가 달라 고민하고, 무조건 좋은 대학에 가는 것이 목표가 되었거나, 내 꿈을 철없다고 무시하는 부모님과 선생님에게 실망한 아이들 캐릭터는 무척 현실적이다. 저자가 진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청소년들을 바로 곁에서 생생하게 지켜보는 현직 교사이기에 표현할 수 있는 부분이다.

저자는 행복하지 못한 청소년기를 보내는 아이들을 위한 돌파구를 찾기 위해 진로 공부를 시작했고, 자기 길을 잘 찾아간 사람들의 이야기가 도움이 될까 싶어 직접 그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섯 명의 멘토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직업인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그들에게서 얻은 조언을 작품에 재미있게 녹여냈다. 존재만으로도 이미 소중한 청소년들이 자신의 길을 찾아갈 때 이 책이 작은 지도가 되길 바란다는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은 청소년뿐 아니라 직업인으로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어른들도 함께 펼쳐볼 수 있는 좋은 지도가 되어줄 것이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진로교육 및 상담 영역에서 유명한 말 중에 ‘정보가 뒷받침된 선택(informed choice)’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자기 자신과 직업 세계에 대한 충분한 정보가 있는 상태에서 선택할 때 합리적 의사 결정에 도달할 수 있다는 말이지요. 사실 진로교육 책들이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와 ‘직업 세계에 대한 이해’ 중 한쪽에 치중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그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내 균형감 있게 다루는 데 성공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현직 교사가 집필하여 현재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진로에 대한 고민과 두려움을 현실감 있게 그리고 있으며, 저자가 직업인들과 직접 만나 인터뷰한 내용을 바탕으로 하여 직업의 세계가 생생하게 살아있다는 점을 이 책의 탁월한 점으로 꼽고 싶습니다.
- 허은영, 서울양강중학교 수석교사/ 진로 및 직업상담 전공 박사

중고등학교에서 진로 상담을 할 때 어김없이 등장하는 단어들은 ‘공부’, ‘좋은 대학’, ‘안정적인 직업’입니다. 하지만 십 년이 넘게 상담을 하던 저조차도 어느 순간 고개를 갸웃거리게 되었습니다. 정말 열심히 공부해서 명문 대학을 나오면 성공할 수 있는 걸까? 스스로의 인생에 만족하며 살 수 있는 걸까? 이 책에 등장하는 인생 멘토들의 대답은 “아니오”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이 책에 그 대답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들과 학생들에게 더 넓은 세상을 보여주고 싶은 모든 선생님들께 이 책을 권합니다. * 경고! 흔한 진로 책이라고 생각하고 섣불리 책장을 펼쳤다가는, 웃다가 배꼽이 빠져 버릴지도 모르니 주의하십시오.
- 이진미, 계양중학교 국어교사

회원리뷰 (11건) 리뷰 총점9.5

혜택 및 유의사항?
누라 뭐래도 내 길을 갈래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로* | 2021.01.2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로드무비처럼 '길'의 서사를 사용하여 다양한 직업군을 만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리고 여행의 종착지에서 우리 아이들은 ‘성장’이라는 꿈을 이루게 된다. 재기발랄한 등장인물의 각각의 특색에 맞는 별명이 친근하고 인상적이지만, 책을 읽을 때 마치 처음 만나는 외국인의 이름처럼 생경한 느낌이 들어 적응하기까지 다소 힘이 들었다. 어느 여름 우연한 가출로 인해 ‘집 나;
리뷰제목

로드무비처럼 ''의 서사를 사용하여 다양한 직업군을 만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리고 여행의 종착지에서 우리 아이들은 성장이라는 꿈을 이루게 된다.

재기발랄한 등장인물의 각각의 특색에 맞는 별명이 친근하고 인상적이지만, 책을 읽을 때 마치 처음 만나는 외국인의 이름처럼 생경한 느낌이 들어 적응하기까지 다소 힘이 들었다.

어느 여름 우연한 가출로 인해 집 나가면 개고생이라는 말처럼 열일곱 소년들이 예상치 못한 사건들과 만나게 되지만, 아이들은 평소 겪어보지 못한 힘든 상황 속에서 기지와 용기를 발휘하게 된다. 특히 어쩌면 가장 힘든 순간에 인생의 멘토를 만남으로써 꿈에 관해 질문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흐뭇하다

통이 수빈이와 나눈 이야기와 전긍이와 랄누나가 나눈 이야기 중  다음 문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누가 꿈을 물어보면 얘기하지 말래. 그건 너만의 만두니까.”

 요즘은 오래 살잖아. 인생을 몇 번씩 끊어서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평생 한 가지 일만 하고 살면 지루하지 않을까?”

옥토끼의 가슴에 박히는 서정적이고도 진솔한 랩, 전긍이가 길에서 만난 멘토들의 이야기를 적은 나의 꿈찾기 프로젝트 공책은 특히 꿈을 찾아 방황하는 청소년들이 반드시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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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파워문화리뷰 누가 뭐래도 내 길을 갈래/ 김은재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파***거 | 2020.08.21 | 추천11 | 댓글4 리뷰제목
중3학생에게 미래의 꿈이 뭐냐고 물으니 "돈 많은 백수"라고 한다. 이거야 말로 '소리 없는 아우성'이고 '너무 시끄러운 침묵'이다. 백수가 되어서 어떻게 지낼 거냐고 하니 좋아하는 영화를 실컷 보면서 유유자적하게 살고 싶다고 한다. 계속 이야기를 들으니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선 현재를 충실히 살아야한다는 걸로 스스로 말을 맺었다. 만약 내가 중3으로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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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생에게 미래의 꿈이 뭐냐고 물으니 "돈 많은 백수"라고 한다. 이거야 말로 '소리 없는 아우성'이고 '너무 시끄러운 침묵'이다. 백수가 되어서 어떻게 지낼 거냐고 하니 좋아하는 영화를 실컷 보면서 유유자적하게 살고 싶다고 한다. 계속 이야기를 들으니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선 현재를 충실히 살아야한다는 걸로 스스로 말을 맺었다.

 

만약 내가 중3으로 돌아간다면 어떻게 될까? 살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내가 좋아하는 일을 조금 더 빨리, 명확하게 찾아서 매진하지 않을까? 이 책은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일을 해야 자신에게 맞는지 아직 잘 모르는 청소년들에게 그 길을 먼저 간 멘토를 소개시켜준다. 작가는 현직 교사로 교실에 있는 고등학생들이 시험의 압박에 시달리는 것을 보는 것이 몹시 안쓰럽다고 한다. 예전과는 확연히 다른 시대에 사는 학생들이 예전의 방법 그대로 공부하는 것은 몸에 맞지 않은 옷을 입고 불편해하는 것과 비슷하다. 청소년들에게 대학입시 때까지만 참고 공부하면 밝은 미래가 펼쳐진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없는 시대다. 남들과 다른 길을 걷고 있는 사회각계의 이단아(?)를 만나 인터뷰하고 그 내용을 정리,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소설형식을 빌었다.

 

이 책에는 다섯 명의 멘토와 네 명의 멘티가 나온다. 스파르타 식 수업을 강요하는 학교생활에 지친 고교1학년생 4명이 여름방학을 앞두고 함께 가출했다. 무작정 서울행 기차를 탄 이들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다섯 명의 멘토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앞길을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된다.

 

아이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들려준 이들은 우리나라 최초의 먹는 곤충 식당을 운영하는 이더블 버그 레스토랑 사장, 대체불가의 경호원이 되고 싶어 영어과에 진학했던 영어 잘하는 경호원, 노루궁뎅이버섯농장을 가족과 함께 운영하는 스물다섯 살의 청년 농부, 대기업 퇴사 후 재활용품을 이용한 패션사업을 하고 있는 랄 패션 디자이너, 그리고 웹툰 작가다.

 

아이들은 이들을 만난 뒤 다시 학교로 돌아가지만 예전과 다른 선택을 한다. 하고 싶은 일에 한 발 더 다가가는 법을 배운 아이들은 스스로 목소리를 낼 줄 아는 당찬 모습을 보인다. 책은 학생들이 좀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흥미 있는 요소를 많이 넣었다. 등장인물들의 별칭-피바다, 잠수함, 방정이, 전긍이, , 옥토끼-이 재미있어 집중이 잘 됐다. 좋아하는 일을 하려면 무엇을 포기해야하는지 배울 수 있는 경험은 귀하다. 거기다 자신만의 성향을 찾아가는 방법까지 맛보게 한 이 책은 어떻게 하면 '돈 많은 백수'가 되는지 알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직업에 자신을 맞추기보다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가는 멘토와 멘티의 이야기를 읽은 뒤 워크 넷이나  커리어 넷에서 자신의 직업흥미검사, 직업적성검사를 해보는 것은 좋은 독후활동이 될 것이다. 나도 책을 읽은 뒤 이것저것 검색해보니 미래엔 단순하고 위험한 일, 컴퓨터나 로봇이 대체할 수 있는 일이 대부분 사라지고 인간관계를 원활히 하는 직군이 전망이 좋다고 한다. 아이들에게 이런 이야기까지 함께 나누면  미래에 대한 계획을 조금 더 긍정적으로 세울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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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뭐래도 니 길을 가길 바래!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p******8 | 2019.01.1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열일곱 소년들의 '직업탐색'로드무비! '누가 뭐래도 내 길을 갈래'는 사계절 출판사에서 발행한 지식소설로 10대들의 집업과 진로에 관한 고민을 덜어 줄 수 있는 책이다. 작가는 현직 고등학교 교사로 청소년들이 받는 스트레스를 현장에서 생생히 지켜보는 입장이라 그런지 학생들의 입장에서 그들의 고민을 풀어가려고 노력하였다. 치열하게 경쟁하여 대학에가면 꽃길만 펼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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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일곱 소년들의 '직업탐색'로드무비! '누가 뭐래도 내 길을 갈래'는 사계절 출판사에서 발행한 지식소설로 10대들의 집업과 진로에 관한 고민을 덜어 줄 수 있는 책이다. 작가는 현직 고등학교 교사로 청소년들이 받는 스트레스를 현장에서 생생히 지켜보는 입장이라 그런지 학생들의 입장에서 그들의 고민을 풀어가려고 노력하였다. 치열하게 경쟁하여 대학에가면 꽃길만 펼쳐질 줄 알았는데 그 곳엔 또 무한한 경쟁이 도사리고 있는 우리의 현실에서 청소년들이 그렇게 고생한 결과가 확실한 생계유지 또는 행복한 삶과 직결된다면 지금처럼 군소리 없이 노력하라고 하겠지만 그렇지 못하니 어른으로서 길안내를 해주고 싶은 마음에 여러 멘토들의 소중한 인생 경험을 이 책에 녹여 냈다.

 

책을 보는 내내..나도 청소년기에 이런 책을 읽었으면 좀더 치열하게 내 미래에 대해서 고민 을 했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내 아이와 주변의 아이들에게 이것저것 말해주고싶은 마음에 여러군데 포스트잇을 붙이고 밑줄을 긋게 되었다.

 

대체 불가인 사람이 된다는 것 편에서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은 뭘까? 내 만두는 뭘까?'라는 문장을 읽으면서 40이 넘은 나에게도 이 질문을 해보았다. 과연 나는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생각하면 가슴이 뛰는지. 그런 열정을 뿜어내는 일을 하고있는지 생각해보았다. 그리고 내아이에게 나는 절대로 세상에,부모에게 꿈을 알리지 못하게 하는 교육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았다. 반성할 것 투성이다.

 

'만약 100층짜리 집을 지을 거라면, 손에잡히는 뭔가를 오늘 해야해. 꿈이 았다고 말하면서 지금은 게임해야지, 놀아야지 하면 꿈만 있는거야. 집을 짓고 싶은 꿈이 있다면 당장 나뭇 가지라도 모아야 해' 라는 부분을 읽으면서 그래 생각만 하고 있으면 안되지. 정말 뭐라도 해야해 라고 나도 말해주고 싶다.

 

'내 말은 영어공부를 열심히 하라는 뜻은 아니야. 꿈을 이루는 방법이 하나만 있는 건 아니라는 거, 그 꿈을 이뤄 줄 날개를 찾아야 한다. 이런 의미지. 그 꿈이 무엇이든 말이야.'라는 문장을 읽으면서 그래. 정말 내가 해주고싶은 말이 여기있었네.라고 감탄을 했다.

 

먼 꿈보다 내 곁의 버섯 편에서는 전긍이가 버섯 농장의 형님이 말한 '이거다! 싶었어.'라는 말을 듣고 자신은 여지껏 공부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하고싶은 일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본적이 없고 닥치는대로 눈앞의 공부만 했었다는 현실을 깨우치고 이런 고민을 친구들과 함께 나눠보고 싶어하는 부분이 마치 나의 청소년기 같아서, 지금 청소년기를 보내는 내 아이 같아서 기억에 남았다.

 

미래라는 미로 부분에서는 '꿈이 직업이 되려면 진짜 잘해야 해. 좀 잘이 아니고 진짜 잘 해야해.'라고 말하는 부분에서 정말 숨이 턱 막혔다. 가끔 내가 우리 아이와 대화를 할 때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배가 고픈건 참을 수 있어.라고 말하면 정말 할 말이 없었는데.. 이 말을 그때 알고 있었다면 적당히 잘하는 정도라면 정말 굶어 죽을 수 있다고 말 할 수 있었을텐데......

"내가 만든 나만의 꿈의 공식이 있어. '불확실 성과 꿈의 비율이 1대 9가 되는 순간, 그때는 꿈을 좇아라'마음속에서 확신이 점점 커져 꿈이 9가 되는 순간, 그때는 꿈을 좇는 선택을 해도 될것 같아. 살다보면 꿈이 9가 넘는 순간이 올 거야. 그때는 꿈을 밀고 나가면 될거 같아" 내 아이가 엄마 그러면 언제 꿈을 선택해?라는 질문을 할 때 이말을 해주면 너무 좋을 것 같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전긍이가 길에서 만난 멘토들의 이야기를 잊어버리기 전에 정리하고 그것을 나중에 다시 읽어보는 부분으로 독자들에게 전체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주는 부분이 있는데 이게 이 책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 아닐까 싶다. 공부에서도 쭉 끝까지 같은 속도록 같은 목소리로 힘내서 일관성 있게 하는것도 좋지만 마지막에 오늘의 핵심 내용은?이라고 정리를 하면 다시 찾아보기도,나의 기억과 결심을 다지기도 좋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면서 붙인 나의 많은 포스트잇을 내 아이가 부담스러워 할 수도 있지만 재미있는 내용과 나의 진심을 우리 아들이 알아줄거라 믿고 이 책을 겨울 방학동안 읽히고 꼭 같이 대화를 나눠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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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3건) 한줄평 총점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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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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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 | 2021.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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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를 통해 자신의 진짜 정체성과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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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 | 201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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낄낄대며 읽었네요 제자신도 꿈을 찾지못하고 살아왔는데 생각이 많아지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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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8 | 2018.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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