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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일 새로워진다

우리는 매일 새로워진다

: 나이의 편견을 깨고 독립적인 삶을 꿈꾸는 여성들에게

리뷰 총점9.4 리뷰 16건 | 판매지수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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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8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96쪽 | 536g | 173*225*20mm
ISBN13 9788961963343
ISBN10 896196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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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갈수록 나는 더 용감해지고, 더 강해지고, 더 자유로워진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내게는, 대단한 만족을 주며 많은 것에서 해방되는 과정이다. 나는 예전보다 타인에게 더 친절해졌고, 타인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예전보다 훨씬 덜 신경 쓴다. 나는 젊었을 때보다 더 단호하고 더 열심히 일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노동의 도덕적 가치보다는 생활에서 기쁨을 경험하는 일을 더 소중히 여긴다. 나는 예전보다 더 안정적이지만 동시에 나를 흔들어대는 일도 더 많다. 자신감 없이 지독한 불안 속에 전전긍긍하며 오랜 세월을 살고 나니, 용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나만의 길은 그저 그뿐임을―나만의 유일한 길임을 나이라는 지혜가 가르쳐주었다. 나이드는 일은, 앤 라모트가 그토록 뛰어난 언변으로 표현했듯이, 나 자신에게 이르도록 해주었다. ---「리사 콩던」중에서

중년 여성들이 자기 사업을 시작하거나 소설이든 뭐든 글을 쓰고 싶어지면 충분한 지식이 없다고 생각해서 배움을 얻으러 학교로 돌아간다고 한다. 잡지의 조언은 ‘그러지 말라’라는 것이었다. 이미 많은 것을 알고 있으니 그냥 부딪치며 시도하라고. 그 말이 가슴에 와 닿았는데 그것이 바로 내 마음가짐이었기 때문이다. ---「제니퍼 헤이든」중에서

“걸으면 돼, 헤더.” 그것이 나 자신에게 한 말, 그동안 달리기를 하며 나 자신에게 한 번도 허용하지 않았던 말이었다. 그래서 나는 걸었다. 내가 걷는 동안 다른 사람들은 나를 지나쳐 달려갔다. 그들이 일렁거리는 눈앞의 열기 속으로 사라지는 것을 바라보며 그들의 기록이 나보다 더 빠르겠구나 생각했다. 하지만 더 나은 것은 아니었다. 그냥 더 빠른 것이다. 두 가지는 아주 다른 척도다. ---「헤더 암스트롱」중에서

마흔 살이라는 나이는 여전히 단두대에 비유된다. 마흔 번째 생일이라는 칼날이 내려오면 쾅, 가치 있는(아니, 가치 있다고 배웠던) 자신의 모든 것들이 갑자기, 터무니없이 잘려나가고, 형체도 가치도 없어지고, 더 심한 경우 눈에 띄지도 않는 존재로 남게 된다. 우리 여성들이 여성의 삶을 얘기할 때 아이 없는 독신 여성의 마흔 살 이후의 삶이 실제로 어떤지에 대한 증거가 거의 없다. ---「글래니스 맥니콜」중에서

나이드는 것이 두려운 이유는 자신의 힘이 젊음이 주는 것, 즉 아름다움에 근거한다는 그릇된 믿음 때문이다. 내 조언은 그런 믿음이 거짓임을 알라는 것이다. 그것은 늘 거짓이었다. 우리의 힘은 결코 얼마나 아름다운가에 있지 않다. 우리 힘은 어떻게 삶을 살아가는가에 관한 것이다. 자신의 삶을 살기 시작하라. ---「셰릴 스트레이드」중에서

여성이 40대, 50대, 60대, 70대가 되면 사람들은 여성이 돌보아주는 사람이 되기를, 사랑이 넘치는 할머니가 되기를 기대한다. 내가 아는 많은 여성들은 자신만의 직업이 있거나 자기 사업체가 있지만, 동시에 가정에서 가족을 돌보는 사람이기도 하다. 여성들은 이런 인식에 갇힌 채, 마치 그것이 여성들의 가장 중요한 책무인 양 희생을 요구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런 식의 책무니 희생이니 하는 것을 믿지 않는다. 자신을 희생시켜야 한다고 생각지 않는다. ---「데비 밀스」중에서

[나는] 한 번도 나 자신을 인정하지 않았다. 그때와 지금 달라진 것이 있다면 지금은 내가 누구인지 안다는 것이다. 그러기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다. 아마 10년 전쯤 내 나이 80대였을 때 발견했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 나는 스스로에게 매우 만족하며, 그 오랜 세월 애썼던 일, 그 많은 사람들을 만난 일에 대해서 참 잘했다고 나 자신을 칭찬하고 싶다. ---「일로나 로이스 스미스킨」중에서

자신감은 반복된 노력이 잘 풀릴 때 생기는 것이라 생각한다. 뭔가를 노력하고 그것이 성공적이면 다시 시도해도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 거듭된 성공이 자신감을 낳는다. 나는 용기를 갖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처음 시도하는 일은 그 일에서 성공한 경험이 없어 더 두려움을 갖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용기가 자신감보다 중요하다. 왜냐하면 용기가 있으면 새로운 일을 해볼 수 있고 안락한 울타리 밖으로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데비 밀먼」중에서

젊었을 때의 자신과 지금의 자신을 비교하지 않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예를 들면, 열다섯 살에 수영할 때는 이 기록을 냈는데 왜 지금은 이 기록이 나오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 자신의 몸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며, 더 젊었을 때 했던 그대로 해야겠다는 욕심을 버려야 한다. 자기 자신을 위해서 새로운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데어라 토러스」중에서

내 삶의 처음 80년 동안 나는 점들을 하나하나 모았고, 이제 그 점들을 연결하고 있다. 나는 내가 지금 생의 마지막 10년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내가 배운 모든 것을 지금 쓰고 있다. 나는 아흔다섯 살인데 아직도 생전 처음 경험하는 일들이 있다. 진화하는 우주 속에, 진화하는 국가 속에, 진화하는 인간으로 있는 기분이다.
---「베티 레이드 소스킨」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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