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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개만으로 살아보기

100개만으로 살아보기

: 최소한의 물건으로 살아본 한 남자의 유쾌한 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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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세술/삶의 자세 top10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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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3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488g | 146*210*30mm
ISBN13 9788935209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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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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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데이브 브루노(Dave Bruno)
미국 샌디에이고 출신의 평범한 가장인 그는 어느 날, 잡동사니로 가득 찬 자신의 삶을 직시하고 소비주의의 끈질긴 속박으로부터 자신을 해방시키기로 결심한다. 같은 해, 과도한 소비의 굴레에서 해방되자는 취지의 실험 프로젝트 ‘100개만으로 살아보기The 100 thing challenge’를 창안하고, 개인 소유물을 100개 이하로 정리하는 과정을 통해 직접 ‘단순한 삶’을 실천했다. 그의 여정은 시작되자마자 타임을 비롯한 전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았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의 유명인사와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더 많이’를 향해 끝없이 돌진하는 미국 물질주의 문화에 ‘멈춤’의 미학을 담은 이 도전이 작지만 의미 있는 반동을 일으킨 것이다. 그는 우리들에게 삶을 어지럽히는 불필요한 물건들을 제거하고 보다 의미 있는 삶을 살라고 강조한다. 그리고 자신의 흥미로운 경험담을 들려주며 우리가 불행한 진짜 이유는 너무 많은 물건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현실적인 조언을 한다.

크리스천오디오ChristianAudio의 공동 설립자로 성공한 사업가이기도 한 그는 휘턴 대학교Wheaton College에서 종교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캘리포니아의 자연을 사랑해서 등산, 사이클, 서핑을 즐기며 가수 겸 작곡가를 꿈꾸기도 하고 손으로 만들거나 쓰는 걸 좋아해서 글쓰기에 대한 욕구도 강하다. 현재 과도한 소비주의를 지탄하는 내용의 블로그를 수년 째 운영하고 있다. http://guynameddave.com
역자 : 이수정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을,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광고홍보학을 전공했다. 삼성에서 CA-TV 아나운서 및 사보기자로 일했으며, 광고회사에서 카피라이터로도 활동했다. 10년 전에 미국 뉴저지로 이주하여, 현재 칼럼니스트와 에세이스트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 《나는 궁금해 미치겠다》《미친 척하고 성경 말씀대로 살아본 1년》《게이츠가 게이츠에게》《땡큐, 스타벅스》《마케팅 불변의 법칙》 등 30여 권이 있고, 저서로 《사랑하지만 한 번도 말하지 않았습니다》(공저)가 있다.

만든이 코멘트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안녕하세요. 이책의 역자 입니다.
2012-03-06
안녕하세요! 이 책을 옮긴 역자입니다.
편집자분께서도 코멘트를 달아주셨네요~. 반갑습니다.

100개만으로 살아보기...를 직접 실천해 본 제 생생한 후기는
책의 역자후기에 담았습니다.

이 책의 가이드를 받아 주변정리를 한 요즘은 물건을 살 때마다 꼭 이걸 생각한답니다.

이게 내게 필요한 것인가?
혹시 필요한 게 아니라 내가 원하는게 아닐까?

'need'와 'want'를 양손에 올려두고 무게 가늠을 해보면서
사고자 하는 물건의 '가치'를 파악하고 소비를 자제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위에서 편집자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저만해도 정말 가진 게 많아도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잘 살펴보면...지금 있는 것도
충분히 어떤 필요를 채워줄 수 있는데, '좀 더 편하게'를
추구하는 게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비슷비슷한 물건들이, 혹은 집에 이미 있지만 '조금 달라보이는' 물건들이 잔뜩 채워진
대형 수퍼마켓이나 백화점에 가면 좋아서 가슴이 뛰는 게 아니라
복잡해서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한다면?

아마 이 책이 탁월한 진통제가 되어드릴 겁니다~~~.
행운을 빕니다!

안녕하세요. 이책의 편집자 입니다.
2012-03-05
안녕하세요! 이 책을 만든 편집자입니다.^^
<100개만으로 살아보기>를 통해 개인적으로 느꼈던 점을 독자의 입장에서 몇 마디 나누고자 이렇게 용기를 냈습니다.

책 설명에도 나와 있듯이 이 책은 '데이브 브루노'라는 한 평범한 남자가 물건의 속박에서 벗어나 단순한 삶을 살아본 도전 체험기입니다.
역자 분께서 이 책을 번역하고 난 후 자신도 일상생활에서 직접 물건을 줄여보는 습관을 갖게 되었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저 또한 마찬가지로 이 책을 읽고 집에 있는 물건을 정리해보게 되었습니다.
바로 이 점이 이 책이 가진 진정한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전이 극적이진 않지만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 순간, 읽은 이로 하여금 직접 자신의 삶에서 실천해보고 싶은 욕구를 느끼게 하는 마력이 있거든요.

'100개만으로 살아보기' 제목처럼 꼭 '100개'로 줄여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도전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에 맞춰 실천해 보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저자의 충고대로 우선 옷장부터 정리해 봤는데요.
일년 동안 단 한번도 손대지 않았던 옷을 정리해보니 무려 20벌이 넘더라고요. 물론 그 옷들을 갖다 버리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왠지 언젠가는 입게 될 것만 같은 오묘한 감정때문이었지요~^^
하지만 그 옷들을 과감하게 버리고 난 후 조금은 여유를 되찾은 옷장을 바라보며 왜 이렇게 속이 시원하던지요.

여러분도 저자와 역자분 그리고 저처럼 이 책을 읽고 한 번 과도하게 많은 물건들을 정리해 보는 건 어떠세요?
아마 생각하셨던 것보다 더 상쾌, 통쾌, 유쾌한 기분을 느끼실 수 있으실 겁니다. 우리에게는 물건이 많아도 너무 많거든요!!

이 책을 통해 조금은 삶의 여유를 되찾을 수 있길 바라며...
감사합니다. *^^*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아뿔싸! 사람들에게는 소비주의를 멀리하자고 부르짖으면서 정작 내 자신은 그 소비주의에 적극 가담하고 있었다. 소름 끼치는 일이 아닐 수 없었다. 나는 소비주의의 폐단에 대해 머리로는 제대로 이해하고 있었다. 하지만 정작 소비주의의 굴레에서 나를 해방시킬 행동 방안을 발견하거나 실천하지는 못하고 있었다. ---p.29

우리는 늘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래서 더 많이를 외치며 다시 가게로 발길을 돌리고 소비주의는 어서 가게로 달려가 최고 중의 최고를 사라고 우리를 부추긴다. 하지만 알고 보면 그런 행위 자체가 우리 마음속에 의심의 씨를 뿌리는 격이다. 실망은 예정된 결과이기 때문이다. ---p.60

나는 최적의 위치를 확보하고자 다른 부모들과 팔꿈치 싸움을 해 가며 앞서 나갔다. 깜찍한 세일러복을 입고 발을 까딱이며 퇴장하던 피비는 정말 귀여웠다. 용케 나는 근사한 사진을 몇 장 찍을 수 있었다. 그런데 그 사진을 찍던 순간의 기억은 그게 전부다. 나는 정작 그 순간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한다. ---p.70

흥미로운 것은 내가 아이들에게 소비 변화를 강요하지 않으면서부터 아이들이 도전을 관심 있게 지켜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내 옷장은 놔두고 아이들 방으로 가서 물건을 정리하라고 윽박지르는 일이 없어지자 아이들은 그때부터 편안한 마음으로 내가 결정을 내리고 경험해 가는 모습을 지켜보게 되었다. 그렇게 아이들의 반응은 호기심으로 바뀌었다. ---92p

많이 배우고 생각이 깊은 사람들도 크리스마스가 되면 몇 시간동안 발품을 팔고 몇백 달러를 들여 그해의 베스트셀러 장난감을 장난꾸러기 아이들에게 사다 준다.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고 바쁘지만 자상한 남편들은 그동안 소홀했던 아내와의 관계를 개선해볼 생각으로 다이아몬드 귀걸이를 사 준다. 장난감 구매가 일어난다. 집 안이 조용해진다. 보석 구매가 일어난다. 아내들이 만족한다. ---118p

나는 때로 바보 같은 믿음, 즉 실현 가능성이 거의 없는 희망 사항에 의지해 물건을 산다. 어떤 물건이 내 삶의 다른 부분을 더 낫게 만들어 주리라 믿는다. 삶에서 어떤 힘든 일을 만나면 예전에도 겪었으면서 이번에는 다르기를 바란다. 그래서 그때 갖기 원했던 무언가를 지금 가짐으로써 안도하고자 물건을 사고 싶어 한다.---p.119

문득 지난 6개월 동안 우리가 한 번도 쇼핑몰에 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동안 나는 쇼핑몰과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 관계로 살았지만 별로 그립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그때 나는 블로그에 이렇게 적었다.“무언가에 6개월 정도 떨어져 있다가 다시 돌아가 보면 더 이상 그게 필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아니, 필요하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실은 원래부터 좋은 물건이 아니었다는 사실도 깨닫게 된다.” ---p.221

우리가 하는 개별적 선택을 자신의 선택이라고 생각하는 건 명백한 오류다. 개별적 소비 선택에 대한 보편적 관점에는 엄청난 모순이 있다. 그건 바로 자신을 위한 선택을 하는 데 있어 우리가 자유롭다는 믿음이다. --229p

우리 데이트 시간표에는 식사를 마친 뒤 타겟이나 홈 디포로 달려갈 계획 따위는 없었다. 상점 문 닫는 시간까지 식사를 마치지 못할까 봐 시계를 들여다보는 일 없이 식사를 즐긴다는 느낌, 그건 우리 부부에게 아주 낯선 것이었다. --268p

이 도전은 물건을 거부하기보다는 미국식 소비주의를 거부하는 것과 더 연관된다. 내가 도전을 통해 제거하고 싶었던 ‘것thing’은 어리석은 소비였다. 그걸 실천하기 위해 채택한 나름의 방법이 내 어리석은 소비 습관을 타파할 수 있을 때까지 일정 기간 동안 최소 가짓수의 물건으로 살아 보는 것이었다.
---27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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