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8년 11월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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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16쪽 | 284g | 140*205*20mm |
ISBN13 | 9791155811900 |
ISBN10 | 1155811909 |
발행일 | 2018년 11월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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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16쪽 | 284g | 140*205*20mm |
ISBN13 | 9791155811900 |
ISBN10 | 1155811909 |
프롤로그: 마지막까지 존엄한 삶을 위하여 첫 번째 수업: 100세의 사생활 100세의 하루 100세의 몸과 마음 100세의 감정과 표현 두 번째 수업: 우리는 모두 100년을 산다 노인이 되기엔 아직 늙지 않은 사람들 100세 시대, 축복일까 재앙일까? 노후 준비 강요하는 사회 세 번째 수업: 노후 준비, 왜 어려운 걸까? 은퇴 후 살아가야 할 10만 시간의 무게 우울한 지표들 여성 노인 빈곤의 그늘 노인 혐오하는 사회 자녀의 미래와 맞바꾼 노후 아프면 누가 나를 돌봐줄까? 네 번째 수업: 100년의 시간을 보내는 법 노년의 시간 변화와 성장은 계속된다 잘 늙는다는 건 아직 시간은 충분하다 제작 후기: 100세 시대를 말하지만 우리는 진짜 100세를 모른다 |
책 제목 그대로 <100세 수업>이다. 100세까지 수명이 늘어난 지금, 우리에게 그리고 나에게
"당신은 100세 시대를 준비하고 있습니까?"라는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실제 노인들의 삶을 경제, 사회, 건강(체력) 등 다방면에서 취재하여 만든
다큐멘터리에 조금 더 비하인드 스토리를 덧붙여 출간한 책이다.
그래서 영상 캡쳐 자료가 등장하기도 하고, 방송에서 등장했던 그래프(지표)가
책 내용과 더불어 제시되어 있다.
어려운 질문을 던지는 이 책은, 20대인 나에게 조급함을 느끼게 해주었다.
경제적으로 준비해야 할 사항이 많으니 지금부터 아껴라, 단지 경제적 상황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건강한 노년을 준비하려면 취미나 배움을 게을리 하지 마라,
가족과 인연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독사가 만연해진 세상이다보니...) 등등..
현실적인 고민을 타인의 삶을 직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문제의식을 갖게 만들었다.
이 책을 읽은 지 몇 달이 지났지만 사실 그때와 지금 변한 것이 많지 않다.
조금 저축하는 비율이 늘었을 뿐. 하지만 마음가짐(적어도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은
읽기 전과는 다르다고 확실히 말할 수 있다.
이 책은 이런 분들께 추천드려요!
- 주변에 연세가 많은 어르신이 있는 분
- 고령화, 나이듦에 대해 고민하시는 분
나이 듦이란 무엇일까요. 인간의 수명은 점차 늘어나고 있고, 특히 한국은 세상의 그 어느 나라보다 더 빠르게 늙어가고 있지만 노인에 대한 인식은 좋아지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노인'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사회적, 정치적인 이미지와 맞물려 부정적인 생각만 먼저 떠오르게 됩니다. '나'도 결국 언젠가는 늙고 지쳐서 결국 노인이라는 나이 안에 들어가게 될 텐데, 과연 그때에도 이런 마음과 생각으로 살아가게 될지, 두려운 마음이 많이 들곤 하죠.
100세 수업은 4가지 챕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00년의 사생활', '우리는 모두 100년을 산다', '노후 준비, 왜 어려운 걸까?', '100년의 시간을 보내는 법'이라는 주제로, 노인의 삶과 애환, 과제와 미래를 다루고 있습니다.
읽으면서 주변의 어르신들을 생각하게 됩니다. 했던 말을 또 하고 또 하시는 분들, 속마음을 이야기하지 못하고 후회하시는 분들. 내가 볼 때는 정말 지저분하게 사시는 것 같지만, 결코 손대게 두지 않으시는 분들 등등, 주변 어르신들이 왜 그렇게 행동했어야만 하는지, 그리고 왜 나는 그런 것을 이해하지 못하였는지에 대한 생각들이 겹쳐 지나갑니다. 책에서 나온 걸 미리 알았더라면 제가 대하는 것들도 조금은 달랐을까요. 후회도 되고 생각도 많아집니다.
챕터 2와 3은 서로 맞닿아 있습니다. 우리 사회는 점점 빠르게 늙어갈 예정이고, 세계 유래를 볼 수 없을 정도로 빠른 고령화가 진행 중입니다. 그러나 지금 돌이켜보아도 노후 준비는 빈약하기 짝이 없습니다. 은퇴 후 살아가야 할 1만 시간을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한 준비가 되어있지 않고, 사회 보장제도 역시 부족하지요. 3장에서는 실제적인 은퇴에 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보양 시설에 대한 편견을 지우고, 부동산에 편중되어 있는 부를 바꾸는 등의 조언을 해 주고 있습니다.
4장은 결국 어떻게 해야 잘 늙을 것인지에 대한 내용을 담습니다. 노년의 시간은 다르게 흐른다면서, 미래의 시간이 길게 남았다고 여기는 경우, 새로운 경험과 지식에 도전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겁니다. 유튜버로 유명한 박막례 할머니 같은 분들이 노년의 시간을 다르게 인식하고 새로운 경험으로 꽉꽉 채우고 계시죠. 1년에 300권이 넘는 책을 읽는다거나, 유치원에 나가 구연동화 봉사를 하시는 분들 같이 새로운 경험, 새로운 관계를 맺으며 사회적 지지를 받는 모습을 책에서 그려내고 있습니다. "무조건 오래 사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스스로 행복해야 한다"라고 하는 말이 가슴에 와닿습니다.
직접 발로 뛰며 담아낸 노인의 모습들을 진지한 고찰과 함께 잘 담아낸 책입니다. 비단 노인들만을 위한 책이 아니라, 어떤 세대가 읽어도 좋은 내용들입니다. 단순히 늙어감을 바라보면서 살지 않고, 적극적으로 상황을 바꾸고자 하는 의지를 안겨주니까요. 누구나 다 맞이하게 될 100세 시대, 책을 읽고 한 번쯤 어떻게 살아볼지를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서점에서 구매한 책.
80세를 넘어 100세로, 120세로 자꾸 수명이 길어진다는데 나는, 우리 가족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나...하는 고민이 된다. 다른 사람들도 그렇겠지.
책을 읽으며 사람들과의 관계의 중요성, 그리고 어느 정도의 경제적 여유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된다. 내용이야 뭐, 여타 다른 은퇴나 노후 관련된 책들과 다르지 않다.
언제 지금의 직장을 그만두게 될지 모르겠지만 하는 일을 열심히 하고, 일이든 가정이든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따뜻하게 하면서 지내야겠다.
그리고 좀 뜬금없긴 하지만...사은품으로 펭수 자석을 준다고 하길래 딸아이 주면 좋아할 것 같아서 어떤 책을 사야 하나...고민하다 구매하게 된 책. ^^ 펭수 인기가 좋아서이겠지만, 자석을 받으려면 사야 하는 여러 책들이 EBS에서 재고 처리를 하는 듯한 느낌의 책들이었다. 이런 식이군, 싶어서 사실 실망이었다. 어쨌든 딸아이는 좋아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