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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의 주례사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한 남녀 마음 이야기 개정판
법륜김점선 그림
휴(休) 2018.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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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하나 - 최고의 배우자를 만나는 인연법
1 기대고 싶어 사랑한다면
2 조건 좋은 사람을 만나면 행복할까
3 망설이는 결혼, 부모 탓인가 욕망 탓인가
4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마음
5 진정한 믿음이 있는 사랑이란
6 나이 차이가 많은 결혼
7 반대하는 결혼의 주례사
8 사주, 궁합의 딜레마
9 종교가 다른 결혼
10 잘못된 만남

둘 - 사랑 좋아하시네
11 결혼, 가장 욕심을 많이 내는 거래
12 잘 보이려 속이고 속는 마음
13 사랑 좋아하시네
14 착각, 보고 싶은 것만 보는 마음의 작용
15 괴로운 이유는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16 맺힌 것은 풀어라
17 상대의 생각까지 간섭하려는 마음
18 남편을 원수로 만든 의심
19 관심도 지나치면 집착
20 제짝도 못 찾는 마마보이로 키우지 마라
21 결혼은 구속이 아니다

셋 - 사랑에도 연습이 필요하다
22 작은 상처에 주의하라
23 사랑하는 사이에 더 쉽게 상처 받는다
24 성격이 다른 사람끼리 사는 법
25 남편의 외도로 생긴 우울증 털어내기
26 남편에 대한 소유권 내려놓기
27 질투, 어리석음에서 오는 죄
28 감사의 기도 제대로 하기
29 배우자를 대하는 현명한 자세
30 화내는 사람과 좋은 인연 짓는 법
31 지난 인연을 놓으면 새로운 인연이 다가온다
32 남을 바꾸려 말고 나를 변화시켜라
33 사랑한다면 아픔마저 껴안아라

넷 - 행복한 인연 짓는 마음의 법칙
34 무지, 만병의 근원
35 운명은 어제의 습관에서 결정된다
36 100만 원짜리 집의 행복
37 다 이룬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38 힘들 때는 무조건 쉬어라
39 부모에서 자녀까지 이어지는 심리적 대물림
40 긍정의 마음, 미래를 바꾼다
41 절망감, 욕심에서 나온다
42 방하착, 그냥 놓아라
43 주인과 손님의 차이

저자 소개2

法輪

법륜法輪 스님은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를 전하는 평화 운동가이자 제3세계를 지원하는 활동가이며 인류의 문명 전환을 실현해 가는 사상가, 깨어있는 수행자이다. 1988년, 괴로움이 없고 자유로운 사람, 이웃과 세상에 보탬이 되는 보살의 삶을 서원으로 한 수행공동체 ‘정토회’를 설립했다. 법륜 스님의 법문은 쉽고 명쾌하다. 언제나 현대인의 눈높이에 맞추어 깨달음과 수행을 이야기 한다. 법륜 스님의 말과 글은 빙 돌려 말하지 않고 군더더기 없이 근본을 직시한다. 밖을 향해 있는 우리의 시선을 안으로 돌이킨다. 어렵고 난해한 경전 역시 법륜 스님을 만나면 스님의 지혜와 직관, 통찰
법륜法輪 스님은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를 전하는 평화 운동가이자 제3세계를 지원하는 활동가이며 인류의 문명 전환을 실현해 가는 사상가, 깨어있는 수행자이다. 1988년, 괴로움이 없고 자유로운 사람, 이웃과 세상에 보탬이 되는 보살의 삶을 서원으로 한 수행공동체 ‘정토회’를 설립했다.

법륜 스님의 법문은 쉽고 명쾌하다. 언제나 현대인의 눈높이에 맞추어 깨달음과 수행을 이야기 한다. 법륜 스님의 말과 글은 빙 돌려 말하지 않고 군더더기 없이 근본을 직시한다. 밖을 향해 있는 우리의 시선을 안으로 돌이킨다. 어렵고 난해한 경전 역시 법륜 스님을 만나면 스님의 지혜와 직관, 통찰의 힘으로 살아 숨 쉬는 가르침이 된다.

스님은 일반 대중들과 함께하는 ‘즉문즉설卽問卽說’과 ‘행복학교’를 통해 괴로움이 없는 삶(행복)을 안내하고 있다. 특히 즉문즉설은 한국에서 1,200회가 넘게 진행되었고, 유튜브 채널의 동영상 누적 조회 수는 17억 뷰에 달한다(2022년, 4월 기준).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는 외국인 대상 즉문즉설을 포함해서 수십만 명의 대중과 온라인 즉문즉설로 만나고 있다.

한편, 개인의 수행과 사회 참여가 결코 둘이 아니라는 사상을 기초로, 한반도 평화통일과 난민 지원, 국제구호활동, 종교간 화해와 협력을 위한 다양한 평화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2년 ’아시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라몬 막사이사이상을 수상했고, 2020년 제37회 니와노 평화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 『지금 이대로 좋다』 『인간 붓다』 『법륜 스님의 금강경 강의』가 있다. 이외에도 젊은이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스님의 주례사』 『법륜 스님의 행복』 『나는 괜찮은 사람입니다』, 현대인의 삶의 지침서 『인생수업』, 수행 지침서 『기도 : 내려놓기』, 교사들을 위한 『선생님의 마음공부』, 환경 문제의 대안을 제시하는 『생명의 강』,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의 비전을 제시하는 『스님, 왜 통일을 해야 하나요』 『새로운 100년』 등 50여 권이 있다.

법륜의 다른 상품

그림김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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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제1회 앙데팡당 전에서 백남준, 이우환이 심사한 파리 비엔날레 출품 후보로 데뷔했다. 자유롭고 파격적인 그림으로 화단의 주목을 받으며 1987년부터 1988년까지 2년 연속 평론가협회가 선정한 미술 부문 ‘올해의 최우수 예술가’로 선정되었다. 지은 책으로 『김점선 스타일 1, 2』 『기쁨』 『점선뎐』 『바보들은 이렇게 묻는다』 『김점선 그리다』 등이 있으며, 『앙괭이가 온다』 『큰 엄마』 『우주의 말』 등의 동화책을 쓰고 그렸다. 2001년에 어깨 통증으로 붓을 잡기 힘들어지자 마우스로 컴퓨터에 그림을 그리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제1회 앙데팡당 전에서 백남준, 이우환이 심사한 파리 비엔날레 출품 후보로 데뷔했다. 자유롭고 파격적인 그림으로 화단의 주목을 받으며 1987년부터 1988년까지 2년 연속 평론가협회가 선정한 미술 부문 ‘올해의 최우수 예술가’로 선정되었다.

지은 책으로 『김점선 스타일 1, 2』 『기쁨』 『점선뎐』 『바보들은 이렇게 묻는다』 『김점선 그리다』 등이 있으며, 『앙괭이가 온다』 『큰 엄마』 『우주의 말』 등의 동화책을 쓰고 그렸다. 2001년에 어깨 통증으로 붓을 잡기 힘들어지자 마우스로 컴퓨터에 그림을 그리는 새로운 화법을 선보였다. 2005년부터 2년간 KBS 1TV <문화지대>에서 문화 예술계의 다양한 인물을 만나 인터뷰하는 ‘화가 김점선이 간다’ 진행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1983년 첫 개인전을 연 이래3 0년 가까이 매년 개인전을 열었고, 2007년부터 발병한 암으로 투병하면서도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세상을 떠나기 전까6지0 여 회의 개인전을 성공리에 마쳤다. 2009년 암으로 투병 끝에 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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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4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472g | 150*210*17mm
ISBN13
9791160401455

책 속으로

행복은 결혼한다고 저절로 오는 것이 아닙니다. 결혼과는 상관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혼자 살면 외로워서 결혼하고, 같이 살면 귀찮아합니다.
결혼은 혼자 살아도 외롭지 않고, 같이 살아도 귀찮지 않을 때 해야 합니다. 스스로 정진하고 수행해서 완전한 사람끼리 만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입니다. 그때 비로소 결혼이 서로를 속박하지 않게 됩니다.
--- p.10

외로움은 ‘같이 사느냐, 떨어져서 사느냐’ 이런 데서 발생하는 문제가 아니에요. 마음의 문을 닫으면 외로워지는 거예요. 그러면 수많은 사람들과 어울려 사는 환경에서도 어쩔 수 없이 외롭습니다.
반면 마음의 문을 활짝 열면 깊은 산속에 혼자 살아도 외롭지가 않습니다. 풀벌레도 친구가 되고, 새도 친구가 되고, 다람쥐도 친구가 되고, 밤하늘의 별도 친구가 됩니다.
--- p.19

무엇을 진정한 사랑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바로 ‘상대에 대한 이해와 존중’입니다.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그 사람 편에서 이해하고 마음 써줄 때 감히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랑이라야 비로소 주위에서 아무리 의심하는 말을 해도 배우자의 말을 그대로 믿어 줄 수 있는 것입니다.
--- p.44

결혼할 때는 두 가지를 기억해야 해요. 첫 번째는 내가 사랑하고 내가 좋아할 뿐이지 상대에게 대가를 요구하면 안 된다는 겁니다.
두 번째로 안 맞는다는 것을 전제로 출발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출발할 때는 양쪽이 맞는 건 10퍼센트고 안 맞는 게 90퍼센트에서 출발해서 결과는 공통점 90퍼센트, 차이점 10퍼센트를 목표로 만들어 가면 됩니다.
--- p.55

서로 이해관계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서로의 처지를 조금만 이해하면 모두에게 이익이 됩니다. 인간이란 속성 자체가 자기 이익을 추구한다는 사실을 인정하면 각자 이익을 추구하며 살아도 아무런 문제가 없어요. 다시 말하면 부부가 사랑이 아니라 이해관계로 뭉쳐 살아도 괜찮습니다. 잘 살 수 있어요. 내가 이해관계로 남편을 바라보듯이 남편도 자기의 이해관계에 따라 나를 본다는 사실만 안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어요.
그런데 나는 이해관계로 상대를 보면서 상대에게는 사랑으로 대하라고 요구를 합니다. 나는 이해관계로 상대를 대하면서 상대는 내게 헌신하기를 기대합니다. 이 때문에 일이 복잡해지는 거예요.
--- pp.93-94

문제가 있을 때 자꾸 남 탓하고, 남에게 화살을 돌리지 마세요. 내 인생의 행복은 내가 찾아야 하고, 내가 가져야 하고, 내가 지켜야 합니다. 그리고 타인(그 사람이 아내든 남편이든 자식이든)에 대해서 이해하려는 마음과 열린 마음을 내면 내가 좋은 거예요. 타인을 이해하지 못하면 내가 답답한 거예요.
타인을 미워하면 내가 괴롭습니다. 저 꽃을 보고도 좋아하면 내가 기쁜데 사람을 보고 좋아하면 내가 왜 안 기쁘겠어요. 날씨를 보면서 신경질 내면 누가 괴로워요? 내가 괴롭죠. 아내나 남편을 보고 짜증을 내면 내가 괴로운 거예요.
--- p.129

모르는 것을 모르는 줄 알면 문제 될 게 없습니다. 모르면 어떻게 하면 돼요? 물어서 알면 돼요. 길도 모르는 건 문제가 안 됩니다. 물어서 알면 됩니다. 내가 모르는 줄 알면 항상 묻고 준비를 철저히 해서 찾아갑니다.
그런데 모르면서 아는 줄 착각할 때 문제가 생겨요. 자신이 안다고 생각하면 묻지를 않거든요. 그래서 병이 생기는 거예요. 무지가 모든 문제의 근원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 p.224

출판사 리뷰

사랑하는 아들딸아, 결혼한다면
이 책만큼은 읽고 가라!

누구나 결혼할 때는 행복할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살다 보면 행복하기만 할까? 행복하기는커녕 결혼이 불행의 원인이 되기 쉽다. 배우자가 나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사람이 아니라 오히려 원수가 되기 쉽다. 행복한 삶을 위해 고민 끝에 선택한 결혼인데, 시계를 거꾸로 돌려 결혼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매일 할 만큼 후회하기도 한다. 스님은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부부 사이에 왜 갈등이 생기는지, 행복하려고 한 결혼생활이 왜 괴로움 속에서 돌고 도는지 그 이유를 명쾌하게 설명한다. 즉, ‘상대에게 덕 보려고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결혼은 혼자 살아도 외롭지 않고, 같이 살아도 귀찮지 않을 때 해야 합니다. 그때 비로소 결혼이 서로를 속박하지 않게 됩니다. 베풀겠다는 마음으로 결혼하면 길 가는 사람 아무하고 결혼해도 별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상대에게 덕을 보겠다는 생각으로 고르면, 백 명 중에 고르고 골라도 막상 고르고 나면 제일 엉뚱한 사람을 골라 결국엔 후회하게 됩니다.”
_ 본문 중에서

스님은 이 책을 통해 결혼할 때는 덕 보려 하기보다 손해 보는 게 이익이라는 것을 가슴에 새겨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이기심으로 누군가를 만나면 반드시 과보를 받게 된다. 이 인연과보를 이해하고 결혼을 선택해야 스스로 행복해질 수 있고, 어떤 상황에서도 행복해질 수 있다. 결혼은 상대를 사랑한다는 마음만으로 시작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나와 인연 맺은 모든 것들을 철저하게 책임지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결혼할 준비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스님의 주례사》는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한 방법론을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관계의 문제를 통해 인과관계의 질서를 깨우치고, 분명한 목적을 갖고 끊임없이 수행하는 것이야말로 내가 가진 문제를 해결하고 괴로움에서 벗어나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있는 길임을 일깨워준다.

행복한 결혼생활을 꿈꾸는 이들에게 전하는
관계의 지혜, 인생의 지혜

나이 차이, 경제력 등으로 부모가 반대하는 결혼, 종교 문제로 생긴 불화, 성격이 너무 달라 자주 다투는 부부, 아픈 남편을 병간호하다 지친 아내 등등 주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연인, 부부 사이의 갈등의 본질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그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현실 속에서 적용 가능한 행동지침을 제시한다.

바꾸기 어려운 것을 바꿔야만 내가 행복하다고 착각하며 살기 때문에 행복할 수가 없는 거예요. 그런데 이 행복은 남편이 만드는 게 아니라 바로 내가 만드는 거예요. 그러면 나만 바꾸면 돼요. 물론 그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래도 저 인간을 바꾸는 것보다는 누가 바뀌는 게 쉬울까요? 내가 바뀌는 게 훨씬 쉬워요. 원인의 결과가 나에게 달려 있고, 내 인생의 운명이 내 손에 쥐어져 있다는 말이에요.
_ 본문 중에서

생선을 묶은 새끼줄에서 비린내가 나고, 향을 감싼 종이에서 향내가 나듯, 인간도 흔적을 남기며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우리가 평소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모든 것이 쌓여 카르마(업), 쉽게 말해 습관이 되는데, 이 카르마의 흐름대로 무의식적으로 살다 보면 삶의 주인은 카르마지, 내 자신이 아니다. 내 삶의 주인으로 사는 법은 바로 늘 깨어 있는 삶을 사는 것이다. 내가 내 운명의 주인이 되고 내 삶의 주인이 되면 부부 사이에 생긴 문제를 해결하고 행복한 인연을 지을 수 있는 주체도 배우자가 아닌, 바로 자기 자신이 된다.
스님은 무엇보다 ‘배우자가 먼저 바뀌어야 이 결혼생활이 행복해진다’라고 생각하면 부부관계는 평생 좋아지지 않는다고 조언한다. 상대가 아니라 자신부터 마음가짐을 바꾸려 하고 삶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려는 자세를 갖는다면, 불행한 결혼생활은 지금 당장, 오늘부터 달라질 수 있다. 즉, 내가 행복하지 못한 것은 다른 사람 때문이 아니라, 어떤 상황에 직면했을 때 어떻게 대응하느냐 하는 나의 문제임을 일깨워준다.

리뷰/한줄평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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