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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1장 악명 _7 2장 사방 _31 3장 환관의 신분으로 _61 4장 비단빛 유리꽃 _90 5장 자색에 취하고 금빛에 빠져들다 _116 6장 새장 속에 갇힌 새 _143 7장 혈색의 미몽 _165 8장 절세미인 _185 9장 가을 이슬이 서리가 되다 _211 10장 운소의 여섯 여인 _234 11장 실체도 없고 소리도 없이 _255 12장 담장 너머의 꽃 그림자 _279 13장 설색과 난대 _303 14장 긴 거리의 적막함 _324 15장 하늘 햇살과 구름 그림자 _349 16장 가짜가 진짜가 될 때 _373 17장 어지럽게 핀 꽃에 빠져들다 _398 18장 물로 띠를 두르고 바람으로 옷을 입다 _433 번외: 빛과 그림자 _466 옮긴이의 말 _499 [2권] 1장 궁중의 밤, 비밀스러운 이야기 _7 2장 하늘의 강한 천둥소리 _13 3장 복숭아를 받고 자두로 답례한다 _37 4장 바람처럼 용처럼 _63 5장 짙고 옅은 먹자국 _88 6장 청매실의 여운 _108 7장 꽃다운 젊은 시절 _143 8장 표류하는 배의 초연함 _175 9장 버드나무 꽃의 흔적 _197 10장 먼지에 맺힌 향기 _217 11장 비단옷이 바람에 날리다 _240 12장 배롱나무 품은 숙미원 _261 13장 하늘과 땅 사이의 간극 _287 14장 난새와 봉황 _313 15장 하늘로 날아가다 _341 16장 높은 지위와 부귀영화 _363 17장 옥이 깨어지니 향기도 사라진다 _388 18장 살아 있는 것처럼 _412 19장 백 년의 탄식 _437 20장 잎사귀 아래 헤엄치는 물고기 _465 21장 아들을 낳고 딸을 낳다 _489 22장 아는 이가 없어도 _515 23장 대당의 황혼 _536 [3권] 1장 꿈인 듯 실제인 듯 _7 2장 깊은 숲속 오랜 벗_32 3장 맑은 샘이 돌 위로 흐르다 _55 4장 임과 함께 고사리를 따다 _72 5장 검기가 춤을 추다 _94 6장 얼음장처럼 차가운 낯빛 _114 7장 흐릿한 달빛에 의지하여 나루터를 건너다 _138 8장 흠이 있으면 어떠하리 _167 9장 푸른 나무 시들어지다 _196 10장 혼백을 불러 다스리다_220 11장 휘몰아치는 화염 _251 12장 옛 사귐이 꿈만 같아라 _273 13장 붉은 입술과 단아한 자태 _287 14장 비단 바른 문 너머 _307 15장 다시 찾을 곳 없어라 _327 16장 꽃이 다 떨어졌으니 _349 17장 복숭아와 자두가 무르익다_373 18장 밤비와 세찬 바람 _403 19장 물고기 한 쌍이 훤히 비치다 _428 20장 눈 위에 남겨진 그 사람의 흔적 _449 21장 눈부신 연꽃 _483 22장 영원토록 _514 [4권] 1장 무지개 치마와 깃털 웃옷_7 2장 수많은 강산_35 3장 천하가 무너지다 _65 4장 꽃과 꽃받침이 서로를 빛내다 _88 5장 신책과 어림 _119 6장 진눈깨비 부슬부슬 내리고 _151 7장 생사를 함께하기로 약속하다 _181 8장 비단실로 연결된 마음 _207 9장 찬란한 불꽃 _233 10장 영원히 돌아오지 않는다 _262 11장 흔들흔들 어두운 그림자_284 12장 변화무쌍 _318 13장 낙양성 복사꽃과 오얏꽃 _341 14장 그해 궁궐 _366 15장 무성한 꽃들이 그 길을 배웅하네_390 16장 저녁노을이 비단 되어 _415 17장 관직과 도성_438 18장 순식간에 흩날리듯 _460 19장 자욱한 어향 연기 _482 20장 오래전 연기의 흔적 _510 21장 되돌리기 어려운 하늘의 흐름 _539 22장 자신전과 함원전 _568 에필로그 오래도록 평안하리 _591 |
저처처칭한
관심작가 알림신청側側輕寒
역서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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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에 몰리며 신분을 감추게 된 여자,
마음 한편에 알 수 없는 비밀을 간직한 완벽한 남자 피할 수 없는 이들의 운명적 만남!! 어릴 적부터 뛰어난 추리력으로 소문이 자자한 열일곱 소녀 황재하는 가족을 독살했다는 누명을 쓰고 고향을 떠나 당나라 수도 장안으로 간다.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상황, 도망치던 황재하는 황제의 아우 이서백의 마차에 숨었다가 정체를 들키고 만다. 이서백은 자신의 일을 도와주면 누명을 벗겨주겠다고 하고, 황재하는 제안을 받아들여 소환관으로 신분을 위장하고 그의 곁에서 황실의 기이한 사건들을 풀어간다. 이서백이 지시한 황재하의 임무는, 살해한 이의 피로 메시지를 남기는 끔찍한 연쇄살인범을 막고, 궁 안에서 감쪽같이 사라진 이서백의 예비 왕비를 찾는 것. 황재하는 천재적 추리력을 발휘해 진실을 쫓고, 이서백의 보이지 않는 도움을 받아 사건들을 하나하나 해결해간다. 한편 매사에 냉담하고 무심했던 이서백은 황재하를 지켜보며 무언가 알 수 없는 마음의 흔들림을 느끼는데……. “정말 저를 믿으세요? 진짜 저를 도와주시는 건가요?” “그래, 오늘부터 내 옆에 있기만 하면 너는 더 이상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중국 황실을 무대로 펼쳐지는 잔혹한 살인 사건 그리고 알 수 없는 분홍빛 마음의 행방 작가 처처칭한은 주인공 황재하와 이서백의 로맨스뿐 아니라 중국 황실의 어두운 면모를 치밀하게, 그러나 무겁지 않게 그려내면서 미스터리의 스릴 또한 놓치지 않았다. 처처칭한은 국내에는 처음 소개되는 작가이지만, 중국에서는 이미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갖춘 뛰어난 필력의 로맨스 소설가로 이름이 높다. 『잠중록』은 그녀의 작품 중 유일한 추리물로, 이미 중학생이었을 적 얼개를 짜놨으며 이후 무려 13년에 걸쳐 집필을 준비했다. 긴 집필 기간에서도 예상할 수 있듯, 스토리는 탄탄하고 흥미진진하며 캐릭터는 조연 단 한 명까지도 생생하고 입체적이다. 독자는 읽는 내내 등장인물 곁에서 함께 사건을 해결해가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는데, 이는 작가가 방대한 자료 조사와 사실적이고 섬세한 묘사로 당시 시대상을 완벽하게 되살린 덕택이다. 심지어 두 주인공, 황재하와 이서백은 당나라 실존인물이 그 원형인 독특한 캐릭터로, 각각 당나라 말기에 미제 사건을 여럿 해결한 남장여인 황숭하, 선종의 총명한 아들 기왕 이자를 모델로 창조되었다. 역사적 인물인 주인공들 곁에 시체 해부의 달인 주자진, 욕망의 화신 황후, 강직한 가문의 수호자 왕온 등 다양한 이들이 함께한다. 그리고 역사와 허구가 씨실과 날실처럼 엮이는 가운데 황실의 비밀을 품은 미스터리는 점점 깊어진다. “뭔가를 끼적이고 싶을 땐 비녀를 뽑아 썼는데, 지금은 환관 차림이라 비녀가 하나밖에 없다는 사실을 잊었습니다…….” 황재하와 이서백의 활약을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에피소드는 이름하여 ‘사방안(四方案)’이다. 장안성 북, 남, 서쪽에서 세 사람이 연달아 살해당하는 끔찍한 사건이 벌어진다. 그들이 죽은 자리에는 각각 피로 정(淨), 락(樂), 아(我)라는 글씨가 남겨져 있다. 마지막 동쪽에서 또 한 명이 살해당할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 이서백은 황재하에게 이 사건을 해결하라고 지시한다. 황재하는 세 글자의 비밀을 풀고 연쇄살인범을 잡을 수 있을까? 첫 번째 사건에서 먼저 황재하의 추리력을 맛보았다면 두 번째 ‘황실 혼사’ 에피소드에서는 문무를 겸비한 이서백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다. 과거 이서백은 황실 장군으로서 반역도 무리에게서 소녀 두 명을 구출한 적이 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여인으로 성장한 소녀 둘이 이서백의 혼사에 예상치 못하게 얽혀 들어가고, 사건은 오리무중에 빠진다. 마술처럼 사라진 신부, 때마침 발견된 변사체, 범인의 행적을 추적하는 황재하와 그녀의 맑고 투명한 눈빛에 시선을 빼앗기는 이서백, 그들을 둘러싼 황실의 숨겨진 비밀과 치열한 암투, 충격적인 반전까지!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 때까지, 단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을 것이다! 중국 독자들이 보내는 찬사! - 사랑과 원한, 그리고 애증이 황재하의 그 얇디얇은 비녀를 통해 그려지고 있다. - 추리소설임에도 복잡한 감정들을 교차시키며 엮어놓아 매 순간마다 따뜻한 감동을 느끼게 한다. - 바닷물과 화염을 맴돌던 나의 시각이 마음을 산산이 부서뜨리는 촉각으로 바뀐 것 같았다! - 『잠중록』은 담백하지만 알 수 없는 깊은 감정이 온몸을 감싸는 듯한 느낌을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