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9년 09월 23일 |
---|---|
판형 |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40쪽 | 300g | 190*235*15mm |
ISBN13 | 9791187513827 |
ISBN10 | 1187513822 |
KC인증 | ![]() 인증번호 : |
발행일 | 2019년 09월 2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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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40쪽 | 300g | 190*235*15mm |
ISBN13 | 9791187513827 |
ISBN10 | 1187513822 |
KC인증 | ![]() 인증번호 : |
01. 「우주 쓰레기」 02. 「똥장군 토룡이 실종사건」 03. 「누가 숲을 사라지게 했을까」 04. 「명품 가방 속으로 악어들이 사라졌어」 05. 「1억 년 전 공룡 오줌이 빗물로 내려요」 06. 「푸른 숲을 누가 만들었나?」 07. 「장군바위 콧수염」 08. 「닥터 홀의 싱크홀 연구소」 09. 「꿀벌들아, 돌아와!」 10. 「빛공해, 생태계 친구들이 위험해요」 11. 「돼지도 누릴 권리가 있어」 12. 「전기가 나오는 축구공」 13. 「시끌시끌 소음공해 이제 그만!」 14. 「고래를 삼킨 바다 쓰레기」 15. 「숲속 놀이터 이끼를 찾아서」 (근간) *와이즈만 환경과학 시리즈는 계속 출간될 예정입니다. |
예전과는 많이 달라진 환경! 그리고 달라진 환경만큼 각 동물도 식물도 유전적으로 환경에 맞게 변화하고 진화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하지만 너무도 급작스럽게 변화하는 환경에 유전적으로 변화할 시간조차 없을 만큼 파괴되고 있는 환경에 대해 깊이 생각을 해보게 되는 시점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던터에... 아이에게도 현실에 직면해 있는 지금의 상황을 어떻게 알려줄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아직 1000톤이라는 거대한 숫자를 세는 기준을 모르지만, 엄청나게 쌓여있는 쓰레기를 보며 바다에 버려지는 쓰레기와 생활하수가 얼마나 많은 바다 생물들의 환경을 위협하는지 짐작하게 하기에는 충분했던 것 같다.
때마침 이 도서를 읽어주었을 무렵 TV에서 도서의 내용과 비슷한 장면이 오버랩 되는 광고를 하윤이가 보게 되면서 사뭇 심각하고 진지한 얼굴을 하며, 공익광고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환경에 대한 생각을 좀 더 깊이 할 수 있게 된 것일까? 하고 느끼기도 했었다.
7세라서 어렵게 느껴지지 않을까 했지만, 오히려 지금 나이때가 환경에 대한 편견없이 받아들임과 자신의 생각을 넓게 할 수 있는 나이라고 생각해 보니, 때마침 정말 잘 읽어주었다는 생각을 여러번 하게 되었다.
바다에 쓰레기를 직접적으로 버려서 오염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직접적인 아닌 간접적인 생활하수나, 아무곳에나 버린 쓰레기로 인해 그리고 낚시를 한 후 아무곳에나 버려진 낚시바늘이 목에 걸려 죽게 되는 해양생물들의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면서,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질문을 여러가지로 던져주며 생각을 해보게 하는 부분이 아이가 스스로 느끼고 이해할 수 있는 생각의 시간을 주는 부분이 좋았고, 마지막 무렵에는 재활용외에도 미생물로 만든 통을 사용하고, 우리의 노력이 보태어지면 해양생물들이 더욱 살기 좋은 바다로 만들어줄 수 있는 것에 대해 자연스럽게 설명해주어서 아이들이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한 길잡이를 해주기도 해서 참 괜찮은 도서였다.
단순히 환경이 오염되는 것에 대한 심각성만을 나타내는 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나는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한 질문을 통한 생각할 시간을 주어주는 것과 그것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것! 그리고 앞으로 우리가 바다를 위해 도와줄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는 것이 조화롭게 이야기속에 내포되어 있어서 참 좋았다.
순간적으로 지나치고 읽을 수 있겠지만, 기억에 쉽사리 잊혀지지 않을만한 도서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더불어 들었으며, 엄마인 내가 읽어보면서도 다시 한번 바다에 대한 우리가 취해야할 자세를 생각해 보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책 제목부터 안타까운 마음에 들었어요.
아이는 바로 책장을 넘깁니다.
아이에게 새로운 책은, 언제나 궁금하고 흥미로워요.
책장 열기를 망설이지 않아요.
아이가 하원하고 책을 보자마자 "이건 무슨 책이야!?"하며 궁금해하더니,
옷 갈아입다 말고 읽기 시작했어요.
제목으로 짐작하고, 그림만 보아도 짐작할 수 있는 내용이었어요.
고래 뱃속에서 쓰레기가 잔뜩 나오는 그림은, 그 사실만으로도 충격적이죠.
고래와 바다 그림의 표지이죠.
2016년 겨울 독일의 해안가에서 향유고래가 죽은 채로 발견되었어요.
덩치 큰 고래가 상처하나 없이 해안가로 떠밀려와 죽어 있는 원인을 찾기 위해 고래를 해부했어요.
고래 배속을 본 사람들은 충격에 빠져요. 고래가 즐겨먹는 오징어나 물고기를 대신해 배속을 채우고 있는 것은 쓰레기였어요.
고기 잡는 그물, 비닐봉지, 타이어, 플라스틱 조각들...
이런 것들이 배속에 들어 있었다면, 고래는 어땠을까요?
아이는 "배가 많이 아팠을 것 같아"라고 걱정했어요.
바다에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은 누굴까요?
바다가 삶의 터전인 어부들, 뱃사람들만 쓰레기를 버렸을까요?
"분리배출도 잘하고, 텀블러도 사용하고, 일회용품 줄이기 위해 장바구니도 사용하니 괜찮아" 생각하며 책장을 넘겨 보아요.
내가 바다에 직접 버리지 않아도, 결국 우리가 버린 쓰레기들은 하수구에서 하천으로, 강으로, 바다로, 흘러가요. 우리가 산이나 강, 길에 버린다면 결국 바다의 쓰레기가 될 수 있어요. 우리가 버리는 쓰레기는 지구 곳곳에서 거대한 지대를 이루고, 그 바다를 향유하는 모든 바다 생물들은 그 쓰레기의 피해를 입게 돼요.
2016년 이후에도 고래는 끊임없이 해안가로 떠밀려와 죽어가고 있고, 고래나 거북이 뱃속에서 쓰레기가 나온 기사는 꾸준히 늘고 있어요.
바다의 오염은 지구의 온난화를 재촉하고 있고, 독성으로 오염된 바다생물을 먹는 우리 몸에도 독성이 쌓여 결국에는 우리도 피해자가 되는 거죠.
바다를 지키기 위한 노력은 어떻게 하면 될까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해안가의 쓰레기도 주워요.
친환경적 소재를 사용해 자연에 피해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기도 하고요.
꾸준히 노력한다면 깨끗한 바다를 지켜내고, 수많은 바다 생물을 오래도록 볼 수 있을 거예요.
함께 읽으며,
아이는 "고래가 너무 불쌍하다, 어떻게 해, 쓰레기를 바다에 버리지 말아야 돼!" 하며 이야기 나누었어요.
"환경을 아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쓰레기를 바다에 버리지 말아야 해" 하며, 함께 이야기해보았는데요.
하브루타 식의 독후 활동을 하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뭔가 해야 되는 부담보다는
생각과 느낀 점을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어도 좋아요.
환경을 이렇게 낭비하듯 써버린 것은 어른들이면서, 아이들에게 환경을 아끼라고 책을 읽어주고 있네요. 정말 아이러니 아닌가요?
환경을 아끼는 노력은 우리 모두가, 끊임없이 해도 부족하지 않을 것 같아요.
어른들은 어떻게 환경을 아끼는 노력을 할지 이야기하지 않잖아요.
우리가 버리는 쓰레기, 결국은 바다로 가요. 기사나 방송을 통해서도 본 적이 있는 순환구조에요. 결국 우리 식탁에 오를 바다 생물에게 우리의 쓰레기를 먹이고 있는 것이죠.
그림은 실사보다 덜 충격이겠지만요,
바다의 고래 배속에서 육지의 쓰레기들이 나온다는 건, 실로 충격적이죠. 상식적이지 않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정말 너무나도 많고, 그로 인해 지구가 병들고 각종 환경문제가 유발되고 있음은, 전 세계적인 이슈이죠. 지금도 쓰레기, 미세먼지, 미세 플라스틱, 온난화 등 다양한 사회 기후 문제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지구의 미래가 암담하게 느껴지기도 해요.
다 읽고 나서 이 책을 유치원에 가져갔어요. 읽고 싶은 책을 자유롭게 가져가 읽고 있는데, 친구와 함께 읽고 다음에 또 같이 읽기로 이야기했다고 해요.
환경을 아끼고, 조금 더 살기 좋은 바다가 되어서 우리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서도 여전히 바다 생물을, 고래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고, 기대를 가져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