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미리보기 공유하기

공감은 지능이다

: 신경과학이 밝힌 더 나은 삶을 사는 기술

리뷰 총점9.6 리뷰 39건 | 판매지수 8,985
베스트
인문 top100 6주
정가
22,000
판매가
19,800 (10% 할인)
YES포인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전사
예스24현대카드
1 2 3 4 5

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04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476쪽 | 626g | 145*215*30mm
ISBN13 9791156758730
ISBN10 115675873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공감은 어떻게 더 나은 삶을 사는 기술이 되는가
스탠퍼드대학교 심리학과 교수가 밝힌 공감의 작동 원리

오랫동안 과학자들은 공감 능력이 생물학적인 것으로서, 사람마다 타고난 정도가 있으며 변하지 않는다고 여겼다. 하지만 신경과학과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이런 생각은 무너지고 있다.

스탠퍼드대학교 심리학 교수인 자밀 자키는 『공감은 지능이다』에서 심리학과 뇌 과학, 신경과학 최신 연구를 바탕으로 공감이 타고난 능력이 아니라 연습을 통해 키우고, 목적과 필요에 따라 높이거나 낮출 수 있는 기술임을 밝힌다. 공감에 관한 혁명적인 관점을 제시하는 이 책은 독자에게 공감을 선택할 기회와 더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변화의 기회를 주고, 분열된 세계에서 혼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공감을 현대의 뉴노멀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한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프롤로그 우리는 더 친절한 세계를 만들 수 있다
친절은 인간의 생존기술이다│공감이 파괴된 시대│공감은 타고나는 것일까?│감정의 미러링│공감하는 세상을 위한 투쟁

1장 인간 본성의 놀라운 유동성
뇌는 변한다│공감의 잠재력에 관한 두 가지 관점│환경과 상황에 따른 공감│트라우마 생존자의 회복과 공감│공감의 마인드셋

2장 공감의 작동 원리
인간의 감정은 어떻게 결정될까│선택하거나 회피하거나│공감의 넛지│사이코패스도 공감하게 만들 수 있을까│공감의 근육 키우기

3장 증오 대 접촉
노골적인 경계 나누기│접촉은 어떻게 편견을 줄일까│접촉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법│뿌리 깊은 증오에도 희망이 있을까

4장 문학과 예술이 공감에 미치는 영향
연기를 잘하면 공감도 잘할까│문학작품이 열어준 공감의 길│집단 트라우마 치유│범죄자를 위한 독서 모임

5장 지나친 공감의 위험
공감하느라 힘든 사람들│돌봄 종사자들이 위험하다│심리적 응급처치│감정에 맞서는 대신 감정과 협력하기│공감으로 인한 괴로움과 공감으로 인한 염려

6장 친절이 보상되는 시스템
전사가 되고 싶은 경찰들│전사에서 시민의 수호자로│갈등을 키우는 공감 편향│무관용 원칙과 인종차별│친절한 시스템이 친절한 마음을 키운다│공감에 바탕을 둔 훈육

7장 디지털의 양날
소셜미디어는 어떻게 세계를 왜곡하는가│익명성이 무너뜨리는 공감의 기둥│가상현실은 어떻게 공감을 증가시킬까│감정을 알아차리는 기술│상호 공감의 사회적 연결망│집단 선의가 주는 혜택

에필로그 공감의 미래
감사의 말
부록A 공감이란 무엇인가?
부록B 증거 평가
후주

저자 소개 (2명)

YES24 리뷰 YES24 리뷰 보이기/감추기

도서 1팀 명혜진
사람들 사이의 '공감'이 결여된 사회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다른 사람과 거리 두기가 '미덕'인 분위기가 되고 나서는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다른 사람을 대면할 일도, 마스크를 벗고 서로의 표정을 읽으며 대화할 일도 많이 줄어들었으니까요.
재택근무를 했던 저의 어제를 돌아 보면 카카오톡, 이메일, 사내 메신저가 제가 어제 한 소통의 90%를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가족과 고양이를 빼면, 어제 저는 얼굴을 보고 대화한 사람이 없었거든요.

이런 일상이 저만의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하루에서 실제 사람과 대화하며 이야기하는 것보다, 다른 매체를 통해 소통하는 빈도가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분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인터넷 뉴스기사와 유튜브 댓글창에서 만나는 수많은 사람들은 코로나 이후 더욱 냉소적으로 변한 것만 같습니다.
타인의 이야기에 공감하기 보다는 논쟁을 벌이는 경우를 더 많이 발견하고 있거든요.
'모니터 뒤에 사람 있어요' 라는 인터넷 유머가 생각나는 요즘입니다.

그동안 많은 책들이 ‘공감’이 가진 힘과 ‘공감능력’의 중요성을 이야기했습니다.
이 책은 거기서 그치지 않고 어떻게 하면 공감능력을 키울 수 있는지에 대하여 이야기합니다.
오랜 시간 동안 과학자들은 인간의 본성은 타고나는 것이며, 변하지 않는다고 여겼습니다.
하지만 저자는 15년간의 연구를 바탕으로 과학적 근거와 논리적인 설명을 통해 공감의 작동 원리를 파헤치고, 공감 능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안내합니다.
공감이 부족해져가는 사회에서, 연습을 통해 공감능력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은 너무나도 반가운 소식입니다.

이 책은 독자에게 선택권을 쥐여주고, 질문합니다.
"우리는 공감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지난 십 년 동안 나는 공감이 어떻게 작동하며 우리에게 어떤 작용을 하는지 연구했다. 오늘날 공감을 연구하는 심리학자는 극빙을 연구하는 기후학자와 비슷한 처지다. 우리는 해마다 공감과 극빙의 소중함을 더 깊이 깨닫지만, 우리를 둘러싼 세상에서 그 둘은 계속해서 줄어들고만 있다.”
---p.25

“우리는 연습을 통해 공감을 키울 수 있고 그 결과 더 친절해질 수 있다. 이런 생각이 놀랍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실제로 이는 수십 년 동안의 연구가 뒷받침하는 사실이다. 나의 연구실을 포함하여 많은 연구실에서 나온 연구 결과들은 공감이 고정된 기질적 특징보다는 기술에 더 가깝다는 것을 알려준다. 시간을 들여 예리하게 단련할 수 있고 현대 세계에 맞게 조정할 수 있는 기술 말이다.”
---p.35

“이 책은 바로 그런 약과 그 약들의 뿌리인 과학에 관한 책이다. 예기치 않은 곳에서 꽃핀 우정, 예술, 공동체 건설을 포함한 적절한 치료법을 사한다면 우리는 공감의 근육을 더욱 튼튼히 단련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친절함의 폭도 더욱 넓힐 수 있다. 이 책에서 우리는 민간인들과 더 평화롭게 소통하는 법을 배우는 경찰들과, 집단 학살을 겪고도 용서를 향해 나아가는 후투족과 투치족, 평생에 걸쳐 고집스럽게 증오를 해소하는 일을 하는 완고한 사람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전과자들이 자신에게 유죄판결을 내린 판사와 소설에 관한 토론을 하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인간성을 재발견하는 모습을, 그리고 신생아집중치료실의 의사와 간호사 들이 가장 힘든 때에 자신의 고통 속에서 허우적대지 않고 환자 가족을 돕는 법을 배우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pp.37~38

“그들에게 친절함을 얻기 위한 투쟁은 쉬운 일이 아니며, 우리 중 누구에게도 쉽지 않을 것이다.이 책은 오늘날 더 친절한 사람이 되는 간단한 방법 10단계를 알려주지는 않을 것이다. 겉으로 보이는 것과 달리 사람들이 본질적으로는 선한 존재라고 장담하지도 않을 것이다. 타고난 상태에서 인류는 39퍼센트 정도 친절하거나 71퍼센트 정도 친절하거나 아니면 그 사이 어느 정도로 친절할 것이다. 중요한 것은 처음의 상태가 어떤지가 아니라 우리가 어떤 상태로 나아갈 수 있는가다.”
---p.38

“뉴욕 사람들은 맨해튼 거리를 걸어갈 때 고난과 궁핍의 범람에 직면한다. 그 모든 걸 고스란히 자기 안으로 받아들인다면 그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딜레마에 빠질 것이다. 그는 자기에게 아무것도 남지 않을 때까지 남들에게 다 퍼줄 수도 있고, 주지 않는 죄책감을 견디며 살아갈 수도 있다. 사람들은 이런 상황에서 주로 공감을 회피한다. 한 연구는 나중에 노숙자에게 기부할 기회가 있다고 믿는 사람들은 노숙자의 이야기 중 감정을 자극하는 세부사항이 담긴 버전의 이야기를 회피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그들은 노숙자에 대해 공감할 수 없었던 것이 아니라, 공감하지 않는 것을 능동적으로 선택한 것이다.”
---p.92

“한 연구에서는 남녀 참여자들에게 사람들이 감정적인 이야기를 하는 비디오를 보게 한 다음 비디오 속 화자가 어떤 감정을 느꼈을지 맞혀보라고 했다. 여기서 남자들은 여자들보다 그들의 감정을 잘 알아맞히지 못했다. 후속 연구에서는 화자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사람에게 돈을 지불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공감의 성별 격차가 사라졌다. 몇 년 뒤 또 다른 연구팀은 이성애자 남성들에게 여자는 ‘세심한 남자’에게 매력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남자들은 열성적으로 공감에 노력을 기울였다. 매력적인 사람이 옆을 지나갈 때 배에 힘을 주는 것과 비슷한 행동을 감정 차원에서 한 셈이다.”
---pp.100~101

“다수집단이나 더 높은 권력을 지닌 집단의 사람들은 많은 경우 이런 토론을 하면 상대방에 대해 더 온정적인 관점을 갖게 되었다. 그러나 소수집단이나 낮은 권력 집단의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그들은 이미 다수의 관점을 이해하고 있었다. 살아남기 위해서 그래야만 했기 때문이다. 최근 한 인터뷰에서 코미디언 사라 실버먼이 그런 느낌을 간명하게 잘 표현했다. “여자들은 남자들의 경험을 아주 예리하게 의식하고 있어요. 우리의 실존 전체가 바로 그 경험의 렌즈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이죠. 반면 남자들은 여태껏 한 번도 이 세계에 존재하기 위해 여성의 경험을 이해할 필요가 없었죠.”
---p.146

“앤절라는 학교에서 극심한 괴롭힘을 당하던 피해자였고, 어느 시점에 더 이상 괴롭힘의 표적이 되지 않을 가장 좋은 방법은 괴롭히는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동성애 혐오자이자 인종차별주의자가 되었고 증오범죄를 저지르기 시작했다. 앤절라는 유대인 소유 상점에 무장 강도로 침입했다가 체포되어 교도소로 보내졌다. 팔, 다리, 가슴은 나치 십자표로 뒤덮여 있고, 아랫입술 안쪽에는 나치 경례 구호인 지크 하일SIEG HEIL이 문신으로 새겨져 있었다. 앤절라는 교도소 생활이 인종 전쟁이 될 거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충격적이게도 그를 받아준 최초의 감방 동료들은 아리안족이 아니라 한 무리의 자메이카 여자들이었다. 카드 게임을 하면서 그들은 앤절라의 신념에 의문을 제기했지만, 또한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그를 받아들여 주었다. 앤절라는 이렇게 회상했다. “공격과 분노와 폭력…… 평생 나는 모든 일에 그렇게만 반응했어요. 그런데 사람들이 나를 친절과 연민으로 대해주자 무장해제되는 느낌이 들었어요.”
---pp.152~153

“돌봄 직종 종사자들이 지나치게 공감을 하면, 실패할 확률이 높을 때 영웅적인 구명 조치를 감행하거나, 고통을 주지 않으려고 나쁜 소식을 듣기 좋게 포장하고 싶은 유혹에 빠질 수 있다. (…) 또한 공감을 잘하는 돌봄 종사자들에게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유사한 증상들이 생길 수 있다. 자신의 고통 때문이 아니라 환자들의 고통 때문에 말이다. 신생아집중치료실 간호사 중 4분의 1이 불면과 플래시백(불현듯 떠오르는 과거의 장면들), 탈진 같은 ‘이차 트라우마’를 보고했는데, 이는 다른 과 간호사들보다 약 2배 높은 비율이다.”
---p.222

“그 어휘 중에는 서로 다른 종류의 공감을 구분하는 언어도 포함되었다. 불교에서 말하는 ‘자비’에는 타인의 고통을 떠안지 않으면서 그들을 염려하는 일이 포함된다. “그런 분리가 필요해요. 너무 멀리 떨어지면 그건 ‘그 사람 일이지 내 문제가 아닌 게’ 되고, 분리가 일어나지 않으면 주변의 고통에 너무 심하게 동일시하게 되기 때문이죠.”
심리학자들도 이와 유사하게 ‘공감으로 인한 괴로움’과 ‘공감으로 인한 염려’를 구분한다. 괴로움은 정서적 공감에서 생기는 한 가지 결과로, 다른 사람의 고통을 간접적으로 떠안음으로써 그 사람과 같은 감정을 느끼는 것이다. 반면 염려는 누군가의 감정을 함께 느끼고 그들의 안녕이 향상되기를 원하는 마음이다.“
---p.243

“자애 명상 수행을 한 사람들은 다른 무리 사람들에 비해 더 관대해지고 괴로움을 덜 느꼈다. 이런 변화는 그들의 뇌에서도 관찰되었다. 반면 타인의 고통을 함께 느끼는 법을 배운 사람들은 고통에 대한 강화된 미러링 반응을 보였다. 그들의 뇌는 마치 자신이 고통받고 있는 것처럼 반응했다. 그러나 자애 명상을 수행한 사람들은 동기부여와 연관된 뇌 영역들이 활성화되었고, 심지어 보상과 연관된 뇌 영역들까지 활성화되었다. 그들은 피해자의 고통에 초점을 맞추는 대신, 고통이 줄어든 세계를 상상한 것이다.”
---p.246

“우리는 대개 친절을 자신을 희생하여 타인을 이롭게 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도움을 주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 상처를 덜 입게 하려고 스스로 고통을 감수한다는 것이다. (…) 그러나 타인에게 도움을 주면서 혜택을 입는 경우도 있다. 너그러움은 베푸는 이를 충만하게 하고 스트레스를 줄여주며, 노인 자원봉사자들의 경우 심지어 수명도 늘어난다. 나와 동료들은 베푸는 사람이 선의의 대상에게 공감할 때 특히 더 이로운 효과가 나타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p.350

“지금 함께 살아 있다고 해도 우리와 멀거나 우리와 다른 사람에게 공감하는 것은 어렵다. 그런데 결코 알지 못할 사람을 걱정하는 것을 어떻게 기대할 수 있겠는가? 피터 싱어는 이 문제에서 우리의 감정이라는 변수를 빼라고 제안한다. 싱어는 효율적 이타주의자들은 “자신의 마음을 가장 강하게 울리는 대의에 헌신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가장 많은 선을 행하는 대의에 헌신한다”라고 썼다.”
---pp.356~357

“태고부터 존재해온 형식의 공감은 자기보호에서 출발한다. 우리가 자녀를 보살피는 것은 그들이 우리 유전자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고, 우리 부족을 염려하는 건 그들이 존속과 섹스와 안전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누구인지 기억도 못할 미래세대를 위해 마음을 쓰는 것은 다윈주의가 말하는 우리의 충동에 어긋난다. 하지만 그런 배려의 마음을 키우는 방법은 여전히 존재한다. 그런 마음을 키울 수 있다면, 우리는 실시간으로 우리의 공감을 진화시켜 더욱 크고 지속적인 무언가로 키워내게 될 것이다.”
---pp.362~363

“의도 같은 것은 생각하지 않고 사는 편이 더 쉽다. 보답하지 않을 수도 있는 사람을 향해 새로운 종류의 공감을 키우는 일에는 노력과 희생이 따른다. 하지만 점점 증가하는 잔인함과 고립에 직면하여 지금 우리는 도덕적 삶을 살기 위한 투쟁을 하고 있다. 쉬운 일을 하는 것이 가치 있는 경우는 별로 없으며, 오늘날과 같은 시대에 그런 일은 위험하기까지 하다. 우리에게는 선택권이 있고, 우리가 한 선택들의 총합이 미래를 창조할 것이다.
당신은 어떤 일을 할 것인가?”
---p.363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공감은 어떻게 더 나은 삶을 사는 기술이 되는가
심리학, 뇌 과학, 신경과학으로 풀어낸 공감에 관한 가장 획기적이고 섬세한 접근

오랫동안 과학자들은 인간의 본성이 생물학적인 것으로서, 항상 일정하며 변하지 않는다고 여겼다. 하지만 신경과학과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이런 생각은 무너지고 있다. 많은 연구 결과들이 뇌는 변경할 수 없이 고정된 회로가 아니며, 평생에 걸쳐 변화한다는 사실을 뒷받침한다. 그렇다면 흔히 ‘타고난 본성’이라고 알려진 공감은 어떨까? 우리는 의도적인 노력을 통해 공감을 더 키우고, 뇌를 변화시킬 수 있을까?
심리학과 뇌 과학, 신경과학 최신 연구를 바탕으로 공감이 타고난 능력이 아니라 키울 수 있는 기술임을 밝힌 책《공감은 지능이다(원제: The War for Kindness, 심심刊)》가 출간되었다. 저자인 자밀 자키는 스탠퍼드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15년간 공감 과학을 연구했다. 이 책에서 그는 실험실 안팎에서 이루어진 다양한 연구를 통해 공감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사람들이 어떻게 공감하는 법을 더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는지 탐구한다.
이 책은 공감을 주제로 했던 다른 책들과 달리 공감의 의미와 가치를 이해하는 것을 넘어 우리가 연습을 통해 어떻게 이 능력을 키우고 향상할 수 있는지 과학적으로 증명한다. 《마인드셋》의 저자 캐럴 드웩은 자키가 “시대의 획을 긋는 이 책을 통해 공감에 관한 혁명적인 관점을 제시”했다고 말했으며, 《기브앤테이크》, 《오리지널스》의 저자 애덤 그랜트는 자키가 심리학계의 빛이며 이 책은 “친절이 약함의 신호가 아니라 강함의 근원”임을 밝히는 획기적인 책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또한 자키는 뛰어난 스토리텔러이기도 하다. 그는 이 책에서 공감을 통해 삶이 송두리째 바뀐 사람들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타인에게 친절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백인우월주의자들의 지도자였지만 이제는 증오 단체에서 사람들을 구해내는 데 열정을 바치고 있는 사람(117쪽), 민간인과 더 평화롭게 소통하는 법을 배우는 경찰들(262쪽), 집단학살을 겪고도 용서를 향해 나아가는 후투족과 투치족(181쪽), 문학작품을 통해 삶의 관점을 바꾼 전과자(189쪽), 환자 가족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의사와 간호사 들(203쪽)의 사례는 우리가 “더 건강한 생활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것처럼, 더 공감을 잘하는 사람이 되기로 선택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37쪽)
자키는 최근 [월스트리트저널]에 쓴 칼럼에서 코로나19가 친절함의 세계적 유행을 불러왔다는 신선한 주장을 펼쳤다. 사람들이 재난 상황에서 이기적이고 폭력적인 행동을 하는 대신 취약한 사람들을 돕고 친절을 베푸는 선택을 했다는 것이다. 그는 이러한 친절의 토대가 되는 공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가 혼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공감을 현대의 뉴노멀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해 해외 주요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우리는 연습을 통해 공감을 키우고
필요와 목적에 맞게 높이거나, 낮출 수 있다

자밀 자키는 과학적 근거를 통해 공감의 작동 원리를 논리적으로 설명할 뿐만 아니라 각 개인의 경험과 구체적인 변화를 서술함으로써 공감이 우리가 통제하고 조절할 수 있는 것임을 알려준다. 이 책은 우리의 뇌와 공감의 정도가 변한다는 사실을 수십 년간의 연구를 통해 증명하고(1장), 우리가 공감을 선택하는 일에 의도적으로 개입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2장). 그리고 외부인에 의한 편견에서 비롯되는 증오가 접촉으로 상쇄될 수 있으며(3장), 문학과 예술이 공감을 더 안전하고 즐거운 일로 만들어줄 수 있음을(4장) 알려준다. 그리고 지나친 공감으로 지친 사람들이 어떻게 자신을 보호하고, 자신의 감정과 협력할 수 있는지(5장), 시스템과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바꿈으로써 어떻게 사회를 더 친절한 방향으로 바꿀 수 있는지(6장) 밝힌다. 마지막으로 공감 능력을 낮추고 개인을 고립시킨다고 평가받는 소셜미디어와 익명성이 어떻게 공감을 증가시키고, 서로를 연결시키는 수단이 될 수 있는지 논한다(7장). 이 모든 논의를 통해 우리는 타인에게 공감하는 것이 결국은 나와 사회, 그리고 미래에 살아갈 모든 존재에게 도움이 되는 일임을 깨닫게 된다.

“공감은 인류의 생존을 위한 최선이자 최후의 희망이다”
우리는 공감을 선택할 수 있다

우리는 누군가의 감정에 공감하거나 공감하지 않을 수 있으며, 이러한 마음을 선택하고 조절할 수도 있다. 자밀 자키는 이 책을 통해 개인의 선택이 만드는 변화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크고 강렬하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그는 독자의 선한 마음에 불을 지피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과 우리가 만들 수 있는 최고의 변화를 보여준다. 누군가의 신뢰와 우정이 인종차별주의자의 인생을 바꿔놓았듯이, 이 책을 읽은 독자의 선택이 우리의 미래를 바꿀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더 좋은 세상을 향한 변화의 기회를 독자들의 손에 쥐어주고, 자키는 묻는다.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명료한 글로써 깊은 성찰을 자극하는 이 책은 뇌와 인간 행동에 관한 케케묵은 관점들을 재검토하고 반박한다. (…) 저자는 이 세계가 급증하는 부족주의, 잔학성, 고립의 위협 아래 산산이 분열되어 있다고 보고, 이런 세계 속에서 공감을 구축하기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호소한다.”
- [아메리칸 스칼러]

“자밀 자키의 글이 발휘하는 설득력은 대단해서 안드로이드조차 그의 글에는 반응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 그의 목표는 단지 대중에게 공감에 관한 과학을 알리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그는 사람들이 실제로 각자의 삶에서 친절을 더 많이 행하도록 영감을 불어넣기를 바란다.”
- [사이언스]

“문제의 핵심으로 직진하는 글쓰기 스타일을 갖고 있는 저자는 명료하고 직설적인 언어로써 복잡한 감정에 관해 이야기한다. 중요한 연구 결과들과 자신의 사적인 감정적 · 공감적 반응 사이에 스스로 설정한 가느다란 선 위에서 그는 매우 절묘한 균형을 이뤄낸다. 저자의 연구도 이 책도 매우 큰 가치를 지닌다.”
- [북리스트]

“저자는 우리 사회에서 공감이 급속히 감소하고 있다는 경악스러운 증거를 제시하는 동시에, 자신의 연구실에서 실시한 것을 포함, 수십 년간의 연구결과들을 추려 현대의 상황에 영향을 미치는 힘들을 고찰하게 한다. 이 책은 우리 사회에 던지는 긴급한 메시지다.”
- [커커스리뷰]

“심리학계에서 현재 가장 밝은 빛을 발하는 이들 중 한 사람인 자밀 자키는 이 매력적인 책으로 친절함은 약함의 신호가 아니라 강함의 근원임을 보여준다.”
- 애덤 그랜트(《기브앤테이크, 《오리지널스》 저자)

“이 책은 유려한 글로써 깊은 감정을 전달할 뿐 아니라, 인류의 생존을 위한 최선이자 최후의 희망, 바로 서로를 배려할 수 있는 인간만의 독특한 능력을 과학적으로 빼어나게 분석하고 있다.”
- 대니얼 길버트(《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 저자)

“희망을 북돋우며, 과학적으로 완벽하고, 아름답게 쓰인 책.”
- 로버트 새폴스키(《스트레스》, 《닥터 영장류 개코원숭이로 살다》 저자)

“자밀 자키는 자신의 경험과 전 세계에서 일어난 경이로운 실화들과 연구 내용을 마치 하나의 이야기처럼 유연하게 엮어, 이미 우리도 본능적으로는 느끼고 있던 사실에 대한 반박할 수 없는 증거를 펼쳐보인다. 그것은 바로 이 불확실한 시대에도 서로에 대한 공감을 키워나가는 일은 가능할 뿐 아니라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는 사실이다. 뚜껑을 열어 인간의 마음을 들여볼 의지가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야 할 책.”
- 어맨다 파머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광범위하고도 실질적인 안내서.”
- [NPR]

“자밀 자키는 일화와 연구 결과, 뉴스로 보도된 사건, 문학과 공연문화의 상상적 세계를 이야기하면서, ‘친절함을 얻기 위한 투쟁’에 대한 매우 중요한 주장을 제시한다. 만약 그의 말이 옳다면(이 책을 읽은 사람이라면 아마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이 책은 이 시대의 정곡을 찌르고 있을 뿐 아니라 가장 적합한 시기에 이 세상에 등장했다.”
-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시대의 획을 긋는 이 책을 통해 자밀 자키는 공감에 관한 혁명적인 관점을 제시한다. 공감은 키울 수 있고, 공감을 키우면 사람들, 인간관계, 조직, 문화가 모두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 캐럴 드웩(《마인드셋》 저자)

“이 훌륭한 책에서 자밀 자키는 최신 과학과 영원히 당신의 마음 속에 남을 이야기들을 하나로 엮어냈다.”
- 앤절라 더크워스(《그릿》 저자)

회원리뷰 (39건) 리뷰 총점9.6

혜택 및 유의사항?
주간우수작 공감으로 가는길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c****s | 2021.05.17 | 추천25 | 댓글32 리뷰제목
현대사회에서 가장 급속도로 결핍되고 있다고 느끼는 감정중 하나는 바로 공감이다.  sns를 통해 예전보다 더 멀리 있는 사람들을 가까이 연결하고 뉴스와 매체를 통해 우리는 전세계의 소식들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더 빨리 더 쉽게 더 많이 접하고 있는 요즈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은 외로움과 소외감을 호소하며 사회에서 사람들간의 대면 활;
리뷰제목

현대사회에서 가장 급속도로 결핍되고 있다고 느끼는 감정중 하나는 바로 공감이다. 

sns를 통해 예전보다 더 멀리 있는 사람들을 가까이 연결하고 뉴스와 매체를 통해 우리는 전세계의 소식들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더 빨리 더 쉽게 더 많이 접하고 있는 요즈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은 외로움과 소외감을 호소하며 사회에서 사람들간의 대면 활동과 직접적인 감정의 교류가 줄어들면서 자연히 그에 따른 공감의 저하를 우려하고 있다.

 

공감은 우리를 더 인간답게 만들고 살만한 세상으로 만들어주는 강력한 동기를 제공하는 감정이라고 생각하기에 그만큼 사회가 개인중심으로 변화하고 비대면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요즈음 우리 세대를 넘어서서 우리 자녀세대를 바라보면서 우려의 마음을 갖게된다.

아마도 공감이란 단어에 관심을 갖는 많은 이들이 비슷한 마음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이런 시기에 공감과 관련된 한권의 책이 소개되었고 자연히 책에 대한 관심으로 연결되었다.

 

"공감은 지능이다"

 

공감과 관련된 이야기이면서도 지능이라는 말이 들어가 있어서 공감을 뇌과학과 연결해서 설명한 책인가? 혼자 생각했는데 큰 글자의 타이틀 아래  "신경과학이 밝힌 더 나은 삶을 사는 기술"

이라는 부제를 보면서 더더욱 이 책이 그런 책일거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그런데 막상 이 책을 읽으면서, 그리고 다 읽고 나니 공감이 뇌와 연결되어 우리가 변화시킬수 있는 여지가 담긴 제목이라고 하더라도 지능이라는 단어 자체가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어서 아쉬움이 남는다. 그리고 생각보다 그런방향보다는 공감이 어떤 역할을 하고 공감이 빛을 잃어가는 현대사회에서 어떻게 공감능력을 키울수 있을지에 대한 담론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원제는 "The War For Kindness" 이다. 이 책의 내용을 충분히 대변하고  이 책에서 실제 다뤄지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대변하는 제목으로 딱 적합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이 책을 집어든 사람들은 적어도 '공감'이라는 단어에 끌림이 있고 더 알고 싶고 이 감정을 키우기 위해 무엇을 해야할지에 대한 궁금증이 있는 독자들이 대부분일것이기에 이 책은 그런이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이고 도움이 될 책이다.

 

저자인 자밀자키는 스탠퍼드대학교 심리학 교수로 스탠퍼드 사회신경과학연구소를 이끌고 있다.  이 책의 프롤로그에서 저자는 자신의 부모님들이 여덟 살때 이혼 절차를 밟기 시작하여 그 과정이 열두살에 마무리 되었고 이혼 과정은 물론 이혼 후에도 서로에 대해 극도의 부정적 감정을 갖고 있는 두 부모님 사이에서 자신이 균형을 유지하면서 어떻게 공감의 능력을 키울수 있었는지를 이야기하는것으로 시작하고 있다.

 


 

저자는 모두가 처한 고통스러운 상황속에서 어머니 집에 있는 동안은 어머니의 마음과 생각을 지배하는 규칙을 옳은것으로 받아들이려 노력했고 아버지 집에 있는 동안은 아버지의 세계에 자신을 맞췄다고 했다.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그 덕분에 두분의 관계가 완전히 끊어졌을 때도 두분 모두와 자신이 연결을 유지할 수 있었음을 고백했다.

그 때 깨달은 경험이 서로 극단적으로 다를 때에도, 양쪽의 경험이 모두 진실하고 심오할 수 있다는 사실이었다고 한다. 참 성숙하고 사려깊으면서도 지혜로운 아이였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는 나를 포함 많은 사람들이 우려했던 대로 지난 40년 동안의 공감을 측정하고 수만명의 데이타를 수집해서 분석한 결과에 대해 나온다.  그 결과가 보여주는 것은 공감은 꾸준히 감소했고, 21세기에는 감소세가 특히 더 심해졌다.

 

2009년의 평균적인 사람들은 1979년 사람들의 75퍼센트보다 공감능력이 떨어진다. 

게다가 우리가 실제로 공감을 할 때면, 우리의 염려는 뭔가 이상한 모습을 보인다. 

 

세 살난 아일란 쿠르디의 비극을 생각해보자.  2015년 9월에 고국 시리아를 탈출한 아일란의 가족은 터키에서 그리스로 넘어갈 수 있기를 바라며 지중해의 좁은 해협을 건너려 했다.

그러나 그들이 탄 고무보트가 뒤집혔고 그들은 어두운 바다에서 3시간 넘게 표류했다. 아버지의 필사적인 노력에도 아일란, 아일란의 형과 어머니 모두 바다에 빠져 사망했다.

아일란이 죽은 후, 한 사진가가 해변에 얼굴을 박고 있는 아일란의 작은 시신을 사진에 담았다. 

그 이미지는 순식간에 전 세계로 퍼져나가 인도주의적 위기를 증언했다.

....

 

시리아 난민을 돕는 기부금이 쏟아져 들어왔다. 그리고 사람들은 자기 삶을 이어갔다. 시리아 난민 위기는 여전히 심각했지만, 기부금과 뉴스 보도는 급증했던 것만큼 재빨리 급감했고, 10월이 되자 거의 사라졌다.

 

아일란의 죽음은 공감을 산불처럼 번지게 할 만큼 충분히 묵직한 일이었다.

위기 상황에 부닥친 다른 수많은 아이가 겪는 고난 역시 그러하다.

 

하지만 우리는 다수가 겪는 고난보다는, 얼굴과 울음소리를 뇌리에 새겨놓은 단 한명의 개인에게 더 쉽게 공감한다.

실험실에서 한 연구들을 보면, 사람들은 비극적 사건을 겪은 여덟 명이나 열명, 수백 명의 피해자보다 한명의 피해자에게 더 많이 공감한다.

(p.22)

 

아이티 지진에서 수십만명이 사망했다거나 예맨의 지진에서 8백만명이 끼니로 고통을 받고 있다는 글을 보면 그 숫자들이 우리를 압도해서 무력감을 안기고 결국은 무감각하게 만든다. 수많은 고난의 엄청난 무게에 눌려 우리의 연민은 결국 힘을 잃게 되는것이다.

 

오늘날 공감을 연구하는 심리학자는 극빙을 연구하는 기후학자와 비슷한 처지이다. 우리는 해마다 공감과 극빙의 소중함을 더 깊이 깨닫지만, 우리를 둘러싼 세상에서 그 둘은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p.25)

 

저자는 책속에서 흥미로운 질문을 던진다. 우리역시 한번쯤은 기질과 성격을 생각할때 해봄직한 질문이다.

 

"공감은 타고나는 것일까?"

 

저자는 이 이야기를 풀어가기 위해 스타트랙의 로든베리 가설 2가지를 이야기한다.

하나는 공감이 기질이라는 것, 즉 공감이 성격에 선천적으로 존재하는 것으로서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이 유지된다는 가정이다.

둘째는 공감은 변치 않는 특징일 뿐 아니라, 어느 순간이든 즉각적이고 자동적으로 일어나는 반사작용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오래된 이론이자 사람들의 마음속에 깊이 자리잡고 있는 이 두가지 가설 모두가 잘못된 가설임을 하나하나 객관적 지표와 예시를 통해 지적하고 있다.

 

플라톤에서 시작된 이 이론들은 다른사람들이 고통이나 역겨움, 기쁨을 느끼는 것을 보면 본인이 직접 그런 감정을 느낄 때와 동일한 뇌 부위가 활성화되는 미러링에 대한 연구로 이어진다.  그 이후 우생학을 주장한 골턴과 현대 심리학과 뇌과학을 거쳐 로든베리라는 <스타트랙>  대중문화의 거물에 이르기까지 단 하나의 결론을 우리에게 던지고 있다.

바로 공감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공감이 하나의 기질적 특성이라면, 우리가 공감 능력을 더 키우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그리고 만약 공감이 반사작용이라면 지금 이순간 우리가 서로의 마음을 느끼는 정도를 바꾸기 위해서 할수 있는 일도 없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 저자는 이 질문을 시작으로 연구를 해왔고 그 결과 수많은 실험과 연구와 데이타를 거쳐 그렇지 않다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

 

우리는 연습을 통해 공감을 키울 수 있고 그 결과 더 친절해질 수 있다.

이런 생각이 놀랍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실제로 이는 수십 년 동안의 연구가 뒷받침하는 사실이다. 나의 연구실을 포함하여 많은 연구실에서 나온 연구 결과들은 공감이 고정된 기질적 특징보다는 기술에 더 가깝다는 것을 알려준다.

시간을 들여 예리하게 단련할 수 있고 현대 세계에 맞게 조정할 수 있는 기술 말이다.

(p.35)

 

저자는 마치 식습관과 운동습관을 개선하듯이 우리의 공감도 그렇게 변화시킬수 있다는 가능성과 방법을 이 책을 통해 제시하고 있다.

물론 유전적으로 더 강한 공감력을 타고 난 사람도 있지만 그 힘이 우리에게 달려있기도 하다는것을 강조하고 있다.

그 예로 이 책을 통해 부족간의 집단학살을 겪은 아프리카 르완다의 후투족과 투치족의 이야기가 나오고, 신생아 집중치료실의 간호사들과 의사들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현재 MRI 연구들이 거듭 보여주는 것은 우리의 경험, 선택, 습관이 우리의 뇌를 빚어간다는 사실이다. 현악기 연주나 저글링을 배우면 뇌에서 손을 통제하는 일을 담당하는 부분들이 자란다. 만성 스트레스나 우울증에 시달리면 기억과 감정에 관련된 부분들이 위축된다.

....

성격은 우리를 특정한 삶의 궤도에 가두지 않으며, 성격에는 우리가 내린 선택이 반영된다.

(p.52)

 

 


 

공감의 작동원리는 우리의 이성과 감정의 끊임없는 교류사이에 밀고 당기는 힘에 의해 만들어진다고 본다. 여기에서 공감에 대한 비판적인 이론도 등장한다.

"공감은 초점이 좁고 특수 사례에 끌리고 간단한 산수조차 할 줄 모른다"

공감이 우리의 관심을 끄는 요소와 인종에 대한 선호등에 늘 영향을 받는다는 이론이 등장한다. <공감의 배신>의 저자인 심리학자 폴 블룸의 이야기다.

 

공감은 편향되고 근시안적이며 현대세계에 부적합하다는 편견에서 벗어날 수 없다. 블룸은 사람들이 진정으로 도덕적인 존재가 되려면, 감정을 완전히 접어버리고 대신 데이터가 지닌 것과 비슷한 합리적 선의를 가져야 한다고 믿는다.

 

사람은 감정을 더 끌어올리거나 가라앉히는 것만 선택할수 있는 것이 아니라, 현재에 더 유용한 특정 감정을 키울 수도 있다. 인식하든 못하든, 우리는 슬픔이나 기쁨, 불안의 대가와 이점을 끊임없이 저울질하고, 우리의 목적에 도움이 되는 감정을 선택하고 있다고 한다.

 

내 이야기를 해보면 나는 예민하고 섬세한 언니와 늘 비교되어 내가 되게 둔감하고 오히려 예민함과는 거리가 있는 성격이라고 생각하며 성장해왔다. 

그렇게 성인이 되어 공대에서 만난 내 주변 친구들의 성향을 보고 나는 내가 그들보다 오히려 예민한 사람이라는것을 어느날 깨닫게되었다. 다른사람들에 대한 반응과 감정에 훨씬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내 모습을 목격한 것이다. 이야기의 맥락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원인과 결과에 대해 더 많이 고민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나와 반대편 대척점에 있는 남편을 보면서 그 생각은 굳어졌다. 그 옆에 있으면 내가 세상 예민하고 까칠한 사람이 된 느낌일 정도로 세상일에 무심하고 타인에 대한 감정의 동요가 거의 없는 이 사람을 보면서 어쩔땐 부럽기도 하고 세상 참 편하겠다란 생각을 했다.

나는 감정때문에 너무 힘들일이 많은데 그렇지 않은 모습이 부럽기도 했다.

 

특히 아이를 낳으면서는 감정선에 문제가 생긴것처럼 더 타인의 고통과 슬픔에 민감해지는 나를 보면서 힘들때도 있었다. 가까운 선배의 어머니가 암선고를 받고 고통속에 세상을 떠날때까지 나는 그 선배만큼이나 불면의 날들을 보낼때가 많았다. 솔직히 그 불안과 슬픔과 고통이 전이되어 나는 그 기간 동안 정말 힘들었다.

영화나 다큐를 보아도 쉽게 그 감정에 전이되고 특히 슬프거나 고통스런 내용을 보고 바로 잊지를 못하기에 어떨땐 공감이라는 감정이 당사자에게는 오히려 독이되거나 에너지를 고갈시킬수 있다는 면에서 공감이 꼭 좋기만 한것일까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었다.

 

그런데 이 책에 내가 공감에 대해 가졌던 의문에 대해서도 다뤄주고 있다.

'지나친 공감의 위험' 부분에서는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 근무하는 의료인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우리는 공감을 더 많이 할 수 있지만, 너무 많이 공감하다 보면 기력이 다 빠질수도 있다는 사실을 언급한다.

25년전에 칼라 조인슨은 공감을 너무 많이 해서 생기는 손상을 뜻하는 '공감 피로 compassion fatigue' 라는 용어를 만들었다. 

 

간병중인 사람은 다른사람에 비해 우울증이 생길 확률이 훨씬 높고, 전반적으로 건강상태도 좋지 않다는 이야기는 흔히 들어왔지만 여기에서는 놀라운 예를 하나 더 들고 있다.

놀랍다는 표현보다 충격적이란 표현이 맞겠다.

 

공감을 잘하는 부모의 자녀는 분노와 급격한 기분 변화를 덜 겪으며, 스트레스에서 더 신속하게 회복하지만 공감을 잘하는 부모에게는 대가가 따른다는 연구 결과를 보여주었다.

그들에게서는 저강도 염증과 세포노화의 신호가 더 많이 나타난다고 한다.

청소년자녀가 우울증을 겪은 경우 공감을 잘하는 부모는(공감을 덜하는 부모는 그렇지 않았지만) 훨씬 더 심한 염증에 시달렸다.

저자는 기진맥진해지는 것을 좋은 양육의 결정적 특징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자녀에게 모든것을 주고, 그러고도 좀 더 주는것, 그것이 좋은 양육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이상에 맞 춰 살다가는 본인이 육체적 타격을 입을수 있다고 한다. -_-;;;

결국 부모도 사람이기때문에 이런 부분에서 예외가 될순 없나보다

.


 

저자는 신생아집중치료실의 아기들이 분초를 단위로 생사를 오가며 보호를 받고 있고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최선을 다했음에도 사망선고를 해야하고 고통받는 부모들을 늘 접촉해서 함께 이야기나눠야 하는 의료진들의 어려움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연구해왔다.

 

그들이 이 상황과 과정들을 개인적으로는 어떻게 극복해 나가는지 그들의 스트레스와 일의 관계 그리고 공감의 정도에 따라 개인적으로 어떤 차이들이 있는지를 연구했다.

 

신생아집중치료실 어디에나 번아웃과 피로와 트라우마가 퍼져있는 상황을 목격했고 특히나 출산경험을 갖고 있는 집중치료실 의사들이 어떻게 감정이 이입되는지를 자세히 이야기하고 있다.  신생아 집중치료실 간호사중 4분의 1이 불면과 플래시백(불현듯 떠오르는 과거의 장면들), 탈진같은 이차 트라우마를 보고했는데, 이는 다른 과 간호사들보다 약 2배 높은 비율이다.

공감을 잘하는 돌봄종사자들에게는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와 유사한 증상들이 생길수 있음을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공감의 마음을 분리해서 치료실에서도 감정없이 존중없이 일처리하는것이 최선일까? 저자는 이 부분에 있어서도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여러가지 방법들을 제안하고 있다. 이들을 향한 사회적 지지가 번아웃된 이들에게 완충역할을 해준다.

 

존스홉킨스에서 일어난 의료사고를 계기로 의사들을 위한 '심리적 응급처치' 상담을 시행하는 RISE팀을 만들었다. 첫해에는 거의 아무도 찾아오지 않고 한달에 한명이 전화를 했지만 경직된 문화속에서 과실을 범했거나 살수 있을거라 생각한 환자를 잃은 의료진들이 하나둘 상담 전화를 걸어오면서 현재는 한주에 100명 이상이 상담을 한다고 한다.

 

최근 RISE팀을 만든이는 불행한 사건 이후 이 RISE를 활용했던 간호사들이 다른이들에 비해 장기 휴가 또는 사직할 확률이 훨씬 줄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다른 방법으로 감정에 맞서는 대신 감정선과 협력하여 균형을 찾기위한 명상요법을 제시한다. 실제로 미국의학센터에 명상센터를 운영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나에게 가장 와 닿은 부분은 바로 공감으로 인한 괴로움과 염려에 대한 차이점을 이야기 한 것이다.

심리학자들도 '공감으로 인한 괴로움'과 '공감으로 인한 염려'를 구분한다.

 

괴로움은 정서적 공감에서 생기는 한가지 결과로, 다른 사람의 고통을 간접적으로 떠안음으로써 그 사람과 같은 감정을 느끼는 것이다. 반면 염려는 누군가의 감정을 함께 느끼고 그들의 안녕이 향상되기를 원하는 마음이다.

염려와 괴로움은 같은 동전의 양면처럼 보이지만 그 둘이 항상 함께 가는 건 아니다.  둘은 아주 약하게 연관되어 있을 뿐이다.

깊은 괴로움을 경험하는 사람이 반드시 깊이 염려하는 것은 아니며,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쉽게 괴로움에 빠지는 사람은 타인의 고통을 회피한다. 예컨데 자신을 감정적으로 힘든 상황에 빠뜨릴 자원봉사 기회를 거부하는 것이다.

괴로워하기보다 염려하는 편인 사람은 그러지 않는다.

(P.243)

 

공감이 갖는 부정적 측면에 대해 고민했던 나의 생각들에 저자의 괴로움과 염려에 대한 견해는 큰 도움이 되었다. 앞으로 내가 그런 상황을 맞딱뜨렸을때 어떤 자세로 어떻게 대처하며 받아들여야 할지에도 구체적으로 도움이 되었다.

 

실제로 나보다 더 예민하고 쉽게 공감하는 사람들은 지나치게 사실적인 슬픔을 다루거나 고통스런 상황에 대해 묘사한 영화나 글도 읽기 힘들어 회피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그들에게도 이 공감으로 인한 괴로움과 염려의 차이를 인식하고 스스로 변화할수 있는 노력을 갖도록 하는것이 실질적 도움이 될거라 믿는다.

 

또하나 저자는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역할의 재정의가 그들을 변화시킬수 있다는 점이다. 돌봄 종사자들은 죽음을 부인함으로써가 아니라 삶을 긍정함으로써 환자를 도울 수 있다. 신생아집중치료실의 멜리사는 죽어가는 아이들의 가족과 함께하는 것을 '특권'이라고 표현했는데 그 시간에는 아주 풍부한 내밀함과 인간성이 존재한다고 믿는것이다.

저자의 말대로 그들이 자신을 고갈시키는 게 아니라 지속시키는 방식으로 그 일을 할 수 있다면 그들은 그 선물을 더 많은 사람에게 줄 수 있다.

 

공감을 강화시키는 가장 결정적인 것이 경험이라는 생각을 누구나 해볼수 있는데 저자는 연극을 하고 문학작품을 읽는것이 구체적으로 우리의 공감을 강화시키는데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떤 효과를 주는지를 자세히 언급하고 있다. 

 

미국에서 이 문제에 대해 본격적으로 연구를 시작하면서 교도소에 있는 전과자들중 전과가 많고 재범 위험이 높은 이들을 선정해서 문학 독서모임 '삶의 변화'를 이끈 경험을 들려주고 있다. 

이 경험이 그 후에 그들이 사회에 나갔을때 재범율에 어떤영향을 주었고 어떤 의미있는 데이타가 되었는지를 말해주고 있다. 

 

'삶의 변화'는 학생들이 자신의 인생에 관해 이야기하지 는 않았지만, 이야기의 등장인물들이 그들에게 자신을 바라볼 새로운 렌즈를 제공해주는 것은 분명했다.

학생중 다수가 거의 평생 '나쁜놈' 소리를 듣고 살았고, 나쁜 놈이 아닌 존재가 될 기회는 좀처럼 가져본 적이 없었다.

소설은 모든 범죄의 표면 아래에는 결함이 있지만 여전히 존엄성을 지닌 사람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드러내 주었다.

(p.194)

 

이 모임을 주도했던 판사-교수팀은 매사추세츠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에 속하는 린과 도체스터, 록스베리에 '삶의 변화' 새지부를 열었고, 이어서 캘리포니아와 뉴욕, 잉글랜드에도 열었다. 

 

문학이 갖는 힘에 대해 이야기할때 가장 자주 언급되는것중 하나가 타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늘 빠지지 않았는데 이 공감책에서 역시 이부분을 중요하게 언급하고 있다.

그런점에서 우리 사회가 여전히 문학을 여러면에서 잉여의 것으로 본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마지막장 디지털의 양날에서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왜곡되고 소외되는 현상들, 익명성속에 공감을 해치는 다양한 시도들을 비판하면서도 우리가 이 디지털을 다른 방식으로 사용했을때 어떤 극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접촉을 통해 나와 다른 이들에 대한 공감능력이 높아지는 데이타를 보면서도 어쩔수 없이 비대면이 강화되는 사회로 변화되는 상황속에서 우리가 찾을수 있고 시도해볼 수 있는 최선의 방법들을 다양하게 시도해보는 학자들의 모습에서 그래도 희망적인 미래를 엿보게 된다.

 

그 중  가상현실을 통한 공감능력에 대한 실험은 흥미로운 결과를 보여준다.

여러 실험결과들을 통해 가상현실로 특정 상황에 맞는 체험을 한 이들은 텍스트나 영상으로 같은 내용을 접하거나 읽은 이들보다 훨씬 더 깊이 공감하고 오랜시간 그 공감을 지속하며 행동으로도 연결시키는 확률이 높았다.

이것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디지털기술은 공감능력향상에 혁신적 역할을 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자폐아들이 사람들의 표정을 읽어내어 그 감정을 이해하는 방식에 어려움을 겪는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자폐장애 글래스를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이야기 역시 흥미로웠다.

이 아이들이 구글 글래스 같은 방식의 글래스를 쓴뒤 사람들의 다양한 표정이 데이터로 저장되어 있는 글래스를 통해 상대방의 감정에 해당하는 정보를 글래스를 통해 얻을수 있고 이것에서 대화를 지속가능하게 하며 전통적인 치료법들보다 훨씬 더 접근하기 쉽고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효율적이며 비용도 저렴한 기술이 될수 있다는 면에서 고무적이다.

상호공감을 위한 코코라는 프로그램에 대한 부분도 사회적 연결망을 통한 상호 공감이 소외되고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어떤 역할을 할수 있을지에 대한 답의 일부분을 제공한다.

 

공감의 다양한 측면을 다루고 있는 이 한권의 책에서 우리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접하고 우리 사회에서 공감이 여전히 필요한 이유들과 우리의 공감능력을 어떻게 발전시킬수 있을지에 대한 방법들을 살펴보며 나의 주변 이웃들과 내가 살아가고 있는 사회를 돌아보게 된다.

흔히 친절을 자신을 희생하여 타인을 이롭게 하는 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베푸는 사람이 선의의 대상에게 공감할때 특히 이로운 효과가 나타난다는 결과는 우리에게 공감과 친절이 사회의 안전과 타인만을 위한것이 아님을 증명해준다.

 

우리의 세대가 하는 선택들의 총합이 미래를 창조할 것이라는 저자의 거창한 결론까지 가지 않더라도 지금 내가 발딛고 살아가고 있는 이 공간이  좀 더 안전함을 느낄수 있으며 고통받고 힘들때 위로받을수 있으며 다른이들의 마음을 함께 나눌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할때 이 시공간이 좀더 의미있게다가옴을 새삼 깨닫게 된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 32 25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5
[서평] 공감은 지능이다 - 현실과 이상의 괴리, 보아 오빠의 복막암과 관련하여.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릴* | 2021.06.04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현대 사회를 살아가면서 사람에게 꼭 필요한 힘 -공감. 공감에 대해 알아야만 이 사회를 좀 더 슬기롭게 살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옳음을 이 책은 알려준다. < 공감은 지능이다. > 저자는 자밀 자키. 스탠퍼드대 심리학 교수. 컬럼비아대 심리학 박사, 하버드대 포스트닥터. 알려진 대학의 박사이며 교수. 그는 어떤 시각으로 공감을 바라보고 있을까? &nb;
리뷰제목

 

현대 사회를 살아가면서 사람에게 꼭 필요한 힘 -공감.

공감에 대해 알아야만 이 사회를 좀 더 슬기롭게 살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옳음을 이 책은 알려준다.

< 공감은 지능이다. >

저자는 자밀 자키. 스탠퍼드대 심리학 교수. 컬럼비아대 심리학 박사, 하버드대 포스트닥터. 알려진 대학의 박사이며 교수. 그는 어떤 시각으로 공감을 바라보고 있을까?


 

책은 다양한 방면으로 공감을 다루고 있다. 책은 저자가 공감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배경에서부터 시작한다. 사람에게 공감이 갖는 의미를 알아보고 공감이 작동하는 원리, 공감의 힘뿐만 아니라 위험, 현대사회 디지털 사회에서 주의점 등이 차례대로 나온다.

 


 

책을 받아들면 먼저 그 두께에 깜짝 놀라는데 그 두께에 압도된 것도 이 책을 읽는 데에 더 오래 걸리게 한 원인은 아닐까. 상당한 양의 에필로그와 부록이 첨부되어 있다. 책 두께에 저처럼 지레 겁먹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자의 성향으로 봤을 때 에필로그의 두께나 부록에 대한 두께는 그의 성향이며, 읽는 사람에 대한 배려다.

- 부록 a는 공감이 무엇인지 용어부터 정의한다. (진작 책 읽기 전에 읽으면 더욱 좋을 뻔했다)

- 부록 b는 책 속의 다양한 주장 및 증거에 대한 평가다. 나처럼 책 읽기 힘드신 분이라면 부록 b를 먼저 읽고 궁금한 부분으로 찾아들어가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겠다.

- 후주는 방대한 양의 출처 논문에 대한 목록이다. 후주를 보고 "이 책은 책의 형태를 띤 논문이구나!"라고 생각했다.

인상적인 부분이 많았다. 공감되는 부분이 특히 많았고, 나를 비롯한 다른 사람들이 걱정되기도 했다. 왜 내가 그때 그런 생각을 했었는지에 대한 답도 이 책을 읽으며 알게 되었다. 그중 인상 깊었던 장면 몇 가지를 소개한다.

도시가 성장하고 가족 규모가 축소되면서 우리는 이전 어느 때보다 더 많은 사람을 만나지만 서로 잘 아는 사람들의 수는 적어졌다. 교회 가거나 팀 스포츠, 장 보기처럼 사람들을 정기적으로 접촉하게 만들던 규칙적 행위들이 홀로 하는 일들에 밀려났고, 그중 다수는 인터넷을 통해 하는 일들이다.

지난 40년 동안 심리학자들은 공감을 측정하고 수만 명의 데이터를 수집했다. 공감은 꾸준히 감소했고, 21세기에는 감소세가 특히 더 심해졌다. 2009년의 평균적인 사람들은 1979년 사람들의 75퍼센트보다 공감 능력이 떨어진다.

안타깝게도 느낀다. 어릴 때 내가 뛰어다니던 동네와 지금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는 동네. 인간적임을 오히려 온라인에서 느낄 때가 많은 것이 아이러니다.

2006년 노스웨스턴대학교 졸업 연설에서 버락 오바마 상원 의원은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다.

"이 나라에서는 연방 재정 부족에 대한 이야기는 아주 많이 합니다. 하지만 나는 우리가 공감 부족에 대해 더 많이 이야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공감을 가로막는 문화에서 살고 있습니다. 부자가 되고 날씬해지고 젊어지고 유명해지고 안전하고 즐겁게 사는 것이 인생 최고의 목표라고 말하는 문화, 권력자들이 이런 이기적 충동을 너무 자주 부추기는 문화지요."

그분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이런 말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귀감이 된다. 사람들의 공감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했고, 현재도 나쁜 사람/착한 사람을 나누는 그분들을 보는 현실. 그저 슬펐다. 우리 사회는 이렇구나.

특히 다음 두 발췌한 곳은 직업 속 나와의 상황과 너무도 유사해서 쉽게 지나칠 수 없었다.

징거는 연인들을 모집하여 한 사람씩 차례로 전기 충격을 받게 하고 그동안 나머지 한 사람의 뇌를 MRI로 스캔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의 뇌에서 자신이 고통을 느낄 때와 연인이 고통을 느낄 때 동일한 뇌 부위가 활성화되었다. 그뿐 아니라 공감을 더 깊이 하는 사람의 뇌는 더욱 강력한 미러링 활동을 보였다.

신생아 집중치료실은 삶과 죽음 사이 틈새에서 태어난, 심각한 조산아들을 치료하는 일을 전문으로 한다. 이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대부분의 부모가 상상도 할 수 없는 공포에 직면해있다. 매일 의사와 간호사, 직원들은 이런 비참을 목격하고 마주한 채 일한다. 그러고는 가족이 있는 집으로 돌아가 모든 게 다 괜찮다는 듯 행동하고, 다음 날 다시 자신을 내어 줄 준비를 한 채 병원으로 돌아온다. 그들이 이런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한 일일까? 그리고 만약 가능하다면 얼마나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을까?

칼라 조인스는 공감을 너무 많이 해서 생기는 손상을 뜻하는 '공감 피로'라는 용어를 만들었다. 조인스 노은 이렇게 썼다. "간병인이나 보호자는 곧잘 '언제든 나를 좀 더 내어줄 수 있어'라고 생각하지만, 때로는 그들도 어쩔 수 없이 돕기가 불가능한 때가 있다."

늘 고통스러운 상황에 둘러싸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 피로로 무너질 수 있다. 만성 질환을 앓는 사람들은 대부분의 일상적 간병을 친족 한 사람에게서 받는다. 간병하는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이 아픔과 장애로 고통받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그 고통을 멈출 수도 없고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측할 수도 없는 데 무력감을 느낀다.

이는 부모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기진맥진해지는 것을 좋은 양육의 결정적 특징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자녀에게 모든 것을 주고, 그러고도 좀 더 주는 것. 그러나 이런 이상에 맞춰 살다가는 본인이 육체적 타격을 입을 수 있다.

과다한 공감의 위험이 누구보다 큰 이는 바로 '돌보는 일이 직업인 사람들', 그러니까 의사, 사회복지사, 치료사, 교사 그리고 곤궁한 사람을 돕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다. 돌봄이 직업인 사람들은 고통을 피할 수 있는 선택권이 없다. 그리고 만약 선택권이 있더라도 다수는 피하는 것을 원치 않을 것이다. 그들은 인류 중 가장 먼저 응답하는 사람들이며, 타인에 대한 깊은 염려 때문에 소명을 느껴 그런 일을 하는 사람들이다.

처음 직업 교육을 시작할 때 의대생과 간호대생은 다른 직업에 비해 공감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는다. 특히 몇 주 동안 의대생들은 불가사의할 정도로 깊이 공감한다. 그러나 3년째가 되면 그들의 공감은 전체 인구보다 더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다. 감정 연결을 끊는 것은 보살피는 사람들이 일을 하면서 버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공감을 선택할 수 없는 직업군에서의 미러링. 난 이 두 개가 혼재되어 있는 곳에서 일하고 있었다. 시시각각 들려오는 소송, 민원 이야기들. 힘들지만 끊임없이 공감해야 하는 직업군. 갖가지 소문을 들으며 '내 일도 아닌데 왜 스트레스 받지?'라는 생각을 한두 번 한 게 아니다. 공감이 뛰어나야만 옳은 것이라 생각했다. 시간이 지나가면 갈수록 칼라 조인스가 말했던 '공감 피로'라는 상황이 나에게 다가왔던 것 같다. 무의미했고, 허무했고 더이상 말조차 하기 싫었다. 끊임없이 사람을 대해야 하고, 말해야 했다. 더 싫었던 것은 내가 내뱉은 말에 대해 항상 되뇌이며 검증하고 있다는 것이다. 혹시 듣는 사람에게 상처가 되지 않을지, 이 말을 전해듣는 사람이 화가 나지는 않을지. 내가 꼭 해야할 말을 '안'하지는 않았을지.

들리는 소문 - 소송/민원에 대한 대부분은 '내뱉은 말' 또는 '뱉지 않은 말'에 의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 말을 들을 땐 언제나 미러링되어 마치 그 상황에 처해진 사람처럼 나도 변했다. '나도 분명 그런 말을 했을 텐데 나에겐 소송/민원이 들어오지 않았네. 다행이다.'라고 생각이 현실로 다시 돌아오게 만들었다. 그러나 잠들 때엔 나도 모르게 그 생각을 한다. 다시 돌이켜생각해보며 언제든 다른 말로 인하여 or 내가 말하는 모든 말에 대하여 그러한 상처가 되어 돌아올 수 있다는 생각에 몸서리쳤다. 그 다음날이 되면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툭툭 털고 출근해야만 했다. 이 직업을 가진 사람에게는 '리스크'라고 생각하고 매진했다.

하지만 어느 날. 정말 나에게 힘든 일이 닥쳤을 때 모든 것이 무너져버렸다. 나에게 큰 일이 생겼을 때, 내가 힘들다고 소리치고 있었을 때 아무도 내 일을 대신해주지 않았다. 직장 차원에서 대처할 만한 상황이었으나 직장 관리자는 그저 '쉬쉬' 넘어가려고만 했다. 만약 상대가 바뀌었다면 당장 신고를 될만한 상황이었음에도 '관계'라는 것에 갇혀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참.으.라.고.'했고, 그 환경에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매일 빠졌다. 또, 그 일에 대해 다른 사람들의 눈을 의식하며 1년을 보냈다.

나에게 어떤 것이 남아있었을까.

몇 주 전 보아오빠의 복막암 투병에 관련된 여러 기사가 나왔다. 보아 오빠의 시선으로만 처음에 기사가 나왔을 때 한없이 답답했다. 물론 그분의 입장에서는 그럴 수밖에 없겠지만.. 그 말을 하루에도 수십번 해야하는 의사의 마음도 생각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며칠 후 나의 생각과 일맥상통하는 전 의협회장의 인터뷰가 보란듯이 나왔다. 현 의료상황을 꼬집는 뼈아픈 이야기.

https://news.joins.com/article/24059470

말기암 보아 오빠 울린 "싸늘한 의사들"···한국 '3분 진료'의 비극

권씨는 복막암 4기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다.

news.joins.com

 

 

 

아마도 보아오빠에게 말을 해야만 했던 의사도 나와 같은 처지였을 것 같다. 다른 사람을 힘들게 하는 말을 그 의사도 절대로 하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의사니까, 검사 결과를 알려야 하니까, 하루에도 몇 번씩 해야만 했을 것이다. 나보다 훨씬 공감면에서 힘든 직업군이니 <공감은 지능이다>에서 예로 들었을 것이다. 3분이 허락된 시간에 어떻게 그 모든 것을 설명하고, 공감까지 해줄 수 있을지. 더구나 공감의 시간없이 3분동안 중요한 말을 했어도 결국 한 사람의 삶이 끝났을 때 돌아오는 것은 소송이 될 수도 있다는 것. 항상 자신이 뱉은 말에 대한 위험을 감수하고 말을 했어야 했을 것이다. 혹시 무슨 일이 나에게 갑자기 닥치지 않을까 걱정하며 잠들었을 것이다. 그 말을 하고 난 이후 내가 잘못한 말은 없을지 수십번 되뇌였을 것이다.

 


이 책을 끝까지 결국 읽어냈다. 힘들었다. 마음이 가장 힘들었다. 현실에 부딪쳤을 때, 좌절했을 때가 자꾸만 떠올랐고, 현실에 대한 비판만이 떠올라서 화가 났다. 그렇지만 그것은 나의 직업에 대한 것일 뿐. 사람이 살아가면서 공감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아이를 키우면서 어느정도의 공감을 해야할 것인지, 사람과의 관계에서 공감이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인지, 현대 사회 속에서 공감은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지 등을 알 수 있는 좋은 책이었다. 아마도 복직하기 전에 다시 한번 더 읽어야만 할 것 같다. 그땐 한달 넘게 걸리겠지....

다행히 이 책에서도 공감은 훈련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현실에 좌절하지 않고 조금씩 노력한다면 나부터 시작된 노력이 나비효과처럼 점점 이 사회도 변하지 않을까 훈훈하게 생각해본다.

댓글 0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포토리뷰 공감은 지능이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y******2 | 2021.05.2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공감'은 '타고난 본성'인 것일까? 살면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성향을 관찰하다 보면 어느 정도 타고난 본성의 영향은 분명히 있다. 공감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내가 이해하지 못하고 공감하지 못하면서 '굳이' 공감하려고 애써야 하는가 고민했던 적도 있었다.    저자인 자밀 자키는 어릴 때 부모님의 이혼으로 각 부모의 이기심 사이에서 고민하며;
리뷰제목

 

'공감'은 '타고난 본성'인 것일까?

살면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성향을 관찰하다 보면 어느 정도 타고난 본성의 영향은 분명히 있다. 공감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내가 이해하지 못하고 공감하지 못하면서 '굳이' 공감하려고 애써야 하는가 고민했던 적도 있었다. 

 

저자인 자밀 자키는 어릴 때 부모님의 이혼으로 각 부모의 이기심 사이에서 고민하며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스탠퍼드대학교 심리학과 교수가 되고, 15년간 공감 과학을 연구하면서 그의 실험실 안팎에서 이루어진 다양한 연구를 통해 공감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사람들이 어떻게 공감하는 법을 더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는지를 탐구했다.

 

"지난 십 년 동안 나는 공감이 어떻게 작동하며 우리에게 어떤 작용을 하는지 연구했다. 오늘날 공감을 연구하는 심리학자는 극빙을 연구하는 기후학자와 비슷한 처지다. 우리는 해마다 공감과 극빙의 소중함을 더 깊이 깨닫지만, 우리를 둘러싼 세상에서 그 둘은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프롤로그> 중에서

 

"한 연구에서 남녀 참가자들에게 사람들이 감정적인 이야기를 하는 비디오를 보게 한 다음 비디오 속 화자가 어떤 감정을 느꼈을지 맞혀보라고 했다. 여기서 남자들은 여자들보다 감정을 잘 알아맞히지 못했다. 후속 연구에서는 화자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사람에게 돈을 지불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공감의 성별 격차가 사라졌다." <공감의 작동 원리> 중에서

 

이 책은 우리의 뇌와 공감 정도가 변한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공감을 선택하는 일에 의도적으로 개입하면서 편견, 증오가 상쇄되기도 하고, 고정관념의 변화가 사회를 더 친절한 방향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밝힌다. SNS의 익명성에 대한 부분도 있는데 결국은 우리가 행하는 '공감'이라는 것이 나 뿐만 아니라 우리가 속한 사회, 그리고 미래를 살아갈 모든 존재에 도움이 된다고 정의한다.

 

"우리는 대게 친절을 자신을 희생하여 타인을 이롭게 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도움을 주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 상처를 덜 입게 하려고 스스로 고통을 감수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타인에게 도움을 주면서 혜택을 입는 경우도 있다. 너그러움은 베푸는 이를 충만하게 하고 스트레스를 줄여주며, 나와 동료들은 베푸는 사람이 선의의 대상에게 공감할 때 특히 더 이로운 효과가 나타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디지털의 양날> 중에서

 

 

공감한다고 해서 내가 그 사람의 고통을 함께 느끼라는 것이 아니다. '불교의 '자비'는 타인의 고통을 떠안지 않으면서 그들을 염려하는 것처럼 적당한 공감의 거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공감으로 인한 괴로움'이 아니라 '공감으로 인한 염려'를 구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렇기에 우리는 더 지혜로운 공감을 해나가야 할 시기다.

 

 

"의도 같은 것은 생각하지 않고 사는 편이 더 쉽다. 보답하지 않을 수도 있는 사람을 향해 새로운 종류의 공감을 키우는 일에는 노력과 희생이 따른다. 하지만 점점 증가하는 잔인함과 고립에 직면하여 지금 우리는 도덕적 삶을 살기 위한 투쟁을 하고 있다. 쉬운 일을 하는 것이 가치 있는 경우는 별로 없으며, 오늘날과 같은 시대에 그런 일은 위험하기까지 하다. 우리에게는 선택권이 있고, 우리가 한 선택들의 총합이 미래를 창조할 것이다.

당신은 어떤 일을 할 것인가?"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한줄평 (7건) 한줄평 총점 9.2

혜택 및 유의사항 ?
평점4점
공감력은 타고나는 것이 아닌 변화가능한 영역으로 노력하려는 의지를 통해 향상시킬 수 있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l*****4 | 2021.05.10
평점5점
모든 사람은 공감능력을 키우고 자신과 사회를 더 좋게 만들어갈 수 있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아**스 | 2021.05.01
평점5점
두껍지만 생각보다 쉬운 책, 책을 읽고 나니 희망이 생겨요.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그***딩 | 2021.04.30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9,8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aniAla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