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9년 10월 07일 |
---|---|
쪽수, 무게, 크기 | 260쪽 | 332g | 140*205*17mm |
ISBN13 | 9791187135142 |
ISBN10 | 1187135143 |
발행일 | 2019년 10월 0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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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60쪽 | 332g | 140*205*17mm |
ISBN13 | 9791187135142 |
ISBN10 | 1187135143 |
1부 어쩐지 마음이 불편해 판타스틱 플라스틱!? 플라스틱 없이도 별일 없이 산다 덜 소비하고 더 존재하는 삶 2부 플라스틱, 넌 누구냐 일회용품이 깨끗하다고? 유해물질이 흐르는 인체도 조금은 플라스틱? 안전한 플라스틱이 있을까? 플라스틱에도 계보가 있다 플라스틱, 재활용하면 되는 거 아냐? # Q & A로 보는 참을 수 없이 가벼운 플라스틱의 무거움 3부 변화를 위한 연대의 기술 ▷나홀로 덕질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SNS 활동 나의 쓰레기 다이어리 ▷시민 참여 모니터링 플라스틱 파파라치 플라스틱 모니터링 쓰레기의 주인을 찾습니다 ‘줍깅’ ▷지금 여기서 대안 만들기 알맹@망원시장 소분 리필 샵 ? DIO 워크샵 우리 동네 플라스틱 프리 지도 만들기 ▷직접 행동 플라스틱 어택 플라스틱 컵 어택: 일회용 컵보증금제 부활 크래프티비즘 마이크로 시위(편지 쓰기) ▷서명 및 법적 소송 소원이 이루어지는 청원운동 소송 및 주민투표 # 플라스틱 프리 활동하기 좋은 날 4부 먹고 입고 자는 모든 순간의 플라스틱 프리 슬기로운 의생활: 옷들의 순환 지혜로운 식생활: 일회용 플라스틱 퇴출 심플라이프 주생활: 물건 다이어트 5부 어쩌면 희망적이야 꿈은 이루어진다: 쓰레기 편 플라스틱의 미래 ‘뉴트로’ 플라스틱 프리가 페미니즘? ++책속책 [미니멀 라이프로 가는 프라스틱 프리 매뉴얼] · 일상 속 플라스틱 프리 실천법 · 이것만은 알아두세요! 분리수거 상식 ·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환경 실천 · 미니멀 라이프가 실현되는 기부 공간 · 공간 재활용! 버려진 공간에 숨을 불어넣다 |
나와 똑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여기 있다.
새벽배송, 1인당1년 비닐봉투 사용량 370장 우리가 그토록 열심히 경제성장을 해서
이루고 싶은게 이런 삶이었을까?
세상의 어떤 물건도, 어느 누구도 쓰레기로 취급하지 않는삶.
(플라스틱 바다,아이 몸에 독이 쌓이고 있다) 읽어보시죠
(여우와 토종씨의 행방불명,중국 없는 세계,물의자연사) 같은 책은 안팔리고 (지구를위한다는착각)
같이 바환경적인 책만 불티나게 팔리는게 현실이다 안타깝다.
오죽했으면 산에서 밀렵하고 숲밀어 집과 밭만든 사람들을 자연인이라며 추앙한다(풀위의 생명들)
김병만씨가 진행하는 '정글의 법칙' 보십시오 이건'밀렵하며 캠핑하기'가 올바른 이름입니다.
올바르게 살려고 노력하고 주체적으로 사는 모습이 보기좋다.
제도의 뒷받침 없이는 일회용 플라스틱을 몰아낼 방법이 엏다.
엊그제 뉴스에서 음식점에서 일회용품 쓰면 벌금이 얼마고..
오늘 낮에 나가보니 커피전문점 매장내에서 테이크아웃컵으로 키피마시고 있다.
'서민갑부' 에서도 1회용 나무젓가락 쓰는집 많다.이거 불법인데 아무도 지적 안한다.
세계는 개,고양이 천국이다 미국에서만 1년에 1억마리 이상의 야생동물들이 고양이에게 잡혀먹히고
있다. (새의언어)
그리고 동물보호협회(개고양이보호협회) 에서는 개고양이 보호에만 목숨을 걸고 간판은 동물보호협화다.
P154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 같은 좋은 예도 많이 제시해주었다.
물건이야기
플라스틱 없는 세상
발칙한 유럽산책
나는 쓰레기 없이 산다
도둑 맞은 미래
ㅡㅡ읽어봐야겠다,88
EBS 라디오 <박진희의 공존일기>를 듣고 고금숙 활동가에 대해 알게 되었다. 대학에서 에코페미니즘을 접하고 여성환경연대에서 일을 시작해 대형마트 영업시간 제한, 생리대 유해물질 이슈화, 화장품 미세플라스틱 사용 금지 같은 일들을 해낸 분. 현재는 '발암물질없는사회만들기국민행동'에서 일하고 리필스테이션 '알맹상점'을 운영하며 쓰레기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계시다고. 화장품, 세제, 샴푸, 심지어 샤프심마저도 '껍데기'는 팔지 않고 '알맹이'만 파는 상점이라는 아이디어에 감탄하며 고금숙 활동가가 발표한 책들을 찾다가 발견한 이 책에는 쓰레기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담겨 있다.
저자에 따르면 플라스틱 사회에서 탈출하는 방법은 '하루 한 가지씩 365일 정리하기'나 '00가지 방법'처럼 심플한 해결책이 아니다. (28쪽) 원인은 정부와 기업에도 있는데 개인의 노력과 수고만 강요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고 효과적이지도 않다. 책에는 텀블러 사용하기, 친환경 제품 사용하기처럼 개인 차원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 외에 시민 참여 모니터링, 직접 행동(플라스틱 어택), 마이크로 시위(편지 쓰기), 청원운동, 소송 및 주민투표 등 단체 혹은 개인 차원에서 시도해 볼 수 있는 방법들이 자세히 나온다. 저자는 실제로 뜻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 거리에 버려진 테이크아웃 컵을 주워서 매장에 되돌려주는 플라스틱 컵 어택을 기획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테이크아웃 컵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눈으로 알 수 있었고, 어택 참가자들과 서명 운동을 벌여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의원들에게 전달해 2020년 일회용 컵 보증제 법안 통과(2022년 시행 예정)라는 성과를 이뤘다.
쓰레기 과다 사용은 한국의 '빨리빨리 문화'와 관련이 있다. "전날 밤에 시키면 일회용 포장재에 둘둘 싸여 몇 시간 만에 도착하는 새벽 배송을 유통 혁신이라고들 한다. 미안하지만 내가 보기엔 빨리빨리 물결 위에서 이룩한 나쁜 혁신이다." (44쪽) 빨리빨리 문화도 잘못이지만, 내 생각에는 사람들이 일 끝나고 마음 편하게 장 보고 쇼핑할 여유가 없는 노동 환경 또는 사회 시스템이 문제의 근원인 것 같다. 가진 것에 만족하는 사람은 실패자 취급하고 더 많이 욕망하도록 부추기는 매스 미디어와 인터넷, 사회 분위기도 문제다. 물건도 사람도 일회용품 취급하며 오로지 '빨리'만 사고파는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저자의 주장에 적극 공감한다.
책읽아웃 삼천포책방에서 단호박님이 추천해 주신 책, <우린 일회용이 아니니까>
주말에 잠깐 읽는다는 것이 하루종일 책에서 헤어나오질 못했다. 재미있게 읽었다기 보다는 미간이 찌뿌려진채로, 한껏 심각한채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제목 그대로 일회용 쓰레기 및 환경에 대한 이야기이다. 저자는 여성환경연대에서 오래 활동하다가 나와 개인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소문자’의 삶을 살고 있다. 그 개인의 경험과 활동,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처한 심각한 환경문제 등 여러가지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환경오염과 플라스틱의 문제는 페미니즘, 동물보호, 채식문화와 함께 최근 몇년동안 ‘대중적인’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는 이슈 중 하나가 아닌가 싶다.
앞서 말한 주제들은, 물론 갑자기 나타난 움직임은 아니지만, 최근 들어서야 그나마 꽤 대중적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 사실은 분명해보인다.
재미있는(혹은 소름돋는) 사실은 이 이슈들에 대해 알아보면 볼수록 모두 어느정도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 다양한 이슈들이 한꺼번에 세계적인 관심을 받는다는건 그만큼 지구가 꽤 심각하게 아프다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나까지는 대충 그럭저럭 문제없이 살다가 죽을수 있을거 같은데, 이대로 환경오염이 계속된다면 이 다음세대, 그리고 다음세대에겐 지구가 살만한 곳일지 모르겠다.
책에서 저자는 정책적이거나 기업적으로 환경 문제가 완화되도록 노력하는 ‘대문자’적인 역할도 물론 중요하지만, 한 사람 한사람이 ‘소문자’로서의 노력도 함께 함으로써 결국엔 지치지 않고 계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일회용품 대신 대용할 것들에 대해 공부하다가 너무 광범위한 생활속 플라스틱 따문에 조금 지쳐버릴뻔 했던 나를 위안해주는 말이었다.